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Y 1
- 레지던스 썬오브스카 19Pork's
[ 1일차 ]
프라하에서 3박 4일의 숙박을 책임져줄 "레지던스 썬오브스카 19"
숙소 바로 옆 계단으로 도보 5분만 가면 프라하성 스타벅스가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숙소도 제가 그동안 가봤던 숙소 중 가장 좋았습니다 ! 웬만한 주방도구가 다 구비되어 있었고, 방이 넓어 아주 편하게 숙박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스파 가능한 욕조도 있고 화장실도 정말 깔끔하고 넓었습니다.
체크인 하고 나와서 도보 15분 거리에 있는 까를교 야경 보러 갔는데 워낙 늦은 시간대라 어두워서 바로 앞에 있는 골롱카 맛집 "Pork's" 로 갔습니다.
골롱카와 슈니첼을 시켜먹었는데, 골롱카는 겉바속촉으로 진짜 맛있었고 양도 정말 많아서 절반 정도 먹고 나머지는 포장해갔습니다. 그리고 슈니첼 역시 맛있고 크기가 정말 커서 아주 배부르게 식사하고 왔습니다. 이렇게 배부르게 먹었는데 총 800코루나, 원화 4만 5천원 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기고 왔습니다 !
오늘은 프라하에서 2시간 50분 정도 버스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근교 "체스키 크룸로프"에 다녀왔습니다 !
프라하 여행가는 김에 하루 날 잡고 근교 투어하기 좋더라구요 :)
체스키 크룸로프 다녀온 분들의 블로그 및 다른 정보를 통해 찾은 최적의 투어 코스를 소개합니다 ~
점심쯤 Spicak 역에 도착해 라트란거리를 구경한다 > 체스키 크룸로프 성 전망을 보러 간다 > 망토다리로 내려와 사진을 찍고 근처 거리에서 기념품을 구매한다 > 근처 맛집에서 식사한다 > 노을 질 때쯤 다시 체스키 크룸로프 성으로 올라가 노을을 구경한다 > 저녁 6-7시쯤 버스를 타고 다시 프라하 시내로 돌아간다
사실 지역 자체가 넓지 않아서 전체 둘러보는 데 약 4-5시간도 걸리지 않아 너무 일찍 갈 필요도, 너무 늦게 돌아올 필요도 없을 거 같습니다. 저도 오후 1시쯤 도착해 오후 6시에 돌아가는 교통편으로 여유롭게 5시간 둘러보다 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점심 겸 저녁을 먹으러 갔던 미스 사이공은 초밥을 비롯해 베트남, 태국 등 다양한 아시아 음식을 판매하고 있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 추천드립니다.
프라하에서 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근교, 체스키 크룸로프.동화마을에 온 듯한 풍경 속에서 하루를 보내다 올 수 있는 멋있는 곳입니다. 강추드립니다 !!
프라하 도착한지 3일 만에 본격 프라하 시내 구경하는 날 ~
숙소 바로 옆에 있는 "프라하성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프라하성" 내부도 구경한 뒤에 "까를교"를 직접 건너가보았습니다. 프라하성 내부는 현재 공사 중이라 외관이 그렇게 예쁘진 않았지만 그래도 웅장해지는 건축물을 보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행히 하늘이 정말 맑아서 아름다움이 배가 되었습니다. 흐린 날도 예쁘지만 개인적으로 파란 하늘의 프라하가 제일 예쁜 거 같습니다 :)
점심은 함께 여행 간 친구의 지인이 추천해준 "Pasta Fresca"에 가서 까르보나라를 먹었습니다. 맛은 soso .. 다시 찾아가진 않을 거 같습니다 ..!
가는 길에 "천문시계탑"도 보고, "하벨 시장"도 간단히 구경한 뒤에 마침 정각에 맞춰 천문시계탑 종이 울려 그것도 구경 하며 프라하 시내 느낌을 맘껏 즐기고 왔습니다. 정각에는 천문시계탑을 구경하는 사람들로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이 북적북적하니 시간 잘 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려요 :) 그리고 하벨 시장은 생각보다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그래도 시장에서만 볼 수 있었던 기념품들이 있어 기념품 사오기 좋을 거 같습니다. 또한 구시가지 광장에 굴뚝빵도 많이 팔고 있기 때문에 꼭 ! 딸기 들어간 굴뚝빵 먹고 오시는 거 강추드립니다 !!
저녁엔 미리 예매한 프라하 국립 극장에서 하는 드라마 공연을 보러 갔습니다.
"La Ronde"라는 연극이었고, 인당 250코루나 / 원화 1만 5천원 정도 하는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국립 극장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예매한 공연의 유형이 드라마라 오케스트라, 뮤지컬과는 다른 정말 독백의 공연으로 2시간이 이루어져있어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뜻깊은 경험이었습니다.
만약 오케스트라 및 뮤지컬, 발레 공연이 보고 싶으시다면 유형을 잘 확인하고 예매하세요 !
공연이 끝나고는 근처 코젤 맥주 직영점인 "Kozlovna Apropos"에 갔습니다. 오후 9시 넘어서 가니 주방 마감이라 음식 주문은 하지 못하고 맥주만 주문하여 마시고 왔습니다. 확실히 다른 데서 먹은 코젤 맥주와는 색다른 직영점 만의 생맥주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다음엔 조금 일찍 가서 다른 메뉴들도 맛보고 싶었습니다.
프라하에서의 마지막날, 숙소 체크아웃을 하고 프라하 중앙역에 캐리어를 보관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 시내로 나왔습니다. 초밥러버인 저희는 오늘도 역시 "Sushi bar Made in Japan"이라는 초밥집을 찾았습니다. 역시나 실패하지 않았고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프라하 국립 박물관 구경 및 시내 구경을 마치고 프라하 근처에서 근무하는 친구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Pizzeria restorant EINSTEIN" 이라는 피자집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시켜먹고 "PULT" 펍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이야기 나누고 프라하에서의 마지막날을 즐겼습니다.
이렇게 프라하 관광지, 프라하 근교 체스키 크룸로프 투어, 국립극장 공연, 맛집 등을 소개해보았는데요 ! 제가 가봤던 해외 도시 중 몇년째 1위로 손꼽히는 도시입니다. 여러분도 꼭 프라하의 매력을 느끼러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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