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겸 우리의 2주년
오사카 여행❤️
제일 친한 친구와 10년 전부터
커플끼리 해외 여행을 꼭 함께 가자고 약속했는데
서로 부부가 되어서야 꿈을 이뤘다✨
짧지만 알차게 보냈던 우리의
오사카 2박 3일 여행!
Day 1
간사이 국제 공항
1 Senshūkūkōkita, Izumisano-shi, Osaka 549-0001 일본
우리의 숙소인 남바역까지
라피트를 타면 30여분 만에 가지만
1시간에 1대씩 오는 라피트를 놓쳐서
일반 공항 열차를 탑승했다
일본은 교통비가 비싸기도 하고
패스 종류도 워낙 많아서 고민하다가
그냥 이코카 카드를 사용하기로 했다
우리가 가는 곳들이 다 주유패스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지만
혹시나 일정상 못가게 될 수도 있으니
주유패스에 얽매이고 싶지 않아서..ㅋㅋㅋ
아고라 플레이스 오사카 남바
1-9-7 Sennichi-mae Chuo-ku
남바역에 내리니 비로소 일본에 온 것 같다!
훼밀리마트를 보니 더더욱ㅎㅎ
호텔에 빠르게 체크인해서 짐을 넣어놓고
미리 찾아놓은 첫번째 맛집으로˘̴͈́ꈊ˘̴͈́
니혼바시 마루에이
5-chōme-20-3 Nipponbashi, Naniwa Ward, Osaka, 556-0005 일본
바로 니혼바시 마루에이
장어 덮밥과 우동을 파는 곳인데
우리는 장어덮밥을 먹으러 왔다!
거의 2시가 가까운 시간에 왔는데도
30분 정도? 웨이팅이 있었다
우나기동은 당연히 시키고
우동도 하나 시켜보기로 한다
장어덮밥은 꼭 한마리로 시켜주세요!!!
반마리는 너무 아쉽거든요 흑흑
크 장어덮밥 비쥬얼부터 맛있어보여
한입 먹었을때는 음 맛있네 했는데
먹으면 먹을수록 맛있다..
이번 일본 여행에서 먹었던 음식 중
거의 1,2위로 맛있다!!!
우동도 맛있긴 했는데
장어덮밥이 너무 강렬했다ㅋㅋ
덴덴타운
Japan, 556-0005 Osaka, Naniwa Ward, Nipponbashi, 3 Chome, ~5 Chome
장어덮밥을 먹고 나와서
근처가 덴덴타운이라 잠시 들어보았다
나는 덴덴타운이 건물 이름인줄 알았는데
전자제품과 피규어 상가들이 들어서있는 거리였다
죠신(Joshin) 스토어에 들어와서
게임 구경도 해보기
햅파이브 타러 가는길에 만난 한큐백화점
크리스마스 느낌이 물씬 나는 장식
괜히 설렌다구요 히히
오사카 햅파이브
5-15 Kakudacho,, Kita-Ku, Osaka 530-0017 Osaka Prefecture
햅파이브 건물에도 크리스마스 장식 한가득❤️
빨간색 HEP Five와 크리스마스 너무 잘어울린다
해 지는 시간에 타면 예쁠 것 같아서
4시반쯤? 왔는데 딱 맞았다!
관람차 안에서 보는 일몰 너무 예쁘당
다이마루 백화점 우메다점
3 Chome-1-1 Umeda, Kita Ward, Osaka, 530-8202, Japan
다이마루 백화점에 포켓몬센터가 있다고 해서
조카들 선물 좀 사려고 들렀다
나는 그냥 가면 살 수 있는건줄 알았지..^^
크리스마스라서 그런건지 사람이
어~~~엄청 많았다!!
바로 들어갈 수 있는게 아니라
줄 서서 무슨 티켓을 뽑아야? 들어갈 수 있단다
우리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패스하기로..
크리스마스 케익이라도 사가려고 하는데
이것도 줄을 한창 서서 간신히 샀다
저녁으로는 미리 예약해둔
키소지
신사이바시점이 폐업했다는 소식을 듣고 슬펐었는데
기타신지점이 재오픈을 했다!!
스키야키 진짜 예술이다..
