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속초 뚜벅이 1박2일 with 폭염과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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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친구와 함께한 강원도 뚜벅이 여행 2편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기 위한 속초여행
Day 1 영금정 - 아바이마을 - 설악켄싱턴스타호텔
Day 2 설악산 - 케이블카 - 칠성조선소 - 동화가든
◇ 여행경비는 2인 기준
◇ 사진은 갤럭시 S8+, 아이폰
✔ Tip
♧ 한여름에 여행 다닐때는 얼음물, 모자/양산 필수
♧ 언제 비가 올지 모르니 우산을 챙기자 (우양산으로!!)
  •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대한민국,강원도,속초시,동명동 261-16

속초는 시외버스터미널과 고속버스터미널이 다른 곳에 있으니 자기가 갈 곳이랑 가까운 터미널이 어딘지 꼭 확인하기!!👇 10년 친구와 함께한 강원도 뚜벅이 여행 1편 - 원주
👇 트레일러닝을 위해 떠난 강원도 뚜벅이 여행 - 강릉
  • 영금정

    강원도 속초시 영금정로 43

파란하늘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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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에 도착해서 볼 수 있는 두 정자는 모두 영금정이 아니다. 구름다위 아래로 보이는 암반이 영금정의 일부 모습이다. 영금정은 원래 바다를 바라보는 커다란 바위산으로 바위산에 부딪치는 파도의 소리가 신령한 거문고 소리가 같다고 해서 영금정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일제시대에 속초항만공사의 석재로 쓰기 위해 영금정 바위산을 폭파했기 때문에 영금정의 원래 모습은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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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너무 더워서 핸드폰이 뜨거워져 손을 델 것 같았지만 바다와 정자를 배경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해수욕장에 가서 발을 담가봤어야 했는데!!!  거기까지 갈 수 없을 정도로 더웠다. 택시가 정말 안 잡혀서 힘들었다.
  • 유진이네순대국

    대한민국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815

아바이마을에서 아바이순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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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금정에서 간신히 택시를 타고 금강대교 위에서 내려 아바이마을로 걸어내려왔다. 아바이마을에서 제일 유명한 신다신에 갔는데 대기인원이 너무너무 많았다. 둘 다 더위에 지쳐 있어서 그냥 바로 옆에 있는 유진이네 아바이식당으로 왔다. 여기도 대기줄이 있긴 했지만 길지 않아서 기다릴만 했다. 들어와서 보니 여기도 tv에 나와서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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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네 아바이식당 메뉴판무엇을 시킬까 하고 둘러보니까 3명 이상 온 사람들은 모듬순대에 함흥명태회냉면을 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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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으로 먹고 싶었는데 모듬에 냉면까지 먹으면 다 못 먹고 가격도 세서 오징어순대와 함흥명태회냉면을 시켰다. 명태회냉면은 신의 한수! 매콤새콤해서 더위에 지친 우리의 입맛이 살아나게 해준 음식!!! 오징어 순대도 탱글탱글하니 맛있었지만 엄청 특별한 맛은 아니었다.
  • 아바이마을 갯배

    대한민국 강원도 속초시 중앙부두길

갯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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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밑으로 가면 갯배 타는 곳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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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 촬영지로 유명한 아바이마을선착장 옆에 송승헌과 송혜교 동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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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서있다가 500원씩 내고 탑승!1000원권으로 바꿀 수 있는 지폐교환기도 있다. 여름이라서 그런지 비릿한 물냄새가 심하게 났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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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이면 건너편 선착장 도착직접 배를 끌어보는 체험도 할 수 있지만 사람이 많아서 보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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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배 위에서 본 금강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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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타러 가는 길에 마주친 속초역 카페여행계획 세울 때 인스타에서 많이 본 카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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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대응 얼음보관함정류장에 그늘막이 없어서 가까운 은행에 들어가서 버스를 기다렸다. 네이버지도랑 카카오맵에도 실시간 정보가 안나와서 걱정했는데 15분만에 버스가 왔다.
  • 켄싱턴호텔 설악

