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엄마와의 홋카이도(오타루,비에이,삿포로) 2박 3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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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의 해산물과 비에이의 자연 풍경
홋카이도의 자연과 해산물에 초점을 맞춘 여행!
1일차 오타루, 삿포로와
2일차 비에이로
삿포로 주변과 비에이의 자연을 느끼고 왔다.
(사실 엄마랑 간 것치고 꽤나 많이 걷고 힘든 코스였다.)
- 항공 티켓 : 445,400 (진에어 / 인천공항 - 신치토세공항)
- 호텔 : 156,258원, 2박 (다이와로이넷 호텔 스스키노 / 아고다 예약)
- 식사 및 군것질 등 : 50,000엔(약 50만원) 환전
  • 인천국제공항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2

  • 신치토세 공항

    Bibi, Chitose, Hokkaido 066-0012, Japan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듯한 신치토세 공항
신치토세 공항에 11시 도착예정이었으나, 좀 더 빠르게 10시 45분 경 도착한 우리.입국 수속을 마치고, 11시 30분 오타루행 JR 기차를 타기 위해 정말 열심히 달렸다.
그러다 보니, 주변으로 귀여움이 뿜뿜한다.여러 동물들이 꽃과 리본을 뒤집어 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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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함께 유명한 신치토세의 도라에몽.사실 신치토세의 도라에몽은 유명하지만, 가는 길에 보진 못했다.이유는 역시 11시 30분 기차를 타기위해선 너무 급박했음으로.그리하여, 다시 한국으로 출국 때 찍은 도라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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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역까지 가는 JR라인 가격
신치토세 공항에서 위의 저 동물들을 따라, JR Train이라는 글씨를 쭉 따라 걸으면,지하 1층에서 발권과 탑승을 할 수 있다.사실 너무 정신이 없어, 발권하는 모습은 찍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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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기계 왼쪽편의 사람 모양을 인원수 대로 클릭하고,
영어로 바꿔 Otaru를 손으로 터치해 금액을 넣으면 쉽게 발권 된다.나는 비지정석으로 끊었음으로, 1인당 1,780엔의 가격으로 JR전철을 탑승할 수 있었다.지정석으로 가면, 금액이 2,000엔대로 올라가나 오른쪽 편에 앉으면 삿포로를 넘어 오타루로 가는 구간의 바다를 볼 수 있다.하지만 기대만큼 이쁘진 않으니 썩 추천하진 않는다.
또, 비지정석의 색이 다른 자리는 노약자석임으로 유의하자!(내가 모르게 앉았다가 일어난 건 비밀.)
  • 오타루역

    2-chōme-22 Inaho, Otaru, Hokkaido 047-0032, Japan

미스터초밥왕의 도시 오타루
이곳은 일본 만화 "미스터 초밥왕"의 작가가 이 곳의 "마사즈시"에서 초밥을 먹고 영감을 떠올렸다고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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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체는 큰 듯, 안 큰듯 시골의 작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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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까지 가며 느꼈지만, 아직 오타루쪽은 눈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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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 역앞에선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었고, 특히 중국 관광객이 굉장히 많아보였다.
오타루의 코인락커
오타루의 코인락커는 두가지 정도로 볼 수 있겠다.하나는 아래 보이는 것처럼 역 안의 코인락커다.위치는 역에서 개찰구로 나오자 마자 왼쪽으로 이동하면 화장실쪽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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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사설 코인락커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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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오른쪽편을 보면 바로 저 파란색으로 쓰여진 곳에 위치한다.나는 24인치 캐리어를 맡겼는데, 500엔짜리 코인락커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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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엔 짜리 코인락커는 그냥 동전을 넣으면 되는데,500엔 짜리는 기계를 이용했다.기계에서 나오는 영수증으로 나중에 다시 락커를 열어야 하니, 영수증은 꼭 챙겨놓자!
  • 와라쿠 오타루점

