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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이색카페

평소엔 카페를 갈 때 쉽게 접할 수 있고 익숙한 카페에 간다. 그래도 한 번쯤 독특한 카페에 가보고 싶은 경우도 생긴다. 특히 여행 중일 때 아님 어느 날 문득...... 그런 분들을 위한 부산의 독특한 카페 추천!!!

1. 정란각 (부산 수정동 일본식가옥)

부산 수정동에 있는 일본식 목조건물로 아이유의 밤편지 뮤직비디오 장소로도 유명하다. 1943년에 지어진 건물로 광복 후 정부 고위층의 요정으로 사용되다가 요정 문화가 쇠퇴한 후엔 일본 관광객들을 위한 요리집으로 운영되다가 현재는 "문화공감 수정"으로 카페겸 운영되고 있다. (아직까진 정란각이란 이름이 더 알려져 있다.)

내부에 들어 가게되면 건물자체가 나무로 되어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현재 1층은 온돌방으로 되어있으나 2층은 여전히 다다미방 형태를 유지한다고 하니 옛 일본 주택을 경험하고 싶으면 2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보다 보면 나무 사이마다 빈 공간을 볼 수 있다. 이 빈 공간들은 나무가 상하지 않도록 통풍을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정란각의 모든 메뉴는 4000원이니 커피나 차 한잔 시켜놓고 쉬어가면서 예쁜 인생샷 남기기도 좋은 곳이다. 

2. 카페 초량

이바구길 유치환우체통가는 길에 있는 카페로 바로 발견하기엔 어려운 곳에 위치한다. 금수사역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근처를 잘 살펴보면 카페 초량이라는 안내판이 있는데 안내판에 따라 올라가면 발견할 수 있다. 주차공간도 넉넉하니 차를 이용해서 가도 괜찮은 곳. 1941년에 지어진 일본식 건물이다. 위치도 일반적인 시내와는 떨어진 곳에 있어서 주변 공기도 상쾌하다. 

카페 내부에 들어가면 앤틱장식품들이 곳곳에 있다. 주문은 주문서에 필요한 만큼 수량 체크를 하면 된다. 대표 메뉴는 바닐라우유이지만 다른 우유들도 대표메뉴론 손색없다. 우유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안성맞춤인 !!

2-(1) 이바구길

이바구공작소에서 유치환 우체통으로 가는 길에 있는 곳이 초량카페인데 만약 카페를 먼저가게 되면 이바구길쪽으로 가보는 것도 추천!! 

                              → 5번 초량이바구길 참고

3. 러브썸

전포 커피거리에 있는 많은 카페 중 핑크색이 테마인 카페!!!

입구에서부터 핑크색으로 되어있어서 핑크덕후들이라면 그냥 지나치긴 힘든 곳이다.이렇게 카페 내부도 핑크색으로 되어있어서 사진 찍기에도 정말 예쁜 곳이다. 메뉴 또한 핑크색이 들어간 핑크라떼가 있으니 핑크색이 포함된 커피를 마시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 

3-(1) Delight

전포 커피거리에 있는 소품샵.

키덜트들을 위한 공간으로 플라밍고 등 캐릭터들과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 상품들이 있는 곳.여러 가지 캐릭터 상품들이 있으니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가격은 상품마다 제시되어 있으니 따로 물어보지 않고 구입을 결정할 수 있다.

4. 어피치카페

남포동에 위치한 카카오프렌즈 스토어 4층에 있는 카페!!어피치 캐릭터에 맞춰 전체적인 테마색 역시 핑크색이다.

러브썸 카페처럼 핑크덕후들에겐 정말 안성맞춤인 곳!! 역시 내부가 핑크색으로 되어있어서인지 여성 손님들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메뉴는 기본 에스프레소 류 부터 카카오 캐릭터 마카롱 등 취향에 맞춰 마시면 된다. 

4-(1) 남포동 씨앗호떡

남포동에 왔으면 명물인 씨앗호떡도 먹어볼 것!!1박2일이나 무한도전 등에 나온 유명한 호떡으로 항상 줄서서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

5. 세번째서랍

광안리해수욕장에 있는 카페로 바다가 보이는 위치엔 있지 않고 안쪽으로 들어가야 된다.

대신 외부는 민트색으로 되어있고 옆 건물이 핑크색이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겉에도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이 있어서 들어가기 전에 저절로 사진부터 찍게 되던 곳.

내부는 테이블 6팀 정도 들어갈수 있는 아기자기한 곳이다. 일반적인 내부가 넓은 카페를 생각하면 안 된다. 평일에는 그래도 여유가 있지만 주말에는 자리가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자리에 앉은후 카페를 둘러보면 카페 곳곳이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꾸며져 있는 걸 볼 수 있다. 마치 동화 속 세상에 간거 같은 느낌??

다른 곳들과 다르게 커피도 정말 귀엽게 나온다. 머그컵과 아이스크림을 담는 그릇도 계절과 메뉴에 맞춰서 나오니 여러 가지 메뉴를 시키는 재미도 있다.

5-(1) 광안리해수욕장

세번째서랍 카페에서는 바닷가를 볼 수 없지만 바로 골목을 나오면 바다가 보인다.밤에는 광안대교에 불이 들어와서 야경도 예쁘지만 노을도 예쁜곳.

6. TCC(The cafe :coffee)

송도해수욕장에서 빨간색 건물이 유난히 잘 보일 텐데 그 옆 낡은 건물이 카페건물이다.내부는 3층까지 되어있고 옥상도 개방한다.

생각보다 겉이 낡아 보여서 폐건물 같은 느낌도 있다. 1층에 주차장도 있다.

내부에 들어가면 앤틱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액자나 거울 등 프레임도 심플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카페의 분위기에는 잘 어울린다. 2층에서 주문을 하고 3층으로 올라가도 되고 2층에서 마셔도 된다. 창가에 앉으면 바다가 보이지만 건물 자체의 인테리어도 예쁘니 내부에 앉아도 충분히 괜찮은 곳이다.

6-(1) 송도해상케이블카

70~80년대에 운영을 하다 중단되고 2017년 6월부터 다시 운영하게 되었다.케이블카 종류는 에어 크루즈와 크리스탈 크루즈가 있다. 에어크루즈는 바닥이 막혀있는 일반적인 케이블카이고 크리스탈 크루즈는 바닥이 투명으로 되어있는 케이블카이니 취향대로 타면 된다. (단, 고소공포증이 조금이라도 있으신 분들은 에어크루즈를 타시는 걸 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