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3박4일 완전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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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3박4일 완전정복

  • Lefty-J's Island Favorites

    860 E Twain Ave ste 102, Las Vegas, NV 89169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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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릭스버스를 타고 라스베가스에 도착하자마자 점심부터 먹으러갔다. 레프티제이는 라스베가스 맛집 50군데 중 9위를 차지한 하와이안&필리핀 음식 맛집이라고 함.
왼) 갈릭치킨 & 오) 데리야끼 립아이
양도 많고 가성비도 좋은데다 잘 알고있는 익숙한 맛이라 맛있게 먹었다. 대신 간이 조금 센 편이라 짜다고 느낄 수도 있을듯.
  • 라스베가스 사인

    5200-5624 S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19,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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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채우고 제일 처음 향한 곳은 라스베가스 사인. 베가스에 왔다면 빠질 수 없는 곳이다.
사실 우버에서 내리자마자 상상했던 거랑 분위기가 너무 달라서 놀랐었다. 일단 도로 한 가운데에 그런식으로 (뜬금없이) 떡하니 있을줄은 몰랐고, 줄이 이렇게까지 길게 서 있을거라는 생각은 못했다. 그래도 왔으니 사진은 찍고가야된다는 생각에 약 20분가량 줄을서서 사진을 찍었다. 우리는 해질녘에 가서 햇빛 방향이 그래도 괜찮은 편이었는데 너무 대낮에 가면 사진찍기 힘들 것 같았다. 참고하시길. 
  •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S Las Vegas Blvd, Las Vegas

허쉬스 초콜릿 월드 & 코카콜라 스토어
스트립에는 호텔마다 테마가 있어서 볼거리가 잔뜩이다. 그만큼 포토스팟도 많았던 곳.
화려한 조명들과 사람들로 가득 붐비는 거리에 들어섰을 때의 벅찬 기분은 잊을수가 없다. 이렇게까지 '핫플'인 곳이 또 있을까 싶었던 라스베가스 스트립 거리.
  • 버디 비 리스토란테

    3339 South Las Vegas Boulevard, Las Vegas, NV 89109 미국

스트립 거리를 한참 구경하다가 저녁 먹으러 갔던 버디 비 리스토란테. 인기가 많은 곳이라 미리 예약은 필수다. 별 기대 안했던 고구마튀김이 너무 맛있었다 완전 강추.
우리는 일부러 창가자리로 부탁드렸다. 창밖으로 스트립 거리를 보며 와인을 마시고 있으니 '이게 여행이지' 싶더라. 분위기도 음식도 창밖 뷰도 뭐하나 빠지는 곳이 없어서 마음에 들었던 라스베가스 맛집.
  • 벨라지오 분수

    3620-3634 South Las Vegas Boulevard, Las Vegas, NV 89109, USA

저녁을 먹고나서는 각종 쇼를 보러다녔다. 앞서 언급했듯 스트립 호텔들은 저마다 테마를 가지고있는데, 테마에 맞게 쇼를 진행하는 곳이 많다. 전부 볼 시간은 안 되고 그 중 가장 유명한 미라지 화산쇼와 벨라지오 분수쇼를 보러갔다. 
둘 다 무료 공연이었고 다음 공연과의 텀이 15-30분 정도로 짧은 편이라 언제든 가서 관람하기 편하다. 특히 벨라지오 분수쇼의 경우엔 매 공연마다 다른 곡으로 쇼를 진행하는데다 공연텀이 15분으로 짧아서 우리는 한 번 보고 15분동안 사진찍고(ㅋㅋㅋ) 다음 공연까지 두 번 보고왔다. 굉장히 웅장하고 경이로워서 몇 번이고 또 보고싶었던 벨라지오 분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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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이언 캐년

    미국 84767 유타 스프링데일 지온 파크 대로 2381

두번째 날부터는 1박2일로 캐년투어를 다녀왔다. 그 중 첫번째 코스였던 자이언 캐년. 캐년 색에 맞춰서 도로도 일부러 빨갛게 칠해뒀다고 한다.
마치 진짜 서부영화 속 한 장면이나 그림 속에 들어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던 곳. 막찍어도 인생샷 가능.
  • 브라이스 캐년

    Continental Divide Trail, Bryce, UT 84764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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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 캐년이랑은 또 살짝 다른 느낌이었던 브라이스 캐년. 중국 병마용이 떠오르기도 했다. 수많은 봉우리중에 '토르망치'라는 봉우리가 있는데, 말그대로 토르 망치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걸 머리위에 얹은 사진을 찍고 싶어서 스쿼트만 5분넘게 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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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로 시작하는 셋쨋날 아침. 이 일출을 보겠다고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였다. 덕분에 1등으로 도착해서 사람 없을 때 사진도 찍고 멋진 일출도 겟!
  • 엔틸로프 캐년