    3-1 Sakaimachi, Otaru-shi, Hokkaidō, 일본

와라쿠는 초밥이 유명한 오타루에서도 꽤 유명한 집이다.특히,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듯하다.주변에 미슐랭 2스타의 "쿠키젠"이나, 미슐랭 1스타의 "이세즈시", 그리고 미스터초밥왕을 탄생시킨 "마사즈시", 그 외의 중소 초밥집들까지 엄청 많은 초밥집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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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여러 요건들을 고려해 가성비의 "와라쿠"로 향했다.
(우선 "쿠키젠"은 예약이 필요하고, "마사즈시"는 생각보다 맛있지 않다고 한다...)와라쿠로 들어서면 이런 화면을 볼 수 있다. 이미 우리 앞에 대기인원이 많고, 약 44분 정도가 걸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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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위편의 저 노란버튼을 누르면 대기표를 발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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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렇게, 카운터 선택창 같은게 나오는데, 사실 일본어를 잘모르게 때문에 그냥 넘겼다.대충 누르니, 약 30분의 웨이팅 끝에 테이블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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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이 한국어 메뉴가 존재하니 걱정할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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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초밥이기에 초밥들이 회전하고 있으나 많이 말라붙어있다.
그리하여 테이블에 준비된 종이에 메뉴판의 숫자와 수량을 적어 주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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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비싼 메뉴중 하나인 참치대뱃살초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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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홋카이도에 왔으니, 홋카이도에서만 먹을 수 있는 "삿포로 클래식"은 꼭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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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우니는 신선하다.
전체적으로 맛이 엄청나게 뛰어난 것까진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재료의 신선함이 있고, 바로바로 만들어진 초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와라쿠의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또한, 한국에서 먹어보기 힘든 메뉴들(예를들면, 청어알 초밥이라든지)이 많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둘이 꽤 배부르게 먹고 약 6,700엔정도의 금액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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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엄마 모두 만족스러웠다!
  • 오타루 운하

    5 Minatomachi, Otaru, Hokkaido 047-0007, Japan

개인적으론 별로(...)였던 오타루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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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 할까, 운하다.그야말로 말 그대로 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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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0~200미터 정도 걸을 수 있는 길이 마련돼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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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지불하면 왼쪽 아래편의 배를 탈 수 있다.음, 저녁엔 전등을 밝혀 이쁜 듯하니 참고사항.개인적으론 크게 바라는 건 없었지만 사진에서 보던 비슷한 느낌이었다.이 사진에서 보이는 것이 오타루운하의 "전부"라고 해도 될 정도로 콘텐츠가 많진 않다.
  • 오타루 오르골당 본관

    4-番1号 Sumiyoshicho, Otaru, Hokkaido 047-0015, Japan

오타루 명소 "오르골당"
오타루 운하에서 쭉 걸어오다보면 오타루 가장 중심가에서 두가지 랜드마크를 볼 수 있다.둘 중 먼저 오르골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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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년 지어진 벽돌건물로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그리하여 엔틱한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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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한국인, 중국인 관광객이 많다.세계 각국의 오르골이 약 3만여점 정도 전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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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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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골 이외에도,  유리공예품, 악세서리 등 여러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지브리의 "귀를 기울이면"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바론 인형이 어딘가 서있을 것만 같은 그런 느낌이다.
엔틱한 분위기와 은은한 조명이 어울어져 다른 세상에 빠져있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사실 관광객땜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다보면 어느새 기진맥진해져있다.
  • 르 타오

    일본 〒047-0027 Hokkaidō, Otaru-shi, Sakaimachi, 7−16 小樽洋菓子舗ルタオ本店

르타오 치즈케이크 가격
오타루의 명물 하면 역시 르 타오 치즈케이크.1,800엔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그 외에도 치즈쿠키 등 여러 상품들을 꽤 잘 팔린다.가격대별로 여러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고,5,400엔 이상은 텍스프리가 가능하다.
맛은 확실히 듣던대로 맛있는데,바로 먹을 게 아니면 역시 면세점에서 구입하는게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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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삿포로역

