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부모님과의 7박 9일 스위스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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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매일이 행복했다는 부모님의 여행일정♡ 취리히(1박)-베른, 그린델발트(3박)-루체른(1박)-체르마트(2박)
환갑이 넘은, 환갑을 앞둔 두분과 스위스 여행~~? 자.유.여.행..?!
다들 한소리씩 한다.
그것도 두분은 첫! 유럽여행이다!ㅠ
내가 정했지만
내가 해놓고도
갑갑....하구만...ㅎㅎ
아무리 계산기 두들겨봐도 답 안나오는 스위스 미친물가는 파면 팔수록 노답이다.
호텔? 스위스패스? 융프라우패스? 입장료??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비록 준비 과정은 머리가 조금 아팠지만,
여행 내내 매일 매일이 행복하다시던
부모님과의 스위스(라고쓰고 효도라 읽음ㅋ)여행기~!
[업데이트 중^^]
  • 인천국제공항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2

대한항공 직항 15시05분 출발!
2-4-2좌석으로 3명이다보니 좌석 선택에 고민에 빠진..친절한 남자 상담원의 조언으로맨뒤 2-3-2 좌석을 선택!
화장실이 가까워 사람도 많이 왔다갔다하고시끄러울듯해 고민했는데 사람들이 앞쪽 화장실을 주로 쓰지 맨뒤는 외려 안쓰는~! 2명 좌석 3명좌석 중 맨 왼쪽자리 붙여 앉으니공간도 넓은것이 아주 만족!!
올때도 같은 자리 선택하지 않은걸 후회했다!
  • 취리히 공항

    8058 Kloten, Switzerland

  •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취리히 에어포트, IHG 호텔

    Hofwisenstrasse 30

하루 밤 보내기 딱 적당한 호텔!
저녁도착? 기차이동? 하루밤 자고나갈 숙소가 뭐 이리비싸?ㅠ 그래도 부모님 생애 첫 유럽인데 첫 날 제대로??7박 9일간의 자유여행이란 것은..취리히 도착 후 이제 7박 9일간은 모든걸 우리 힘(아니 오로지 내힘으로ㅎㅎ) 해결해야한다는 것이므로 조금이라도 편한 방법을 찾는 것이 상책!! 그래서 선택하게된 첫날의 숙소! [홀리데이 인 익스플레스 취리히 에어포트 호텔] 공항 밖으로 나오면 호텔셔틀버스 정류장 라인이 있다.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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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묵기로 한 호텔 외에도 꽤 여러 호텔이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약간의 긴장감... 셔틀버스를 보니 맘이 놓인다.ㅠ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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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이는것이 셔틀버스.. 시골(?)이라 그런지 제법 쌀쌀했다. 시설은 꽤 깔끔했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다만 살짝 아쉬운 것은 커피포트는 있지만 냉장고가 없었다.자판기 물도 너무 비싸 목이 말라 혼났다.책에서 보기를 스위스는 엄격한 품질관리로 수돗물을 먹어도 된다하여(일부 지역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먹었다. 배가 아프지 않았으니 괜찮았던걸로ㅎㅎ  하루 밤 묵기에는 가격 대비 만족스러운 곳이다. 아침 호텔밖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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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리히 공항

    8058 Kloten, Switzerland

[둘째날] 취리히 공항
취리히 중앙역으로 가는 셔틀버스가 있는줄 알았건만..공항으로 가는 버스뿐이란다.공항에서 중앙역으로 가는 시간을 고려하여 9시 셔틀버스를 미리 카운터에 예약했다.오늘은 베른을 거쳐 그린델발트까지 가야했기에 아낌없이 '스위스패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우리는 날짜를 직접 지정할 수 있는 '스위스플렉시패스 (4일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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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ette Tickets'이라고 써있는 이곳에서 기차표를 사거나 스위스 패스를 개시하면 된다.기본 정보를 직접 적어서 개시 했어야했는데 너무 날 것을 내놓아서 그런지 적어주면서도 뭐라뭐라한다.거기에 어디갈건지 물어봤는데 못알아들었다고 나에게 짜증을 한바가지 퍼부었다. 성깔 대단햐 아줌마ㅠ스위스의 기차시스템은 정말이지 감탄을 안할 수가 없다!! ㅠ특히나 SBB Mobile 어플!! 정확한 플랫폼 정보와 한치의 오차없는 기차시간..! 여행내내 대단한 녀석과 늘 함께했다.베른은 취리히 공항에서 취리히 중앙역을 거쳐 약 1시간 10분 정도가 걸린다. 10:13 Zurich Flughafen11:28 Bern
  • 베른 역

