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미주여행 5편] 쇼핑천국! 내가 사랑한 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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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박 3일간의 소호 여행, 소호.. 그 곳은 더럽(the love)
소호(Soho)는 거의 모든 브랜드들을 구경할 수 있는 맨하탄의 주요 쇼핑지역 중 하나이다. 소규모 편집샵에서부터 대형 편집샵, 중저가 브랜드서부터 고가 브랜드까지 몇 블록 안에 모두 모여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소호 내부에도 맛집이 많지만, 트라이베카, 차이나타운, 리틀 이태리와도 인접해 있어 어떤 나라의 음식이던지 골라먹을 수 있다. 물론 저렴한 피자 한 조각에서부터 컨템포러리 레스토랑까지 다양한 범위에서 선택할 수 있다. 5번가와 같은 높은 빌딩들도 없고 인파도 북적이지 않아 다소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쇼핑을 할 수 있다. 단, 주말에는 소호 메인거리(Prince st.)은 북적일 수 있다.
구역별 브랜드 지도
http://wallpaper-anime.com/new-york-soho-shopping-map
소호의 간략한 역사 설명!
소호는 south of Houston의 줄임말로, 노호(Noho)와 대조되는 개념이다. 1960년대는 소호의 전성기였다. 백남준, 척 클로스, 프랭크 스텔라 같은 아티스트들이 상주하는 예술의 중심지였다. 오늘날에는 트렌디한 쇼핑 중심지가 되어 현대적 가구샵들과 서점, 의류점들로 가득하다. 과거 갤러리들도 많이 있었지만 지금은 첼시나 브루클린 등지로 이주하였고, 일부 갤러리들만이 남아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소호는 맨하탄 남쪽의 심장부이며, 각종 유명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꾸준히 각광받고 있다.
소호 역사 참고
http://www.sohonyc.com/history.html
http://en.wikipedia.org/wiki/Soho
  • 뉴욕 소호

    South of Houston Street, New York City, NY 10022 USA

거의 모든 브랜드들을 구경할 수 있는 맨하탄의 주요 쇼핑 지역이다. 대부분의 샵이 오후 8시까지 하고 음식점과 저가 SPA브랜드(H&M, Mango, Forever21)들은 10시까지도 운영한다.
  • 발타자르

    미국 10012 뉴욕 뉴욕 스프링 스트리트 80

지나다니면서 많이 보게되는 식당. 늘 사람들로 북적인다. 내가 좋아하는 에그 베네딕트를 한번 먹어 보았다. 가격이 상당한데 엄청난 맛은 아니고 그냥 기본기에 충실한 맛이었다. 비주얼에 그렇게 공을 들이지 않았다.
  • 스쿠프

    미국 10013 뉴욕 브로드웨이 473-475

비싸다. 아주 비싸다. 디자이너 브랜드를 주로 모아놨는데, 남성 여성 샵이 나뉘어져 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 점원들의 불친절한 태도가 지속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방문했을때 딱히 그런 느낌을 받진 않았다.(물건을 안 사서 부딪힐 일이 없었던듯.)
  • 탑샵

    미국 10013 뉴욕 브로드웨이 478

SPA브랜드이지만 가격은 중고가. 바나나 리퍼블릭과 자라같은 가격대. 맨하탄에 단 두개가 있다. 5번가에 위치한 샵이 더 크고 품목이 다양하다. 스텝들은 모두 친절한 편.
  • 베스트바이

    622 Broadway, New York, NY 10012 미국

Union Sq. 지점이 훨씬 더 크고 응대하는 직원이 더 많으니 그쪽을 추천. 도대체 왜 이전 버전 고프로 배터리를 진열해놔서 잘못 사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신버젼은 창고에 쌓아두고 일일이 갖다주는듯.
  • 마이클 코어스

    101 Prince St, New York, NY 10012, USA

연말 전상품 30%세일중. 백호무늬 퍼코트를 샀다. 피팅룸에 잠금장치가 없고 커텐 형태라 조금 불안했다. 직원들은 아주 친절하다.
  • 제이 크루

    미국 10012 뉴욕 뉴욕 프린스 스트리트 99

전형적인 아메리카 캐주얼. 싸지도 않은데 별로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 타센

    107 Greene St, New York, NY 10012, United States

합리적인 가격에 질좋은 화집과 예술관련 서적들을 판매하는 곳. 산업디자인관련 서적은 별로 없고, 건축이나 순수 예술, 사진 쪽을 주로 다룬 책들이 많았다.
  • 프린스 스트릿 피자

    27 Prince St A, New York, NY 10012, United States

가게 공간이 협소해서 거의 서서 먹다시피 했지만 꽤 괜찮다. 크러스트 층이 얇고 바삭하며 소스맛도 신선하다. 물가 더럽게 비싼 소호에서 값싸고 훌륭한 끼니가 되었다.
  • Vin Et Fleurs

    67 Thompson Street, New York, NY 10012 미국

프랑스영향을 약간 받은 미국식 식당이라고 한다. 역시 에그 베네딕트 주문. 발타자르에 비해 실력이 손색이 없다. 발타자르 절반 가격이니 차라리 여기를 택하는 것이 나을듯.
  • 빅 드롭

