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엄마랑 방콕 3박4일 호캉스 / 먹방 효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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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행 비행기는 보통 저녁 6시~저녁 8시 사이에 몰려 있습니다. 그래서 방콕에 도착하면 자정이 넘은 시간이에요. 저도 새벽1시에 방콕에 도착했고요. 이때 저렴한 호텔을 가서 하루 묵는 것도 좋지만, 대부분 3박 패키지로 호텔을 예약을 많이 합니다. 특히 부모님 모시고 가거나 아이들과 함께 하는 여행, 호텔 여러번 바꾸는거 자체가 일이라서 통으로 3박 묶는게 좋습니다. 럭셔리 호텔들도 합리적인 가격대에 3박을 묶어 팔고,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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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에 새로 생긴 5성급 부티크호텔 킴튼 말라이.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룹에서 만든 라이프스타일 호텔
제가 이번에 묵은 호텔은 방콕 신상 호텔중 가장 핫한 킴튼 말라이 호텔 방콕입니다. '말라이'는 태국인들이 부처님께 기도드릴때 바치는 작은 화환을 뜻하는 단어에요. 킴튼 호텔 자체가 지역색을 최대한 반영하는 걸로 유명한데, 방콕에서도 역시나 태국스러움이 곳곳에 묻어나게끔 인테리어를 했더라구요. 5성급 호텔이라서 그에 걸맞는 서비스와 룸컨디션도 돋보였구요. 
  • 킴튼 말라이 방콕, IHG 호텔

    78 Soi Tonson Lumpini Pathum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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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튼말라이호텔 방콕의 방과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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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빌딩숲과 더불어 진짜 정원을 마주보며 수영할 수 있어서 동남아 놀러온 기분이 물씬 났던 수영장.
첫날은 도착하자마자 푹 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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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마란스 스파의 관리실
다음날 오전 느즈막히 일어나서, 일단 스파부터 받고 피로를 풀어봅니다. 효도여행에는 부모님 체력 관리가 가장 중요하잖아요. 방콕은 마사지/스파의 천국, 아로마테라피를 받으며 비행기 타면서 쌓인 여독을 말끔히 풀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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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아마란스 스파
태국을 대표하는 아로마 브랜드인 탄(THANN)과 쌍벽을 이루는 한(HARNN)에서 킴튼 말라이 호텔과 협업해 만든 스파입니다. 그래서 더 좋은 원료, 순한 제품을 쓴다고 평이 자자합니다. 보통 방콕 마사지 받으면 2시간 정도는 잡아야 넉넉해요. 1시간짜리 프로그램은 살짝 아쉽거든요. 90분 프로그램 +30분 준비 및 마무리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움직이면 딱 좋습니다. 마사지 끝난 다음에 주는 다과가 또 꿀맛이거든요. 온몸이 릴랙스 된 후에 먹는 달콤한 간식과 차 한잔, 안 마실 순 없겠죠.
  • amaranth spa

    78 Soi Ton Son, Khwaeng Lumphini, Khet Pathum Wan, Krung Thep Maha Nakhon 1033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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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킴튼말라이 호텔 1층에 위치한 craft 카페
방콕에서 가장 인기있는 카페인 파톰 오가닉 리빙 (Patom organic living)보다 더 푸릇푸릇하고 예쁜 정원을 가진 초록초록 정원 카페 CRAFT입니다. 역시 킴튼말라이 호텔 1층에 위치해 있구요.  강아지를 데려올 수 있어서 산책하는 친구들도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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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an Suriyasai의 대표 메뉴들.
100년이 넘은 귀족 가문의 대저택을 활용해 만든 운치있는 레스토랑이에요. 부모님이랑 식사하는 거라서 좀 신경쓰고 싶어서 찾은 맛집입니다. 태국 전통 요리를 주로 판매하고 있는데, 익숙한 팟타이나 무삥 똠얌꿍같은 요리 말고도 다양한 가정식을 도전해봐도 좋아요. 주변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마하나콘 타워, 방콕 최고층 빌딩도 있어요. 먹고나서 6~7분 정도 걸어가서 구경해도 좋겠네요.
