여행기

6개월 아기랑 후쿠오카 3박4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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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빵이네 후쿠오카 3박4일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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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시간 전 PCR 검사 오빠랑 나랑 둘 다 음성! 코로나 걸려서 여행  못가면 어쩌지 걱정을 얼마나 했는지 .. 
3년 만에 해외 나가는 거라서 너무 설레고 호빵이랑 가는 첫 해외여행이라서 더 설렜다. 
비행기 이륙할 때 울까 봐 얼마나 조마조마하던지.. 애기 우는소리 엄청 싫어하던 1인으로써  민폐맘이 되지 말아야지 생각으로 얼마나 긴장을 했는지 손에 땀이 다 나더라
다행히 호빵인 비행기 이륙하기전에 잠들었다. 비행기 소리에도 깨지도 않고 꿀잠을 드셨다는... 
  • ten

    1-chōme-2-44 Daimyō, Chuo Ward, Fukuoka, 810-0041 일본

공항에서 텐진에 있는 에어비앤비까지 택시로는 한화 2만원정도 나왔던거 같다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차가 좀 밀렸다
아기가 있어서 호텔말고 다다미방으로 알아봤었는데 사진으로 본것보다 숙소가 너무 좋았다
창문도 크게 있어서 탁트여 보여 넓어보였다. 작지만 있을거 다 있는 주방. 젖병 소독하는걸로 잘 사용했다
샤워실과 화장실이 분리 되어있고 따뜻한 물도 잘나오고 수압도 좋았다
샴푸,린스,바디워시도 있고 칫솔도 있었다. 왠만한 비싼 호텔보다 더 좋은듯..
2박3일 묵었는데 다음에 후쿠오카 오면 또 여기로 하자고 할 정도로 너무 좋았다. 
혹시나 바닥이라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침구가 불편함없이 푹신푹신해서 누우면 바로 기절했다 .
위치도 말해뭐해.. 웬만한 유명맛집, 쇼핑몰, 돈키호테 다 도보로 가능한 거리에 있었다.
하카타역까지도 도보로 가능한 위치. 택시는 시간이 촉박해서 한번 탔을 뿐 다~ 유모차 끌고 걸어서 이동했다. 숙소를 잘잡았다고 오빠랑 입이 닳도록 얘기했다는. 여기 숙소 완전 강추!
  • 모토무라 규카츠 파르코점

    2-chōme-11-1 Tenjin, Chuo Ward, Fukuoka, 810-0001 일본

모토무라 규카츠는 파르코 백화점 신관 지하1층에 위치해 있다. 6시 반쯤 갔는데 대기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아기랑 같이 가니까 유모차 놓을 수 있는곳도 마련해주시고 엄청 친절했다
규카츠 정식 (맥주세트) 로 나는 130g , 오빠는 195g 주문했다. 한국인 메뉴판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주문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앞에 불판에 지글지글 구워서 와사비 딱 올려서 한입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았다. 너~~~무 맛있었다
소스를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고일본에서 먹는 첫 음식 맛있다고 오빠가 극찬했다
  • 이치란 텐진니시도리점

    2 Chome-1-57 다이묘 주오 구 후쿠오카 시 후쿠오카 현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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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도 맛이 그닥.. 내가 생각 했던 시원한?칼칼한? 그런 국물 맛이 아니였다.
차슈여서 그런지 고기 비린내도 살짝 올라오고 국물도 된장맛이라 해야하나.. 그런 맛이 였다
엄청 맛있다고들 했는데 내입맛에는 안맞을 걸로 나는 그냥 열라면이 맞는 한국인인 걸로 
  • 키쿠야 하카타점

    일본 〒810-0801 Fukuoka, Hakata Ward, Nakasu, 1-chōme−3−15 喜久家

유투브에 후쿠오카 아저씨가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라고해서 가보기로 했다. 미리 구글에서 예약을 하고 갔다
11:30 첫타임으로!
위치는 숙소에서 도보 20분거리에 위치! 길가에 있어서 찾기도 쉬웠다
빈속에 때려 붓는 맥주. 시~~원했다 역시 나마비루 (엄지척) 
잘 익은 고기를 빵위에 올려준다. 키쿠야 평을 봤을 땐 사람들이 엄청 기대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는데
나는 고기 맛도 잘 모르고 고기면 다 좋아해서 너~~무 맛있었다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입에서 살살 녹았다. 이 정도 가격에 분위기에 맛이면 나는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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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물 The Blossom Hakata Premier 2층에 있다. 엘리베이터는 뒤쪽으로가서 타야한다
유모차가 있으니 엘리베에이터만 탈 수 있어서 이런게 좀 불편…
우메야 텟페이 쇼쿠도 하카타점은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여서 호빵이 수유하면서 기다렸다
한번도 식당에서 고등어 정식을 시켜 먹어본 적 없는 메뉴
오빠는 미소된장국으로 나는 바지락국으로 바꿔서 주문했다
생선구이에 야무지게 레몬즙도 촥촥 뿌리고!
바지락국은 한국에서 먹는 맑은 맛이 아니고 육수가 엄청 진하고 깊은? 그런맛이 였다
맛있어... 술안주로 제격이야
고등어도 비리지 않았고 간도 짭조롬하게 잘 베여 있었다. 완전 밥도둑 
점심에 이어 저녁도 성공적 
  • 츠키지 긴타코 캐널시티 하카타점

