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괌] 100만원으로 힐링하는 3박4일 물둥둥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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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이 지친 직장인이 괌 3박4일 여행 다녀온 이야기
쇼핑 관심도 ★☆☆☆☆
맛있는 거 관심도 ★★☆☆☆
호캉스 관심도 ★★★★☆
바다 둥둥 관심도 ★★★★★ 임을 참고하고 봐주세요~ 

 절반은 물에서 둥둥 떠다닌 여행기🏖


새벽 5시 30분 첫 리무진 버스를 타고 공항에 도착하니 7시!
작은 캐리어 하나랑 축구가방 한개 단촐한 우리의 짐. 여름 옷이라 꽤 많이 챙겼는데도 캐리어 하나로 커버했다ㅎㅎㅎ​ 저가항공이라 4시간 비행에 따로 음료/식사는 없었고 비행기에서 비자면제신청서, 세관신고서 종이 나눠줘서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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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파데이! 한국 시간 9시 출발, 괌 시간 2시 반 도착. 네시간 반 비행이 이렇게 힘든거였나.
에어서울 좌석이 정말정말 좁았다ㅠ​ 하지만 괌 도착하고..
하파데이 웰컴투괌을 본 순간 마음이 사르르.. 다리도 사르르..
➿렌트카 만나러 가는길. 미리 예약한 렌트카를 공항 1층에 있는 Guam Nissan Rent A car 에서 서류확인 후 찾으러갔다. 공항에서 10분거리에 있는 숙소까지 택시비가 30불 이상 나온다고 해서, 공항 왕복에 남부투어하면 렌트가 가격이 더 낫겠다 싶어 렌트를 했는데 잘한 선택이었다!!!!!​ 렌트카 보증금 100불과 괌시설이용료 1.5불을카드결제 했고, 렌트카 반납 이후 100불에 대한 결제는 취소된다​. 서류확인 하고 렌트카 주차장을 설명해주는데 아주 설명을 잘해줘서 곰방 찾았다(렌트카 회사들 오른쪽에 있는 문으로 나온뒤 신호등 건너 대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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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받은 우리의 차는 닛산 베르사
근데 이제 본적없는 화려한 컬러..​렌트까지 다하고 나니 4시가 되었다 어째서? ㅎㅎ
​티 갤러리아를 끼고 괌 (아마 최고의) 가성비 호텔 프라자 호텔이 있다!!!!!!​ 예약번호 알려주니 금방 체크인 절차가 끝났다. 호텔도 렌트카와 마찬가지로 보증금 100불을 카드 결제했고, 체크아웃할때 카드취소 된다.(물론 현금 결제도 가능, 체크아웃할때 반환된다)​

➿다음날 하루종일 바깥 (물 둥둥) 스케쥴이라 이틀을 가성비 호텔로 했는데, 눅눅하다는 후기가 있어 조금 걱정했지만 전혀전혀 아니고 벌레도 한마리 못봤고 복도에 에어컨을 어찌나 빵빵하게 트는지 복도가 제일 추웠다ㅋㅋㅋㅋ 가격이 저렴한만큼 어메니티.. 뷰.. 등등은 기대할수 없지만 플라자 호텔 수영장은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만약 이용한다면 개인풀 마냥 이용할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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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괌에 어울리는 착장으로 바꿔입고 투몬 해변에 가기위해 나왔다.
신기하게 방금 전까지 하늘이 파랗다가 갑자기 구름이 잔뜩 꼈다가 또 파랗다가 잔뜩꼈다가 제멋대로 비도 가끔 오고.. 그런다
플라자호텔 -> 투몬 해변까지는 걸어서 7~8분 정도 (뛰면 3분컷도 가능)​
호텔에서 나오면 왼쪽에는 T갤러리아, 오른쪽에는 TGIF맞은편에는 괌에서 유명한 맛집 애그앤띵스, 대각선에는 ABC 스토어가 있다. 애그앤띵스와 ABC 사이의 내리막길로 걸어가면 나나스 카페가 나오고, 나나스 카페 왼편에 작은 샛길이 있다​. 그 길에서 나오면 투몬해변의 엄청난 풍경이 펼쳐지는데.. 물 색깔 하늘색깔이 미쳤닿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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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경 장관 어쩌고 저쩌고에 취한 우리는 가만히 못있고 맥주를 사러 ABC마트에 갔다
맥주 2개 (각 $2.79), 치토스 1개 ($1.49) 를 사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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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숫자가 작아서 얼마 안쓴거같은 느낌이 자꾸 드는데 맥주 저 작은게 하나에 4천원돈..​
그래도 갬성샷 완성 가능! 딸기키위맥주는 맛이 없고요(그냥 딸기키위맛음료수)! 옆에 아일랜드 IPA는 맛있었다! 치토스도 한국치토스가 맛있다.. 이건 치즈볼맛 남