    3011 Bern, Switzerland

[둘째날] 코인락커가 유용한 베른역
그린델발트를 가기 전, 기차가 베른을 거쳐가기도 했고 베른을 빼놓기에 너무 아쉬웠더랬다. 반나절이면 가능하다는 포스트를 보고 베른 관광을 결심!일단 코인락커를 찾는 것이 급선무였다!! 가방위에 열쇠표시는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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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문 안으로 들어가면 지폐를 동전으로 교환할 수 있는 교환기도 있고 크기는 대, 중, 소쯤으로 나뉜 여러 사이즈의 락커들이 있다.우리는 가장 큰 락커 2개를 사용했다. 비용이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스위스 여행동안 꽤 유용했었다.안전하게 락커에 짐을 넣어두고, 이제 드디어 베른 시내 구경을 고고!!
  • 연방 의사당 & 광장

    Bundesplatz 1, 3011 Bern, 스위스

[둘째날] 연방 의사당
베른은 걸어서 반나절이 가능하다는 여러 포스팅을 참고로걸어서 동네 한바퀴를 돌 생각이었다.그동안 나름 유럽을 돌아다니며 구글 지도의 힘을 맹신했던 나에게 시련이 닥쳤다...방향을 갈피를 못잡고 헤매는 동안 성격급한 아빠는 기다려주지 않았고마음이 급해진 나는 결국 더 걸어보자 우기지 못해몇개의 관광 포인트를 생략하고 말았다ㅠㅠ그나마 같은 자리 계속 돌다가 겨우 찾은 연방 의사당..광장에는 작은 시장이 열려있었고, 일단 발도장부터 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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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 공원

    Grosser Muristalden 6, Bern 3006 Switzerland

[둘째날] 곰공원인데 곰은 어디??
꽃할배가 본 곰은 어디, 여기가 아닌가...?
이미 꽤 걸은데다 길찾기로 옥신각신한 상태라곰이라도 나타나주면 분위기가 좀 쇄신될줄 알았것만...휑~~~~
빨리 이 냉랭함을 풀어야한다...!
이한치한!ㅋㅋ추워 죽겠지만 꽃할배가 드셨던 아이스크림을 얼른 대령해본다! 일단 나쁘지 않다..ㅎㅎ;
벤치에 앉아 코빼기도 보이지 않는 곰을 원망하며장미공원으로 향하기로 했다. 또 걷자고 하면 안될 분위기라 다시 다리 가까이로 가서 버스를 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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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왼쪽 경사진 곳이 바로 곰공원ㅠ
  • 장미 정원

