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2박3일 프라하 알찬코스! 구·신시가지&체스키크룸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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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출국시 PCR검사 해지가 되자마자 떠난 체코&스위스 여행!
그 중 짧지만 알차게 마스터하고 온 체코 여행 후기를 공유해봅니다. 😆
여행일정은 등록해둔 위시빈 일정도 같이 참고해주시구요~
첫 날은 이동하느라 끝나고, 4일차는 체코에서 스위스로 넘어가는 날이기 때문에
2일차와 3일차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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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코 여행일정

3만2천보 채우는 본격 프라하 여행 시작!

여행의 첫 시작은 뭐니뭐니해도 조식이죠. 🍽
애매한 여행일정때문에 유니타스 호텔에 미리 양해를 구하고,
체크아웃 날의 조식을 체크인 날 대신 먹기로 했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짐 맡겨두고 식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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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든든히 채우고 첫 일정이던 스냅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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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라스트라나 광장으로 가며 찍은 풍경
프라하는 진짜 길거리, 모든 건물, 모든 것들이 제가 상상하던 유럽 느낌 그대로였어요!
너무 이쁘고 좋았습니다.
11시에 작가님 만나서 구시가지 구석구석 돌며 사진을 찍고
12시 반쯤 헤어졌습니다.
아침엔 햇살이 조금 있었는데 스냅 찍을 때 부터 날씨가 살짝 흐려져서 좀 아쉬웠어요.
그래도 너무 즐겁고 좋았답니다. 스냅 촬영이 끝나고 이제 진짜 유럽여행 시작-!
조식을 든든히 먹고가서 그런지 배가 안고파서 바로 프라하성으로 출발했습니다.

프라하성_입장권 구매 필수! 황금소로, 성 비투스 대성당, 성 바실리카, 구 왕궁

  • 프라하성

    nám. U Svatého Jiří 34, 119 00 Praha 1-Hradčany, 체코

트램 탈까 하다가 프라하성까지 걸어서 갈만하길래 구글 지도 참고하여 쭉 걸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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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라가는 길에 본 프라하
프라하 성에 도착하고 입구에서 첫 골목으로 빠지면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고 티켓 안내문이 붙어있는 유리가게 같은 곳이 있는데
여기서 티켓을 사면 됩니다!
금액은 인당 CZK 250 이었어요.
건물들 입장 할 때 마다 입구에 있는 기계가 있어요. 거기에 티켓을 찍고 입장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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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기대 없었는데 의외로 볼 게 많았던 황금소로.
표를 사던 그 골목부터 더 깊숙히 안쪽까지 쭉 이어져 있어요. 작은 집이나 입구들을 있는대로 다 들어가서 구경하면 됩니다.
실제 입었던 갑옷이나 옷, 생활했던 공간, 상점들을 볼 수 있고 고문실 같은 것도 있었어요.
공방같은 곳이나 요리하던 곳도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서 구경하는 맛이 꽤 쏠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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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소로 구경 다 하고 다시 돌아 나와서 메인 길을 쭉 가다보면
성 비투스 대성당이 나옵니다.
사진은 측면 모습인 듯 했어요! 성당 구경 다 하고 다른 출구로 나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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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더 멋진 성당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
성 비투스 대성당은 내부에서 보는 알록달록 화려한 스테인드 글라스 창문이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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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쨍하고 색감이 이쁘고 또 엄청 섬세했어요. ✨️
성당 구경이 끝나고 분수가 있는 넓은 광장 같은 곳을 지나서 그냥 쭉 걸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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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출구로 나왔네요. 😅
덕분에 멋진 근위병 청년을 봤어요.💂🏻‍♂️💂🏻‍♂️  원래 12시에 근위병 교대식이 있어서 보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못봤네요.
더 구경하려다가 마침 밖으로 나오기도 했고 슬슬 힘들어서
그 유명한 프라하성 스타벅스로 일단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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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대했던 거에 비해 딱히 뷰가 더 특별하다거나 그런게 없어서
사진은 거의 안찍고 커피 마시면서 푹 쉬었습니다.
한참 걸어다녀서 피곤했던 상태라 😵 화장실도 가고 멍때리기도 하면서 체력을 보충했어요!
이대로 그냥 돌아가버릴까- 했지만
기왕 티켓 끊은거 성 바실리카랑 구 왕궁까지만 더 보고 가자고 해서 다시 돌아갔습니다.
영차-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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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바실리카는 작은 성당같은 곳이었는데 그냥 요래저래 구경만 했어요.
🤔관광하는 곳에 대한 유래나 역사같은걸 조금 공부하고 가면
더 재밌고 자세하게 볼 것 같은데 저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라 그냥 와~ 멋있다~ 하면서 보고다녔어요. 😗
그리고 구 왕궁은 사진촬영이 금지라서 찍지 못했습니다. 근데 그냥 뭐.. 옛날 건물 내부? 정도가 다라서
특별할 것도 없었고 굳이 안봐도 될 것 같았어요. 🤚🏻