    4 Chome Kita 6 Jonishi, Kita Ward, Sapporo, Hokkaido 060-0806, Japan

  • 삿포로 맥주 박물관

홋카이도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오타루에서 복귀했을 때, 너무 많은 걸음을 걸어 호텔에 널부러지고 싶었지만이날이 아니면 삿포로 맥주박물관을 들릴 시간이 없었기에 지친 발을 이끌고 삿포로 맥주박물관으로 향했다.스스키노 지역에서는 은근히 이동이 불편해 그냥 걷는 걸 선택했는데,생각보다 3월 말의 삿포로의 바람은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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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보니 삿포로의 랜드마크 TV타워도 보이고,사실 이 이후 부터는 볼게 없더라.높은 빌딩과 제일 많이보이는 건 주차장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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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0분정도 걷다 보면 보이는 삿포로 맥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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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입구를 한참 두고 헤매다 한바퀴를 돌아 발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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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삿포로 맥주박물관을 찾은 가장 큰 이유는 스타홀에서 제공하는 600엔짜리 맥주 3종 세트 때문이었다.영업시간이 7시 30분까지라는 얘기를 듣고 그 시간에 맞춰 7시 5분쯤 도착을 했는데, 이미 이렇게 닫고 말았다.(ㅠㅠ)이렇게 휑할지 몰라 마구 찾아다녔는데, 알고보니 이미 닫혀 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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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아래 자판기에서 600엔을 내면 삿포로 맥주 3종을 시음할 수 있으니, 기필코 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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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탬프도 놓여져있다.하나 찍어갈 마음도 아쉬움에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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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은 600엔 짜리 맥주잔 구입으로 대신하고,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 토라마사 호르몬

    일본 〒064-0805 Hokkaidō, Sapporo-shi, Chūō-ku, Minami 5 Jōnishi, 2 Chome, No.7グリーンビル

스스키노의 일본 로컬 이자카야 "토라마사"
Mercure Sapporo 호텔 뒤편에 위치한 정말 자그마한 이자카야다.이 곳을 찾은 이유는 사실, 삿포로의 그 유명한 징기스칸 요리를 먹기 위해 "다이치"를 찾던 중잘못 찾아들어 간 바 일단 먹어보자는 마음이었다. (다이치는 이 뒤편 건물 안에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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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니, 당황한 마스터의 눈빛은 잊을 수가 없다.
외국인 손님이 들어올 거라 생각 못한듯 거기다 모자 손님이었으니 얼마나 당황했을 지 상상이 간다.
코리안이라고 말하니, 고맙게도 한국어 메뉴판을 내어주셨다.이때까지만 해도 여기서 징기스칸 파는 줄 알고 있었던 터라 "생 양고기" 두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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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마비루! 생맥주 두개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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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나온 요리는 양고기 요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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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화로에 가볍게 구워먹는 요리였다.
여기서 굉장히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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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장점은
일본 특유의 자그마한 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의자가 약 7~8개 정도인데,우리 왼쪽으론 일본인 커플 2명, 오른쪽으론 일본인 여자 2명이 하이볼을 먹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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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에서 담배를 마음껏 필 수 있는 일본의 특성이 더해지니,
'진짜 로컬만 오는 곳이구나(...)' 하는 마음이 피어남과 동시에엄마와 함께 온 나를 마스터가 왜 그렇게 당황스럽게 쳐다봤는지 이해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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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확실히 끝내준다.
아기자기한 일본의 느낌이 물씬 풍기고, 마스터와 소통하며 한잔 두잔 들이키는 일본 젊은 청춘의 삶을 얼핏 엿봘달까.
양고기 2접시와 맥주 2잔을 먹으며, 아쉬운 배와 함께 일어서며번역 어플을 돌려 "분위기가 참 좋아요"라는 말을 마스터의 귓가에 들려주었다.그러자 그는 환하게 웃으며 "땡큐"를 연발했다.사실 맛이 만족스럽진 않았지만 연신 유쾌한 마스터와일본 현지의 일상속에 잠깐 들었갔다 나온 마음이 들어 꽤 즐거운 느낌이 들었다.
  • 징기스칸 삿포로 다이이치

    일본 〒064-0805 Hokkaidō, Sapporo-shi, Chūō-ku, Minami 5 Jōnishi, 2 Chome−9−2 No.7グリーンビル

