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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 천수각&고자부네 뱃놀이 교통패스로 무료입장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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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 천수각 & 고자부네 뱃놀이 (w. 오사카 주유티켓 무료입장 찬스)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달덩이🌕미스달MSDAL 이라고 해요☺

제 인생에서 수능 친 이후로 2번째로 방문했던 오사카 여행기 중에서 오사카성을 방문했던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오사카성은 한국의 궁궐같은 존재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ㅎㅎ저는 어디 높은데 가서 전경을 보는 것도 좋아하고, 그 나라의 역사적인 뭔가를 보는 것도 좋아하고, 무엇보다 랜드마크 구경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이 모든 걸 할 수 있는 곳이 오사카성이더라고요?!

예전에 도쿄 여행갔다가 무심코 방문한 곳이 한국과 역사적으로 좋지 못한 장소였던 적이 있어요. 그 이후로는 방문하기 전에 한국과 역사적으로 문제는 없는 곳인지 확인해 보고 방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그런 의미에서 오사카성의 역사 한 번 같이 볼게요!

1583년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수운이 편리한 우에마치 대지에 천하 쟁탈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성을 짓는데요, 이게 바로 도요토미의 오사카성이에요. 1585년에 5층 8단의 검은 옷칠을한 판자와 금박 기와, 금 장식을 붙인 호화로운 망루형 천수각을 완성했대요. 그러나 1615년 전쟁에서 도요토미의 오사카성을 천수각과 함께 불에 타서 없어져요. 그 후에 도쿠가와 히데타다라는 자가 정권이 교체되었다는 걸 천하에 알리고자 석벽을 다시 쌓아올려 성을 새롭게 구축해요. 그래서 원래의 오사카성보다 더 큰 규모로 1626년에 완성되었다고 해요. 그러나 이것도 1666년에 소실. 세번째로 1931년에 천수각이 다시 지어져요. 그게 바로 현재 남아있는 오사카 성이래요! 
참고로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일으킨 임진왜란은 1592년이라서 아직 역사적으로 얽히기도 전에 만들어진 역사적인 건축물이라서 방문해서 하하호호 웃으며 앞에서 사진찍어도 문제가 될 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도톤보리 쪽에서 홋쿄쿠세이라는 오랜 전통이 있는 오므라이스 맛집에서 점심을 먹고 오사카성으로 이동했습니다.
  • 홋쿄쿠세이 신사이바시 본점

    2 Chome-7-27 Nishishinsaibashi, Chūō-ku, Ōsaka-shi, Ōsaka-fu 542-0086 일본


* 오사카성 공원이 생각보다 부지가 넓고, 출입구가 많은 것 같았어요. 본인이 가고자 하는 곳이 있을 경우에는 어느 쪽으로 가야 가장 가깝고 덜 걸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오사카 주유패스 2일권을 이용했었고, 이 교통패스로 오사카성 고자부네 뱃놀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어요.

일단 고자부네 뱃놀이가 있는 쪽으로 먼저 찾아갔어요.
연두색 라인인 나가호리 쓰루료미쿠치선의 신사이바시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오사카비즈니스파크역에 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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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사카비즈니스파크역
개찰구 찍고 나가서 출구 안내를 보면 오사카성은 2번이라고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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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어가다보면 오사카성이 슬쩍 보이기 시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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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오른쪽에 걸쳐져 나온 다리(신시기노 다리)를 건너야 오사카성으로 갈 수 있어요.


다리를 건너서 계속 오사카 성 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고자부네 뱃놀이 티켓 박스가 나옵니다.
  • 오사카성 고자부네 놀잇배

    2 Osakajo, Chuo Ward, Osaka, 540-0002, Japan

오른쪽 사진 하단에 있는 배가 고자부네 뱃놀이의 배예요.
* 티켓 오피스 외관이나 장소가 이동했을 수도 있으니 방문 전에 재확인 부탁드립니다.

티켓박스에 소지하고 있는 오사카 주유패스를 보여주면 알아서 가장 빠른 탑승편으로 티켓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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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자부네 뱃놀이 탑승권
저는 15분 정도의 여유를 두고 오후 2시 탑승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근처 사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고자부네 뱃놀이 가격은 대인(16세이상)_1500엔┃65세 이상_1000엔┃소인(초, 중학생)_750엔 입니다.
그치만 쌩돈내고 탈 정도는 아니에요...^^ㅎㅎ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어트랙션?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댜...😉

고자부네 뱃놀이는 오사카성이랑 극락교를 중심으로 배를 타고 오사카성의 좌우를 구경시켜줘요. 한 2-30분정도 타는데, 사진 찍는 스팟에 도착하면 어느정도 셔터누를 시간을 줘요.
배는 모터보트고, 아주 더운 한여름과 한겨울을 제외하고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밑에서 오사카성을 구경할 수 있겠습니다!