7시에 더비치바 예약을 해놔서 6시까지 산책하다가 더비치바로 스믈스믈 걸어갔다. 더비치바가 유명한건 선셋때문인데 우리는 해가 다지고 왔다. 6시쯤이 가장 선셋이 예쁜 시간이라 하는데, 호옥시 6시까지 가지 못할까봐 여유있게 7시로 했더니 이런 깜깜한 밤이 되어버렸다(예약 필수라 하는데, 아마 선셋시간만 예약이 빡센것 같고, 7시에는 꽤 많이 비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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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몬해변->더비치바까지 걸어서 약 40분 걸렸다
​닛코호텔 앞 건비치를 지나면 나오는데, 밤이 되어서 그런지 꽤나 신나는 음악으로 디제잉을 하고 있었다. 내가 생각했던 분위기는 아니었지, 만그냥 괌에 온게 너무 신나고 좋아서 다 좋았다..​ 메뉴는 시그니처..? 인 것 같은 먹어본적 없는 스시버거로 주문했다​! 스시버거는 튀긴 라이스패티 속에 참치 샐러드가 들어있는 음식인데 사알짝 느끼 하지만 맛있었다!!!! 양도 많아서 2명이서 1메뉴로 먹었다​
스시버거 ($23)맥주 ($7)와인 ($9 *2잔) 총 $48에 팁 $7 더해 $55 계산했다. (글라스 와인 맛남!)
사실 팁에 익숙하지 않아 가기 전에 좀 찾아보고 갔는데, 서비스 최악일 때 10% 를 준다고 해서.. 15~20% 정도로 생각하고 줬다(서비스 차지 있을때는 별도 안줘도 된다해서 2불 정도만 줌) 맛있게 먹고 9시쯤 걸어서 다시 프라자 호텔로 돌아왔고돌핀투어와 물고기볼 기대에 부풀어 잠이 들었답니다 -1일차 끗-    

괌 2일차 아침이 맑은 하늘과 시작되었습니다​
2일차 스케쥴
돌핀크루즈 : 8:00-12:00
남부투어 : 13:00 - 17:00
타시그릴 : 18:00​
꽤나 심플한 스케쥴​

➿아침 8시. 빈속에 배타면 멀미할까봐ABC 스토어에서 아침 먹을것을 사가려했으나 지각이요 지각~
돌핀크루즈에서 호핑도 같이 하기 때문에 아예 바다에 빠지는 옷으로 입고,스노클링 장비, 비치타올을 챙겨서 갔다​. 돌핀크루즈는 각 호텔마다 픽업을 해주긴 하지만,우리는 렌트도 했고, 픽업 버스는 한바퀴 뺑 돌아야해서 여유있게 나가려고 직접 항구로 갔다.(픽업없이 항구로 직접가면 인당 $5 저렴하게 예약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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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도 너무 멋졌다. 방파제 없는 바다라니그냥 도로 옆에 바다가 펼쳐져 있다
항구는 구글맵에 ‘마리나 그릴’ 식당을 찍고 가면 바로 나오는데, 호텔에서 30분정도 소요 됐다
늦으면 배 안태워준다해서 딱맞춰 갔는데 우리가 2등으로 도착했다(?) 먼저 사람없는 배 구경! 날씨도 너무 좋고 파란 하늘 파란 바다위에 하얀 배 동동 너무 멋졌다

