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경남] 진주여행인듯 여행아닌 진주여행기
진주 사는 언니네집에 놀러갔다.
진주의 위치가 참 좋은거 같다.
햠양과도 가깝고 통영이랑도 가까워 모두 당일 심지어 통영은 반나절 여행으로 다녀왔다.
진주로 간 여행이였는데 함양과 통영을 보고왔다.
진주인 듯 진주 아닌 진주여행기!
봉선당
대한민국 경상남도 진주시 하대동 410
하대동 마카롱 맛집
진주에 사는 현지인 언니의 추천으로 가게 된 마카롱 가게 봉선당하대동 마카롱 맛집이라니 기대기대!
오픈한지 얼마 안된 가게라서 그런지 깨끗하고 심플하고 마음에 든다.특히 보라보라한 인테리어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가게를 쫙! 다 찍고 싶었지만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어서 아쉽.
마카롱과 함께 먹을 음료를 주문했다.아메리카노랑 카페라떼그리고 홍차 웨딩임페리얼과 마르코폴로를 하나씩 주문했다.다른 카페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다.
언니가 오전 12시쯤 마카롱 라인업이라고 보내준 사진.우유랑 얼그레이 맛있겠다! 저거 먹어야지 생각하고 갔는데 웬걸....
또르르......
또르르.............
다 팔리고 남은게.... 남은게..... 남은게.... 저거밖에 없었다ㅠㅠ우유랑 얼그레이 없어서 슬픔....그래도 남은 마카롱을 하나씩 맛 보겠다며 2개씩 주문했다.마카롱 예쁘다! 같이 모아서 찍으니 정말 예쁘다.우유랑 얼그레이도 있었으면 색감이 더 예뻤을텐데 아쉽....
주문한 음료가 나오고!음료랑 같이 사진 찍으려고 마카롱 하나도 안 먹고 기다리고 있었다.먹는것보다 사진이 더 중요한 사람들ㅋㅋ
커피는 내가 마시지 않아서 잘 모르겠고홍차는 진짜 완전 내스타일. 어디서 먹어본 맛인거 같은데 무튼 맛있다.홍차 한주전자 다 흡입하고 돌아왔다.마카롱 포장도 예쁘게 해주는거 같던데 선물용으로 사러 가기 딱! 좋은거 같다.
하늘이 붉게 물들어 예쁘다.
저녁 먹기 전 노을이 정말 예쁘게 하늘을 물들였다.하늘 볼 일이 없어서 이렇게 예쁜 하늘 본적이 별로 없는데진주 가서 참 예쁜 하늘을 많이 보고 왔다.
뱅해이네
대한민국 경상남도 진주시 상대동 296-47
연어회 맛집 뱅해이네
저녁 또한 현지인 언니의 추천으로 가게 된 식당이다.뱅해이네!이동네 핫플이라서 자리가 만석! 자리가 생길때까지 기다렸다가 들어갔다.
사장님 캐리커쳐인가보다. 완전 귀엽다.(나도 저런 캐리커쳐 하나 갖고싶네)가게 디자인도 아기자기 하고 가게 내부도 아기자기 하다.
현지인 언니가 강력추천한 메뉴다.(언니들이 먼저 주문하고 나는 늦게 가서 메뉴판 사진을 못 찍음ㅜ)연어회를 아주 잘 하는 집이라고 한다.(나는 회를 안 먹기에 평가를 할 수 없음. 먹어 본 언니들은 다 맛있다고 했다.)비주얼은 아주 바람직하다.
나의 메뉴가 나오기 전에 내 배를 채워주던 나쵸
간장계란밥과 갓김치여기 갓김치 맛집이네!! 아주 맛이 갓이다!계란밥이랑 갓김치랑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원래 나 갓김치 잘 안 먹는데 여기서 저 한그릇 내가 다 먹고왔다. 세상 맛있어.
회를 못 먹는 나를 위해 언니들이 주문해준 치킨!위에 올라간 소스가 맛있는데 무슨 소스인지 아예 모르겠다. 그냥 맛있음.옆에 샐러드도 있어서 아삭하니 맛있다. 솔직히 말하면 치킨보다 소스랑 샐러드랑 먹는게 맛있다.
