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3박 5일 태국 방콕 여행

조회수 2897

태국여행 Day 1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해외에 나가지 못하는 이 답답함도 익숙해질때쯤, 정말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방콕을 선택한 계기는 추운 한국날씨와 다르게 방콕은 여름나라였고, 건기시즌이라 여행하기 참 좋겠다
라는 생각과 함께 입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간편해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방콕여행시 추천드리는 필수템
단연 1등으로는 구글맵!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2등으로는 트레블월렛이라는 카드를 추천드립니다. 바로 환전할 수 있고, 그랩내에서 배달음식을 시키거나, 택시를 탈때에도, 현지내 편의점에서 결제할때도 정말 편리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부족하지만 여유롭고 행복하기만 했던 방콕여행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길고 길었던 6시간의 비행을 끝내고 드디어 수완나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수완나품공항에 도착해 보이는 풍경은 불과 6시간 전과는 완전히 다른 풍경이었습니다.
태국과 관련된 수많은 글을 보고 왔고, 엄청 더울 거라는 이미지트레이닝을 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덥지않았고, 제가 애정하는 날씨가 펼쳐져있었습니다.
  • 본문 이미지

그랩을 불러놓고 태국을 만끽하고 있었습니다. 외국인분들은 막 찍어도 화보같네요.
태국 출발 전 그랩, 볼트 다 다운받아 갔지만, 다녀와서 여행기를 쓰며 생각해 보니
볼트는 단 한번도 실행시킨 적이 없었을만큼 그랩만 사용했습니다.
저도 사용해보지 않아 정확하진 않지만, 그랩은 트레블월렛 카드를 미리 앱에 등록해 놓으면 현금없이도 
사용가능하지만, 볼트는 only 현금만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 본문 이미지

그랩 기사분들은 운전을 참 잘한다라고 여행내내 느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클락션을 쉽게 누르지 않으셨고, 느긋함과 타인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있었습니다. 또, 방향 지시등도 안 켜는 차를 본 적이 없을만큼 시민의식이 높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본문 이미지

물론 방콕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높고 화려한 건축물들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건물들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쾌적한 기억만 남았습니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첫째 날 묵은 숙소는 아리역 근처 <크래프츠 맨 방콕> 이라는 호텔에서 묵었습니다.
아고다앱에서 13만 원 정도 지불하고 예약했습니다. 
토요일에 체크인이었던 저는 주말 + 크래프츠 맨 방콕정도의 숙소컨디션 13정도면
정말 나이스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나름 4성급인데! 
+ 여행기를 작성하며 찾아 보니 평일에는 8-9만원정도 선이면 예약가능하다고 하네요!
카운터 직원들도 너무 친절했고, 친절했습니다. 아 그리고 디파짓은 1000바트입니다.
한국돈으로 약 4만원이 조금 안되는 돈이고, 체크아웃시 바로 돌려줍니다. 
카드로 할 시, 1~2주정도 뒤에 결제취소 된다고 했는데 저는 첫날이기도 했고,
현금이 충분하여 바트로 디파짓을 지불했고, 체크아웃시 바로 돌려받을 수 있었습니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1층 풀장 옆에 <베이비바>라는 태국 핫한 인싸들이 많이 방문한다는 바가 자리 잡고 있었고,
가보니 진짜였습니다.
제가 체크인을 5시쯤 했는데 베이비바를 뚫고 지나가면서 정말 잠깐이지만 텐션이 올라갔습니다.
예약할 당시 구글맵 후기 보니까 호불호가 나뉘길래 기대 안 하고 있었지만, 저는 만족스럽게 보냈습니다.
Lay Lao
65 Phahon Yothin 7 Alley, Samsen Nai, Phaya Thai, Bangkok 10400 태국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첫 식사는 <레이 라오>
저 오징어.. 그래 저 오징어를 꼭 드세요,
어디서 먹어본 듯한 맛인데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생각했었는데 여자친구가 숏다리 오징어 불량식품이랑
비슷하다고 해서 바-로 내적 격한 끄덕임 !
팟타이도 맛있었고, 항정살 요리도 맛있었습니다. 그래도 1등은 오징어입니다!
숏다리 상상상위호환급이야-
  • 본문 이미지

Aiyaburee
1237 Phahonyothin Road, Khwaeng Samsen Nai, Khet Phaya Thai, Krung Thep Maha Nakhon 10400 태국
태국 왔으면 뭐다? 마사지입니다 -
레이라오 뿌시고, 숙소가서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마사지를 받으러 총총총🏃🏾🏃🏾🏃🏾
아리역에 있던 근처에 있던 마사지샵 !
마사지가 사바사라는 후기가 많았는데, 시원했습니다.
  • 본문 이미지

