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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4박 5일 무비자 자유여행 및 유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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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4박 5일 자유여행 후기]

 
새해를 맞아 1월!
코로나 이후 첫 여행을 대만으로 다녀왔습니다. 
목요일에 퇴근 후 인천공항으로 궈궈~
 
저는 유심칩을 따로 구매하지는 않았고요!
eSIM 이라고 해서 물리적으로 칩을 넣는 것이 아닌 핸드폰에 내장된 심카드를 이용했습니다ㅎㅎ
참고로 아이폰 XS부터 가능하다고 하더라구요?
설명이 길어서 eSIM에 대해 자세히 적어둔 링크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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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에서 내려서
저는 스쿠트 항공을 이용했는데, 스쿠트 항공은 싱가폴 저가항공이에요. 
처음 이용해봤는데 스쿠트 항공은 짐을 부치면 돈을 더 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
짐이 무겁지만 위탁을 이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어요. 
그러나 이 결정을 후회하게 될 줄이야... (두둥😶‍🌫️)
 
 
밤 비행기~
밤의 인천공항
공항에서는 무료로 자가키트 박스를 나눠주고 있었어요. 
1박스당 4개 키트가 들어있고 여행자는 하루 1번 검사해서 음성이면 밖을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따로 정부 차원에서 관리를 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전 혹시 모르니 매번 아침마다 검사 진행 했었습니다. 
 
 
본격적인 여행의 시작은 Day 2부터~ 
아침에 눈을 뜨고 창 밖을 보니 엄청난 오토바이와 한자 간판들! 
이국적인 향기에 감동 먹었습니다. 
진짜 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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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이지카드
대만에서는 대중교통을 이지카드로 (중국어로 요요카 ‘悠游卡’, 우리나라로 치면 티머니) 자유롭게 다닐 수 있어요.
넉넉하게 충전해서 다니시면 편해요! 😎
티머니 보다 더 쓸 수 있는 범위가 넓은거 같아요! 
기본 카드도 있긴 한데, 예쁜 디자인의 카드를 가지고 싶다면 편의점에서 다양한 디자인을 만나볼 수 있어요.
저는 기념품 겸 고양이 카드를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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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밤문화 즐기기!
타이베이 101에서 열심히 쇼핑 후, 닝샤 야시장으로 출발!
닝샤 야시장은 대만의 3대 야시장 중 가장 작은(?) 야시장으로 현지의 분위기를 더 느낄 수 있다해서 방문했어요. 
그런데 외국인 반, 현지인 반! 
네이버, 어떻게 된거죠?
저녁은 여기서 소세지 계란 전병을 먹고 숙소로 돌아왔네요~~~ 피곤피곤 
 
 
그리고 대망의 예스진지 투어!
예스진지는 예류 공원, 스펀, 진과스, 지우펀의 줄임말이래요.
대만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원데이 투어로, 버스투어는 인당 2만원 정도에 다녀올 수 있으니 강추드려요!  ( 원데이 투어 링크 )
저는 소규모여도 출발 가능한 상품으로 다녀와서 가격대가 좀 있습니다! 저렴한 건 19,900원 인 것도 봤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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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진지 버스투어 - 스펀 폭포 포함!
여기에서 또 일화가 있었는데요.
대만은 11월~3월이 우기라 제가 오기 전만 해도 한 달 내내 비가 왔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여행 첫 날은 비가 많이 왔었구요. 
다행히 예류 가는 날부터 쨍쨍해서 예쁜 사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바로 날씨 요정 읍읍)
 
🌞예류는 꼭! 날씨 좋을 때 가야해요!!!🌞
 
예류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건 여왕 바위에요. 
모래로 이뤄져서 원래는 뚱뚱한 여왕이었다가 지금은 풍화되어 홀쭉한 여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약 30년 후면 여왕의 모습은 사라질 수 있다 하니 그 전에 꼭 한 번 눈에 담고 오시기를 추천드려요~ 
 
그 유명한 지우펀은 예전에도 가본 곳이라 많이 돌아다니지는 않았구요!
전통 찻집에 가서 중국의 다도를 배우고 왔습니다. 
대만에 아리산 차가 유명하잖아요? 
아리산 녹차와 다식으로 저녁 배를 빵빵히 채웠습니다. 
 
먹부림
대만하면 빠질 수 없는게 바로 음식이죠? 
여기서 대만의 typical food는 다 먹어본듯…
차례대로 닭날개 볶음밥, 누가 크래커, 델리 만쥬, 광부 도시락이에요!
진과스의 광부 도시락이랑 누가 크래커는 꼭 드셔보세요…! 너무 맛있어요:)
 
 
 
대만하면 또 온천이죠!
대만에서는 유명한 온천도시가 3군데 있다고 들었는데, 동선 상 가까운 베이터우에 방문했습니다. 
온천 도시 답게 역에도 온천을 즐기고 있는 캐릭터상이 있었는데 (아래 두번째 사진) 너무 귀여웠어요.
마침 플리마켓도 열려있어 온천 전에 잠시 구경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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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터우 역과 온천장 주변, 플리마켓
온천 후에는 꼭 가보고싶었던 단수이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를 돌아볼 계획이었지만,,,
온천 일정이 늦게 끝난 관계로ㅠㅠ 다 돌아볼 수 없어서 1군데만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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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선택받은 소백궁
소백궁은 단수이 강이 한 눈에 보인대서 pick 했어요! 
여기는 현지인들에게 웨딩촬영지로 유명한 곳이래요ㅎㅎ
입장료가 원래는 80원이지만 종료시간 20분 전에 가서 그런지, 그냥 안으로 들여 보내주셨어요😂
덕분에 짧은 시간이나마 반짝반짝 예쁜 단수이 강과 소백궁을 보고 올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기념품 쇼핑타임!
중간에 대만친구가 추천하는 버블티 집을 들려서 Tieguanyin Xiannaicha 를 먹었습니다!
일반 홍차가루 탄 밀크티가 아니라 중국 녹차에 신선한 우유를 타서 만든 찐 밀크티 였어요. 
말차라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
 
과자가 참 맛있었는데,,,
20인치 캐리어에 4박 5일 옷만 꾸역꾸역 넣느라 많이 못 사서 아쉬워요. 
위탁 수하물로 박스에 싸서 보내기엔 돈도 들고...
또 집에 가져갈 때 힘들게 뻔하여 포기!
 
참, 우리나라로 입국할 때 코로나/원숭이 두창 증상이 있는지 체크하는 노란색 종이를 나눠주더라구요!
(온라인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검역대가 따로 있어 손목에 열도 재고요. 
입국하실 때 참고하시고, 놀라지 마세요!
* 전 놀랐거든요...🤣
#Taipei #Taiwan #대만 #예스진지투어 #온천 #코로나이후첫해외 #타이베이 #타이베이101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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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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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

대만 여행 계획 중인데 혹시 경비 어느정도 들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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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세월

대만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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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하르배

코로나 발생전에 갔는데 지금도 변함이 없는거 같은데 여행은 언제나 설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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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돌이~

사진도 잘 찍으시네요 ^^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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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욤이

우와!대만 가고 싶은 포스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