진주 남강
경남 진주시 강남동
산책하기 좋은 길
저녁을 너무 많이 먹은 탓에 배가 포화상태.언니네 집 근처에 남강이 있어서 강을 따라 산책하기로 했다.
남강으로 가는 길에 찰칵!바람도 살살 불고 고요하고 한적하고 좋았다. 가로등이 나오기 전까지!가로등에 벌레가 엄청나게 많은거 보고 황급하게 걸음을 옮겼다.
강바람 솔솔 불어오고 걷기 좋은 날씨인줄 알았으나!바람이 어느 순간 불지 않고 땀이 나더라. 밤인데도 열대야로 인해 덥긴 덥구나.다리에 조명도 예쁘게 들어오고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날씨만 선선하다면 딱! 걷기 좋았을텐데 아쉽다.
진주가 자전거 도시였구나. 처음 알았다.우리가 걸었던 길로 자전거 타도 참 좋겠다. 물론 선선한 날씨에!
진주 중앙시장
경상남도 진주시 대안동 8-600
김밥 맛집!
둘째날은 계곡으로 피서가기!현지인 언니가 좋은 계곡이 있다고 해서 계곡으로 놀러 갔다.
남해 놀러갔을때 갔던 김밥집에서 역시나 김밥을 샀다.(사진은 재탕)여기 김밥 맛있어! 냠냠냠
아주머니가 서비스로 주신 술빵(?)을 먹으며 계곡으로 고고고! 날씨도 좋고 아주 흥이난다!
함양 부전계곡
대한민국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옥산리 836-1
신선놀음 안성맞춤!
우리가 간 계곡은 함양에 있는 부전계곡이다.
부전계곡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고즈넉한 숲길에 옆에는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아주 좋은 길이다.옆에 계곡을 보는데 물이 완전 깨끗해서 내 기분이 같이 좋아졌다.
드디어 우리가 신선놀음 할 계곡에 도착했다.물이 엄청 깊지는 않았다. 그나마 비가 와서 물이 이렇게 있는거겠지?가물었을때 왔으면 완전 계곡 바닥만 보고 왔겠다.
우리가 예약한 평상. 우리는 5만원에 예약했다.평상 옆에 테이블도 돈 받는거라던데 서비스로 그냥 쓰라고 주셔서 완전 잘 씀!저기서 요리하고 평상에 밥 먹고!
평상에 누어 본 하늘.이날 날씨는 또 왜이렇게 좋은지 나무들 사이로 지나가는 구름을 보며 완전 힐링했다.그냥 누워만 있어도 기분 좋은 곳이다. 이곳이 바로 유토피아!
취사도 가능!
옆에 야영장이 있어서 취사도 가능한 계곡이였다.우리는 모듬 음식을 다 만들어서 먹었다.
소고기, 돼지고기, 부침개, 문어숙회 너무 많이 먹어서 배가 터질뻔 했다.열심히 먹고 배가 너무 불러 산책을 나섰다.
부전계곡은 영취산과 함께 있어 트레킹 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내가 가벼운 산책하러 갔을때도 등산객들이 엄청 많았다.
산책 하는 길에 공사중인 비움수련원을 봤다.여기 공사 다 끝나면 오고 싶은 마음?여기서 마음 수양하면 정말 마음의 안정을 찾은거 같은 느낌?ㅋ
산책 하는데 너무 더워서 슬슬 내려왔다.날씨가 정말 죽이네!
계곡에 왔으니 물놀이는 안해도 발은 담가봐야지!핑크핑크 슬리퍼 신고 물에서 참방참방 노는데개구리 한마리가 개구리 아닌척 보호색하고 앉아있는 모습 포착!내가 가까이 갔는데도 개구리 아닌척 움직임 1도 없이 앉아있었다.
어느덧 해가 뉘엇뉘엇 넘어가고물놀이 하던 어린 애들도 옆 평상에서 노시던 어르신들도 짐을 정리하고우리도 짐을 정리해서 진주 갈 준비를 했다.물도 깨끗하고 다 좋은데 물이 깊지 않아서 물놀이에는 제격이 아니였다.(나는 물놀이를 안해서 이정도 딱 좋았는데 노는 사람은 아쉬운가봄)
동피랑 벽화마을
경상남도 통영시 동호동 동피랑1길 6-18
통영 동피랑 벽화마을
진주는 정말 위치가 좋은거 같다!통영도 가까워서 반나절 통영 투어를 다녀왔다.