고기 종류를 두 가지로 시켰는데 가격이 달랐다
무슨 종류인지 설명해줬는데 일본어라
기억이 잘 안난다ㅎㅎㅎ
두 종류 다 맛있었는데 당연히 비싼게
좀 더 맛있긴 했다
진짜 단짠단짠의 완벽한 조화 그 잡채..✨
배터지게 먹었으니
또 열심히 걸어줘야지
우메다 공중정원으로 가는 길이
불빛으로 가득해서 아주 예쁘다
우메다 공중정원
1-chōme-1-30 Ōyodonaka, Kita Ward, Osaka, 531-0076 일본
우메다 공중정원 야경보러 가볼까아
야경도 예쁘지만
크리스마스라서 그런지
실내에 하얀 트리로 너무 예쁘게 꾸며놨다
추워서 야경 사진 보다는 여기서 한창 놀았다ㅋㅋ
그치만 물론 야경도 너무 아름답다구요❤️
집에 가기 아쉬워
이자카야에서 한잔 하려고 하는데
이때 이미 시간이 12시라서
웬만한 곳은 다 문을 닫았다ㅋㅋㅋ
도톤보리쪽에 열려있는 아무 곳이나 들어왔는데
정말 현지인들만 가는 이자카야인가봐
일본어로만 된 메뉴판밖에 없다!
번역기로도 잘 번역이 되지 않아
어찌어찌 추천해주는대로 주문해보기로 한다
사케랑 하이볼이랑 모듬꼬치!
근데 이게 뭐야 왜케 맛있는건데에
이런 분위기 우리가 딱 원했던거라며
모두가 만족해했다ㅎㅎ
케이크까지 불고
행복하게 크리스마스이브 마무리하기❤️✨
Day 2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USJ
2-chōme-1-33 Sakurajima, Konohana Ward, Osaka, 554-0031 일본
오사카 여행 중 하이라이트!
바로 유니버셜스튜디오
크리스마스에 유니버셜 스튜디오라니
생각만해도 신나잖아요 ٩( °ꇴ °)۶
요즘 가뜩이나 일본에 관광객이 몰리는데
크리스마스에는 당연히 더 많을 것 같아서
한국에서 미리 입장권과
익스프레스 티켓을 구매해서 갔다!
<난바역에서 유니버셜스튜디오 가는법>
Osaka-Namba Station (Hanshin-Namba Line) 탑승
Nishikujō Station 하차
Nishikujō Station (JR Yumesaki Line) 탑승
Universal-City Station 하차
약 30분 소요
모두 이코카 카드로 이용 가능하다!
유니버셜의 상징인
지구본 앞에서 사진찍어줘야지이
여기 오니 진짜 실감나고 설레기 시작한다!!
새로 생긴 닌텐도 월드의
마리오가 입구에서 반겨준닷
들어가면 샵부터 들러서
머리띠 사는 것이 국룰아닙니까!
각자 옷에 어울리는 머리띠로 하나씩
골라쓰고 나왔다ㅋㅋㅋ
첫 번째로 입장 한 곳은
해리포터 에어리어
호그와트 익스프레스 기차 앞에서도
사진 꼭 찍어줘야지
차장 아저씨가 친절하게 손을 흔들어준다
해리포터에서도 샵 먼저 들러보기!
나는 그리핀도르 오빠는 슬리데린으로ㅋㅋㅋ
올빼미들 진짜 탐났다
여기는 지팡이를 파는 올리밴더 샵!
너무 진짜 같이 만들어놔서 하나 살까 고민했었다
지팡이로 해리포터 에어리어 내에서
마법?도 부릴 수 있는데 좀 탐났다ㅋㅋ
우리의 첫 번째 어트랙션
해리포터 앤 더 포비든 저니
3D 안경을 끼고 타는 라이드인데
이건 진짜 탈때마다 멀미하는 것 같다..
진짜 리얼할게 잘 만들기도 했고 재밌는데
오빠는 이거타고 1시간 동안 정신 못차렸다ㅋㅋㅋ
다음으로 온 곳은 귀욤귀욤한 동네
유니버셜 원더랜드
엘모, 스누피, 헬로키티 같은
귀여운 캐릭터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보기만해도 동심으로 돌아가는 느낌!
아이들이 오면 엄청 좋아할 것 같다
스누피 샵을 들어가려고 왔는데
내부가 엄청 컸다!