돌고래야!!!!!!!!! 본격 돌고래 부르기배 3개가 한 곳에 모였는데옆 선장님 리더십 장난 아니고.. 다른 옆 배 승객들 돌고래 부르는 호흡이 환상적이었다ㅋㅋㅋㅋㅋ​ 너무 신기한게 돌고래 부르면 진짜 돌고래가 빼꼼 하고 나온다 ㅋㅋㅋㅋㅋㅋ멋지게 튀어올랐으면 좋았겠지만 진짜 내가 하고싶던건 호핑이었기 때문에..(얼른 호핑하러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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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을 위해 스노클링 장비도 샀다구요~ ​물고기 오라고 배 위에서 빵쪼가리를 던져줘서 물고기도 진짜 많이 보고,그냥 발 안닿는 깊은 바다에서 동동 떠있는게 너무 행복했다. 호핑을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맥주, 카프리선, 참치회, 과자를 주신다빈속에 맥주라니 짜릿해..! 참치회로 아침 먹는사람 저요 저! ​재미난 호핑을 끝내고 돌아오는 항구 뷰 진짜 너무 멋있고 시원했다​
➿항구 바로 옆이 에메랄드 밸리여서 바로 갈까 했으나, 바다에 한번 빠져 행색이 썩 좋지 못해 호텔로 들어가 씻고 점심먹고 남부투어 하기로..!​​ 2일차 점심은 졸리비(Jollibee)로. 현지 분들이 꽤 많이 식사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졸리 스낵랩 콤보($7), 졸리 스파게티 with 치킨 2조각($10.85) 를 주문했다. 그냥 졸리비..를 경험한 것으로 괜찮았고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뿐이다)​ 맛이 나쁘진 않지만 딱히 좋지도 않은.. 스낵랩은 맛있었는데 치킨이 맛없었다!​  아차차.. 졸리 아이스드 커피도 먹었는데 맛없었어요 먹지마세요..!

​➿괌 남부 투어대부분의 호텔이 공항 근처(북부)에 몰려있어서 휴양 목적 혹은 n괌인 여행객들은 남부투어를 안한다고 하던데..난 첫괌이니 남부투어 무조건 하고싶었다 그리고 하니까 대대대만족!!!

괌 남부투어 스팟/순서
에메랄드 밸리
세티만 전망대
우마탁 마을
솔레다드 요새
메리조부두
이나라한 자연풀장
사랑의 절벽 (복귀)

괌 남부투어는 에메랄드 밸리에서 시작해서, 이나라한 자연풀장을 거쳐 사랑의 절벽으로 복귀하는 코스였는데 (현지 남부투어 가이드 스팟 참고) ​구글 맵에 이나라한 자연풀장이 영업중단으로 나와서 메리조부두까지 거쳐서 다시 돌아왔다!(사랑의 절벽은 솔레다드 요새랑 비슷하다 해서 안감)​

에메랄드 밸리 -> 세티만 전망대 -> 우마탁 마을 -> 솔레다드 요새 -> 메리조 부두 까지는 코스별로 최소 5분, 최대 20분 거리라 가까워서 다 가보는게 좋을 것 같다. 돌핀 투어 항구 갔던 길 그대로~ 에메랄드 밸리로!​​

에메랄드밸리
남부투어에서 가장 좋았던 곳 중 한군데. 에메랄드 밸리사진 스팟으로도 좋고 물고기 구경으로도 너무 좋다그냥 쭈그려 앉아서 보는데 꼭 스노클링 하는것같다

다들 초입에서 사진을 많이 찍던데, 조금만 더 안쪽 까지 들어오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고, 사람들도 걸리지 않게 사진을 찍을 수 있다ㅋㅋㅋ 사람들이 앞에만 보고 가는거 내가 다 아쉬웠다.. 물이 생각만큼 에메랄드가 아니라 실망하는 사람들도 있었다​아침에 비해 구름이 좀 많아져서 인생 에메랄드밸리를 경험한 사람만큼에메랄드빛은 아닐 수 있지만 그래도 너무너무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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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티만 전망대 
남부투어에서 가장 좋았던 다른 한 곳. 계속 쥬라기월드 같다고 했다ㅎㅎㅎ 
사진으로 다 안담겨서 사진은 진즉 포기했지만, 제일 오래 있다 온 것 같다웅장하고.. 풍경이 서라운드뷰.. 너무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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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레다드 요새
이제 여기서부터는 아까 스팟에서 만난 팀들을 똑같이 볼 수 있다ㅋㅋㅋㅋㅋㅋㅋ보통 남부투어 스팟이 비슷하기 때문인데 우리는 솔레다드 요새에서 시간을 좀 더 보내고, 우마탁 마을은 패스했는데 아까 본 차들, 사람들 그대로 만났다ㅋㅋㅋㅋ ​세티만 전망대가 너무 웅장했어서 솔레다드 요새는 바다 구경 느낌 이었다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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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조부두
우리의 남부투어 마지막 스팟 메리조부두. 요기도 사진 스팟 같긴 한데..ㅋㅋㅋㅋ 호텔 앞만 해도 바다로 둘러싸여있어서 크게 색다른점은 못느꼈다(오히려 오는 길에 있는 방파제 없는 바다가 더 신기하고 예쁜 느낌)​오히려 나무 위에 찍은게 좀더 까리했다..