스트라호프 수도원 양조장_립, 굴라쉬, 수제맥주

  • 스트라호프 수도원 양조장

    Strahovské nádvoří 301/10, 118 00 Praha-Praha 1, 체코 공화국

프라하성 나와서 근처에 있던 스트라호프수도원 양조장에 갔습니다.
입구에 줄 서있길래 따라서 서서 조금 기다렸더니
직원분이 인원수를 묻고, 술만 마실건지 아니면 음식도 같이 먹을건지 물어본 다음에 자리가 나면 안내해줘요.
이때 쯤 날이 더 흐려지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조금 추웠는데
다행히 야외테이블이 아닌 실내로 안내받아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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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 맥주랑 굴라쉬 스프, 립스테이크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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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이 유명하다고 해서 시켰는데 진짜 맛있고 양도 아주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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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먹어보는 굴라쉬! 빵이 되게 쫄깃하면서 퐁상퐁상합니다.
굴라쉬는 오묘한 맛인데 맛있는.. 중독성 있는 맛이었어요. 짭짤한 하이라이스에 향신료가 섞인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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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맥주는 막 이것 저것 다양하게 3종류 정도 먹어봤어요.
라거든 흑맥주든 에일이든 아무튼 다 왕맛입니다!! 🍺🍺🍺

프라하 구시가지_하벨시장, 천문시계탑, 광장(틴성모마리아교회)

  • 하벨 시장

    Havelska 13, 110 00 Stare Mesto, Czechia

숙소에 잠시 들려서 겉옷 더 걸치고 구시가지 돌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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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이 지나서 하벨시장은 이미 다 닫았을거라 생각해서
그냥 슬쩍 들려보기만 했는데, 다행히 몇몇군데가 열어있어서 구경도 좀 하고
기념품 자석이랑 납작복숭아도 샀어요! 😆
납작복숭아는 철도 아니라서 아예 기대도 안했는데-
상태는 살짝 안좋았지만 그래도 맛 보는게 어디냐며 신났답니다.😚🍑
  • 프라하 구시가지 광장

    Staroměstské nám., 110 00 Josefov, Czec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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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지나 쭉 걸어서 천문시계탑에 왔어요.
구시가 광장에 있는데 정각때마다 종이 울리면서 장식이 움직이는? 이벤트가 있어서 사람이 엄청 몰리고 다들 시계탑만 찍고 있어요.
안에 들어가서 전망대 입장권을 끊으려고 했는데
직원분이 지금 사면 인당 CZK250인데 7시 이후에 사면 CZK200이라고 꿀팁을 주셔서!
한시간 반정도 남았길래 아예 신시가지까지 다 보고와서 야경을 보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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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도 더 돌고~ 사진에 보이는 성은 틴성모마리아교회인데 이미 문을 닫아서 그냥 겉모습만 봤어요.
철창 안으로 안쪽 살짝 봤는데, 낮에 프라하성에서 성당을 많이 봤기때문에ㅋㅋㅋ 굳이 안봐도 될 것 같았어요.