    Laubeggstrasse 1, 3013 Bern, 스위스

[둘째날] 친절한 스위스 할머니!!!!!
분명 책에 써있는 번호의 버스를 탔다. 근데 아무리봐도 정류장이 없는거다.옆에 젊은 아이엄마 에게 물어도 잘 몰라 난감해하고 있는데나이지긋한, 풍체 좋으신 할머니가 말을 걸어주었다.잘못 탄 버스를 갈아타기위해 일단 내리기로 했다.그런데 할머니가 함께 내리시더니 당신을 따라 오라는것이다.가지고 있던 큰 짐을 길가 구석에 그냥 두시더니따라오라고 하신다..!횡단보도를 두 번이나 건너는 거리임에도풍체로 인해 꽤 걷기 불편했을텐데도정류장까지 안내한뒤꼭 한정거장만 가서 내려야한다고 신신당부까지...!!감동에 눙물이 줄줄....그렇게 도착한 장미공원, 날이 조금만 더 따뜻했더라면만개한 장미 속에서 더 예뻤을텐데 아쉽지만 예상 밖의 친절함에내 마음에 장미가 한가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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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장미가 좀 지고 있는 시기라 조금 아쉬웠지만 공원에서 내려다 본 뷰는 가을을 가득 머금고 있어 꽤 위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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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이 바로 곰공원으로 가는 길꽤나 가파른 언덕이라 올때 이길로 왔음 진짜 심하게 욕먹었을것 같다. ㅋㅋㅋ내려갈때 돌이 어슷으로 박혀있다며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한 지혜라며 감탄하는 아부지~ㅋㅋ믿거나 말거나~~ㅋㅋ
  • 알테스 트램디포트

    Grosser Muristalden 6, 3006 Bern, Switzerland

[둘째날] 베른 맛집 Altes Tramdep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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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공원에 있는 Altes Tramdepot는 처음에는 식당인줄 모르고 그냥 지나쳤었다. 장미공원에서 내려오는 길에 구글맵을 따라오니 엇!! 그냥 투어리스트 센터 글씨만 보고 지나쳤던 그곳이었다.
베른 맛집으로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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뢰스티는 정말 맛있었다. 아빠, 엄마의 입맛에도 맞으셨는지 가장 잘 드셨다. 블로그에서 봤던 스테이크를 먹으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그 메뉴가 안된다고 하여 추천받은 음식도 대만족~!스파게티면과 고기를 소스에 버무려 함께 먹으면 꽤 맛좋다~!
배가 많이 고프지 않기도 했지만 양이 많아 3명이 이렇게만 먹었는데도 엄청 배가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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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린델발트역

    3818 Grindelwald, Switzerland

[둘째날]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그린델발트 가는길
베른에서 그린델발트로 가기 위해서는 인터라켄 OST에서 갈아타게 된다. 캐리어를 끌고 뛰기 시작했는데..아니 왜 '라우터브루넨' 열차지?? 분명 플랫폼 맞게 올라왔는데??저 앞으로 가라는 소리에 뛰고있는데, 열차가 분리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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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라우터브루넨행, 오른쪽은 그린델발트행 열차다! 캬~그린델발트로 가는 열차밖 풍경은 그야말로 그림이었다. 기차가 그린델발트로 향할수록 감탄사 연발, 아빠 엄마의 엉덩이를 들썩이게 했다. (기차에 탄 대부분이 일어난다~ 안일어날수가 없어!!)우리 지금 이 그림 같은 곳을 달리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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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엉덩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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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는 감탄사가 나와버리는 풍경!!캬~~~
  • 선스타 호텔 그린델발트