삿포로에 왔으면 "징기스칸"을 먹어보자 / 다이치
위의 토라마사에서 그정도로 끝내고자 했다면 나는 편의점에서 밥을 사다먹었을 것이다.바로 뒤의 징기스칸 전문점 "다이치"로 자리를 옮겼다.
사실 삿포로에서 유명한 징기스칸 전문점은 "다루마"가 있다.다루마는 본점을 포함 4개의 가게가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데, 자리가 적고 웨이팅이 길다는 얘기에 호텔 주변의 "다이치"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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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건물안에 위치하고 있기에 그냥 생각없이 토라마사에 들어갔던 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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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치도 한국에 메뉴판을 제공해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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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고기는 신선했다.양고기는 냄새가 날 것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게 해준 요리다.사실, 나는 양꼬치, 양고기, 양갈비 다 좋아하지만 엄마는 그렇지 않아 처음에 걱정을 좀 했다.그러나 여기 양고기는 맛있게 드셨다.노부부가 운영하는 곳인데 양고기는 레어로 익혀 먹으라며 조언해주셨고,친절하게 대해주셔 마음이 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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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본은 어디가든 맥주맛이 참 좋다.끊임없이 먹을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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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냄새가 베이지 않게, 비닐에 넣어 옷걸이 보관할 수 있어 편의성을 생각한 것이 보였고,주변을 가득 매운 사인이(누구건진 모르지만) 꽤 유명한 집임을 알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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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가 앉아있으니 가게의 여사장님 흔쾌히 먼저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말씀해주셨으며,꽤 잘 찍어주셨다.그는 추억으로 남기고, 감사히 받아갔다.
하지만 요금계산이 정확히 어떤식으로 되는지 모르겠다...처음 세팅된 양고기 2개와 추가로 시킨 1개맥주 3잔과 공깃밥 2개를 시키니 약 5,000엔 정도가 나왔다.뭐 돈을 크게 생각하진 않았지만 꽤 비싼 가격이 나와 당황...했던 기억이 난다.
  • 다이와 로이넷 호텔 삿포로 수수키노

    2-1 Minami 4-jo Nishi 1-chome Chuo-ku

스스키노 역 주변 4성급 호텔
스스키노 역 주변 가까이 위치해있다.예약이유는 우선 방이 꽤 넓다는 이유때문이었다.거기에 1층에 위치한 세븐일레븐과 2일째 투어버스가 바로 이 호텔앞에 서니,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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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영어로 했고,딱히 불편한 점 없이 웃는 얼굴로 맞이해주셨다.엘리베이터는 카드를 넣고 해당 층을 눌러 올라가는 형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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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생각보다 컸다.일본은 두번째 방문인데, 이전에 묵었던 오사카의 호텔보다 훨씬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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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엔 스스키노 외곽부의 모습이 보였다.사실 이땐 발견하지 못했는데,왼쪽 위편에 보이는 저 술집의 얼굴이 꽤나 무섭더라...
  • 이와미자와SA 하행선

    일본 〒068-0826 Hokkaidō, Iwamizawa-shi, Higashiyamachō, 72−8, YASMOCCA岩見沢下り線

  • 아오이이케

    일본 〒071-0235 Hokkaidō, Kamikawa-gun, 道道966号線

살짝 녹은 일면을 엿볼 수 있었던 3월 말의 "청의 호수"
이틀 째는 비에이투어였다.후라노, 비에이 지역은 렌트를 하지 않는 이상 가기 힘든 곳들이 많아패키지로 신청했고, 비에이 유명지역을 대부분 돌아볼 수 있었다.삿포로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 산길을 굽이 굽이 이동해 처음 만난 곳은"청의 호수"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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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호수에 나무들이 솟아 있는 이 곳은 겨울이 되면 하얀 눈에 막혀 전혀 볼 수 없는 곳이었지만,우린 이제 슬슬 춘풍일 몰려오는 3월 말이었기 때문에 그 모습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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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라히게노 타키

    Shirogane,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071-0235, Japan

청의 호수에서 약 5분을 이동해 만난 곳은"흰수염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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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모습이 흰수염같다 하여 그 이름이 붙여졌다는 흰수염 폭포는다리위에서 세찬 바람을 맞으며 봐야했기 때문에,사진만큼 낭만적이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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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의 호수와 마찬가지로 흰색물줄기가 떨어져 만든 냇물을 푸른색을 띄고 있었다.온천수이기 때문에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고 하니 사시사철 관람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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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수염 폭포보단 그 주변의 모습이 더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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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리스마스트리 나무

    Furano National Highway, Bibaushi, Biei-chō, Kamikawa-gun, Hokkaidō 071-0471, Japan