<크래프츠맨 방콕> 조식
뷔페식이 아니고 주문을 하면 메뉴를 가져다줍니다.
1인 1메뉴만 가능했는데 우리는 돈 주고 요거트를 추가했습니다.
메뉴당 과일, 음료, 빵을 줍니다. 그래서 갑자기 진수성찬이 되었고, 부자가 된듯한 기분을 느끼며 열심히
쿰척-
빵이랑 과일이 메뉴마다 하나씩 나온다고 미리 알려주세요 ㅜㅜ돼지같아보였잖아요
  • 본문 이미지

지락실에 나왔던 <검프 아리>
색감이 화려합니다.
의도치 않게 핫플 다녀갑니다 아리역 산책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검프스아리였습니다.
GUMP’s Ari Community Space Ari 4 Fang Nua Alley
25 Soi Ari 4 Nua, Khwaeng Samsen Nai, Khet Phaya Thai, Krung Thep Maha Nakhon 10400 태국
  • 본문 이미지

아리역에서 핫한 <나나 커피 로스터스>
방콕에 취해 커피 맛이 어떻든 지나가는 오토바이만 봐도 행복했습니다.
초록색이 눈부시게 빛났던, 날씨까지 완벽했던 방콕 첫째 날
NANA Coffee Roasters Ari
24, 2 Soi Ari 4, Khwaeng Samsen Nai, Khet Phaya Thai, Krung Thep Maha Nakhon 10400 태국

태국여행 Day 2

더 스탠다드 방콕 체크인전에 짜뚜짝 시장을 방문하고, 체크인 후에는 더 스탠다드 수영장을 즐기고,
저녁에는 카오산로드랑 람부뜨리로드가 마지막 일정입니다!
Day 2 시작합니다!
  • 본문 이미지

태국 방콕 도시권 방콕 짜뚜짝 시장
RH22+64P, Chatuchak, Bangkok 10900 태국
없는 게 없다는  <짜뚜짝시장>
가기 전엔 짜뚜짝을 다 털어버릴 기세였는데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재미있었습니다.
딱히 살만한 게 없기도 했습니다. 아, 물론 제 기준이예요!
짜뚜짝시장은 주말에 문을 많이 열어서 저는 주말에 딱 맞춰서 갔습니다.
오후엔 덥고 사람도 많다길래 오전에 갔습니다.
오전에 갔을 당시에는 정말 만족할 정도로 사람이 많지도 적지도 않았습니다! 
오전에 방문하는 거 추천추천!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올해 7월에 오픈했다는 아주 아주 따끈따끈한 신상 호텔
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사진도 많이 봐서 가기도 전부터 친숙해져버린 그곳
화려한 색감이 조화를 잘 이루고 있었습니다.
정말 다시 가고 싶을만큼 너무 너무 만족스러웠던 호텔이었습니다.
강추입니다 정말로 !
The Standard
114 Thanon Naradhiwat Rajanagarindra, Khwaeng Silom, Khet Bang Rak, Krung Thep Maha Nakhon 10500 태국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람부뜨리 로드 & 카오산로드>
개인적으로 람부뜨리 로드가 더 정적이었고, 엄청 붐비지도 않고 적당한 공간감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카오산로드는 완전 클럽 느낌이었고, 사람 바글바글했습니다.
숙소로 들어와 그랩으로 배달음식을 시켜먹었고, 월드컵 결승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태국여행 DAY3

Day3 일정은 좋은 숙소에서 푹 쉬며 즐기다가 조식을 먹고, 룸피니 공원, 노스이스트, 마하나콘 스카이워크,
왓 아룬 야경 일정입니다.
  • 본문 이미지

조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크래프츠 맨과 같이 주문해서 먹는 스타일입니다. 다른 점은 무한대로 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모든 메뉴를 다 시켜도 뭐라 안 할 거 같은 친절함
대부분 평타 이상의 맛이었고요. 제가 먹어 본 음식은 무삥, 뮤즐리, 쌀국수, BBQ 베이컨, 빵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 본문 이미지

태국 방콕 도시권 방콕 Witthayu Road
태국 10330 Krung Thep Maha Nakhon, Thanon Witthayu, 룸피니 공원
한적하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공원, 후기를 찾아볼 땐 도마뱀도 많다고 들었는데
한 마리를 못 봤습니다.
여유를 만끽-
매연 가득한 도심 속에 이런 공간을 구성해 놓은 게 정말 태국 정부를 칭찬해 주고 싶었습니다.
*차 막힐 때는 툭툭이 타지 마세요
매연과 함께니까요
  • 본문 이미지