통영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동피랑으로 갔다.통영에서 제일 가보고 싶었던 동피랑이였는데 아주 좋다!
동피랑 올라가는 골목가파르다! 운동 좀 해야겠다. 올라가는데 길이 가파르니 힘들다. 헥헥!햇빛도 쨍쨍이여서 언니 차에 있던 우산쓰고 돌아다녔다.
동피랑 벽화마을 시작!
벽화 구경하고 사진 찍다보면 어느덧 동피랑 전망대에 도착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통영은 참 예뻤다.한적한 어촌마을 통영, 가을에 와도 눈 쌓인 겨울에 와도 예쁘겠다.
예쁨주의!
전망대 내려오면서 본 벽화들! 예쁨 주의!
어디서 찍어도 화보가 되는 동피랑 벽화마을이다.벽화 마을은 골목골목이 다 화보가 되는 곳이다. 점프 사진 찍는데 되게 열심히 뛴다고 뛰었는데 몸이 무거워서 높이 안 뜸....
동피랑 전복마을
대한민국 경상남도 통영시 동호동 90
전복으로만 드세요
동피랑 구경하고 아침겸 점심을 먹으러 갔다.
우리가 선택한 음식은 전복요리 전문점 동피랑 전복마을웨이팅 명단이 있을정도로 사람이 많은 곳이라고 하는데우리는 조금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식사 끝날때 쯤 사람들이 하나 둘 들어 오더라.
우리는 문어전복물회 하나, 바지락 비빔밥 하나, 전복죽 하나 주문했다.식당 한쪽에 걸려있던 사진들 소매물도 사진 보고 저기 진짜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이번에는 짧게 동피랑만 갔지만 다음에는 서피랑도 가고 소매물도도 가고통영을 확실하게 돌아봐야겠다.
밑반찬이 나오고 맛봤는데 내 입에는 조금 짜다.
시원한 문어전복물회가 나왔다.전복 두마리가 통으로 들어가고 문어 다리가 들어갔다.시~~~~~원~~~~~ 한 음식, 여름에 딱이다.
바지락 비빔밥.이건 제일 인기가 없었던 메뉴다.
전복죽은 주문했더니 나온 생선구이와 해물전이렇게 많이 나올줄 몰랐는데 해물전 맛있다.
그리고 진짜 제일 맛있었던 전복죽!꼬숩다 꼬수워!전복 전문점 맞는걸로!ㅋㅋㅋ
거북당꿀빵
대한민국 경상남도 통영시 동호동 77-1
통영의 명물
점심먹고 통영의 명물 꿀빵을 사러 갔다.통영에 도착해서 처음 본 광경이 꿀빵집으로 쭉~ 가득찬 길거리였다.그중 거북당꿀빵이 통영에서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갔다.
꿀빵 종류가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다.
나는 구매하지 않고 언니들만 꿀빵 구매했다.(울 언니가 먹지 않을거 사오지 말라고 해서 성실하게 임하고 있는중)하나쯤을 먹어보고 싶었는데 낱개로는 안 팔고 제일 적은게 6개라서 그냥 포기함낱개로도 팔면 참 좋겠다.
하대동팥빙수
대한민국 경상남도 진주시 하대동 332-35
진주 핫플레이스
진주 여행의 마무리는 역시 하대동 팥빙수!여기 팥이 맛있어서 팥빙수도 진짜 맛있다. 역시 재료의 힘!핫플레이스라서 12시에 오픈하자마자 가서 먹었는데 그 뒤로 사람들이 줄줄줄 들어오더라조금만 늦었으면 기다려야 할뻔했다.
튀김찐빵 먹고 싶었는데 9월 1일부터 판매한다고 해서 못 먹었다ㅠ저거 진짜 맛있는데 너무 아쉽!
팥빙수와 콩빙수 주문언니가 나 먹으라고 콩빙수 주문해줬는데 나는 밭빙수가 더 맛있었다.다음에는 토마토 빙수 한번 먹어보고 싶다. 맛이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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