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 에어부산 배틀트래블러, 하이난🌴

여행기

에어부산 배틀트래블러, 하이난🌴

2022-12-28 23:51

DAWH

동양의 하와이, 싼야에서 감성 사진 찍기

어쩌다 보니 굉장히 특이한 조합(?)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내가 이런 대외활동에 뽑히다니!!!

세상 감격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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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8 ~ 2017.09.25 동안 여행 결과 투표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투표한 분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즉석 당첨의 기회와 에어부산 국내 전노선 당첨 기회를 드린다고 해요!!

잠시 시간을 내어 중국 싼야, 감성 2014팀에게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http://www.airbusan-battletraveler.com/

(페이지 제일 하단에 투표하기 버튼이 있어요 💛)

김해국제공항
부산광역시 강서구 공항진입로 108

얼마 만의 해외여행인지 모르겠다.그것도 이렇게 뜻밖의 조합으로 여행을 떠나게 될지 상상도 하지 못했었는데... 하하핳인생 샷 제조기 현진이를 데리고 가니 여행 사진은 걱정 없겠다.뭔가 일하러 해외출장을 가는 기분이지만, 즐겁게 다녀와야지. 꺄륵 ><

부산의 야경

비행기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언제나 아름답다.

봉황국제공항
Feng Huang Zhen Ren Min Zheng Fu, Tianya Qu, Sanya Shi, Hainan Sheng, 중국 572000

중국 여행준비는? 비자 발급이 먼저!

1. 관광 별지 비자2인 이상일 때 발급 가능단수 비자(30일/90일 ; 7~8만 원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간편함여정이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사람 2명 이상이면 발급 가능접수 시 여권 첫 페이지를 사진으로 찍어서 접수, 예약된 숙소 정보도 필요별지 비자 발급일로부터 14일 이내 출국, 29일 안에 여행 완료2. 도착 비자하이난의 경우 특별구역으로 한국에서 미리 중국 비자를 신청할 필요 없이 도착해서 받는 도착비자가 있어요.비행기 탑승 후 승무원에게 서류를 받아 작성하시면 된다고 합니다.준비물 : 여권사진 2장, 호텔 예약 바우처, 현금 168위안하이난 도착 후 입국 심사하기 전 도착비자 신청 때에서 접수네이버 블로그 글들을 보니까 2명에 20~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새벽에 싼야에 도착해서 도착비자 발급까지 기다리기 싫어서 저희는 별지 비자를 신청했습니다.23일 출국 예정일 9일 전인 14일 날 G마켓을 통해 비자 신청을 해서 22일 화요일 배송받았습니다.살짝 아슬아슬하게 받은 경향이 없지 않아 있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한 걸 원하시면 2~3주 전에 발급받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중국 여행시 꼭 필요한 어플

중국은 구글, SNS 등을 사용할 수 없게 막아놓았기 때문에 출국 전 한국에서 VPN이라는 IP 우회 어플을 받아 가셔야 돼요!중국에서는 플레이스토어를 열 수조차 없어요...

중국 자유여행을 준비 중이시라면 바이두 맵, 파파고 통역기, VPN 이 세 가지는 꼭! 한국에서 미리미리 다운로드해 가시는 센스!

바이두 맵은 구글 사용이 안 되는 중국에서 구글 지도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통역기 어플 중에서는 파파고가 가장 좋았어요. 음성 인식으로 바로 통역이 가능하고 사진을 찍어서 드래그하면 바로 번역 가능!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이용하려면 VPN은 필수!

가끔 카톡도 사용이 안 된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으시던데 저희는 카톡은 VPN 없이도 잘 되었어요.

택시 탈 때는 항상 협상이 먼저

별지 비자 중국 입국 순서 입니다.

여기서 빛을 발하는군요!괜히 별지 비자를 준비해 온 것이 아니었죠!누구보다 빠르게 출국 수속을 클리어할 수 있었어요.

마지막으로 캐리어까지 찾고 공항 밖으로 빠져나오시면 많은 택시기사분들을 보실 수 있으세요.