흰 설원에 덩그러니 놓여진 나무 한그루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트리는그 목적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만들어 지진 않았다.
비에이 지역은 밭농사를 대부분이 생업으로 삼고있어,그 밭의 경계를 나눌 요량으로 나무 한그루를 심어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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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비에이 지역의 유명한 나무들이 대부분 그렇게 심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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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위의 모습이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을 때 꽤나 멋지게 나와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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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쿠신칸

    Kasugadai Dai 1-4221 Mizusawa, Biei-chō, Kamikawa-gun, Hokkaidō 071-0242, Japan

비에이 최고의 인기 명소
타쿠신칸은 일본의 사진작가 "마에다 신조"가 지은 개인 사진 박물관이다.일반 회사원이었던 마에다 신조가 비에이 지역으로 출장을 와비에이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사진작가로 전업하게 되고그 사진들을 남기기 위해 "타쿠신칸"을 지었다고 한다.무료로 개방되어 있지만 3월말부터 4월초까지 내부수리로 인해 입장이 제한되어 아쉽게도 들어가보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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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타쿠신칸이 비에이 최고의 명소로 일컬어지는데는 다른이유가 있는데, 그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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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작나무 숲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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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자작나무들이 일렬로 줄지어 서있어,어떤식으로 찍어도 아름답게 나온다는 비에이 최고의 사진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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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숲을 둥그렇게 둘러 산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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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옆에는 넓은 초원도 함께 펼쳐져 있어 기분이 떵 뚫리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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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준페이

    일본 〒071-0208 Hokkaidō, Kamikawa-gun, Biei-chō, Motomachi, 4 Chome−4−10 じゅんぺい

비에이 NO.1 맛집으로 소문난 "준페이"
비에이 투어 오후 1시적당한 혹은 나른한 오후 시간 대 점심식사를 위해 버스가 멈춘 곳은 비에이역 인근이었다.비에이에 사실 먹을 것이 많지 않다고 하지만, 그 중 제일 많이 찾고 유명한 곳은"준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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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역에서 구글 지도를 따라 약 10분정도 걷다보면위의 간판을 만나 볼 수 있다.준페이 앞 귀여운 차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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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생각할 겨를도 없이 메뉴판을 들여다 봤다.위 메뉴판 말고 영어로 적혀진 메뉴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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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그림 메뉴판을 참고해 시키면 된다.역시 준페이의 가장 인기메뉴인 "에비동" 튀김 새우 덮밥과 돈카츠 덮밥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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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마다 거리가 꽤 넓어 좋았고, 예전 혹 1988에 나올 법한 경양식 집 같은 느낌이 들어,동네 분위기와 함께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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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동과 돈카츠 덮밥은 꽤 맛있었다.소스가 함께 나오지 않아 의아했지만 한입 먹어보니 소스가 튀김옷에 진하게 베어있었다.에비동은 간간한 정도로 짜다고 느낄정도는 아니었으나,(저는 밥을 짜게 먹으니 괜찮다고 느꼈을수도 있습니다.)돈카츠 덮밥을 먹은 엄마는 짰다고 한다.돈카츠덮밥은 일반 돈카츠와는 다르게 비계까지 함께 튀겨내 일반적인 순살의 느낌에 부드러운 느낌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었고, 양도 생각보다 많아 만족스러웠다.에비동 역시 큼직한 새우가 튀김 옷안에서 싱싱하게 느껴져 식감 자체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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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빠지지 않았던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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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 역 주변은 꽤나 조용한 동네였다.사람이 거의 지나다니지 않고, 일반 한적한 일본 시골 동네였다.산책하기 좋은 거리들이었는데, 시간이 부족해 좀 더 거니지 못한 것을 아쉬워했다.비에이역 주변 집들은 위와 같이 1920, 1946 등 년도가 적혀있는데, 해당 건축물을 지은 년도라고 한다.역시 눈이 많이 오는 지역답게 뾰족하고 이국적인 집들이 인상적이었다.한편으론 1920년대 1940년대 우리나라의 현실을 생각해보니 마음 한쪽에서 분노심이 일기도 했다.
  • 켄과 메리의 나무