참고로 고자부네 뱃놀이 선착장은 티켓박스 바로 뒷편에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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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자부네 뱃놀이 선착장
탑승시간이 가까워지면 사람들이 몰리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는 자리가 있을 경우에는 알아서 조금 일찍 줄 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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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는 사실 성벽에 거의 가린다고 보면 되는...^^ 이래서 돈내고 타지 말라고 하는 것도 있어요ㅋㅋㅋ

배를 타고 있는 동안 설명이 나오는데 일본어로만 나와서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배 운전해주는 직원분이 짧은 영어로 포토스팟 안내정도는 해주더라고요!



성벽 바로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거라 아주 잘 보이지는 않지만 공짜라 생각하면 그것도 흥미로운 경험이 되는 매직✨🤪


그렇게 고자부네 뱃놀이를 끝내고 오사카성 천수각 구경을 하러 떠났습니다.
사실 고자부네 뱃놀이 쪽을 제외하고는 사람이 별로 없다 생각했는데, 오사카성 쪽으로 가니까 확실히 사람들이 많긴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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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사카 성 천수각

    1-1 Ōsakajō, Chuo Ward, Osaka, 540-0002 일본

참고로 오사카성 천수각도 입장료가 있는데요,
대인(16세 이상)은 600엔, 15세 이하 및 65세 이상은 무료입장이라고 해요.
오사카 주유 패스가 있다면 당연히 무료입장입니다.

천수각 개장시간은 9시-17시인데, 입장 마감은 16시 30분입니다.
벚꽃 시즌, 골든위크 등 특별한 시즌에는 오픈시간을 연장하기도 한다는데 그 기간이랑 시간 확인은 오사카성 홈페이지에서 해주세요.
매년 12월 28일 ~ 1월 1일은 휴관일이라고 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꼭대기 층까지 타고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그게 좀 대기가 있는 편이에요.
근데 저는 그리 오래기다린 것 같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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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면 사방을 둘러볼 수 있는, 탁 트인 전경이 펼쳐집니다.
아주 속이 뻥 뚫리는 뷰!



저는 오사카성 꼭대기층에 있는 기프트샵에서 마그넷이랑 뱃지 2개 715엔 주고 구매했어요.
오사카 다니면서 기념품샵을 잘 보지 못한 것 같아서 혹시나 오사카성 방문하시는 분들은 여기서 사는 거 추천드립니다!

내려갈 때는 계단인지 경사로인지를 통해서 내려갔는데 층마다 역사 관련 전시가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둘러보긴 했지만 기억에 남아 있는 건 없는...^^;;;

층마다 꼼꼼히 둘러보면 1시간 혹은 그 이상이 걸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저 처럼 꼭대기 층에서 전경만 구경하고 나머지는 대충 훑어보듯이 구경하고 퇴장하시면 30분만에 다 둘러보고 나갈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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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panese Garden
오사카성을 등지고 서서 오른쪽 대각선에 자리하고 있는 일본정원이에요.
사람들이 제법 몰려있길래 가봤더니, 아무래도 오사카성 반영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그런 것 같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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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성 둘러보기를 끝내고는 그냥 출구같아 보이는 곳으로 그대로 퇴장했어요.
나가고 보니 그게 오사카성 대수문이더라고요!


이쪽으로 발 닿는대로 나갔다가 제가 가려는 곳이랑 멀어서... 한참을 걸어서 나갔더라는 후기.
종아리 터질뻔 했으니까 꼭 지도 찾아보고 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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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가는길에 예쁜 일본 풍경들 봐서 좋았어요ㅎㅎㅎ


마지막으로 오사카성에 대해서 정리를 할게요.
  1.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을 경우, 고자부네 뱃놀이와 오사카성 천수각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2. 고자부네 뱃놀이를 그냥 쌩 돈주고 타면 성인 기준 1,500엔이에요. 아주 주관적으로 그정도 내고 탈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공짜니까 타볼만하다고 생각해서 추천드리는 거랄까요....?^^
  3. 오사카성은 돈주고 들어가 볼만하다. 덧붙여 천수각에 있는 기념품샵 제품들이 괜찮았다. 값도 평균적이었던 것 같다. 대충 마그넷 3-5천원 하는 것 같아요.
  4. 오사카성에 갈 수 있는 지하철 역은 < ①모리노미야 역 ②오사카조코엔 역 ③오사카비즈니스파크 역 > 이렇게 총 3개가 있어요. 고자부네 뱃놀이를 탈 예정이라면 오사카조코엔역이나 오사카비즈니스파크역에 내리세요.
  5. 지하철 역이 많은 많은 공원 출입구가 많은 것 같아요. 그만큼 공원도 넓구요. 지도를 잘 보고 다니셔야 다리가 덜 아플 거예요😉


지인짜 마지막으로 제 후기!
이번 오사카성 방문이 첫 방문이었는데요, 다음에 오사카를 간다면 또 갈 것 같진 않아요.
그치만 동행자가 가고싶다 그러면 가줄 의향 정도는 있는....?
확실한 건, 한번 쯤은 가볼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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