다시 투몬해변, 6시, 투몬해변 앞의 타시그릴에 저녁 예약을 해놨기 때문에 5시쯤 메리조부두에서 출발해서 숙소쪽으로 돌아왔다. 숙소에서 옷갈아입고 투몬해변 나오니 얼추 6시. 구름이 많긴 했지만 노을지는 모습도 보고.. 이 시간대가 가장 예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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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타시그릴은 꼭 멤버십 가입해서 10% 할인 받으세요~!
타시그릴 역시 선셋뷰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이라고 해서 예약했는데 사실.. 타시그릴 옆쪽으로 음식점이 꽤 여러개 있다. 굳이 타시그릴을 예약해야하는가? 하면 잘 모르겠다(잘먹고 오긴함)
우리가 주문한건
​시그니처칵테일 $14
생맥 2잔 $7*2
조니워커 글라스 $11
코코넛 쉬림프 $18
쉐프추천? 오늘의 생선 <- 이런이름의 요리.. $28 

30분 이상 기다려서 음식이 나왔긴 한데 서버가 사진도 찍어주고ㅋㅋㅋㅋ칵테일은 먼저나와서 기다릴만했다​. 코코넛쉬림프는 많이 시키는것 같은데 진짜 맛있었고! 쉐프 추천 오늘의 생선요리 (내멋대로 지어본 이름.. 정확하지 않음..)는 그냥 그냥 생선구이였다! 슴슴하니 나쁘지 않았다. 가장 끝 쪽 자리를 안내해줘서 약간 프라이빗하면서 바다도 잘보이면서 도마뱀 칭구들도 봤다. 천천히 술한잔 더시켜서 깜깜해질때까지 여유있게 시간을 보내다 왔다​ (행복~)

타시그릴에서는 총 85불이 나왔고, 서비스 차지 포함 93.5불이 나왔다
그 중 두짓골드 멤버십 가입으로 다시 10% 할인되어서 85불 내고 왔다 (서비스 차지 붙은 금액이라 팁x) ​두짓골드 멤버십은 타시그릴 간다면 무조건 받아가세용. 나와서 투몬비치 한번 산책하고 딱히 할게 없어K-마트 가볼까 하고 걸어 가는데 갑자기 비와서 비 쫄딱 맞고 숙소로 돌아왔다(..) ​괌 둘째날은 요렇게 저물었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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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3일차!
오늘은 호텔 바꾸는 날!​


➿괌 3일차 스케쥴
투몬비치 수영 8:00~10:00
프라자호텔 체크아웃 12:00
쇼핑 12:00~14:00
닛코호텔 체크인 15:00
건비치 수영 15:00~17:00
닛코호텔 프리미어라운지(저녁) 17:00~19:00

​아침에 씻지도 않고 냅다 래쉬가드 구명조끼 입고투몬비치로 고고엎어지면 코닿을 거리(오바..) 에 바다가 있으니너어어어어무 좋다​지금와서 생각해보니까 바닷물도 안짰던거 같다..기억 미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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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살짝 빠진 투몬비치 그리고 아침부터 바다에 둥둥 떠다니는 나 (스노쿨링 중 입니다만..)​
물고기가 진짜 떼로 있다 엄청나다 나도 마치 물고기가 된 것 같았다 (오바2..)​신명나는 아침수영을 마치고가져온 컵밥으로 아점을 먹고 다시 깨끗하게 씻고 나왔다​.