뭔가 했더니
스누피 사운드 스테이지 어드벤처
아이들이 이것 저것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실내형 플레이랜드였다
여기서 사진 찍으면 엄청 귀엽게 나옵니당
나와서 걷다보니 게임하는 곳을 발견!
저 초록색 티켓을 구매해야만 게임을 할 수 있는데
저 티켓을 사기위해서는 줄을 서야 한다^^
그래도 궁금한건 못참지!
칩 하나에 1000엔이었나?
2개 사서 도전!!
게임 종류가 여러개 있었는데
그나마 확률이 높을 것 같은 게임으로 선택했다
공을 던져서 빨간색 구멍으로 들어가면
인형을 따올 수 있다
1930년대의 뉴욕 거리 모습을 담아 낸
뉴욕 에어리어
친구 남편이 뽑아준 원숭이 인형 데리고
뉴욕 길거리에서 사진 찍기!
노란 택시의 색감이
사진 찍으면 쨍하게 잘나온다
우리가 산 익스프레스 티켓으로
스파이더맨 or 쥬라기 공원 더 라이드
둘 중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었는데
더 라이드는 물을 엄청 맞을 것 같아서
스파이더맨을 탔다!
어메이징 어드벤처 오브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
근데 2연속 3D 너무 힘들어....
멀미의 연속이었다
스파이더맨을 타고 나오니
멀리서부터 존재감 뿜뿜했던 트리
여기 설치되어 있었구나
슬슬 배가 고파지는데
사람이 많아서 뭐 하나 먹으려면
줄이 엄청 길다
비교적 줄이 짧았던
칠면조 다리 하나씩 들고 다시 놀러가야지
예전에 오사카 왔을 때 너무 재밌게 탄 기억이 있는
플라잉 다이노소어
더 플라잉 다이노소어
내 친구랑 내 남편은 무서워서 못타고
나랑 친구남편이랑 둘이 타고 왔다ㅋㅋㅋ
오랜만에 타는거라 긴장됐었는데
타보니 역시 짱재밌어!!!!!
유니버셜스튜디오의 하이라이트
슈퍼 닌텐도 월드!
가장 핫한 에어리어답게
인기가 어마어마하다
해리포터는 사실 입장시간 체크 안하고 들어갔는데
여긴 조금 일찍오니 얄짤없이 시간 맞춰오라 했다
닌텐도 월드로 들어가는 입구!
굴뚝에서 사진 찍는것도 줄을 한참 섰다!
이제 닌텐도 월드로 들어가볼까나><
진짜 잘꾸며놔서 터널을 지나는 순간
만화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다
닌텐도 월드 내에서 파워업 밴드라는
손목시계를 파는데
그 밴드로 여러가지 게임을 하고
코인을 모을 수 있다
마리오 카트: 쿠파의 도전장
실제 마리오 카트를 하는 느낌이다
아이템도 쓰고 코인도 모으면서 레이스를 하는데
끝나고 나면 스코어도 나온다!
분명 들어갈때는 맑았는데
밖으로 나오니 어느새 해가 져있고
비가 오기 시작했다!
비 오면 또 오는대로 분위기 있네
집에 가려고 나왔는데
레이저쇼를 하고 있었다
진짜 신나게 놀았는데
비와서 미니언 파크 못간게 아쉽긴 했다ㅠ.ㅠ
다시 숙소쪽으로 돌아와서 마사지를 받고
예약해뒀던 야끼니꾸를 먹으러 왔다
아부리야라는 체인점인데
야끼니꾸 무한리필이다ㅋㅋㅋ
얼마 추가하면 술까지 무제한!
아부리야 난바 다오레점
열심히 먹고 소화시키려고
도톤보리쪽으로 걸어왔다
이때가 밤 11시 정도 됐었는데
도톤보리는 여전히 북적거린다
도톤보리
일본 〒542-0071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도톤보리 1 조메−9
오사카에 왔으면 글리코상앞에서
사진은 무조건 찍어줘야지이
도톤보리 강의 야경이 참 예쁘네
원더크루즈나 리버크루즈를 타고 싶었는데
시간이 없기도 하고
생각보다 추워서 포기했다
마지막날 밤은 돈키호테 쇼핑으로 마무리!
Day 3
2박 3일 일정 너무 짧다 흑흑
벌써 마지막 날이라니!!
