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 🇨🇦 캐나다 동부여행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여행기

🇨🇦 캐나다 동부여행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2023-02-28 07:26

애램

💟

밴쿠버에서 떠난 캐나다 동부여행 스토리 ᰔ

토론토와 오타와에 각각 사는 친구가 있어서 친구들 볼 겸, 함께 여행다닐 겸 여행을 다녀왔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과 함께한 나의 5박 6일 여행일정은 아래와 같다.

DAY 1: 신전떡볶이 Downtown Newmarket

DAY 2: 리도 운하와 오타와 수문 국회의사당

DAY 3: 바이워드마켓 비버테일스 패스츄리 Pizza ll Focolaio 달동네

DAY 4: 몬트리올 노트르담대성당 Schwartz's Deli

DAY 5: La Banquise St-Viateur Bagel 나이아가라 폭포

DAY 6: 나이아가라 폭포 Niagara-on-the-Lake 디스틸러리 디스트릭트

밴쿠버에서 토론토

11월의 캐나다 국제선의 비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웨스트젯 이용) 여행 성수기가 아니라서 더 저렴하게 구입했다. 밴쿠버에서 아침 비행기를 타고 4시간의 비행 끝에 토론토 공항에 도착했다.

신전떡볶이
Yonge St, Toronto, ON, 캐나다

밴쿠버에 살면서 가장 그리웠던 한국음식 중 하나인 신전떡볶이. 토론토는 무려 신전과 엽떡을 둘다 보유한 도시다.. (이걸로 한국인들 살기 좋은 도시임은 확신할 수 있다.) 공항까지 마중나온 친구덕에 바로 떡볶이를 먹으면서 근황토크를 이어갈 수 있었다.

Downtown Newmarket
캐나다 L3Y 2N8 온타리오 뉴마켓

친구가 사는 곳은 토론토 중심에서는 조금 떨어진 '뉴마켓'이라는 곳인데, 저녁에는 다운타운 구경하러 나가서 펍에서 맥주와 프라이즈로 맛있는 야식을 즐겼다.

토론토에서 오타와

다음 날은 아침 일찍 오타와로 떠나는 길. 밴쿠버에서는 단풍을 많이 못본 느낌이었는데, 개인적으로 캐나다가 단풍국인 이유는 다 동부지역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이 날은 11월 11일, 캐나다의 현충일 같은 Rememberance day라서 스벅에서 양귀비(Poppy) 꽃을 사서 가슴에 달고 다녔다.

리도 운하와 오타와 수문
Rideau Canal Eastern Pathway, Ottawa, ON K1S, Canada

오타와에 살고 있는 친구를 만나 오타와 구경 시작! 캐나다의 수도이지만 동부여행할 때 많이 스킵하는 도시인 이유가 딱히 볼 게 없어서.. 라는 이유를 많이 들었는데 역시나 정부 관련 건물들 제외하고는 토론토와 같이 큰 도시 느낌은 없었다.

국회의사당
캐나다 K1A 0A6 온타리오 오타와 웰링턴 스트리트 1

그래도 유럽의 궁궐같은 분위기의 오래된 건물들 사이에서 눈에 띄게 웅장했던 국회의사당은 오타와에 간다면 꼭 사진을 남겨야하는 곳 중 하나이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날아가는 머리를 붙잡고 사진찍기에 정신 없었지만 그래도 캐나다에 살면서 수도는 한 번쯤 와봐야한다고 생각!