괌프라자호텔전자렌지 는 로비 프론트 기준 오른쪽의 스토어에서무료 이용 가능~스토어 운영 시간 내에 이용 가능!(꽤나 유용한 정보라고 생각.. ) 프라자호텔 꽤나 좋았다..! 잘있어 또보자! (보증금 100불은 체크아웃하고 카드 취소 된거 확인함)​

날씨 제일 좋았던 3일차! 닛코호텔 체크인까지 3시간이 떠서전날 먹은 졸리비 옆의 마크로네시아몰로 쇼핑을 가본다. ​사실 괌에 올때 쇼핑을 정말 1도 생각하지 않고 와서 그냥 뜨는 시간 생기면 쇼핑몰에 가보자 해서 넣은 스케쥴이었는데.. 아예 안가본것보다야 낫긴 하지만..그냥 건비치가서 수영이나 한시간 더할걸 싶기도 하다ㅋㅋㅋㅋㅋ ​괌 쇼핑 후기를 보면 T갤러리아GPO (괌프리미엄아울렛), 마이크로네시아몰 요정도 가는 것 같은데우리는 딱 마이크로네시아몰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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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좋아서 쇼핑몰 앞에서 찍어본 사진
괌 느낌 뿜뿜​타미, 폴로 등등 한바퀴 슝 지나쳐 보고 (관심 x)인테리어 소품 파는 가게 구경하구 왔다!​ 예전엔 쇼핑몰 사람 바글바글 했다는데 지금은 완전 한산 그자체,,귀여운 소품들​ 아점을 컵밥으로 대충 때웠기도 하고 아아가 너무 먹고싶어서 #시나본 미니와 아아를 사서 쇼핑몰 앞 벤치에 앉았다​

노래도 나오고 날씨도 좋아서 요 앞에서 시나본 먹으며 여유를 즐기다가 왠지 얼리체크인 될것같은 느낌에 한시반쯤 호텔로! ​괌 닛코호텔딱 닛코호텔 가는날 날씨가 제일 좋았다 닛코호텔은 친구가 추천해줘서 갔는데 진짜 이번 여행 최고의 선택이라 생각함..

​➿호텔 들어가면 로비에서 바로 바다가 보이는데뷰가 기가 맥히다
바다랑 수영장은 또 을마나 파랗게요​. 한바퀴 구경하고 나니 2시가 되었고원래 3시 체크인이지만 체크인 가능한지 물어보니가능하다해서 빠른 입성!!!!!! (역시 보증금 100불 있음!)​확실히 프라자호텔이랑 비교하면 짱짱 좋다방 컨디션도 좋고 뷰는 말뭐~ 어메니티도 있고허스키 텀블러도 준다!!!! ​또 냉장고에 아사히 2캔과, 콜라 2캔커피캡슐과 물도 준비되어있다​​​14층이어서 뷰가 굉장하다. 또 괌을 간다면 닛코호텔을 갈것인가 -> 완죠니 Yes!​이 뷰.. 포기 모태..저녁에 베란다에서 맥주 한캔 깠다

➿빠른 방 구경을 마치고 호다닥 수영복 갈아입고 다시 수영하러 고고​
정말 여유있는 괌 여행인데 왜케 바쁘다 밥바인지,,? 이번에 장만한 하와이안 셔츠 안샀으면 우짤뻔 했나 ​우리는 프리미어룸이었기때문에프리미어 라운지 (오전 9시-저녁9시) 가 무료고 다음날 아침 조식 2인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렇게 33만원이면.. 꽤 갓성비 아닌가요)​ 그래서 건비치 가기 전에간식 먹을겸 라운지 구경 겸 잠시 들러보았다​라운지는 로비 프론트를 바라봤을때 오른쪽 카페테리아 옆쪽에 있다​카드키로 라운지 입장이 가능하고,들어가면 있는 리스트에 입장 시간과 방 호수, 인원을 쓰면 된다​기본적으로 주스/커피/간단한 스낵 정도 준비되어있었고 나가기 전에 수영을 열심히 하기 위해초코쿠키 하나 먹고 나갔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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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비치 스노쿨링 여기서 수영했어요~! 제가요~!