    Dorfstrasse 168

[둘째날] 그린델발트 선스타 알파인 호텔
그린델발트역에서 10분정도 거리에 있다는선스타 알파인 호텔~구글로 거리뷰도 확인했고그린델발트역에서 직진만 하면 된다는데 그래도 10분 거리는 부모님께 무리지 싶어 살짝 불안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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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동공지진.......,직진이랬는데 이건 뭐지....아무 가게나 들어가서 일단 물었다.저 동그란 건물 왼편으로 나있는 스트릿으로 걸어 올라가면 된단다. 가게들이 즐비한 메인 스트릿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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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모습을 보인, 우리의 3박을 책임질 선스타 알파인 호텔~!오는 길의 언덕이 상당하여 부모님은 몇번을 가다서다 했는지 모른다.짜증이 날법도한데 그린델발트의 그림같은 풍경이 나를 살렸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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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은 생각이상으로 깔끔하고 넓었다.무엇보다 엑스트라베드가 참 맘에 들었다.(첫날 취리히 호텔의 엑스트라베드가 엉망이었기때문에)조금 쌀쌀했던 방이었는데 라디에이터가 작동한다는걸 마지막날에서야 알았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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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를 통과하여 호텔 뒤쪽으로 나오면 이런 풍경이 펼쳐진다~ 비록 내방에서 보고싶은 아이거북벽 뷰지만나는, 우리는 괜.찮.다!ㅋㅋ 여긴 모로가도 스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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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장 안에서 보는 뷰도 쥑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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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그린델발트의 흔한 조식 뷰~돌을 씹어도 맛있을거다!!!ㅋㅋ조식도 스위스여행 중 가장 좋았다.아빠, 엄마는 감성폭발로 아침마다 조식을 먹으며옛날 이야기(?)를 늘어놓으셨다~ㅎㅎ아빠의 어린시절부터 기억엔 없지만 그리운 친할머니 얘기까지~ 응답하라 한편 찍어야할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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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거북벽의 뷰를 너무나 원했지만 결국 이런 마을뷰였다ㅠ그러나 부모님은 훨씬 좋아하셨다~산보다 아기자기한 마을뷰가 훨씬 재밌다고~가장 탁월했던것은 마을 너머 산머리를 보면서 날씨를 체크했던것~ 아침에 눈을떴을때 산봉우리가 보이는 날엔 무조건 융프라우에 가야한다는 진리~~!!
  • 융프라우 요흐 전망대

    3823 Lauterbrunnen, Switzerland

[셋째날] 융프라우는 다리에 힘있을때 가야한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산봉우리가 끝까지 보인다면?이런날은 무저건 융프라우를 가야만한다~!! 그린델발트에서의 늦잠과 여유로운 하루하루를 기대한 3박이었지만.. 그린델발트라하면 융프라우 이거나 피르스트 아니겠는가?융프라우의 날씨가 변덕부리기 전에 무조건 고고~!융프라우 왕복티켓을 사기위해 그린델발트역사 안으로 들어갔다. 할인을 받으려고 스위스패스 구매때 함께 받은 할인 팜플렛을 내밀었다.나는 나름 친절히 팜플렛을 고이 찢어 융프라우 할인 적용 가능한 한장만 내밀었더니 어의없어하는거다...?!뭐지... 사실 이 팜플렛이 찢으면 안되는 것이었다. 완전체로 한번만 할인 적용 되는 것인데 이걸 삼등분해서 내놓은거지...삼등분된 팜플렛을 받아든 여직원이 어의없어하며 거칠게 스카치테이프 질을 한다.그러더니 한숨을 푹 쉬면서 한다는 말이...!"스투피드...!"응??? 나 잘못 들은거 아니지? 그 뜻은 그 뜻이 아닐꺼야@.@ㅋㅋ어찌되었건 융프라우 티켓을 겟하여 드디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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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내내 느낀거지만 우리의 날씨운은 그린델발트로부터 시작된 것 같다.융프라우로 향하는 기차에서 내내 날씨에 감탄 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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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기차를 타고 가던 우리는융프라우하면 떠오르는 빨간 기차로 갈아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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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고도가 높아질수록 가슴이 답답해옴을 느꼈다.기차가 중간중간 포인트뷰에 2번 정도 세워주는데어질어질한게 살짝 불안함을 느꼈다.아니나 다를까 엄마도 류마티스 치료부위로 통증이 온다는게 아닌가..ㅠㅠ이게 말로만 듣던 고산병???초콜릿으로 부모님 컨디션을 챙겼다. 이게 얼마짜리 뷰인데...안돼!! 정상에 도착하고나니 고산 증세가 더 심해지는거다.엄마는 주저앉다시피하고 나도 견디기가 좀 벅차기 시작했다.그나마 가장 멀쩡하신 아부지~밖으로 나가보기로 했다.융프라우의 장관과 마주하니 맑은 공기와 하얀 눈에어지러움이 가라앉는다.아빠, 엄마도 언제 그랬냐는듯 융프라우의 절경을 즐기셨고 남들 다 하는 스위스 국기잡고 사진찍기도 찰칵~!(융프라우의 뜻이 젊고 수줍은 처녀라지? 이렇게 아름다운 자태를 잘 보여주지 않는다는데.. 우린 덕을 쌓은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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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증세는 간헐적으로 오는것 같다.눈밭에서 한참을 보내고나니 신호가 또! 오기시작했다.ㅠㅠ오마이갓ㅠ그와중에 컵라면으로 속을 다스리겠다며 기어코 컵라면 쿠폰을 썼다.ㅋㅋ(융프라우 왕복 티켓을 구매하면 컵라면 쿠폰이 딸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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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장 잘 버티셨던 아빠도 신호가 오기 시작ㅠ두분 다 쓰러지시는줄 알고 눈앞이 캄캄~ 결국 얼음동굴은 포기하고 내려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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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증세로 약간의 해프닝(?)이 있었지만고맙게도 볼건 다 본 우리~ㅋㅋ사는동안 융프라우를 경험한것만으로도 감개무량이다~그 높은곳까지 닿아있는 빨간 기차...! ♡
  • 그린델발트