프라하 신시가지_화약탑, 팔라디움백화점, 바츨라프 광장

  • 프라하 화약탑

    Namesti Republiky, 5 Stare Mesto, Prague Czech Republ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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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에서 조금 더 가면 나오는 시껌시껌한 화약탑.
이 화약탑을 기준으로 이쪽은 구시가지 저쪽은 신시가지 이렇게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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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신시가지는 좀 더 건물들이 화려하고 불빛도 많고 신건물? 관공서 같은 것이 많은 느낌이었어요.
팔라디움 백화점도 있어서 잠시 들렸는데, 그냥 보통의 백화점 느낌이라 바로 나왔습니다.
  • 바츨라프 광장

    New Town, 110 00 Prague 1, Czec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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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가지 구경하며 쭉 걷다보니, 나도 모르게 걷게 된? 바츨라프 광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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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땐 몰랐는데 길 끝에 멋있는 건물도 있고 동상도 있고 사람도 바글바글하길래 찾아보니 바츨라프 광장이었어요. 

천문시계탑 야경

신시가지 산책을 끝내고 다시 천문시계탑으로 돌아가서 야경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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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니 더 멋진 야경! 프라하는 건물들에 조명을 잘 설치해놔서 밤에도 멋있게 만들어놔서 야경맛집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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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프라하성까지도 보여서 확대해서도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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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탑도 낮보다 밤에 더 색감이 이뻤어요.
일반적인 프라하 풍경은 프라하성 올라갈 때도 볼 수 있으니까
천문시계탑은 밤에 가서 야경을 보는걸 추천드려요! 👍🏻👍🏻
숙소로 돌아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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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벨시장에서 산 늦깍이 납작복숭아를 먹으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둥글넙적한 모양덕에 먹기 편한데다가
아삭하고 달달해서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던 납복..🍑🤤🍑🤤🍑
발이 저릿저릿해서 어플보니 3만2천보 채웠더라구요. 😂
하지만 하나도 힘들거나 지치지 않아!! 😆😘 여행 엔돌핀 뿜어내다가 씻고 바로 골아 떨어졌습니당.😴
내일을 위해 충분히 체력회복 하기-

왕복 6시간 투자 가치 충분한  체스키크룸로프!

둘쨋날 목적지는 체코 여행할 때 안가면 후회한다던 체스키크룸로프 입니다.
편도 3시간, 왕복 6시간.. 게다가 버스이동..! 😬
괜히 시간만 버리는거 아닌가, 프라하를 더 여유있게 즐길까 하다가
알아보는 동안 동화같은 체스키의 모습에 반해 도전 해보기로 했어요.
결론은 매우 만족, 6시간 걸려서 다녀올 만 하다!! 입니다. 😆
그리고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고 다녀와서도 시간 여유가 남아서 프라하에서 저녁을 더 보낼 수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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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조식으로 하루 시작-🍽
버스를 일찍 타야해서 조식 오픈 하자마자 후다닥 먹고 출발했어요.