투몬비치보다 확실히 해초도 많고 발에 걸리는게 많지만 그만큼 물고기도 더 많았다. 해가 바다로 비치니 너무 예뻐서 또 바다에 둥둥​어디까지 가야 물이 깊어질까 하고 더 깊은곳을 찾아 들어갔다물은 생각보다 계속 얕았고 금상이 스노쿨링하라고 물에 넣어놓고동동 떠 있는 금상 발 끌고 바다 깊이 깊이 들어가던 그 때!​​

괌 성게 가시에 찔렸을 때 어떻게 하면 될까요?
아.. 어떻게 아냐고요? 저도 알고 싶지 않았는데욥.. ​뭔가 엄청난 찌릿한 아픔이 와서 봤더니 대침만한 가시가 박혀있었다ㅠ손으로 가시를 빼냈는데 여전히 통증이 심했다하필 멀리 멀리 나왔고요..못걸어서 깽깽이하다가 금상이가 끌고오다..고난의 길을 거쳐 해변가로 돌아오고,​금상이 수영장 안전요원에게 상황 설명 하고나를 해변에서 다시 부축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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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게에 쏘였을 때 대처법이 이렇게 자세하게 있는걸 보고 안심이 됐다(?)​. 설명대로 식초물을 만들어줘서 식초물에 발을 30분 담그고 있었다

30분 담그고 있으니 통증이 싹 사라졌다 신기! 한방 찔렸다니까 쏘 럭키라고 해주셨는데 실제로 성게 가시에 쏘인 후기들을 보니 어마무시했다막 20방씩 쏘이고.. 웁스..​ 담그고 있는동안 프론트 직원분이 오셔서 병원에 갈건지 말건지 물어보시고, 동의서를 받아갔다(병원 가면 가시 찔린 곳 식초물에 담구세요~ 하는 진료 받고 200불 내야한다고..)​ 수영 더 해도 되는지 물어보고 더해도 된다 해서 안심하고, 기다리던 해피아워 시간이 다가왔기 때문에 일단 다시 숙소로 들어갔다.(식초물도 챙겨주셔서 저녁에 한번 더 식초물에 담그고 잠)​주목! 스노쿨링 할때는 꼭 밑창 두꺼운 아쿠아 슈즈를 신고 합시다~!(본인은 아쿠아삭스 신고함.. 성게 가시는 아쿠아삭스를 뚫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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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갈아입고 프리미어 라운지로 고! (대체 옷 하루에 몇번 갈아입는..?)​
괌 닛코호텔 프리미어라운지 해피아워 시간은 오후 5~7시. ​들어가서 좌라락~ 세워져있는 이 술을 보고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하고..  눈으로 춤췄다 

술은 양주, 와인, 맥주음식은 보쌈같은 고기, 구운 고구마, 맥앤치즈, 치즈, 연어, 그리고 디저트!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었다!!!!!!!!! ​가장 먼저 와서 제일 좋은 뷰가 있는 자리에 앉았는데다 해서 3팀 정도 밖에 안와서 2시간 내 여유있게 천천히 식사를 했다 와인, 양주를 털어먹고,,기분좋은 저녁을 맞이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최고의 저녁! 칭찬합니다!) ​저녁, 다시 건비치로 나가서 해안을 걸었는데건비치에서 타오타오타시 비치디너쇼도 살짝 보였다​그리고 또 밤에 할거 없으니 케이마트 산책 겸 가볼까 해서 닛코호텔->프라자호텔 지나 거의 40분쯤 걸어갔을 때 비오기 시작.. (또요?) 비 그칠때까지 기다리다 다시 그 길 고대로 들어옴..​결국 케이마트 못갔냐구여? 마지막날 글로 확인해주세요! 빠밤!

➿괌 4일차.. 마지막날이라니 믿기지가 않아..​마지막날이고 제대로 일몰 구경을 못해서 일출이라도 보자 하고 일찍 일어났다. 근데 날씨가 꾸리꾸리~ 하니 비가 추적추적~​다시 잘까 하다 금방 조식 시간이기도 해서바다 구경하다 7:00 조식 오픈시간에 맞춰 식당에 내려갔다. 닛코호텔 조식은 7시부터 시작하고, 지하2층 수영장 나가는길에 있다​

➿메뉴는 엄청 다양하지는 않지만 무난하고 우리는 수영할 힘을 얻기위해 조식을 먹은거기 때문에 크게 맛에 연연하지 않음..빠르고 간편하게 먹을수있다는점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수영하러 가야해서 한시가 급함..)​자리에 가자마자 커피를 아이스/핫 물어보고따라주는데진짜 커피 너무너무 먹고싶었어서행복해따.. 커피 맛있었음