    Dorfstrasse 165, 3818 Grindelwald, Switzerland

  • 피르스트

    3818 Grindelwald, Switzerland

[넷째날] 신의 한수가 된 피르스트 하이킹
날씨가 환상적이었던 피르스트 하이킹 하는 날!피르스트는 우리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해 있었다.역쒸 탁월한 우리 호텔~!!바흐알프제 호수까지 하이킹하는데 왕복 2시간 반 정도라고 해서 서두르지 않기로 했다.피르스트는 6인승 곤돌라를 타고 20여분 넘게 올라가야한다.중간 중간에 몇개의 정류장이 있긴 했지만 정상까지 꽤 긴시간 곤돌라를 타고 올라갔다. 구름을 뚫고 올라간 곤돌라 덕에 신선이 따로 없다.구름위로 올라가는 기분은 경험해보지 않으면 절대 느낄 수 없다.구름인지 안개인지 구분이 안될만큼우리는 정말로 구름 속을 걷고있었다.융프라우만으로도 감개무량이건만이런 경험... 평생 또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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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흐알프 호수

    Eiger Ultra Trail, 3818 Grindelwald, Switzerland

[넷째날] 신의 한수라니깐~!! 바흐알프제 호수!
피르스트에 도착하니 이런뷰가 펼쳐진다!아... 또 말하기도 입아퍼~ 날씨가 이정도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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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간반 정도의 하이킹이니 부담없이 출발했다.그래도 연세있으신 두분의 컨디션을 고려하여 천천히 주변을 즐기며 걸었다. (사실 내가 제일 체력저질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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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 표지판이 잘 되어있긴 했지만그래도 조금 헷깔리긴하다. 이정도 걸어줬으면 좀 나올법도한 호수가 안나오니영...불안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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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의 한계가 올 즈음드디어 호수가 보이기 시작했다! +.+이때 느낌은 뭐랄까.. 사막의 오아시스를 찾은 기분이랄까ㅋ이때부터 엄마는 소몰이를 시작...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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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는 양쪽으로 나뉘어 있지만 하이라이트는 보다시피 왼쪽의 이 호수이다.호수 사이로 보이는 알프스산맥은 진심으로 자연이 담은 한폭의 그림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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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앉아있는 벤치뒤로 한개의 벤치가 더 있다.그곳이 바로 포토뷰~그러나 이미 명당자리 차지하고 앉은 일행때문에우리는 아쉽지만 역광라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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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샷은 이게 아닐까~!한국인 학생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여 찍으려고보니이 포즈인거다~ 제대로 건진 부모님 인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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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까지는 그리 먼 거리는 아니었지만만만한 거리는 절대 아니다.더구나 풍경에 취하여 한참 사진도 찍고저질 체력으로 쉬엄쉬엄 오다보니 한시간반을 걸어온거다.곤돌라 마감시간이 있어 다시 내려가는 시간을 감안하면그리 녹록치만은 않아서 조금 서두르기로 했다.내려가는길은 확실히 속도가 붙어 좀 더 빨랐다. 오후 3시가 넘은 시간이어서인지 낮게 떠있던 구름이 점점 위로 몰려보고 있었다.구름속을 걷고 있는 기분은 어떻게 설명할수가 없다~!피르스트 바흐알프제 하이킹을 하지않고스위스 여행을 했다고 논하지마라~!진정한 신의 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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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코 몰토