    1 Chome-2 Sumiyoshi, Hakata-ku, Fukuoka-shi, Fukuoka-ken 812-0018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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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캐널시티 도착! 분수쇼도 보았다.
타코야끼를 포장해서 숙소에서 먹었다. 명란치즈맛과 데리야끼맛 두개 사왔다.
하나 집어서 먹었는데 문어가 통통해서 그런지 쫄깃한 식감이 그대로 느껴져서 맛있었다 
  • 신신라멘 텐진 본점

    일본 〒810-0001 Fukuoka, Chuo Ward, Tenjin, 3-chōme−2−19 天神久保田ビル2F・3F


열한시가 넘은 시간이였는데도 전날과 같은 줄.. 한 20분 기다렸나? 입구에서 손을 씻고 입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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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 있다 하니 자리도 마련해줬다. 일본사람들 다덜 너무 친절해..
면 이라서 그런지 주문하니까 금방 나왔다
오빠는 먹더니 진짜 맛있다고 하는데, 난 차슈라면이랑 안맞는듯
옆에 다대기 있어서 넣어먹으니 칼칼해서 먹을만했다
국물이 진짜 진하긴 한듯... 이치란 보다 고기 잡내도 덜 나고 훨씬 괜찮았다
오빠는 신신라멘 너무 맛있다고 옆에 편의점에서 파는 봉지라면도 샀다 
해가 없길래 밖을 보니 비가 오고있었다. 비가 온다고 하긴 했는데 이렇게나 일찍부터 올 줄 이야
원래 일정은 장어를 먹고 렌트하러 가는건데
아침부터 비가와 움직일 수 없으니 렌트 먼저하고 밥먹으러 가기로 했다
렌트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해놓고 갔다. 국제면허증 있어야 운전가능!
가격은 12,606엔 . 그날 환율로 12만원 정도 냈던거 같다
톨비랑 주유비랑 해서 9만원정도? 톨비가 비싸 .. 너무.. 고속도로패스권 다시 생겨야 할텐데
그래도 차로 편하게 다닌 가격으로는 괜찮은 듯
일본여행 왔으면 스시는 꼭 먹어줘야하죠? 라라포트 안에 있는 음식점으로 이름은 대길스시
비린맛도 없고 스시가 신선해서 맛있었다. 그 중에서 연어가 진짜 존맛
  • 다카야마 전당포

    1-chōme-106-1 Okamoto, Kasuga, Fukuoka 816-0861 일본

대망의 전당포
여기는 오빠가 엄청 기대하고 기대한 곳
사진은 하나도 없음.. 너무 힘들어서 카메라 킬 그런것도 없었음
그래도 그와중에 득템한 에르메스 캔버스백과 발렌시아가 클러치
저거 두개해서 90? 이였던거 같다
에르메스가 저렇게 싼가 싶었는데 인터넷 찾아보니 그정도 하더라
에르메스인거 1도 티 안나는 가방ㅋㅋㅋㅋㅋ
호빵이 기저귀가방으로 유용하게 쓰고있다
어떤 중국인은 진짜 엄청 큰 가방도 아닌 봉다리 같은거에 명품가방 쓸어 담고 있더라
구찌인가? 루이비똥인가 어디 칸은 다 쓸어가고 없었다. 약간 보물찾기 하는기분?
내가 일하고 있었더라면 더 많이 샀을텐데 외벌이라서 또르르.. 복직하고 한번 더오기로 했다!!
  • 유후인 료안 와잔호

    388-1 Yufuincho, Kawakami

1시간 30분 걸려서 도착한 유후인 와잔호 료칸
여행에서 가장 많이 공들인 일정이다. 일본여행을 다니면서 온천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서 정말 기대가 컸다. 거기에다가 호빵이랑 같이 세각족이 함께하는 온천이라니...
호빵이가 어려서 뜨거운물에 들어가기 힘들어 냉수조절도 되는 온천으로 알아봤다.
가이세키 저녁을 먹고 호빵이와 함께 온천으로 입수!
하늘에는 비가 보슬보슬 오고 있어서 살짝 추운정도? 산속이라서 좀더 그랬던거 같다.
얼굴은 차갑고 몸은 따뜻한 온천에 묘미를 즐겼다. 아기랑 함께 온천하기 좋은 곳이여서 완전 추천한다. 
(3월에 또 예약했다는건 안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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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깊었던 호빵이의 첫 해외여행이 마무리 되었다.
6개월 어린 아기랑 해외여행 간다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말렸지만 해외여행에 목말라 있었던 우린 힘들어도 재밌게 놀다오자라는 생각에 다녀왔다.
둘이서 여행다니다 아기랑 다니니 밤에 술도 못마시고 맛집 줄서서 못먹고 제약적인것들이 많았고 혼자만 챙기면 되었는데 챙길 사람이 한명 더 늘어서 두배는 힘들었지만 4배는 행복했다. 
너무 순했던 우리 호빵이가 한몫한듯. 3월 후쿠오카 여행기로 다시 돌아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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