바이두 맵을 이용해 저희 숙소인 대동해까지 택시요금을 확인했을 때는 51위안 정도가 나왔었지만 정말 태연하게 150위안을 부르시는 택시 운전사분들이란... 절레절레저의 목표는 70위안 정도였지만 늦은 시간에 그 정도로 내릴 수는 없다며 100위안으로 승부를 보시려던 기사분께 저희 학생이라고... 10위안만 더 깎아달라고 열심히 투쟁한 결과 90위안으로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택시 탈 때 팁을 말씀드리자면 멀리 나갈 때는 지도 어플을 이용해서 금액 확인하시고 얼마 정도로 할지 먼저 기사분과 협상하시고 택시를 타세요!가까운 곳에 가신다면 꼭! 미터기 켜는 것을 확인하시고 지도를 이용해서 바른길로 가고 있는지 확인하시길 추천드립니다.저희 여행 중에는 그런 일이 없었지만 간혹가다 자꾸 길을 빙빙 돌아가는 분들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大东海明珠嘉园
91号-109 Yu Ya Lu, Jiyang Qu, Sanya Shi, Hainan Sheng, 중국

에어비앤비 숙소

자유여행이니만큼 에어비앤비를 이용해 숙소를 잡았다.대동해까지 걸어서 5분! 거리인 만큼 정말 교통의 요지라고 할 수 있었다.집 바로 앞에 버스정류장, 썸머몰, 파인애플몰, 대동해, 제이슨 맥주광장이 있었고 앞 건물에 맛집이라고 소문난 동북 교자관, 돌핀이 있었다.

위치적으로는 굉장히 좋았지만 시설은 그닥...ㅎ사진에서는 진짜 깔끔해 보였는데...그래도 에어컨이 빵빵하고 녹슨 물이 나오지는 않는다는 거에 감사했다.

자유여행으로 싼야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대동해 근처 다른 에어비앤비 숙소들도 많으니 근처 숙소를 구하시면 좋을듯해요!아무리 그래도 교통이 편리한 게 최고 아니겠습니까? ;)

물론, 싼야는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 예약도 가능합니다. 휴양차 가시는 거라면 그냥 호텔이 좋을듯해요.

버스 이용하기

25번 버스가 싼야에 있는 주요 관광지는 거의 다 간다고 보시면 되세요!버스 탑승 후 안내원분에게 어디로 가는지 보여주시면 리에 따라 내야 하는 금액을 가르쳐 주십니다.저는 핸드폰 메모장에 관광지나 숙소, 공항에 대해 국어, 중국어 순으로 정리를 해 가서 스나 택시를 탈 때마다 목적지에 드래그를 해서 보여드렸어요!

썸머몰
1 Haiyun Rd, Jiyang District, Sanya, Sanya, Hainan, China, 572019

대소동천
Unnamed Road, Yazhou Qu, Sanya Shi, Hainan Sheng, 중국

야자수 나무 가득한 횡단보도, 비틀즈 따라하기

처음 대소동천에 들어가면 볼 수 있는 횡단보도.이국적인 야자수 나무와 함께 바로 앞에 작은 해변이 펼쳐져 있다.패기 있게 첫 여행지이니 만큼 걸어 다니고자 입장료만 계산을 했었는데 아주 큰 오산이었다.정말 딱 죽을 만큼 힘들었다.너무 더워서.중국 관광지 여행 시 전동차는 필수다!!!

등대가 보이는 해변, 싼야에서도 웨딩 촬영지로 유명한 곳

얼굴은 웃고 있지만, 이때 부터였던 것 같다. 덥기 시작한 게ㅋㅋㅋㅋㅋㅋㅋ웨딩촬영하시는 분들만 4팀은 넘게 본듯하다.대단한 분들이다. 이 날씨에 웨딩드레스에 턱시도를 입고 사진을 찍다니.분명히 핸드폰으로 날씨를 확인했을 때는 비가 온다고 했었는데...차라리 비라도 왔으면 좋겠다.

야자수 나무로 분위기 UP~~!!! 평범한 길도 분위기 있는 곳

나무그네, 숲에 있은 것도 있고 해안가에 있는 것도 있다.