    Dorfstrasse 189, 3818 Grindelwald, 스위스

[넷째날] 리얼 바베큐, 제가 한번 먹어보겠습니다!ㅋ
그린델발트 맛집 검색..대부분 퐁듀이거나 피자, 스파케티류의 특별할것 없는 메뉴들이다.퐁듀는 스위스에 온 이상 경험해보고 싶은 음식이었지만가격대비 입맛에 맞지않는다는 글도 많아서쉽게 맘이 가지 않았다.인터라켄까지 넘어가서 밥을 먹어야하나..하던참에호텔앞에, 피르스트 올라가는 초입에 떡하니 돼지가 리얼로 한마리 올라와있는게 아닌가??좋았어~ 오늘은 너로 정한다!!피르스트에 다녀와서 저녁 만찬을 즐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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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는 없는 맛집이라 참고할 추천 메뉴는 없었지만 고운자태를 뽑내던 돼지 바베큐와 치킨 바베큐를 하나씩 시키고 매콤한 아라비아따 스파게티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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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바베큐는 맛있었다. (가격이 만만치 않긴 했지만..)나는 솔직히 치킨이 더 먹을만 했는데아빠는 돼지 바베큐에 푹 빠지시어 혼자 한덩이를 다 드셨다!그럼에도 굳이 단점을 찾자면파리...?!나 참 스위스와서 파리에 시달릴 줄이야ㅋㅋㅋ바베큐 때문인건지는 모르겠지만 파리가 추위를 타는지(?) 가게 안으로 들어와 식사를 방해했다.ㅋㅋ윙윙 거리는 통에 먹는동안 심히 거슬렸지만맛으로는 만족했던 곳~!
  • 그린델발트역

    3818 Grindelwald, Switzerland

[다섯째날] 안녕, 그린델발트!!!
우리의 폭발하는 감성을 책임졌던그린델발트를 떠나는 날..ㅠㅠ매일 매일 행복하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하셨던 이곳에서정말 살고싶더라...(뭐 그렇지만 막상 살면 또 너무 정적이라 지루할듯ㅋㅋ)하루에도 서너번을 왔다갔다 했던 메인스트릿인데마지막이라 생각하니 흑흑..우리.. 또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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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지현 배우님은 여기서도 포스가 쩔어~반갑고 아쉬운 마음에 기념샷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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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우리는 인터라켄을 거쳐루체른으로 간다~~!!꽃보다 할배가 묵었던 그 숙소로 고고!
  • 루체른 기차역

    Zentralstrasse 1, 6003 Luzern, Switzerland

  • Hotel des Balances

    Metzgerrainle 7, 6004 Luzern, 스위스

[다섯째날] 꽃보다 할배가 묵었던 그 곳~!
이 호텔 때문이다, 루트가 꼬인것이.. 취소가 가능했더라면 그린델발트에서 바로 체르마트로이동했을것이다. 일정을 바꾸거나 취소할 수 없는 방을 예약하여결국 루체른을 거쳐 체르마트로 내려갔다가다시 취리히로 가는 이상한 루트가 되버렸다.루체른 중앙역에서 10분거리의 호텔 데 발랑스!로이스강과 까펠교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을 자랑하는 호텔로 꽃보다 할배의 숙소로 더 유명해졌다. 그 전망 하나에 덜컥 질러버렸지만그 전망 하나는 확실히 끝내주었다.그리고 무엇보다 욕실용품이 모두 록시땅이라는것에,웰컴드링크에 우리 모녀 홀딱 반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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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전망으로 예약한 것이라 역시나 뷰가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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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있는 로비~특별히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은 보지 못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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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철철 공짜 웰컴드링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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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건너편의 예수교회 앞 광장에서 찍은 사진~발코니에 나와 사진 찍고 계시는 아빠가 보여서미친듯이 손을 흔들었지만 내 눈만 쏘머즈인가부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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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그리고 까펠교와 로이스강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있는루체른의 가을 저녁~~^^
  • 카펠교