하루 더 시간이 있었으면
교토까지 다녀왔을 것 같다
일본에 오면 꼭 이치란을 먹고 가야
아쉬움이 남지 않을 것 같은데
이제서야 이치란 먹을 시간이 났다 ㅋㅋ
이치란 라멘 가는 길에
구로몬 시장을 구경하면서 갔는데
게임센터 발견!!
계속 스티커 사진 찍을 곳을 찾고있었는데
드디어 찍을 수 있게 되었다 얏호
일본 스티커 사진은 뽀샵이 아주 과하게 들어가서
찍으면 엄청 웃기다ㅋㅋㅋ
이치란 도톤보리점별관
1 Chome-4-16 Dotonbori, Chuo Ward, Osaka, 542-0071 , Japan
오사카 이치란라멘 본점은
현재 임시 휴업중이라서
별관으로 방문했다!
밖에 줄이 없길래 오! 이제 줄 안서나? 했는데
안에 줄이 가득가득^^
대기 1시간이라고 했는데
거의 1시간 반 ~ 2시간 기다린 것 같다
그래도 먹으니 역시 맛있긴 맛있어!!
요즘 이치란 한물 가고 다른 라멘집이 뜨고 있다던데
내 입맛엔 여전히 맛있다ㅎㅎ
도톤보리로 가는 길
타코야끼를 사먹었어야 하는데
너무 배불러서 못먹은게 아쉽다 흑
하루에 다섯끼 먹었어야 하는데!!
낮 글리코상도 한번 봐주기
다이마루 신사이바시점
1 Chome-7-1 Shinsaibashisuji, Chuo Ward, Osaka, 542-8501, Japan
다이마루 백화점 우메다점에서
실패한 포켓몬 센터를
신사이바시점에서 다시 도전!
크리스마스도 지나고
평일이라 그런지
대기 없이 입장 가능했다 히히
포켓몬 인형도
종류가 아주 많이 있구요
포켓몬 카드는 카운터에서 구매할 수 있고
1인당 구매할 수 있는 갯수 제한이 있다!
이미 많은 종류가 품절이고
나는 남아있는 포켓몬고 카드를 구매했다
컵이랑 접시도 어린 조카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피카츄 접시 너무 귀엽다구요
이건 살까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포켓볼에서 포켓몬이 튀어나오고
또 잡을 수도 있다!!
근데 다른 포켓몬들은 다 팔린건지
피카츄밖에 없어서 패스!
조카들은 포켓몬 카드를 가장 좋아했다 ㅋㅋㅋ
공항 가기 전 오사카성을 가야해서
빠르게 이동!
오사카성
오사카성 가는길에
스타벅스가 있길래 나오는길에 들리려고 했는데
나올 땐 이 길로 안왔다 ㅎㅎㅎ
호숫가를 지나면 오사카성과 가까워진다!
오리들이 물에서 헤엄치는 모습도
너무 평화로워 보인다
계단을 오르면 저 멀리 보이는 오사카성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금방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사카성 공원이 꽤 컸다
드디어 도착한 천수각
역에서부터 걸어서 한 15분 정도? 걸린 것 같다
우측에 매표소가 있는데
여기서 티켓을 끊으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주유패스가 있으면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전망대와 박물관이 있는데
딱히 관심이 없기도 하고
시간도 촉박해서 내부는 구경하지 않았다
사진만 찍으면 된거지 뭐 ㅎㅎㅎ
반대쪽 입구로 나와서
기대했던 소바를 먹으러 가보기로 한다
미슐랭 소바집이라고 하는데
웨이팅이 많을까봐 불안해서
냅다 뛰어가는 오빠의 뒷모습..
도착!
슈하리라는 자가제면 소바집인데
웨이팅은 2팀정도 있었다
공항가기 전 시간이 촉박해서
못먹고 가는 줄 알았는데
소바를 먹겠다는 의지로 뛰어다녔더니
결국 먹고 가는구나 ㅋㅋㅋ
튀김도 맛있고 소바도 진짜 맛있었는데
시간에 쫒겨서 급하게 먹은게 아쉽다 흑흑
일본에서 먹은 음식 중 실패한게
단 한가지도 없어서 뿌듯하다!!!
오사카 여행은 원래 먹으러 가는거 아니겠어요
벌써 그리워지는 오사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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