폴라로이드 카메라의 활약!!!아주 칭찬해. 여행 사진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컷 중 하나.

너무 더워서 넋이 나갈 거 같았다.왜 중국 관광지에는 에어컨이 있는 곳이 없을까...

소동천으로 향하는 길에 만난 작은 사원

붉은 등 속의 노란 글귀.해변을 보며 중국이 아닌듯한 느낌을 받고 있었는데, 다시 중국이라는 느낌이 확 와 닿았다.

소동천

송나라 때부터 800여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대소동천은 대동천, 소동천으로 나누어지는데 대동천은 역사 서적 속에서만 볼 수 있고 지금 남아있는 것은 소동천 하나!

휴식을 좀 취하고...

요구르트 맛있다. 꿀맛.

남산사
Unnamed Road, Yazhou Qu, Sanya Shi, Hainan Sheng, 중국

저희는 버스를 이용해서 해당사항이 없었지만, 택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남산사 입구라고 하는 곳에서 내리시면 안 돼요!진짜 남산사 입구인 도로변에서 내려주니까요!그럼 입구까지 한참 걸어가야 합니다.

관광지에서 음식은 기대하지 말자.

신서유기에서 봤을 때는 토마토 계란탕이 정말 맛있어 보였는데... 이건 뭘까욬ㅋㅋㅋㅋㅋㅋㅋ만두도 그닥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맛

108m 해수관음상

남산사의 가장 핵심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곳, 108m 해수관음상이다.멀리서도 존재감이 아주 뛰어나시다.해수관음상으로 가기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나무패, 끈, 향, 양초 등 방법은 다양했지만 경건함이 느껴지는 그 모습만은 모두에게서 동일하게 느낄 수 있었다.

우리 가족의 건강을 기원하며 나무패를 하나 달았다.자신이 태어난 연도에 따라 나무패의 모양이 달랐다.

해수관음상 말고도 다른 볼 곳들이 정말 많은 곳이었지만, 더위에 지쳐 다른 곳들은 둘러보지 못했다.

동북교자관
Chuan Dao Hai Xian Mei Shi Cheng, Jiyang Qu, Sanya Shi, Hainan Sheng, 중국

그래ㅠㅠㅠㅠㅠ진작에 이런 음식을 먹었어야 했어ㅠㅠㅠ역시 한국이나 외국이나 관광지에서는 뭐 사 먹는 거 아니다.특히나 마지막 사진의 꿔바로우가 굉장히 맛있었다.

제일시장
Liang Zhi Fu Zhuang Cheng, Tianya Qu, Sanya Shi, Hainan Sheng, 중국 572000

시내로 가는 버스를 타면 웬만한 버스 노선은 다 제일시장을 거쳐갑니다.제일시장과 푸싱제는 걸어서도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요.소매치기와 식당 삐끼 조심!쇼핑 시 흥정은 필수!!!

역시 중국은 대가족

더운 나라라서 그런지 상의 탈의를 하신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민망해라..핳

푸싱제
Bu Xing Jie, Jiyang Qu, Sanya Shi, Hainan Sheng, 중국

중국의 주된 교통수단은 오토바이인 것 같았다.오토바이가 소음이 심하지 않아서 신기했는데 아마 전기오토바이인듯했다.단점은 가까이 다가와도 잘 모르기 때문에 위험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다.그리고 교통신호는 있지만, 보행자를 위한 신호는 잘 없었다.어디든 내가 가는 길이 길이되는 마법이!

푸싱제 큰길가의 건물들은 양식 느낌이 났다. 밤이 되어 해가 지고 나니 더 예뻤다.길거리를 지나다니다 보면 마트가 간혹 눈에 띈다.마트에 가면 많은 한국 과자와 컵라면들을 볼 수 있었다.(심지어 컵라면에 포크도 들어있었다!!!)굳이 한국에서 라면 등을 챙겨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제이슨 맥주광장
100 Yu Ya Lu, Jiyang Qu, Sanya Shi, Hainan Sheng, 중국

숙소로 들어오는 길에 마트를 찾다가 음악 소리에 우연히 들러본 곳.작은 점포들이 여러 개 모여있었다.수제 생맥주와 함께 신선한 해산물을 즉석에서 요리해 즐길 수 있게 되어있다.너무 배가불러서 해산물은 먹지 못하고, 생맥주는 포장해서 집에왔다.하루의 마무리는 맥주로!!