    Kapellbrücke, 6004 Luzern, Switzerland

[다섯째날] 하루면 족한 루체른(?)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리기산 트래킹을 위해거쳐가는 중심지이기도 하고, 카펠교, 빈사의 사자상, 무제크 성벽 등을 둘러보고 나면루체른의 볼거리는 거의 다 보았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작은 도시이다. 찬찬히 여유를 즐기기보다는 하나라도 더 보겠다고부지런떠는 나같은 스타일의 여행자라면,스킵하게 될(?) 도시일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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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카펠교 하나만으로도 매력 터지는 도시인건 분명하다!!특히나 로이스강을 끼고 구경하는 아침시장의 재미도빼놓을 수 없는 루체른의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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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빈사의 사자상

    Denkmalstrasse 4, 6002 Luzern, Switzerland

[다섯째날] 루체른은 촬영 중..?
호텔에서 빈사의 사자상까지는 걸어가보기로 했다.구글맵을 켜고 걷기 시작하였는데 카펠교 앞에서 사진도 찍고배가 들고 나는 항구도 구경하니 걸을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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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샵이 즐비한 번화가..관광버스가 끊임없이 관광객을 토해내는 곳이다.Lowen이라는 글씨를 보니 얼추 도착한듯?드디어 도착한 빈사의 사자상,조각상이 어찌나 정교한지 사자의 표정이 정말 슬퍼보인다.바로 옆에 빙하 전시장이 있었지만비싼 가격에 스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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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오는 길, 저녁을 먹게 될 식당도 찾을겸골목 골목을 돌아보는데 재미난 구경을 하게되었다.드라마? 영화? 촬영이 한창이었는데배우들의 옷하나 만으로도 가능한 시대적 배경이라는것이참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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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스 크라우츠

    Furrengasse 19, 6004 Luzern, Switzerland

[다섯째날] 나만본게 아닌 블로그...또르르르
글이 작성된지 얼마되지 않았었고,올라온 음식 사진이 맛있어 보여 일단 눈여겨 보기 시작했고,너무 맛있어서 두번이나 갔다는 글에 홀딱 넘어가고 말았다.그랬던 맛집인데! 들어서는 순간...!!많지도 않은 테이블에 나같은 한국인 대가족 발견!자리를 잡고 앉으니 또 한쌍의 한국인이 들어온다...헐ㅎㅎ주문을 하는데 세개의 테이블이 메뉴가 똑같다.ㅋㅋㅋㅋㅋㅋ부끄러움은 각자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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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에 대한 평가를 하자면?부끄러움을 이겨낼 정도의 맛은 아니라는거...?ㅎㅎㅎ
  • 무제크 성벽

    is closed, Museggmauer Open from 1. Apr - 1. Nov from 2.11. to 31.3. the Museggmauer, 6004 Luzern, Switzerland

  • 루체른 구시가지

    Luzern, Switzerland

  • 스타벅스

    Rathausquai 9, 6004 Luzern, 스위스

[다섯째날] 내사랑 스타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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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의 미친 물가에도 스타벅스 커피의 유혹은 벗어날 수가 없다~!맛은 참 밍밍하다..ㅎㅎ
  • 루체른 기차역