프라하에서 체스키크룸로프 가기_RegioJet

체스키 가는 방법은 스튜던트 에이전시 버스, 레오 익스프레스, 레지오 젯 등이 있는데
가격이랑 소요시간 등 여러 부분을 비교해보고 레지오젯으로 결정했어요.
제일 무난하게 많이 사용하는 것 같기도 했고요.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면 되고 어렵지 않아요!
프라하에서 체스키까지 약 2시간 40분 소요, 2인에 CZK796으로
약 4만6천원 정도 들었네요.
예약 및 결제 후 모바일티켓을 핸드폰에 저장해두고 버스탈 때 기사님한테 QR보여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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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라하에서 체스키 갈 때 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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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스키에서 프라하 올 때 티켓
프라하도, 체스키도 역 이름이 여러개 나와서 예약할 때 좀 헷갈리실 수 있으니
티켓 사진 참고하셔서 예약하시면 되요.
체스키에서 Spicak 역이랑 AN역은 한정거장 차이인데,
저는 체스키를 한바퀴 쭉 도는 루트로 짜서 Spicak에서 내리고 AN에서 타는걸로 했어요.
다만 시간대가 애매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프라하에 깜깜해지기 전에 도착하는게 좋으니 4시쯤 출발하는 차가 좋을 것 같았는데
아예 없어서 3시나 5시껄 선택해야 했거든요. 그래서 3시차로 돌아오는거 먼저 예약하고,
체스키에서 관광하는데 5시간정도 걸릴걸로 예상해서- 10시에는 도착해야하니까,
프라하에서 8시에 출발하는걸로 했습니다.

체스키크룸로프 당일치기 코스_여유있게 4시간이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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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키크룸로프는 생각보다 더 작은 아기자기한 마을이었어요.
그래서 순서대로 빙 안둘러봐도 되고, 여기 저기 보고싶은 대로 왔다갔다 하면서 봐도
점심시간 포함해서도 4시간이면 정말 충분합니다!
Spicak 역에서 내려서 라트란거리 쪽으로 걸어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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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다리 건너부터 마을이 시작되는데,
이 문이 성곽을 통과하는 듯한 느낌을 줘서 귀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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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하고 평온한, 정말 동화 속 같은 마을 느낌을 주는 체스키크룸로프.
이런 저런 가게들 구경하면서 걷기 좋았어요.
완전 노란색으로 꾸며진 록시땅도 있었는데, 사진을 안찍어논게 아쉽네요.🥲 귀여웠는데,,
  • 체스키크룸로프성

    Hradní 184, Latrán, 381 01 Český Krumlov, Czechia

라트란 거리 구경하며 쭉 걸어 체스키크룸로프 성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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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 입구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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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을 지나 쭉쭉 걸으면서 구경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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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그림으로 그려진 벽도 지나고
  • 망토다리

    381 01 cesky Krumlov, Czec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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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토다리에서 체스키크룸로프 시내 뷰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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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컨셉샷도 찍어볼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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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토다리 살짝 옆에 있던 공간인데 여기 완전 명당 뷰포인트에요!
대충 찍어도 너무 멋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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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키 특유의 주황주황 느낌 건물들이 너무 이뻤어요. 여기서 인생샷 건졌습니당.🥰
이어서 가던 방향대로 더 가면 바로 자메츠카 정원이 나오는데,
이 때 갑자기 흐려지고 빗방울이 한 두 방울 떨어져서
일단 점심을 먼저 먹기로 하고 파파스리빙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 파파스 리빙

    Latrán 13, 381 01 Český Krumlov, Czechia

체스키 맛집 치면 압도적으로 많이 나오는 곳인데
외국인들도 꽤 많았지만 확실히 다른 음식점들에 비해 한국분들이 많았어요.
주문은 맥주와 라자냐, 스테이크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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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맥주는 언제 어디서 먹어도 너무 맛있어요.
탄산과 술을 별로 안좋아하는 저도 여행 내내 꽤 맛있게 먹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오크통 모양의 유리잔 너무 귀엽지 않나요!? 🥹
기념품으로 사고 싶었는데 오묘하게 다르고 덜 예쁜 모양만 팔고
딱 저렇게 생긴건 안팔아서 ㅜ.ㅜ 못사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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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자냐와 스테이크, 스테이크 옆에 스콘같이 생긴건 감자요리 입니다.
외국에서는 미듐레어 하면 레어처럼 준다고 해서 스테이크를 미듐으로 요청했더니
생각보다 너무 익혀져 나와서 그게 좀 아쉬웠지만
전체적으로 다 맛있고 좋았어요.😙
그리고 다행히 식사가 끝날 때 즈음 비도 그치고 날도 맑아져서 다시 기분좋게 관광을 시작했습니다!
  • 이발사의 다리