    Unnamed Road, Page, AZ 86040 미국

제일 많이 기대했던 엔틸로프 캐년. 아이폰 배경화면 속 거기다. 여기도 아침일찍 첫번째 코스로 가서 그런지 사람도 많이 없고 날씨가 그렇게 덥지도 않아서 여유롭게 사진찍기 좋았다.
엔틸로프 캐년은 나바호 원주민 가이드 한 명을 반드시 동반해서 진행되는데, 이 가이드도 복불복이 심하다고 한다. 좋은 가이드는 사진찍을 때 잠깐 몰래 마스크도 벗게해주고(나바호 원주민 관할지역 내에서는 마스크 필수착용이었음) 사진도 잘 찍어준다고 한다. 운이 나쁘면 마스크도 절대 못 벗게하고 사진도 못 건질 수 있다고... 다행히 우리는 좋은 가이드를 만나서 멋진 인생사진들을 많이 건져올 수 있었다. 아 참, 현지 가이드 팁을 줘야하니 인당 3달러 정도 현금으로 반드시 챙겨가자.
  • 홀스슈 밴드

    1001 Page Parkway, Page, AZ 86040 USA

사진빨이 참 안 받아서 슬펐던 홀스슈밴드. 너무 웅장하고 멋있는데 바위 그림자 때문에 사진으로는 그 웅장함이 다 담기지 않더라. 아쉬운대로 인생샷이라도 건져보자며 바위끝에 앉아봤는데.. 도전하지 않는것을 추천합니다. 높은 곳 별로 안 무서워하는데도 여기는 다리가 후들거려서 무서웠다. 홀스슈밴드는 눈으로 가득가득 담아오기.
  •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

    43 N Kaibab Trail, North Rim, AZ 86052 미국

대망의 그랜드캐년. 사실 전날부터 캐년이란 캐년은 다 본 상태라 별 감흥 없을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 또 멋있었다. 살면서 한번쯤 와봐야되는 곳 맞구나..싶었던 곳. 끝없이 펼쳐진 캐년들이 속을 뻥 뚫리게 만들어준다. 한참이나 넋놓고 봤던 그랜드캐년을 끝으로 캐년투어는 마무리!
  • 프리몬트 길거리 체험구역

    425 Fremont Street, Las Vegas

캐년투어를 마치고 너무 피곤했지만 그래도 마지막 밤이니 나가본 프리몬트 거리. 스트립 못지않게 핫플이다. 유흥 그 자체. 프리몬트 거리의 가장 큰 볼거리는 아무래도 천장 전광판에서 이뤄지는 전구쇼인데, 이 천장 전광판 때문에 자정이 다 되어가는 시간인데도 하늘이 환해서 낮인지 밤인지 구분이 안 되더라. 참고로 저 전광판은 LG 제품이라고.. 한국인 또 뿌듯해지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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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irt Dog

    3649 S Las Vegas Blvd, Las Vegas, NV 89109 미국

LA로 돌아가는 날 아침. 뜬금없이 플릭스 버스 시간이 뒤로 밀렸다는 통보를 받은 우리.. 이렇게 된거 밥먹고 베네치안 호텔이나 구경하기로 함. 스트립 거리에 있는 더트도그에 가서 점심을 먹었다. 맛집답게 웨이팅이 꽤 있는 편이었고 맛은.. 기다린 보람이 있는 맛이었다. 핫도그를 썩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도 너무 맛있게 먹었던 더트도그.
  •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 카지노

    Casino At The Venetian, 3355 Las Vegas Blvd S, Las Vegas

라스베가스 스트립에는 다양한 컨셉의 호텔들이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베네시안 호텔이다. 호텔 내부에 들어가도 여전히 밖에 있는 것 같은 독특한 인테리어와 호텔 안-밖을 가로지르는 작은 강(?)이 인상깊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밤의 베네시안이 제일 예쁘니 밤에 꼭 가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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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3박4일간의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여행은 끝이났다.
자연도 좋아하지만 화려하고 시끌벅적한 도시 바이브를 더 좋아하는 나한테 라스베가스는 잊지못할 여행지였으며, 인생여행지 top 3에 드는 곳이었다. 최애 여행지가 되어버려 내년 연초도 베가스에서 보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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