📍 무궁화 가든 (Mugoonghwa Garden)

한식을 너무 좋아하는 친구의 바람대로 다운타운에 있는 한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감자탕하고 la갈비 주문했는데.. 감자탕에 두부가 있는건 처음 봤다. 한식은 밴쿠버에서만 먹는걸로..^^

오타와 다운타운 그리고 몬트리올로

바이워드마켓
55 Byward Market Square, Ottawa, ON K1N 9C3, Canada

비버테일스 패스츄리
59 William St, Ottawa, ON K1N 6Z9 캐나다

다음날엔 전날 가보지 못한 바이워드 마켓 구경을 했다. 가는 길에 Ottawa 글씨도 크게 있으니 기념사진을 남기는 걸 추천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줄서서 사먹고 있기 때문에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되는 비버테일은 처음 먹어보는 맛있는 맛! 언젠가 꼭 모든 맛을 도전해보고 싶다.

Pizza ll Focolaio
1223 R. du Square-Phillips, Montréal, QC H3B 3E9 캐나다

다음 여정지인 몬트리올로 차로 이동해서 어두운 저녁이 되어서야 도착했다. 밴쿠버와는 비교도 안될 도시 스케일에 괜히 두근거렸던 도시사람..ㅎㅎ 몬트리올에서 우리가 저녁먹으러 향한 곳은 몬트리올의 유명 피자집. 1인 1피자로 한조각씩 다른 피자를 먹어봤는데 하나를 꼽을 수 없을 정도로 각자의 매력으로 다 맛있었다. 대기가 꽤 긴 인기있는 식당이니 붐비는 저녁 시간대는 피해서 일찍가야 한다.

달동네
1216 R. Bishop, Montréal, QC H3G 2E3 캐나다

몬트리올 중심 스트릿을 지나서 2차로 갔던 한식집. 2시간의 대기시간을 받고 호텔에서 쉬다가 다시 나왔다.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토론토에도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한국 고기구이 집을 그대로 옮겨놓은 곳 같았다. 하지만 맛은 절대 기대하면 안된다..

몬트리올 투어

몬트리올 노트르담대성당
110 Rue Notre Dame O, Montréal, QC H2Y 1T1 캐나다

걸어서 Old Montreal 투어하는 날. 캐나다 어느 도시들보다 유럽느낌 낭낭한 건물들에 비오는 날씨때문인지 더 운치있게 느껴졌다. 그 중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노트르담성당. 외관은 공사중이었는데 들어가는 티켓은 시간맞춰서 온라인으로 구매가 가능했다. 몬트리올에 방문한다면 성당안에서 느낄 수 있는 웅장함을 꼭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

Schwartz's Deli
3895 Boul St-Laurent, Montréal, QC H2W 1Y2 캐나다

몬트리올가면 무조건 먹어줘야한다는 슈왈츠 샌드위치. 첫 느낌에는 고기가 많아 느끼하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고기가 부드럽고 먹으면 입에서 살살 녹는다. 그래도 적당히 물릴 때 탄산음료 한 모금으로 해결!

몬트리올에서 다시 토론토

La Banquise
992 Rue Rachel E, Montréal, QC H2J 2J3 캐나다

St-Viateur Bagel
263 Rue Saint- Viateur O, Montréal, QC H2V 1Y1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이라고 하면 이 두가지를 꼽을 수 있다. 바로 푸틴과 베이글! La Banquise는 찐 로컬맛집스러운 느낌의 다양한 토핑을 얹은 푸틴을 팔고, St-Viateur 베이글집 역시 다양한 베이글이 있어 취향에 맞게 사서 먹을 수 있다. 특히 베이글은 나온 지 얼마 안된 따뜻한 베이글과 그리고 시간이 지나서 식은 베이글 모두 맛있으니 간다면 부족하지 않게 많이 사는 것이 좋겠다 :)

나이아가라 폭포
4960 Clifton Hill, Niagara Falls, ON L2G 3N4 캐나다

화려한 조명과 즐길거리들 때문에 분위기는 라스베가스였지만 비가 많이 와서인지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지금도 이 때를 생각하면 몸이 으슬으슬 떨릴정도로 추웠던 날씨ㅋㅋ 비가 안왔으면 조명때문에 폭포가 엄청 멋있었겠지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호텔에서 저녁을 즐기며 마지막 밤을 기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