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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스위스의 액티비티를 가득 즐길 수 있는 그린델발트 피르스트부터 인생샷으로 유명한 뮈렌, 동화속에 들어와있는 것 같던 체르마트, 몽트뢰를 다녀왔어요.

저희는 날씨가 좋을때 두 곳을 다 가보고 싶어서 융프라우를 갔다가 바로 피르스트를 다녀왔어요. 만약 시간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하루 일정을 이른 오전부터 시작해서, 융프라우 - 피르스트 일정으로 짜셔도 충분할 것 같아요.

그린델발트 피르스트를 100프로 즐기기 위해서는 액티비티 이용이 필수예요! 이곳도 동신항운 쿠폰으로 저렴하게 이용가능하니, 꼭 인당 1장씩 프린트해가세요 :)  피르스트 곤돌라를 타기 직전 마을에 많은 썰매 대여소가 있어요. 가격은 거기서 거기라 생각해서 곤돌라 바로 밑에 있는 BURI SPORT에서 대여했어요.

곤돌라를 타고 올라와서 썰매를 타고 내려왔는데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발이 다 젖을 수 있으니 두꺼운 양말과 부츠를 꼭 챙겨가세요!

곤돌라 타고 올라와서 썰매타고 이동했어요. 여러 산을 갈때마다 남녀노소 썰매나 스키를 타고 이용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아쉬웠는데 피르스트는 비교적 안전하게 이용가능한 곳이니 꼭 빌려보시는 것을 추천해요.

유명한 피르스트 클리프워크에요! 절경이 너무 아름다웠지만 높이가 꽤 있어서 무서웠어요.

고소 공포증이 심하신 분들이라면 피르스트 레스토랑으로 돌아가서 일행분들을 기다리면돼요.

저희는 급 당이 떨어져서 멋진 풍경에서 간식을 먹고 가기로 했어요. 스프 시키면 콩이 가득하니 조심하세요..

피르스트의 대표적인 액티비티인 피르스트 글라이더를 탔어요! 12시부터 15:45까지만 운영해서 저희가 마지막으로 탔는데 무료로 한 번 더 태워주셨어요. 운영시간이 짧으니 꼭 시간체크 잘 하시고 가셔요 -

또 롤러코스터도 무서워서 잘 안타는 저희도 재밌게 탔으니 꼭 한번 타보시는걸 추천해요 :)

마지막 리프트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부모님은 곤돌라를 이용해서 내려가시고 저희는 대여한 썰매를 타고 내려갔어요. 한국의 눈썰매장과 달리 진짜 가파르고 바로 옆이 절벽인 곳들이라 조작법을 제대로 익히고 타시는 걸 추천해요. 처음 반은 거의 기어서 내려왔어요...

녹초가 되버렸지만 즐길거리가 많아 아직도 기억에 남고 너무 즐거웠던 그린델발트 피르스트에요 ♡

스위스에서 유명한 3대 산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쉴트호른을 다녀왔어요 -

쉴트호른을 가기 전 뮈렌에서 환승을 해야하는데, 여기에 한국인들에게 핫한 뮈렌 통나무 포토존이 있더라고요! 잠깐 들리셔서 인생샷 남기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위치는 구글에 뮈렌 통나무라고 치면 나오더라고요.

스위스패스로 올라갈 수 없는 쉴트호른은 네명기준 171 스위스프랑을 지불하고 올라가야해요. 

한국 돈으로 25만원 정도예요.

인터라켄 시내에서 007스튜디오 사진이있던데 직접 와보니 신기했어요. 볼건 그렇게없고 007스튜디오가 위치한 화장실을 가보시는걸 추천해요. 거울에서도 모션이 나오고, 화장실에서도 음성이 나와서 전 이게 더 재미있더라고요 :)

전망대에서 사진도 남기고, 3대 산맥으로 불리는 아이거, 몽크, 융프라우 산맥을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의미있었어요.

360도 회전 레스토랑인 피츠글로리아에서 판매하는 007버거가 유명하다고해서 먹으러왔어요! 

회전레스토랑인 피츠글로리아는 30분에 한바퀴를 천천히 돈다고해요. 추가금액을 내면 이용할 수 있는 샐러드바도 있는데 먹을건 딱히 없어보여서 파스타, 스테이크, 007버거를 시켰는데 버거가 제일 맛있었어요.

이렇게 4개를 시켜서 153 스위스 프랑, 한국 돈으로 20만원 정도가 나왔어요.

인터라켄에서 체르마트로 숙소를 이동했어요! 저는 스위스에 2주 머물면서 제일 좋았던 곳을 고르라고 하면, 

체르마트를 고를 것 같아요! 겨울에 특히나 동화속에 들어와있는 느낌이 가득해서 너무 좋더라고요.

체르마트는 차가 다닐 수 없는 도시라 전기택시를 이용해서 다녀야해요. 버기와 자동차 그 중간쯤...?

정말 동화속에 들어와있는것 같지 않나요? ♡ 차를 못다니게 할만큼 자연에 신경쓰기도하고, 밤만 되면 하늘에 별이 가득해서 좋은 기억이 많이 남아있어요.

토블론 초콜릿의 산으로 유명한 마테호른을 볼 수 있는 고르너그라트 전망대를 다녀왔어요! 

체르마트에서 금액을 지불하고 산악열차를 타고 올라가면 돼요 :)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을 안하는 경우도 있으니 티켓을 구매하기전 운영하는지 먼저 구글링해보시고 출발하세요.

저희는 날씨가 좋길래 다른곳들 다 구경하고 사진을 찍으려고보니 흐려져서 내려올때까지 마테호른을 사진에 담을 수 없었어요! 기차 타고 올라가면서 날씨가 좋다고 안심하지 말고, 꼭 인생샷 먼저 남겨놓기! 

토블로 초콜렛을 가지고 가서 인생샷을 남기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스위스의 마지막일정으로 스위스의 대표적인 휴양도시 몽트뢰를 선택했어요.

프레디 머큐리가 사랑한 도시로 전세계의 유명한 사람들이 여생을 보내려고 선택한 도시인 만큼 조용하고 고즈넉해서 마지막 일정으로 좋더라고요.

저희는 레만호수 바로 옆에 있는 숙소로 에어비앤비를 잡았어요! 레만호수가 보이는 곳은 가격이 조금 있지만 뷰가 좋아 몽트뢰를 더 즐길 수 있는 것 같아 추천해요. 바로 옆에 오분정도 걷다보면 프레디머큐리 상이 있어요! 유해진님이 방송에서 수영하신 곳이 바로 이 레만호수에요. 

몽트뢰에서 저녁에 할 수 있는 일정이 별로 없어 심심하셨다면, 카지노에 가보시는 걸 추천해요! 과도한 도박은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재미삼아 가볍게 즐겨보는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

몽트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시옹성을 다녀왔어요. 버스타고 10분정도가면 도착하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있어요. 바깥에서 백조를 보는 것도 너무 예뻣지만 예전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마지막은 브베라는 지역을 다녀왔어요! 버스로 20분정도가면 도착하는 가까운 위치에 있어서, 몽트뢰에서 할게 없으신분들은 다녀오시는 걸 추천해요. 스위스의 대표적인 음식 퐁듀를 먹으러왔는데, 저렇게 국기를 들고 큰 후추통으로 퍼포먼스를 해줘서 더 재미있던 곳이었어요.

브베하면 유명한 브베 포크에요! 바로 앞엔 음식 박물관이 있는데 1층에는 브베포크 전망의 카페도 있으니 풍경을 즐기면서 잠시 쉬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