태국 방콕 도시권 방콕 Rama IV Road
1010, 12-15 Thanon Rama IV, Khwaeng Silom, Khet Bang Rak, Krung Thep Maha Nakhon 10500 태국
더 스탠다드 방콕에서 티켓을 매일 주는데 저는 한번만 다녀왔습니다.
장당 3만원상당입니다!
광활한 방콕 시티뷰를 제대로 즐겼고, 너무 행복했습니다.
더 스탠다드에 숙박하게 된다면 최소 1번은 다녀와도 참 좋을 거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출입하실때 검사가 은근 빡세서 여권도 챙겨가시고, 두번 일 하는 상황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본문 이미지

한국인들을 참 많이 만났던 <노스이스트>
한국에 있는 태국 음식점인가요?
현지인들의 회식도 구경하고, 한국인들도 많이 봤던 노스이스트
한국인이 많다? 그럼 그냥 가세요!
새우튀김 처음부터 두개 시키세요 정말 맛있으니까요
  • 본문 이미지

야경이 끝내줬던 <왓 아룬>
장담하건대 어떤 카메라로도 눈보다 정확하게 담아내지 못할 만큼 웅장했고 경이로웠습니다.
그랩에서 내리자마자 “와~~~~”만 내뱉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야경 폭식 후 호텔로 돌아와 그랩으로 안 먹으면 섭섭한 콘파이랑
교촌 치킨을 주문했습니다. 태국까지와서 교촌 치킨을 먹어봤습니다 !

태국여행 DAY 4

Day4 일정은 더 스탠다드가 체크아웃후에도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서
체크아웃하고 수영장에서 오전내내 보냈습니다.
오후엔 아이콘 시암을 다녀오고 마사지를 받은 후 귀국행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자 day4 시작!
  • 본문 이미지

여의도에 있는 더 현대 서울이 생각나는 <아이콘 시암>
더 현대보다 더 크고 웅장하며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무료 수상셔틀을 이용하는 분들도 많아 보였는데, 저는 그랩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 본문 이미지

수상시장을 모티브로 꾸며놨다는 <쑥 시암>
태국에 수상시장을 모티브로 하여 꾸며놓은 쑥 시암입니다.
찐 수상시장의 느낌도 경험할 수 있고, 보다 청결한 먹거리와 구경거리가 즐비해있습니다.
쑥시암을 구경하고 한 층씩 올라가며 구경했고, 위로 올라갈수록 그냥 백화점 느낌이 많이 났습니다.
혹시나 한국보다 저렴할까 가격표도 보고 환율도 체크해봤지만, 한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제품들이었고
저렴하지도 않아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혹시나 쇼핑을 하러 가실 생각이시면 비추이고, 구경과 랜드마크 개념으로 방문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 본문 이미지

아이콘 시암에 왔으면 무조건 방문해야하는 <응 커피>
열심히 구경하면서 돌아다니면 지치기 마련이잖아요?
잠시 쉬어가기 딱 좋은 장소! 
더 현대에는 카멜이 있다면 아이콘 시암에는 응커피가 있습니다!~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 본문 이미지

한국인들 사이에서 정말 유명한 <팁싸마이>
새우 스프링롤 3접시를 뿌셨던,
100% 오렌지주스가 정말 맛있었던 곳!
팁 싸마이에서는 태국여행을 하며 못만난 한국분들을 다 만난거같은 느낌이 들정도로 한국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현지분들은 찾지 않는 그런 곳인거같기도하고,,
한국인 입맛에 제격인 팁 싸마이도 방문을 추천드리긴 하나, 간단히 오렌지 주스와 새우 스프링롤정도로
간단히 즐기시는게 더 좋을것같습니다!
  • 본문 이미지

태국은 마사지다 그쟈~
이틀 연속 같은 곳으로 갔던, 정말 시원했던 로컬과 한국분 방문이 콜라보를 이뤘던
마사지샵에 방문하여 귀국전 피곤에 찌들 몸을 환생하는 느낌으로 만들어주고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정말 부족할게 하나 없이 넘치게 행복하기만 했던 태국여행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던 나라였습니다.
제가 작성한 여행기가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언제가 될지 모를 다음여행도 위시빈과 함께 일정을 세우고, 지난 여행을 회상할 수 있도록 
여행기까지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검프스아리 #나나커피로스터즈 #더스탠다드마하나콘 #람부트리로드 #레이라오 #룸피니공원 #베이비바 #아이콘시암 #짜뚜짝시장 #크래프츠맨
Comment Icon
댓글
2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강정

저도 여행 일정에 룸피니 공원을 넣었는데 저는 물고기를 잡아먹는 도마뱀을 보았답니다 ㅋㅋㅋ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오토바이 타는 잠자리1

여행 후기 너무 잘 읽었어요! 혹시 전체 경비는 어느정도 드셨나요?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