    Japan 〒071-0216 Hokkaido, Kamikawa District, Biei, 大久保協生

비에이 투어 나무 #1 / "켄과 메리의 나무"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중 만난또 하나의 비에이 명물."켄과 메리의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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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전 풍경이 더 좋았다.어디서든 눈이 덮인 설산 풍견을 보고 있자면 뭔가 이국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렌즈에 먼지가 들어가 검은점이 보이는 걸 보면 아직도 마음이 아프다...
켄과 메리의 나무는 1970년대 닛산자동차 CF에서 남녀가 아련하게 바라봤던 나무가 관광 명소로 발전했다고 한다.그 CF에서 남녀 주인공의 이름을 따 "켄과 메리의 나무"로 명명했다고 한다.사실 여긴 겨울엔 볼게 없는 것 같다.
커다랗고 앙상한 느티나무 한그루가 그저 대로변에 방치돼 있는 느낌.설명이 없었다면 그냥 지나쳤을 만큼 평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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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븐스타의 나무

    Dai 2-921 Hokuei, Biei-chō, Kamikawa-gun, Hokkaidō, Japan

비에이 투어 나무 #2 / "세븐스타의 나무"
세븐스타의 나무 역시 위의 "켄과 메리의 나무"와 비슷하다.역시 세븐스타 CF에 나와 유명해졌다고 하는데,왜일까요...여름에 보면 또 다른 맛이 있을지도 모르겠다.그저 사진스팟을 위해 개발한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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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자작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는 도로변이 오히려 더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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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더해 또다른 명소라고 알려진 패치워크 로드도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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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일드 세븐 언덕

    Mita, Biei, Kamikawa District, Hokkaido Japan

비에이 투어 나무 #3 / "마일드세븐 언덕"
드디어 나무 투어 대단원의 끝이다.물론 지나가면 "가족 나무" 와 "시어머니 나무"를 보기도 했지만 내려서 보진 않았기에,드디어 마지막 나무다.
이곳에서 엄마는 힘들다며 버스에서 내리지 않는 방법을 선택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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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길은 살짝 지나 오르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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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무들이 줄지어 서있는 곳을 발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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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위까지 올라가진 않는다.밭 농사를 지으며 바람을 막고, 밭의 경계를 나누고자 심은 나무들이라고 한다.점프샷이 잘나오는 스팟이라고 하니, 대부분 점프샷을 찍으시더라...
  • 닌그루 테라스

    Nakagoryo, Furano, Hokkaido 076-8511, Japan

비에이 요정들의 마을 "닝구르 테라스"
비에이 투어의 마지막은 프린스호텔의 "닝구르 테라스"였다.기존엔 프린스 호텔의 숙박객들에게만 무료로 제공되던 서비스라고 하는데,지금은 모든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방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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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구르 테라스엔 자그마한 요정들이 살만한 통나무집들이 모여있는 곳인데,그 안에선 이렇게 공예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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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다의 전설"에선 저런데 화살을 쏘면 진짜 요정들이 튀어나오기 때문에순간 혹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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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 집 안에선 요정들은 아니지만,장인느낌나는 분들이 직접 공예품들을 작업하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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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산타마을" 이라든지 깊은 산속 산장들 속에 와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비에이 투어 중 꽤 만족한 장소 중 하나였으며,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저 안 카페에 들러 커피 한잔을 즐기고 싶은 곳이었다.
  • 삿포로역