  • Baan Suriyasai

    174 Thanon Surawong, Khwaeng Suriya Wong, Khet Bang Rak, Krung Thep Maha Nakhon 10500 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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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톰슨 본점의 모습. 짐톰슨 시내 매장중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2층에 아울렛 코너도 있다.
부모님과 방콕여행 오면 무조건 들리는 짐톰슨. 태국을 대표하는 고급 실크 브랜드에요. 품질도 좋고 패턴도 화려해서 부모님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시암 인근에 위치한 <짐톰슨 하우스>라는 박물관을 겸하는 매장을 가기도 하지만, 가장 물건 종류가 많고 아웃렛 코너도 있는 건 바로 실롬에 있는 짐톰슨 본점. 1층은 신상품 위주로 2층은 할인상품이 있으니 꼭 2층까지 둘러보세요. 택스리펀도 요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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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에 태국 노점 컨셉 푸드코트 <Eathai>가 있는 센트럴엠버시 몰
방콕에서 몰링 malling은 가장 중요한 여가생활 중  하나에요. 워낙 더운 나라다보니 태국인들은 몰에서 시간을 보내는 걸 좋아하거든요. 센트럴엠버시몰도 그런 장소 중 하나. 태국 서점에 가서 책도 구경하고, 잡화점도 둘러보다가, 출출해지면 지하에 있는 잇타이 푸드코트에 가 보세요. 태국 포장마차 노점상 컨셉으로 만들어서 길거리음식을 굉장히 깔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말린 망고 등 기념품도 구매할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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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 신상 루프탑 Bar.Yard 멕시칸 음식과 열대느낌의 칵테일이 유명하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는 저녁식사 겸 칵테일 마시러 방콕 신상 루프탑 Bar.Yard로 향했습니다. 소위 말하는 방콕 3대 루프탑 <시로코> <버티고> <레드스카이>는 이미 15년전부터 유명하던 약간 '올드패션드'한 곳들이죠. 그래서 요새는 새로 생긴 방콕 루프탑 찾아 다니는 여행을 하고 있어요.
올해 4월에는 에까마이쪽에 위치한 <티츄카>를 방문했고, 이번 여행땐 방콕 신상 루프탑인 <바 야드>로 향했습니다. 화려한 벽화가 그려진 공간에서 디제잉을 하는 경쾌한 분위기, 그리고 야경을 바라보며 멕시칸 푸드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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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차키티 공원에 설치된 나무 보행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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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꽃이 핀 나무 데크길을 걸어볼 수 있다
다음날 아침
자연을 사랑하는 어머님들을 위해 새로 생긴 방콕 최대 공원으로 향했습니다. 원래는 <룸피니공원> 하나밖에 없었는데, 그 근처로 <벤차키티 공원>이라는 초대형 공원이 새로 생겼어요. 더 자연친화적이고 수풀이 우거지게 조성해 놔서 많은 방콕커들의 사랑을 받는 곳입니다.
아름드리 나무 사이로 산책을 하고, 연꽃이 피어올라와 있는 연못 사이사이를 걸어다니면서 동남아의 열기를 그대로 느끼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호숫가를 따라서 트랙도 있으니 달리기를 하기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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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전통 건축미가 살아있는 츌라롱콘 대학교 캠퍼스
그 다음은 태국 최고의 명문대학교, 출라롱콘대학교 탐방.
어느 나라를 가던 대학 캠퍼스를 꼭 찾아가보는 편이에요. 마치 LA에 가서 UCLA랑 게티센터를 묶어 가는 것처럼 말이죠. 출라롱콘대학교는 그 의미가 남달라요. 태국의 서울대라고 불릴 정도로 최고의 명문대인데다가, 태국 내에서 처음 생긴 학교고 심지어 황실에서 만든 학교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태국의 건축양식을 담은 학교 건물들과, 아름다운 정원이 독보적인 곳입니다. 산책하면서 둘러보다가, 근처 맛집인 <쩨오쭐라>에서 라면 한그릇 먹고, 블랙핑크 리사가 방문했다는 디저트집에서 <쩨완>을 먹어보는 것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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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층빌딩과 어우러진 왓 후아람퐁 사원
츌라롱콘대학교에서 길 하나 건너면 왓 후왈람퐁 사원이 나옵니다.
