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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황금연휴에 급 어딘가 여행가고 싶어서 급하게 떠나게 된 세부!!!

항공권은 황금연휴를 껴서 50만원후반대에 비싸게 결제했다ㅜ
 일하느라 바빠서 일정계획도 못세우고 즉흥적으로 떠나게 되었다ㅜ

오전 9시출발해서 네시간 정도 걸려 세부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약간만 환전을 하고 그랩을 불러 첫번쨰 숙소인 블루워터 마리바고 도착!
공항에서 30분정도 걸리고 택시비는 300페소 초반 지불했다

리조트 안에 수영장이 세 개나 있었는데 우리방은 성인풀 바로 앞 2층이였다!
테라스 테이블도 있고 휴양지분위기라서 너무 좋았다.

더블베드 요청했는데 트윈베드룸 ㅜ
객실도 현지  전통적인 느낌의 인테리어 였다
화장실은 좀 냄새났다

택시를 불러 sm몰에 갔다
리조트에서 sm몰까지 차가 많이 막혀서 한시간 걸렸다ㅜㅜ
그런데 sm몰 내부가 너무 커서 츄비츄비찾는데 오래걸렸다ㅜ
음식을 주문하고 나오는데도 30분이나 걸려서 배고파 쓰러질뻔..
그래도 블랙페퍼쉬림프, 갈릭라이스, 포크비비큐 다 존맛탱이였다 ㅋㅋ
쇼핑몰안에서 유심이랑 환전을 했다

택시를 타고 아얄라몰 근처에 있는 야시장에 갔다!
사람이 많았는데 한국인은 없어서 좋았다 ㅎㅎ
숙소가서 먹을 망고쉐이크와 갈릭새우볶음밥을 포장해 갔다.

숙소 테라스에서 야식 야무지게 먹기!
필리핀 대표 맥주인 산미구엘이랑 냠냠

배가 덜 차서 그랩으로 졸리비를 배달시켰다 ㅋㅋ
배달도 빠르고 배달비가 이천원정도라 좋았다
음식이 따끈따끈한 상태로 왔다 ㅋㅋㅋ
맛은 짭짤한 외국치킨맛이라 먹을만 했당

둘째날에는 늦잠을 자고 파스타맛집인 골드망고그릴레스토랑에 갔다
대표메뉴인 블루크랩로제파스타는 맛있었지만 메뉴 3개를 시키니 3만원정도로 비싼편이였다ㅜ

아침을 먹고 택시를 타고 남부 버스터미널에 갔다남부터미널앞에 내리니 모알보알에 가는 벤이라고 호객을 하고 있었다버스는 한시간에 한대가 와서 벤이 빠르다는 얘기에 솔깃해 벤에 타버렸다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벤 절대 비추ㅜㅠ모알보알까지 세시간정도 걸리는데 자리도 너무 불편하고 현지인들하고 낑겨타야된다..아무튼 어찌저찌해서 해지기 직전인 5시반에 모알보알 화이트 비치에 도착했다급하게 로컬업체에 가서 스노쿨링투어를 하러갔다 ㅋㅋ

스노쿨링비용은 1인당 500페소였다
가이드 아저씨를 따라 바다속을 돌아다녔는데 바다속이 깜깜해지고 있어 잘 안보였다ㅜ
그래도 반짝이는 정어리떼는 볼수있었다!
거북이는 결국 못봤고 아쉬워서 노을지는 해변에서 물놀이 좀 하다 나왔다
정말 아름다웠는데 다음엔 꼭 예약하고 잘 알아보고 오기로..
앞에서 꼬치구이로 대충 끼니를 때우고 오슬롭숙소로 이동했다

다음날 오전 5시 고래상어 투어를 하러 갔다!
작은 배를 타고 고래상어가 있는 곳까지 나갔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입수!!

잠수를 하니 이렇게 커다란 고래상어들이 코앞에 있어서 깜짝 놀랐다 ㄷㄷ
고래상어들이 크릴새우를 먹겠다고 헤엄쳐 다니는데 정말 코앞을 왔다갔다한다
처음 보는 광경이라서 조금 무서웠지만 재밌었다 ㅋㅋ

고래상어투어를 마치고 환전을 더 해야되는데 환전소가 8시에 오픈이라 오슬롭 성당을 구경했다
마침 일요일이라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종소리도 나고 성스러운 분위기가 나서 무척 좋았던 곳

숙소 바로 앞에서 막탄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
막탄까지는 네시간정도 걸렸는데 창밖풍경이 넘 예뻐서 구경하기 좋았다.
중간중간 잡상인들이 탔는데 카스테라같은 빵이랑 바나나칩은 맛있어서  한번 사먹어볼만 하다 ㅋㅋ

다시 막탄으로 돌아와 두짓타니 체크인을 했다
인피니티풀에서 수영하며 해질때까지 놀다가 나쵸와 맥주를 시켜먹었는데 꿀맛
놀다가 저녁에는 라라스파라는 곳에서 마사지를 받았다 

저렴한데 열심히 시원하게 잘해주셨다

시설도 깨끗하고 추천!!

근처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랑 스파게티세트 사와서 호텔에서 먹었다

필리핀 맥도날드는 메뉴도 다양하고 스파게티 은근 꿀맛 ㅎ

마지막날 아침!

바로 전날 인터넷으로 급하게 닐로수안 호핑투어를 예약해놨다!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출발!

30분쯤 가니 엄청 맑은 민트색 바다가 등장했다

너무 예뻐서 울뻔 ㅜㅜ

닐로수안섬에 내려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사진 백만장 찍고 다시 배를 타고 스노쿨링 하러갔다

닐로수안섬은 엄청 작지만 정말 예뻤다

물도 맑고 물고기가 진짜 엄청 많아서 스노쿨링 개꿀잼이였다 ㅋㅋ

다음에는 꼭 수영잘배우고 와서 인생샷남겨야지 다짐..

배에서 낚시도 하고(작은 물고기들만 잡혔지만 ㅋㅋ) 호핑투어 완전 알차고 재밌었다!

호핑투어가 끝나고나니 오후 네시였다

두짓타니호텔로 돌아와서 어제는 못가본 프라이빗 비치에 갔다

사람이 한명도 없고 햇빛에 비쳐 눈부시게 예쁜 해변이였다 ㅎㅎ

태닝도 할겸 누워서 쉬었다

파도소리들으며 누워있으니 이제야 휴양온 느낌이 났다 ㅋㅋㄱ

수영장으로 돌아와서 망고쥬스랑 감튀를 시켜먹으며 수영하기🏊

노을이 너무 예뻐서 집에가기 아쉬운 마지막날이였다ㅠ

해질때까지 호캉스를 즐기다가 떠났다ㅜ

시간이 좀 남아서 세부와서 첫번째 식사였던 츄비츄비를 마지막 식사로 먹었다 ㅋㅋ또 먹어도 맛있는 츄비츄비..❤️계획없이와서 아쉬운점도 있었지만 너무 잘놀고 쉬다왔던 세부여행 여행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