    4 Chome Kita 6 Jonishi, Kita Ward, Sapporo, Hokkaido 060-0806, Japan

  • JR타워 전망대 T38

    일본 〒060-0806 Hokkaidō, Sapporo-shi, Kita-ku, 北6条西2丁目

삿포로 시내를 한 눈에 "JR타워 T38 전망대"
삿포로는 신 일본 3대야경으로 꼽힌다고 한다.삿포로에서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은 세 곳정도 인데,첫번째로 삿포로역에 위치한 JR타워 전망대두번째로 모이와야마 전망대세번째로 오도리공원의 TV타워 전망대이다.
그 중 나는 접근성이 좋고 360도 전체를 둘러볼 수 있는 JR타워 전망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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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을 볼 수 있는 JR타워 38층으로 가기 위해선우선 삿포로 역과 붙어있는 스텔라 플레이스 6층으로 가야한다.이 곳 엘리베이터에도 6층과 38층에 대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으니,쉽게 찾을 수 있다.(6층은 식당가여서 걷는 사람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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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층 JR타워 전망대 표지판을 따라가다 보면 직원에게 표를 끊을 수 있다.미리 받아갔던 삿포로 시청에서 만든 어플리케이션을 제시하면720엔에서 620엔으로 100엔 할인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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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적힌 팜플렛을 집어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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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 탑승하면 천정에 방위를 나타내는 나침반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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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타워 전망대의 컨셉은 우주로, BGM 역시 몽환적이고 우주를 표현한 음악들이 흘러나온다.색다른 분위기 속에서 삿포로의 야경을 조용히 관람할 수 있다.
JR타워는 360도 전부 통유리로 제작되어 있어 삿포 시내를 중간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JR타워 남자 화장실에서 보는 야경이 좋으니 그것도 참고사항(사실 뭐 크게 다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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삿포로 JR타워 T38 전망대 할인
삿포로 시청에서 만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삿포로 관광"의 할인쿠폰 페이지를 제시하면
입장료를 720엔 -> 620엔 으로 할인 받을 수 있다.
  • 돈키호테 삿포로점

    4 Chome-12-1 Minami 3 Joni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63, Japan

삿포로 돈키호테의 구입 품목
위쪽 라인 왼쪽부터
1. 흑진주 마스크팩 - 일본에서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는 마스크팩2. 오타이산 - 소화제이나 숙취에 더 뛰어난 효과를 발휘한다는 의약품3. Biore UV - 발림성이 우수하고 끈적거리지 않는 선크림4. 바나나빵 - 사실 도쿄바나나 같은 느낌으로 샀는데 그건 아닌듯.5. 유바리메론 스팀케이크 - 삿포로의 특산물 유바리 메론으로 만든 빵. 도쿄바나나 느낌이나 크림이 좀 적은 듯6. 파스 - 이건 예전 오사카에서 큰 걸로 샀는데, 휴족타임보다 우수한 효과를 내 좀 작은 사이즈로 구입7. 페어아크네 연고 - 여드름에 직빵의 효과를 발휘하는 연고8. CAFE LATORY 스틱 커피 - 사실 다른 걸 사려고 했는데, 이미 커피쪽은 많이 빠졌기 때문에 이 걸로 구입 8개입
아래쪽 왼쪽부터9. 유바리메론 푸딩 - 곤약젤리가 한국으로 반입이 안된다는 걸 모르게 샀으나, 아무렇지 않게 반입됐다. 맛은 나는 생각보다 그저 그런데 선물해드린 분들은 괜찮다고 한다.10. 유바리메론 초콜릿 - 역시 유바리 메론 특산지 답게 유바리메론 상품들만 진열해둔 곳이 있다. 초콜릿이나 메론향이 살짝 섞여있다.11. 가네보 수이사이 효소 클렌징파우더 - 일본 판매 4년째 1위라고 크게 광고되어있었다. 큐브형 포장에 가루형태로 세안제가 들어있는데, 여자친구에게 물어보니 꽤 잘 닦인다고 한다.12. 휴족타임 - 말할 필요없이 한국에서도 잘팔리지만 싸니까 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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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약 13,000엔 / 환급 900엔 가량
  • 수프카레 스아게+