    381 01 Český Krumlov, Czech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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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발사의 다리도 들려보고~
왜 이발사의 다리인지 검색해서 찾아봤는데 재밌더라구요. ㅎㅎ 동화 한 편 읽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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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여기저기 돌아다녀 보면 이런 풍경들이 계속 보입니다.
걷기만 해도 힐-링☺️
주변 좀 돌다가 다시 성쪽으로 가서 아까 못갔던 자메츠카 정원으로 갔습니다.
  • 자메츠카 정원

    381 01 cesky Krumlov, Czechia

10월 초라서 꽃들은 거의 없었지만 엄청 넓고 나무들이 귀엽게 잘 관리되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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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잘 안나왔는데 실제로 보면 더 멋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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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많이 피는 봄에 날씨 좋은 날 가면 왠지 브리저튼에 나온 것 처럼
귀족들이 파티를 열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
  • 스보르노시티광장

    nám. Svornosti 5, Vnitřní Město, 381 01 Český Krumlov, 체코

이어서 스보르노시티 광장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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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때 갑자기 흐려져서 사진이 을씨년스럽네요
그냥 중앙광장이라 특별히 볼 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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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옆쪽 가게에서 아이스크림 팔길래 젤라또인줄 알고 사먹었는데 
일반 아이스크림이었어요. 그리고 맛도 별로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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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골목 골목 느낌이 너무 좋아서
포즈잡고 사진 많이 찍었습니다.
슬슬 걷고 구경하면서 다시 버스타러 정류장쪽으로 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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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좀 몰려있고 풍경이 좋아보여서 슉 들어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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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멋진 뷰포인트가 있었어요! 😲
지도 보니까 지역역사박물관이 있는 쪽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만족스러운 사진 잔뜩 찍으면서 체스키크룸로프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올 때와 똑같이 버스 타고 다시 프라하로 돌아갔습니다.
🚃🚃🚃

먹부림으로 끝내는 프라하에서의 마지막 밤

프라하 도착 후 숙소에서 잠시 재정비 하고 저녁 먹으러 Kantyna에 갔습니다.
프라하 맛집 검색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던 곳이라 꼭 가보고 싶었어요.
  • 칸티나