    Zentralstrasse 1, 6003 Luzern, Switzerland

  • 체르마트역

    3920 Zermatt, Switzerland

  • Hotel Bristol

    Schluhmattstrasse 3, 3920 Zermatt, 스위스

[여섯째날] 체르마트, 어머 이건 꼭 봐야해!!
예정에 없던 체르마트,포인트도 없고, 돈도 없지만 마지막 여정인 만큼성공적이어야만 한다!!! 는 일념하에 숙소를 얼마나 찾았는지 모른다.가격대비 위치와 서비스 등이 만족스러운특히나 한국인들에게 후기가 좋았던브리스톨 호텔~호텔 발코니의 마테호른 뷰에 눈이 멀고호텔 앞이 이 마을의 마테호른 뷰 포인트라는것에마음을 굳혔다.체르마트로 향하는 동안 구글맵을 확인해보니기차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라 하여부담없이 걷기 시작했는데...걷기에는 생각보다 멀었을뿐더러한참을 걷다보니 우리가 걸어온 길은 다리밑이라무거운 캐리어를 이고 올라가야하는 사태가 벌어졌다.ㅠ더큰 문제는 체크인을 하고 난 뒤였다.인포(2층)까지 캐리어를 지고 올라갈 수 없어방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1층 어디에 있냐고 물어보았다.건물 1층에 문하나를 가르키기에 부모님을 끌고 들어갔다.근데 왠 창고같은곳에 화물 엘리베이터가 있기에 이상하다 싶었지만 일단 타고 올라갔다.문이 열리고 왠 슈퍼마켓의 창고같은게 나오는게 아닌가?창고를 지키던 여직원은 우리를 보더니 처음에는 당황, 무서움? 같은 표정을 보이다하던 통화를 끊으며 아주 어의없어 했다.ㅋㅋ결론적으로 그 건물은 호텔과 붙어있는 마트였고바로 붙어있는 두개의 문 중 호텔 문이 아닌 엉뚱한 곳으로 들어갔던거다.부모님 모시고 이게 무슨 뻘짓인지...땀을 한바가지 흘리고서야 이 쇼는 끝이 났다.ㅋㅋ아오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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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바로 숙소 앞 마테호른 뷰 포인트~
  • 반호프 거리

    Bahnhofstrasse 29, 3920 Zermatt,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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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트호른 파라다이스

    Gourmetweg 5, 3920 Zermatt, Switz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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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네가

    Hofmattweg 3, 3920 Zermatt, 스위스

[일곱째날] 수네가는 막찍어두 인생샷!
스위스 체르마트에서 마테호른을 감상하는 몇가지 방법 중마테호른을 바라보며 걷는 수네가는 정말 이름 그대로 파라다이스이다.마테호른과 가장 거리가 멀지만,고르너그라트,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는 비록 경험해보지 못하였지만,다시 경험한다고 해도 이곳에 오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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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네가의 5대 호수 중 마테호른이 호수에 반영된 것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라이 호수~!사실 첫인상은 조금 실망스러웠다.내가 이거보려고 올라왔나ㅋ 싶었지만 실망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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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뷰가 기다리고 있었다는건 안비밀!! 호수를 둘러 한참을 걸었다.사진에서만 보았던 마테호른이 호수에 반영되는 이 앵글을 찾아 이리저리 카메라를 움직이기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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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리저칸네

    Bahnhofstrasse 32, 3920 Zermatt,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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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호프 거리

    Bahnhofstrasse 29, 3920 Zermatt,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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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르마트역

    3920 Zermatt, Switzerland

  • 취리히 중앙역

    Bahnhofpl., 8001 Zürich, Switz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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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호프 거리

    Bahnhofstrasse 70, 8001 Zürich, 스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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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리히 공항

    8058 Kloten, Switz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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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국제공항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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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는 과자1

부럽네요. 대리만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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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하는 잠자리

멋지세요. 응원합니다. 저도 가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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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 Suk Choi0

2년전에 와이프랑 둘이 다녀오고 부모님 모시고 내후년쯤 가려고 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그리고 멋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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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sun Yang0

감사합니다^^ 자유여행이 어렵지만 패키지와는 다른 추억이 쌓이는것 같아요~ 여행 계획 잘 세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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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 Criss

스위스 자유여행 열공중인데 상세한 정보 고마워요. 완전 실전 연습한것 같아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