    설악산로 998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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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입구에 있는 켄싱턴 스타호텔의 대표 명물인 빨간 2층 버스 "루트마스터"영국에서 직접 공수해 왔다고 한다.우리나라 국립공원 앞에 있는 호텔에 있기에는 생뚱맞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호텔 컨셉과는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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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까기 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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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시간인 3시보다 일찍 도착해 로비에서 15분정도 기다렸다. 저기 보이는 곰돌이 사이에서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5층 클래식 트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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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세미더블 침대와 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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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 본 설악산 권금성 뷰
  • 켄싱턴호텔 설악

    설악산로 998

9층 Abbey Road - 애증의 애프터눈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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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즈를 메인으로 한 모던한 느낌의 애비로드존 레논이 방송에서 착용한 무대의상부터 폴 매카트니가 브랜디에게 준 친필 메시지, 각종 음반 등 비틀즈와 관련된 물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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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전에 로비에서 보고 애프터눈티를 먹기로 급 결정!호텔에서 하는 것 치곤 가격이 나쁘지 않은듯?원래 일정인 설악산 케이블카를 다음날로 미루고 티타임을 가졌다. (내일 날씨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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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 트레이에 여러 디저트가 알차게 들어있었다. 후기를 찾아보니 구성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다. 달달하니 맛있었지만 점심을 먹은지 얼마 안돼서 먹다보니 배가 너무 불러 다 먹진 못했다.
9층 설악산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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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켄싱턴스타 호텔의 핫스팟인 전망대!설악산을 파노라마 뷰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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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국내인데 스위스에 여행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역시 여행은 도시보단 대자연이다. 초록초록한 풍경은 보기만 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것 같다.
  • 켄싱턴호텔 설악

    설악산로 998

스타 가든 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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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후기를 보다가 찾은 켄싱턴 서머 BBQ페스티벌(6/23~8/31)분위기가 좋을 것 같아 예약하려고 호텔 고객센터에 문의를 남겼는데 예약없이 가능하다고 해서 방에서 쉬다가 저녁시간에 가든으로 내려갔다. 노을진 하늘과 설악산 권금성이 잘 보이는 야외에서 먹는 저녁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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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는 조금 다른 비주얼이었지만 대체로 괜찮았다.  (둘 다 연어는 안 좋아해서 남김...)특히 구운 야채가 식감도 좋고 맛있었다. 분명 생과일 슬러시라고 나와 있어서 청포도 슬러시를 시켰는데 껍질도 안 씹히고 인위적인 맛이 났다 ㅠㅠ차라리 수제맥주를 한 잔 더 시켰어야 했는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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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 한 쪽에는 키즈풀이 있어서 가족단위로 BBQ를 즐기러 온 사람들이 많았다. 투숙객에게는 전 메뉴 10%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즉 투숙하지 않아도 BBQ파티 이용은 가능!
저녁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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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배불러서 소화도 시킬겸 설악산 입구까지 걸어갔다오기로 했다. 감성터지는 노래도 듣고 안개가 자욱한 설악산도 보면서 산책~주변을 둘러보다가 내일 탈 설악산 케이블카를 기대하면서 다시 호텔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 호텔 입구에 있는 편의점에 들러 갖가지 주전부리도 구매ㅋㅋㅋㅋ
  • 켄싱턴호텔 설악

    설악산로 998

폭염도 모자라 폭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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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보니 호우경보 문자가 와있었다 ㅠㅠㅠㅠ아니 어제까지 그렇게 덥더니 갑자기 그냥 비도 아니고 호우경보라니!!!!!!속초에 온 이유가 설악산 케이블카를 타고싶어서였는데 못 타고 속초를 떠나게 될까봐 엄청 걱정했다. 조식 먹으러 내려가기 전까지 계속 갈까말까 고민 또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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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저녁엔 잘 보이던 설악산이 안개에 가려져 희미하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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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부터 10시까지 2층 더 퀸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조식 포함 패키지로 예약했기 때문에 체크인 때 받은 쿠폰을 가지고 7시반쯤 내려갔다. 한식, 양식, 과일, 음료 등 음식 종류가 꽤 다양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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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켄싱터스타호텔 조식은 권금성 뷰로 유명하다. 아침에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비바람과 안개에 가려져 권금성도 볼 수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천장에서 물이 떨어져 그 자리에선 아예 밥을 먹을 수 없었다. 그것 때문에 테이블이 부족해 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린 사람들도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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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먹은 조식 세 접시 ㅋㅋㅋ세차게 내린 비 때문에 여행을 계속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그와중에 밥은 열심히 먹었다.
  • 설악산국립공원