    Politických vězňů 5, Nové Město, 110 00 Praha-Praha 1, 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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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방법이 좀 어려워보여서 미리 서칭하고 공부해 갔는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더 힘들었습니다..
사람이 엄청 엄청 많아서 너무 복잡하고
직원들도 다 바쁘고 누가 직원인지도 모르겠고 안내도 없고
자리는 어디 어떻게 앉아야 하는지 주문은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멘붕이었습니다.😵‍💫😵‍💫
게다가 분명 그렇게 많은 추천글을 봤는데도 도움을 청할 한국인이 단 한명도 없었어요..
🫨😫😢뿌애애애앵
나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그래도 마지막 날인데! 맛있다는데! 꼭 먹어보고 싶어서
열심히 난관을 헤쳐나갔어요.
결국 주문에 성공..!! 🥹 감격..
저처럼 어리버리 눈물좔좔 흘리실 분들을 위해서 자세히 써 드릴게요.
우선 들어갈 때 입구쪽 테이블 위에 놓여있는 주문표 종이 한장 집으시고
빈 자리 아무데나 찾는대로 얼른 앉으세요.
한명이 자리 잡고 앉아 있던지, 아니면 겉옷같은거 걸쳐서 자리 표시 해놓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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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표 들고 고기 전시해논 쪽으로 가서 스테이크용 고기 고르시면 됩니다.
대충 요 고기로 하고 싶다~ 하면 고기 전용 직원분이 무게나 굽기 이런거 알아서 물어봐주고 종이에 표시해주세요.
그 종이에 소스랑 곁들이는거 표시하는 칸이 있는데 그것도 그냥 말로 해서 직원분이 다 체크해주셨어요.
소스는 많이들 추천했던 커피소스, 곁들이는 요리는 구운채소모둠으로 했습니다.
스테이크 외의 요리도 종이표에 체크하는게 있었는데- 체크한걸 누구한테 줘야하는지 모르겠어서
그것도 그냥 스테이크 주문할 때 같이 주문해달라고 했어요.
요리메뉴는 비프타르타르로 했답니다. 🤭
여기까지 하시면, 고기 담당 직원분이 알아서 다~ 체크해주시고 주문해주시고
막 표시된 종이표와 함께 왕뼈다귀 주시는데, 뼈다귀는 자리에 놓으시면 되요.
그럼 서빙하시는 분이 뼈다귀 번호를 보고 스테이크 갖다주세요.
종이표는 또 다시 들고 이번엔 반대쪽 맥주 따라주는 쪽에 가서 맥주 주문하고 종이표 내시면 되는데,
종이표 뒷면에는 맥주잔 그림들이 그려져 있거든요. 그 쪽에 체크해주고 맥주를 바로 따라서 주십니다.
그거 들고 자리로 돌아오면- 휴 🥴 끝입니다!
복잡한 것 같지만, 정리하자면
1. 자리는 알아서 빈자리 맡기
2. 주문은 종이표들고 직접 고기쪽 가서
3. 맥주도 종이표들고 직접 가고, 따라주는거 바로 받아오기
이것만 알고 가시면 훨씬 수월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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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다귀 받고 맥주 갖고오니까 바로 나왔던 비프 타르타르입니다.
이거.. 육회랑 비슷한 맛이라고 해서 시켰던건데, 그동안 살면서 먹었던 육회들보다 훠-얼씬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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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시킬뻔했어요.. 빵에 올려 먹어도 되고 그냥 먹어도 되는데
너무 싱싱하고 부드럽고 쫀독하고 양념이 안묻어있는 것 같은데 고소하고 🫢 최고였습니다.
진심 왕왕 추천이에요. 꼭 드셔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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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뼈다귀 가져가면서 주신 스테이크 입니다.
모양새가 너무 썰렁해서 구운채소 옮기고 소스도 부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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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스리빙을 교훈삼아 이번엔 미듐레어로 신청했습니다. 부드럽고 너무 맛있었어요.
커피소스도 너무 잘어울리고 군더더기 없이 진짜 정말 아주! 맛있었습니다.
확실히 체코의 다른 식당들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긴 했지만
1일 1칸티나 해도 될 정도로 너무 괜찮았어요.
조금 복작복작 시끌시끌 정신없긴 하지만, 저도 그런 분위기를 안좋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
배불리 먹고 나와서 마지막 프라하의 밤을 더 누리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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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도 더 돌면서 산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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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빵도 기념으로 하나 사먹었어요. 🥐
참고로 굴뚝빵은 여기 저기 많이 있고 다 비슷해서 맛집 찾기 어려우니까 그냥 미리 구워논 빵이 없는 곳! 바로 구워서 주는 곳으로 가시면 웬만하면 맛있을거에요.
마지막으로 숙소 들어가기 전, 생맥주 파는 곳에 들어가서 간단히 맥주 한잔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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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생맥은 필스너만 팔았었는데, 여기는 코젤다크도 생맥주로 팔아서 좋았습니다. 🤎
간단하게 감자튀김 하나 시켜서 코젤다크로 먼저 먹고- 이어서 필스너도 먹었어요.
필스너랑 코젤 둘 다 탄산이 쎄지 않아서 좋은데, 확실히 코젤이 더 순하고 잔잔한? 맛이고
필스너는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너무 매력있었습니다.
맥주로 깔끔하게 마무리하고 숙소로 복귀~
🍺🍻🍺🍻
이렇게 제 체코 여행 후기는 끝입니다!
이후에 이어지는 스위스 여행기는 기회가 되면 작성해볼께요. 😘
주저리 주저리 늘어놓은 후기였지만 체코여행 계획 세우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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