조식라운지 음식과 겹치는것들도 있어서(연어, 치즈, 햄)어제 먹은건 빼고​ 브레드푸딩, 스크램블에그, 과일위주로 먹었다4일동안 과일을 전혀 먹지못해서 포도, 메론, 하미과 많이 먹었다 짱달고 맛있었다!!!!​괌에서 열대과일 날줄 알았는데 착각이었다괌은 자체생산하는게 거의없다..그래서 과일 살곳도 마땅치 않아서 과일이 넘나 반가웠다(과일 보이면 많이 드세요)​닛코호텔 수영장 오픈시간은 9시8시쯤 나와서 스노쿨링 장비와 비치타월 챙겨 나왔다수영장 오픈이 9시여서 프론트에서 입장권 미리 받아두고 건비치로 고고! 객실 이용객 중에 팔찌 어디서 났냐고 묻는 사람이 많아서..프론트에서 받으면 됩니다!​​어제 성게에 찔린 아픈 기억때문에멀리 안가고 요 앞에서 찔끔찔끔 스노클링​비도 오고 아침인데 물이 많이 안차가워서 좋았다

➿9시 시간 맞춰 수영장으로!​ 비도오고 이른아침이어서 그런지 거의 한시간동안 우리가 전세내고 둘이 놀았다ㅋㅋㅋ 마지막날은 그냥 물에 둥둥 떠다니면서 놀려고폰도 안들고가서 안전요원한테 시간 체크하며 놀았다워터슬라이드도 생각보다 길어서 짱재밌었다. 수영장이 확실히 바다수영보다 덜 힘든거같다. 12시 체크아웃을 해야했기에 10시 40분쯤 방으로 올라와서씻고괌에서의 마지막 만찬(?) 불닭볶음면 점심을 먹었다​뷰가 너무좋다.. 

➿4시 비행기라 체크아웃 후 시간이 남았다. 닛코호텔 로비에서 책 좀 읽다가 공항 가기 전 주유와 케이마트 한번 들러보려고 조금 일찍 나왔다. 숙소(닛코)->케이마트까지 10분케이마트->공항까지 10분​너무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나처럼) 쇼핑에 큰 뜻이 있지 않다면 공항가기전 잠시 들르는것도 괜찮을거같다.

​➿케이마트 찍으니 바로 옆이 주유소라주유먼저 하고 케이마트로 갔다
렌트카는 풀차지로 반납해야하기 때문에주유소에서 풀차지 플리즈~ 하면 알아서 만땅 넣어준다셀프 주유로 이상하게 두번 과금됐다거나 하는 사례들이 있어서 안전하게 직원의 도움을 받았다​

우리는 남부투어&돌핀크루즈할때 이동 + 짜잘하게 왔다갔다 해서 많이~ 잡으면 4일간 200키로 정도 다닌것 같은데 $15.91 나왔다 ​​​케이마트 결국 갔어요는 놀랍게도 사진한장 찍어오지 않았다 왜냐면 10분 컷으로 호다닥 구경했고 (뛰어다님)​첫날 먹은 괌맥주 6캔 ($12)와별안간 캐치볼($5) 만 사왔기 때문..​그래도 비맞으며 두번 도전한게 억울해서 한번은 가야했었는데결국 구경했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

➿렌트카 반납, 출국과 면세점 쇼핑렌트카 기름 만땅 채워왔고..사고난거 없고.. 해서 기름만 확인하고 보내줬다이제 보증금 100불이 잘 들어오는지만 확인하면 됨!(저는 당일에 잘 들어왔습니다~)​괌 입국할때 공항 진짜 조그맣다고 생각했는데그래도 출국장과 면세점을 보니 그렇게 작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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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면세점에서 일부 브랜드와 담배를 제외하고 환율 보상으로 15% 할인을 해주고 있어서 (~10/31) 우리가 먹을 잭다니엘 파이어($29),바나나칩($2.5) 을 샀다. 기여운 미니 바나나칩도 줬다오는길에 비행기에서 프렌즈보면서 까먹었다냠. 돌아온지 얼마 안됐는데 또가고 싶은 괌구암리 언제 또 갈 기회가 있겠지 ​​​#괌3박4일여행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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