    174 Spring St, New York, NY 10012, United States

모노톤 위주의 의류를 중심으로 약간의 컬러를 가미한 옷들을 판매하고 있다. 아주 독특한 스타일은 찾아볼 수 없고 가격대가 꽤 나가는 편.
  • 에볼루션 네이처 스토어

    687 Broadway, New York, NY 10012, United States

고대 화석, 인체모형, 나비 박제품, 뼈 등을 판매하는 독특한 가게. 나비는 나비농장에서 길러와서 희귀종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 반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나비 박제 $100~ 선. 2층에는 10만년 되었다는 포유류의 두개골도 볼 수 있으니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 수흐 라 타블

    306 W 57th St, New York, NY 10019, United States

독특하고 실용적인 주방 용품들을 팔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조셉조셉 제품 역시 빠짐없이 구비되어 있다. Crate&Barrel에 비해 약간 규모가 작고 품목이 적다. 가격대도 약간 더 높다.
  • 딘 앤 델루카

    미국 10012 뉴욕 브로드웨이 560

간단히 끼니를 때우려고 들어갔으나 그냥 때우는 수준이 아닌 가격이다. 샌드위치가 $8이 넘는, 치폴레 뺨싸다구를 날리는 수준이었다. 맛은 그냥저냥. 식료품 쇼핑하기에는 아주 좋을 듯. 비싸지만 신선하고 예쁘게 포장된 식품들이 많다.
  • 조지타운 컵케이크 소호

    111 Mercer St, New York, NY 10012 USA

워싱턴에서 시작하여 유명해진 컵케익 전문점. 미친듯이 달다. 시그니쳐 메뉴인 레드벨벳 컵케익을 샀지만 아이싱이 엄청 달고 설탕까지 씹히는 데 비해 빵쪽은 덜 달아서 균형이 맞지 않았다. 포장 박스를 50센트를 주고 받았지만 집에 오니까 다 쓰러져서 아이싱이 무너져 있었다. 실망했다.
  • 도미니크 안셀 베이커리

    189 Spring St, New York, NY 10012, United States

불과 몇 년전부터 이슈가 되었던 크로넛(Cronut)의 원조 베이커리. 크로넛을 사려면 아침에 무조건 일찍 가서 기다려야 한다. 조금만 늦게가도 다팔리고 없다. DKA라는 빵도 크로넛 이전부터 유명했었다.
  • 바니스 뉴욕 코업

    116 Wooster St, New York, NY 10012, USA

Macy's 보다 약간 상위 단계의 백화점. 배낭여행자는 볼일이 없다.
  • 하우징 웍스 북스토어 카페

    126 Crosby St, New York, NY

커피한잔 마시면서 둘러보기 좋은 중고책 서점. 개인적으로 디자인 서적과 예술서적을 좋아해서 집중적으로 찾았지만 중고서점이라 그런지 품목이 한정적이었다. 몇 시간 여유롭게 보내기 좋다.
  • 모마 디자인 스토어

    미국 10012 뉴욕 뉴욕 스프링 스트리트 81

모마 미술관쪽 샵보다 두 배는 더 크고 구비된 상품 수가 더 다양하다. 아래층에서는 미술서적을 팔고 있다
  • 파피루스

    미국 10012 뉴욕 뉴욕 스프링 스트리트 73

카드 전문점. 막상 아주 예쁜 카드는 비교적 적다. 하지만 위트있는 문구가 많은 카드들이 꽤 있다.
  • 이나, 아이나

    15 Bleecker Street, New York, NY 10012 미국

빈티지샵. 아이나 여성/남성 샵이 각각 붙어 있다. 빈티지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대가 좀 많이 비싸고 예쁘고 살 만한 것을 못찾겠다. 전체적으로 사이즈가 다 크다.
  • 르 라보

    233 Elizabeth Street, New York, NY 10012 미국

개인의 취향에 맞는 향수를 제조해준다. 친절한 스텝들의 응대도 기분 좋은 편. 단점은 가격이 $100을 훌쩍 넘고 향수병 디자인이 단조롭다는 것이다.
  • 롬바르디즈 피자

    32 Spring St, New York, NY 10012, United States

과장된 유명세. 도우가 질깃하고 소스에 신선하고 새콤한 맛이 덜하다. 화이트소스피자는 무색무취, 무맛. 차라리 Prince st. Pizza에 가서 한조각만 딱 먹는 것이 깔끔할 듯. 맛도 거기가 더 좋다.
  • 칼립소 아웃렛

    426 Broome St, New York, NY 10013, United States

아울렛이지만 원래 비쌌던 가격이라 아주 저렴한편은 아니다. 특이한 디자인을 간혹 발견할 수 있다.
  • 옐로우 랫 배스터드

    483 Broadway, New York, NY 10013, United States

'리얼'스트릿이다 못해 마이너한 스타일들을 셀렉한다. 아주 독특한 프린팅과 형태의 옷들이 많다. 한국에서 많이 보지 못했던 Obey제품이 다양하게 있어서 만족했다.
먹기 반조리 보기 비쌈 사기 샌드위치 서서피자 세일 중고가 캐주얼 테이크아웃 퍼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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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nani

완전 쇼핑쇼핑한 일정이네요!+_+ 맛집일정이랑같이ㅋㅋㅋ 제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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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0

오 타센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부럽네요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