大东海明珠嘉园
91号-109 Yu Ya Lu, Jiyang Qu, Sanya Shi, Hainan Sheng, 중국

大东海明珠嘉园
91号-109 Yu Ya Lu, Jiyang Qu, Sanya Shi, Hainan Sheng, 중국

썸머몰
1 Haiyun Rd, Jiyang District, Sanya, Sanya, Hainan, China, 572019

오늘 하루도 별다방과 함께 활기차게 시작했다.

숙소 맞은편이 썸머몰이어서 가능한 일이었다.여행하는 3박 5일 동안 매일 아침을 책임져주셨다. 짝짝짝한국에서도 이렇게 자주 가지는 않는데...사치 부리고 온 느낌이다...핳

아룡만열대천당삼림공원
Unnamed Road, Jiyang Qu, Sanya Shi, Hainan Sheng, 중국

오늘은 숲으로!

야룡만열대천당삼림공원은 구경할 곳이 크게 3포인트로 나누어져 있어요.Orchid vally (兰花谷) : 중국풍의 정원구름 다리 : 서기가 나온 영화 비성물우2의 배경이 된 장소, 168m열대천당 (熱帶天堂) : 용상, 싼야의 풍경

택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택시 기사분께 티켓 끊는 장소까지 올라가 달라고 말하기!입장 티켓 끊는 곳이 버스정류장에서 생각보다 멀어요 :)15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버스정류장에 내리시면 아룡만열대천당삼림공원 입구?라고 팻말이 있어요.숲길을 따라서 한.. 15분 정도 걸어가시면 오르막길이 나와요.그 위에 드디어 매표소가 있습니다!

Orchid Vally

첫 번째 포인트에 내려서 아래로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져 내리는 통로가 나온다.전체적으로 숲이 우거진 산책로이다.

열심히 떨어지는 물방울을 찍고 있던 팀원의 옆에서 주변을 둘러보다 발견한 푸른 나비.구해주고 싶었지만, 이미 날갯짓을 멈춘 상태였다...

어제의 관광지들과는 다르게 숲 속이었기 때문에 훨씬 시원했다.반짝이는 초록 느낌!천천히 숲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기분이었다 :)

구름다리

구름다리를 건너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통행료를 지불해야한다.구름다리 입장권을 끊는 옆쪽에 작은 박물관(?) 같은 공간이 있는데 싼야의 관광지를 다니면서 처음으로 에어컨을 만났다.그 감격스러운 기분이란...어떻게 말로 설명을 할 수 없다.한참동안 그곳에서 기운을 보충한 다음 구름다리로 향했다.

무려 168m 상공에 다리가 만들어져 있었다.생각보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다리가 많이 흔들렸다.

아래를 바라보니 얼마나 아찔하던지! 아래에 그물망도 없다. 넘나 무서운 것.

그래도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열대천당

마지막 포인트인 열대 천당.

야롱베이와 용상이 한눈에 들어왔다.

아기 코끼리를 닮은 구름도 봤다. 귀엽 :)내려가는 정거장으로 가는 길에 식당가, 산책로, 기념품 가계등이 많이 있었다.간단히 식사를 하고 휴식하기에도 좋을것같다.

로맨스파크
466号-472 Ying Bin Lu, Jiyang Qu, Sanya Shi, Hainan Sheng, China

송성가무쇼

16:00, 20:00 쇼 시작러닝 타임 1시간세계 3대 쇼 중 하나총 5막으로 구성된 사랑 이야기, 녹회두 공원과 관련된 전설싼야의 과거부터 미래의 이야기를 그리는 내용쇼 입장 전 구경할 곳 많음전통 가옥 느낌, 상가 거리, 먹거리 등

원래 20:00쇼를 볼 계획이었지만 생각보다 앞 일정이 일찍 끝나서 16:00 공연에 맞춰 올 수 있었다.아쉽게도 카메라와 고프로의 배터리가 간당간당해서 쇼는 찍지 못했다.가격이 후덜덜하게 비싸기는 했지만 한 번쯤 꼭 볼만한 공연!천장에서 물이 떨어지고, 사람들이 날아다니고, 무대가 강이 되기도 하고 스케일이 장난아니었다.