    대한민국 강원도 인제군 북면 백담로 1220

설악산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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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타기 전 설악산 입구에서 별도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문화재보호구역 입장료라고 해서 돈을 받는데 설악산 입구를 포함한 인근 토지가 신흥사 소유라 절에서 입장료를 징수하는 것이다. 액수가 큰 건 아니지만 설악산을 절에서 관리하는 것도 아니고 신흥사를 구경하지 않는 사람도 입장료를 내야 한다니!! 돈 내는건 그렇다쳐도 현금만 받는건 이해가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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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 케이블카

    대한민국, 강원도, 속초시, 설악산로 1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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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탑승장비와서 사람이 없겠다고 생각했는데 도착했더니 건물 안에 케이블카를 타려는 사람으로 가득했다.... 비가 오더라도 바람만 많이 안 불면 정상운행해서 그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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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장 전광판과 티켓에 나온 것처럼 정말 권금성 전망이 좋지 않았다.덕분에 다시 설악산에 올 계기를 만들어 준??ㅋㅋㅋㅋ
하이퍼랩스로 찍은 설악 케이블카
  • 권금성

    강원 속초시 설악동 산41

보이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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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에서 내려서 본 풍경💦날이 좋으면 속초시 전경도 볼 수 있고 탐방로를 따라 권금성에 올라갈 수 있는데 안개가 너무 심해서 가시거리가 짧았고 탐방로도 출입이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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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올라가는 길은 막혀있었는데 아래로 내려가는 탐방로는 그대로라 사람들을 따라 천천히 내려갔다. 중간에 있는 멋진 바위산?언덕?에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길래 우리도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여기서 사진을 찍었다.
  • 설악산국립공원

    대한민국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 197-2

비가 와도 사진은 찍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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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성조선소

    강원도 속초시 중앙로46번길 45 칠성조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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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호를 앞에 둔 칠성조선소조선소에서 사용하던 공구들과 나무로 만든 배모형이 전시돼있었다.지금 정보를 찾아보니 우리가 갔을 때보다 볼거리가 많아진 것 같다. 칠성시네마라고 해서 바다.배.사람 을 모티브로 해서 만든 필름을 상영하는 곳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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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두가지 원두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친구가 선택한 건 과일맛과 단맛이 나는 파블로 네루다!메이플마롱밀크는 우유에 시럽을 섞어 달달한 맛이다. 밤 맛도 적당히 나면서 엄청 달지 않아서 맛있게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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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화가든 속초직영점

    대한민국 강원도 속초시 교동 1021-8

웨이팅 그리고 웨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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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이 본점이지만 속초에 직영점이 있다고 해서 먹으러 갔다.도착했을 때 한 팀만 서 있길래 금방 먹겠지 했는데 그 팀 중 어떤 분이 자기들은 지금 한시간 넘게 기다렸다고 다음 팀은 4시 이후로 받는다고 말해줬다. 우리가 도착한게 1시 50분 쯤이라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서 직원에게 물어봤더니 준비해 둔 순두부가 떨어져서 재료 준비 때문에 4시 이후에나 가능하다고 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그냥 다른데서 먹을까하다가 못 먹게 되니까 더 먹고 싶어져서 카페에 가 있다가 4시에 다시 와서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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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팅이 있을 것 같아 3시 45분쯤 왔는데 이미 식당 안이 손님으로 가득차 있었다. 다행히 마지막 남은 테이블에 우리가 앉을 수 있었다. 조금만 늦게 왔으면 못 먹고 갈 뻔 했다. 앞에 온 손님들이 많았기 때문에 음식이 나오는데도 한참 걸렸다.먼저 나온 백김치를 한 접시 비울 때까지 짬뽕 순두부가 안 나왔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짬뽕 순두부가 나와 한입 먹었는데 기다린 시간이 보상되는 맛이었다. (시장이 반찬이라 더 맛있게 느껴졌을지도...ㅋㅋㅋㅋ) 다음에 강릉 본점에 가서 먹어볼 의향 100%
  • 속초시외버스터미널

    대한민국,강원도,속초시,동명동 261-16

  • 동서울터미널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광진구 강변역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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