왓포 / 왓아룬 사원과 더불어 방콕의 보물 사원이라고 일컬어지는 곳이에요.
태국 국민들의 존경을 받았던 故 푸미폰 대왕 재임시절 재단장 했던 사원으로 도심 속에서 풍광을 즐기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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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 포시즌스 호텔 리버뷰 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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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 정원이 보이는 우아한 라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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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변 풍경이 보이는 수영장
방콕에서 마지막 날은 초 럭셔리 호텔에 묵는게 좋습니다.
보통은 늦은 밤이나 새벽에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기 때문에, 체크아웃 후에도 시간이 많이 비게 되거든요. 그래서 사우나나 수영장 등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포시즌스 호텔 방콕을 마지막 숙소로 잡았습니다. 최대한 뽕을 뽑고 돌아가려구요 :)
방콕 포시즌스 호텔은 코시국에 생긴 신상 호텔로, 요즘 한국인 관광객들에게 원픽으로 불리고 있는 곳이에요. 짜오프라야 강가에 위치해서 수영장 풍경이 진짜 너무 예뻤습니다.  해질녘에는 꼭 구경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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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을 대표하는 쇼핑몰 아이콘시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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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적으로 유명한 팟타이 전문점 팁싸마이
포시즌스 방콕에서는 아이콘시암으로 가는 무료 셔틀보트를 운영해요. 차오프라야 강을 따라서 10분 정도만  이동하면 방콕 최대 쇼핑몰인 <아이콘 시암>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냥 단순한 몰이 아니라 태국 수공예품을 파는 코너나 태국 브랜드를 소개하는 매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고, 야경 명소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꼭 방문해 보길 추천합니다. 맛집의 천국으로도 유명합니다. 태국 최고의 팟타이 가게죠 <팁싸마이> 분점도 아이콘시암 푸드코트에 있고, 이색 빙수로 유명한 <애프터유>도 입점해 있어요. 일본계 백화점인 <타카시마야>도 딸려있어서, 교토에서 유명한 돈까스 집 <카츠쿠라>나 미쉐린 스타를 받은 스시 오마카세 <미사키노부>등의 맛집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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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콘시암에 있는 수상시장 숙시암
그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숙 시암>이라는, 아이콘시암 1층에 위치한 수상시장 컨셉 몰이에요. 실내에 작은 수로를 만들고 배를 띄워놓고, 중간중간 야시장처럼 노점상들이 다양한 간식거리를 팔고 있습니다. 태국 전통 춤 공연도 종종 열리는, 그야말로 문화부터 먹방까지 모두 체험이 가능한 곳이에요. 간단한 기념품을 사기에도 좋고, 당연히 말린 망고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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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 포시즌스 호텔 유팅유안
비싼 호텔을 잡았으니, 호텔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쉬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부모님과 여행은 무리하지 않고 체력관리 하는게 제일 중요하잖아요. 호텔로 다시 수상보트를 타고 돌아와 수영장에서 놀다가 저녁으로는 역시 미슐랭 식당 <유 팅 유안 Yu ting yuan>을 방문했습니다. 태국음식도 하루 이틀이잖아요,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중식이나 일식을 섞어주는게 중요합니다. 
유팅유안은 방콕 포시즌스 내에 위치한 중식당으로, 미슐랭에 선정된 곳이에요. 가격대가 조금 나가긴 하지만, 어르신들 모시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좋은 식당입니다. 중식이지만 조금 가볍게 즐기고 싶은 분들은 샹그릴라 방콕 호텔에 있는 딤섬 뷔페 <샹 펠리스>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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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K 소셜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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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KK 소셜 클럽
이대론 잠들기 아쉽죠, 마지막 밤은 술 한잔하며 보내기로 했어요.
역시나 방콕 포시즌스 호텔  내부에 위치한 바 BKK소셜 클럽을 방문했습니다. 아시아 베스트 바 50 중 10위에 랭크될 정도로 분위기 좋고 실력있는 바에요. 남미의 열정을 담은 메뉴들을 만날 수 있어 굉장히 신선한 칵테일들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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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 포시즌스 호텔 조식 <리바 아룬 레스토랑>
아침식사는 든든하게,
부모님이랑 여행의 국룰이죠.