썸머몰
1 Haiyun Rd, Jiyang District, Sanya, Sanya, Hainan, China, 572019

잠깐 필요한 물품들을 사려고 들렀다가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던 아리조나 아이스티들을 왕창 사게 되었다.수박 맛은 처음 봤는데. 색깔도 예쁘다. 맑은 핑크색이다.

충칭 리우이쇼우
Xia Ri Bai Huo, Jiyang Qu, Sanya Shi, Hainan Sheng, 중국

중국에 왔으면, 훠궈는 먹어야지!

오늘은 고기로 배를 채우고자 급하게 블로그들을 검색해서 집 근처 훠궈 집을 찾았다.하이난에 곳곳에 분점이 있는 훠궈 전문 집이라고 한다.위치는 썸머몰 옆에 파란색 간판의 중국 건설 은행 쪽으로 쭉 내려가다 보면 왼쪽에 엄지 척 하는 소가 있다.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로컬 식당이다 보니 영어나 한국어 메뉴판은 절대 없다는 사실...ㅎ메뉴판을 사진으로 찍어서 파파고 번역기를 열심히 돌렸다!친절하신 종업원 언니가 센스 있게 도와주기도 하셨다. (물론 핸드폰의 번역기를 의지해서!)훠궈를 먹는데 마라 훠궈는 먹어야 하지 않겠냐며 패기 있게 시켰지만!매운 걸 잘 먹는 체질임에도 불구하고 혀가 너무 얼얼해서 그쪽으로는 손이 자주 가지 않았다.몇 번이었는지 기억이 잘 안나는데, 다진새우가 넣은 재료들 중 고기를 제외하고 제일 맛있었다!

대동해 해변
5 Dong Hai Lu, Jiyang Qu, Sanya Shi, Hainan Sheng, 중국

해변

해가 질 무렵에 가서 그런지 해수욕보다는 해변에 둘러앉아 놀고 계시는 분들이 많았다.해변으로 들어가기 전 넓은 광장이 있고 공원도 잘 꾸며져 있다.

밤의 식당가, LED로 빛나는 야자수 나무

얼결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사진을 찍었다. 헿대동해에서 해변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밤에 식당가를 가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LED가 감긴 야자수 나무가 정말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근처에 열대과일을 파는 곳도 있었다.그 다음날 일정이 남아있어서 망고스틴보다 비쌌던 망고를 못산게 너무나 안타깝다.한국에서 보던 망고보다 4~5배는 큰 망고였는데...

大东海明珠嘉园
91号-109 Yu Ya Lu, Jiyang Qu, Sanya Shi, Hainan Sheng, 중국

大东海明珠嘉园
91号-109 Yu Ya Lu, Jiyang Qu, Sanya Shi, Hainan Sheng, 중국

썸머몰
1 Haiyun Rd, Jiyang District, Sanya, Sanya, Hainan, China, 572019

산뜻한 아침의 시작은 시원한 커피와 함께!

썸머몰 바로 앞 정류장에서 야롱베이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렸다.오늘이 가장 날씨가 좋은 것 같다.정류장에만 서있으면 택시기사분들이 어디로 가냐며 자꾸 딜을 건네온다.주저하면 계속 옆에서 말을 거니까 단칼에 거절하는 것이 좋다 :D

야롱베이
Ya Long Wan Lu, Jiyang Qu, Sanya Shi, Hainan Sheng, 중국

15번 버스바보같이 핸드폰으로 내릴 정류장을 확인 안 하고 있다가 3정거장 전에 내려버렸어요...눙무리...걸어가 보려 했지만, 빠르게 중도 포기를 하고 택시를 탔습니다.오지주도 보다 아롱베이에서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것이 좀 더 저렴합니다.흥정 시 가격이 더 낮아질 수 있대요.락커는 보증금 100위안에 무료!해수욕 시 물 샤워는 20위안이고 해변에서 올라오면 발 씻는 곳이 따로 마련이 되어 있었어요.