    5 Chome-6 Minami 4 Jōnishi, Chūō-ku, Sapporo-shi, Hokkaidō, 일본

삿포로 스프카레 "스아게 플러스"
징기스칸과 더불어 삿포로의 유명 메뉴라 하면 "스프카레"스스키노 지역은 많은 스프카레집들 중에 "가라쿠"와 "사무라이"가 유명하다고 한다.하지만 역시 귀찮음을 이기지 못하고, 호텔 주변에 있었던 "스아게 플러스"로 가보았다.
나름 검색해보면 인기 있는 집이라고도 하고 웨이팅도 있다고 했으나,우리가 갔던 시간은 약 9시경이어서인지 웨이팅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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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에 위치해있고, 현금만 가능, 흡연은 안된다고 한다.흡연 안되는게 제일 맘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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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는 방법이 잘 설명돼 있다.1. 우선 커리 종류를 고르고, 2. 스프의 종류를 고른다. (일반 스프와 오징어 먹물 스프가 있다.)3. 그리고 맵기의 단계 (1부터 6단계까지 있는데, 진짜 모든 블로그에서 한국인은 6단계라도 안맵다고 하는 말이 맞았다. 전혀 맵지 않았다.)4. 그리고 밥의 사이즈를 정하고,5. 마지막 추가할 토핑과 음료를 고른다. (물론 토핑추가는 안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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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은 메뉴는 구운 양 카레, 그리고 엄마는 가라아게 카레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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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의 내용물은 선택한 메뉴의 고기들과 통감자 아스파라거스 당근 등 채소로 이루어져있다.음 맛은 뭐랄까 색다른 맛이었는데, 약간 똥양꿍 느낌도 나고 우선 해장에 괜찮을 듯한 맛이었다.
물론 엄마는 이게 뭐냐, 이도 저도 아닌 음식이 나왔다고 처음에 뭐라고 했지만나중엔 꽤 중독스러운 맛임을 인정했다.
하지만 굳이 인생카레 뭐 혹은 계속 찾아먹고 싶은 맛은 아니었다.
  • 다이와 로이넷 호텔 삿포로 수수키노

    2-1 Minami 4-jo Nishi 1-chome Chuo-ku

  • 니조이치바,니조시장

    2 Chome-8 Minami 3 Jōhigashi, Chūō-ku, Sapporo-shi, Hokkaidō 060-0053 일본

  • 니조시장 오이소

    2 Chome Minami 3 Johigashi, Chuo Ward, Sapporo, Hokkaido 060-0053,Japan

니조시장 카이센동 맛집 "오이소"
삿포로에서의 2박 3일 중 그 마지막날이 밝았다.아침부터 서둘러 호텔을 나서, 니조시장으로 향했다.
오늘은 마지막날, 그는 곧 탕진의 날.탕진잼을 위해 니조시장 카이센동을 먹으러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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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아침 8시경의 삿포로는 쥐죽은 듯 조용했다.그 와중에 활기를 띄는 곳은 니조시장이었는데,대부분의 가게들이 7시 30분에 오픈하기때문에 아침부터 시끌벅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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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트립 삿포로편에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오이소"우니동, 연어알 덮밥 등 카이센동을 주메뉴로 팔고있는 니조시장 내 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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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역시 마지막 탕짐잼을 준비중이었기때문에나는 우니와 킹크랩, 연어알이 섞인 덮밥엄마는 유니, 연어알, 킹크랩, 게, 연어가 섞인 덮밥을 주문했다.
여기에 사이드로 새우회와생선구이 (아마 대구쪽인듯)까지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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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맛은 좋다.우니를 거의 처음먹어보는데, 물론 그 전 와라쿠에서도 먹었지만,우니 자체에서 단맛과 탱글한 식감이 있어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었다.거기에 연어와 킹크랩 속살은 싱싱하고 쫄깃한 맛이 좋았다.
추가로 새우회는 약간 끈적함이 느껴지나, 속살 자체가 투명하고 깨끗했고, 옆에 나온 새우알이 별미였다.생선구이 마찬가지로 양이 많고 쫄깃한맛이 좋았다.
물론 합쳐서 10,000엔 가량의 돈이 나왔다.자 그러면, 한국에서 10만원 가량을 내면 뭘 먹을 수 있을까.우선 생각나는 건 바이킹스.그리고 꽤 괜찮은 횟집에서 배터지게 먹을 수 있지 않을까.
결론적으로 가격대비해서 맛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저 가격내고 맛없으면 안된다는 소리.싱싱한 회를 바로 먹어볼 수 있다는 점은 좋았으나, 가격이 정말 생각치 못할만큼 이었다.
뭐 엄마는 첫날 여기서 먹었어야 한다고, 본인이 먹고 싶던 건 카레같은게 아니라 이런거였다고굉장히 만족스러워 했지만...
역시 돈쓰는 재미가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했던가.돌아갈 차비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막 써제끼는 바람에15,000원을 다시 환전해야 했던 건 안비밀.
니조시장 내에 기념품점에서 환전하고 있어 10,000원 당 899원에 눈물을 머금고 환전했다...
  • 신치토세 공항

    Bibi, Chitose, Hokkaido 066-0012,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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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우테르페

토라마사는 수정 완료했습니다 길찾기는 대중교통의 경우 못찾아서 제가 실제 정보로 추가할께요!!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