그래서 더 방콕 포시즌스호텔을 선택했어요. 과일이나 핫푸드는 약간 아쉬웠지만 즉석 요리들이 많고 요거트나 음료, 샐러드쪽이 좋았거든요. 정갈하고 정성들인 음식들이라 기억에 남는 구성이었습니다. 밥 먹고 수영도 하고 산책도 하고 푹 쉬기. 그렇게 마지막 날 오전을 여유롭게 보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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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실 레시피를 간직한 탄잉 레스토랑
점심은 왕실 레시피를 쓰기로 유명한 탄잉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왕실 공주님의 아들이 차렸다고 알려진 곳인데요, 그 공주님이 궁전에서 요리를 담당하던 분이셨다고.. 왕가의 레시피를 맛볼 수 있는 곳이라는 설명에 또 부모님들이 솔깃 하셨죠. 비슷한 식당으로는 <블루 엘리펀트>도 있습니다. 태국의 전설적인 셰프님이 차린, 태국을 대표하는 식당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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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바나버츄
밥 먹고 커피 한잔 한 다음엔, 소화시킬 겸 마사지를 받아줍니다. 
마사지는 사실상 방콕여행의 주 목적이죠. 2시간짜리 아로마 스파 코스를 선택했어요. 여독을 풀어주는 데는 이만한게 없죠. 아, 디바나 버츄는 호텔스파급 퀄리티를 갖고 있으면서도 가격대는 미들급인 곳입니다. 그래서 예약이 힘들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예약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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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방콕 왕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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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다움이란 무엇일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는 시암 박물관
방콕여행 필수 코스는 마지막 날로 잡았어요. 사실 저희 가족은 방콕 마니아라서 이미 왓아룬 왓포 방콕왕궁은 다 졸업한지 오래..  방콕왕궁만큼은 다시 가보고 싶어서 재방문 해봤습니다. 역시나 화려하고 아름다운, 내가 지금 태국에 와 있구나를 실감하게 하는 웅장한 건물들이 참 볼만했습니다. 4번째 방문이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스케일이었어요. 아, 주말이 아니라면 방콕왕궁 입장권을 갖고 인형극을 볼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 다음으로는 왓포 대신 시암박물관을 찾아갔습니다. 태국에 대해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어떤 것이 태국사람들의 정체성을 만들었을까 하는 질문을 던지는 곳이에요. 태국인들의 사상, 문화, 종교, 음식, 역사 등을 알기 쉽게 체험형으로 풀어낸 박물관으로 편하게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전통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는 코너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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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국 가정식으로 유명한 수파니가 이팅룸
마지막 저녁 식사도 역시 태국식으로 먹어줘야죠.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면 이 본토의 진한 맛을 느낄 수 없을테니까요. 수파니가 이팅룸은 태국 가정식으로 유명해서 남녀노소 누구나 먹기 편한 메뉴들을 선보입니다.  캐주얼한 분위기의 식당인데다, 각종 가이드에도 소개된 이력이 있을만큼 유명한 맛집이에요. 
제가 갔던 곳은 마하나콘 스카이타워 근처 실롬 지점인데, 왓아룬이 보이는 타티엔 지점도 있고 카페거리로 유명한 에까마이-통로 쪽에도 지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일정에 따라서 골라 가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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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콕 최고층 마하나콘 스카이워크
일명 픽셀 타워로 유명한 마하나콘 스카이워크를 마지막 여행지로 잡았습니다. 야경 맛집으로 유명한 전망대인데, 맨 꼭대기층에는 바닥이 유리로 된 체험존도 있어요. 올라가서 사진 찍으면 아찔하지만,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죠. 칵테일바도 있어서 술도 한잔 즐길 수 있습니다. 방콕의 최고층에서 마시는 칵테일, 너무나 운치 있죠 :) 
마하나콘빌딩에서 야경을 즐기면 대충 저녁 8~9시쯤 저는 새벽 1시 비행기였습니다. 호텔에 맡겨둔 짐을 찾아서 공항으로 향하면 딱 알맞은 시간이에요. 이렇게 부모님과 함께한 방콕 구석구석 둘러보기 여행이 마무리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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