야롱베이 해변

아롱베이와 가까운 곳에 사랑의 섬이라 불리는 오지주도가 있는데 첫째 날 더위에 지쳐 여행비 분배를 잘못하는 바람에페리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오지주도는 갈 수가 없었다...원래 아롱베이에서 하고자 했던 스노클링도...흛하지만, 아롱베이 해변만으로도 다른 아쉬움들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다!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물이 너무 맑았고 바다 특유의 비린내도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동해와는 완전 다른 느낌의 해변이었다.대동해가 우리나라의 해운대와 비슷하다면, 이곳이야 말로 하와이의 느낌이 난다고 해야되나?특히나 모래가 너무 부드러워서 깜짝 놀랐다.

사진을 찍던 중 마침 바로 옆에 세워진 보트도 촬영 소품으로 활용!보트에 기대고, 위에 올라가고 했지만 특별한 제제는 받지 않았다.다른 관광객분들도 많이 사진 찍으시는 걸로 봐서 포토용이 아닐까 싶다 :)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허물어진듯한 사진이다.필름 사진은 역시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 것 같다.

아롱베이 해변으로 가기 전 잔디밭

잔디밭 옆에는 어린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었다.

다시 등장한 횡단보도

가로수가 야자나무라서 그런가 그냥 평범한 도로 위도 굉장히 색다른 느낌을 주는 것 같다.차가 많이 다니는 지역은 아니라서 찍을 수 있었던 사진.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 (매우 조심히 촬영하였습니다.)

파인애플몰
Yuya Rd, Jiyang District, Sanya, Sanya, Hainan, China 572019

드디어 찾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 멍 때리다가 파인애플몰을 발견했다.하이난에 대해 찾아보면서 많이 보았던 쇼핑몰이었기 때문에 잠깐 둘러보았다.외부가 큰 파인애플 모양으로 독특하게 생겼다.내부는 썸머몰과 비슷하게 되어있는데 좀 더 젊은? 느낌이 났다.대동해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었는데 그동안 왜 보지 못했나 싶다.

Dilphin
99 Yu Ya Lu, Jiyang Qu, Sanya Shi, Hainan Sheng, 중국

그동안 현지 음식을 많이 먹어줬으니 오늘은 양식을 먹어볼까? 하고 찾아간 곳. (물론 집에서 2분 거리였다. 헿)이미 네이버 블로그에는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했다.현지식이 입에 맞지 않는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한다.점심과 저녁시간 사이의 애매한 시간대였지만, 외국인 손님이 많이 있었다.딱 외국의 펍&바 같은 분위기!요일과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이벤트도 하고 있다.

수제햄버거와 맥주가 아주 훌륭한 곳이었다.3명이서 3가지 메뉴를 시켰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나시고랭은 싸들고 왔다.아, 중국의 모든 음식점은 음식이 남으면 싸갈 수 있게 따로 통을 준다는게 참 좋은점인것 같다!

녹회두 공원
6 Lu Ling Lu, Sanya Shi, Hainan Sheng, China, 572000

20:30 - 21:00 사이 아일랜드 리조트 옆다리에서 레이저쇼 진행

도심 속에서 원숭이를 만나다.

싼야의 야경 명소로 뽑아놓은 장소여서 해가 진 후 가보려 했지만 27일 02:20 비행기를 01:35 비행기로 잘못 알고 일찍이 녹회두 공원에 도착했다.(01:35는 첫째 날 싼야에 도착하는 시간이었다...)다시 생각해봐도 넘나 멍청한 것.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고 전동차를 이용할 수도 있게 되어있다.길이 잘 닦여 있어서 걸어서 올라가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단, 쪼끔 높다는 점만 제외하면.높은 곳이라서 그런지 싼야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가 곳곳에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