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hBeen

6년째 서울살이해도 그저 깝깝하기만 한 경상도 촌놈의 데이트 코스 발굴기!

* 이것은 나의 비애가 묻어있는 데이트 코스 발굴기...(feat. 네이버 지도느님)

With

# 레알 길치도 찾아갈 수 있는 지도

: 못찾아 가더라도 어디쯤이겠거니 보면서 익히봐바. 모르면 노력이라도 해야하지 않긋나? ㅠㅠ

# 데이트의 핵심은 음식!

: 내는 무본 것, 있는 그대로 얘기할끼다.

내다. 잘지냈나?! 내는.. 뭐 그냥 지냈다..

요즘 같은 날씨는 한강이 최고인듯 싶어가 오늘은 한강을 소개할라꼬

한강은 여러 곳에서 갈 수 있는데 우리 커플은 사는 곳의 중간지점인 여의도를 애용하는 편이다.

그냥 자전거 타고 치맥하고 놀기에도 좋은 한강이지만

주변에 있는 쇼핑몰이랑 맛집 찾아가는 재미도 쏠쏠해가 이번기회에 한강+@로 소개해볼라꼬

날씨 좋은 날 밥 - 영화관 - 카페 말고 야외로 놀 수 있는 코쓰!

보고 한번 따라해보믄 후회 안할끼다.

더 많은 데이트 코스가 보고 싶다면

http://wishbeen.co.kr/#!/users/448c5d7b2715880c/myPlan

여의도에 있는 한강공원 바로 갈라카믄 그냥 여의나루역 가믄 된다. 근데 우리는 그짜 아지매들이 뿌리는 찌라시 받는것도 껄끄럽고 그래가 그냥 우리는 이짜로 오는 편! 돗자리 파는데가 없어서 쪼매 아쉽긴 하드라

'매일 유업에서 운영하는 커피샵'이라 카는데 맞는지 아인지는 모르겠고 라떼가 무진장 맛있드라. 여친은 라떼 별로라 케가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물리줐는데 잘 묵드라. 요새 같이 낮에 뜨뜻할 때 들리가꼬 아이스라떼랑 아슈크림 묵고가면 좋을기라

내는 다리가 아파서 사실 그냥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바로 가는걸 더 좋아라 하는데 한강 데이트 하는 날은 늘 날씨가 좋아가 여자친구가 걷자카드라. 아오 내 무릎... 그래도 아제들 농구하는거나 얼라들 스케이팅 하는거 보면 활기차다는 느낌도 들고 좋드라

대망의 한강! 이짜서 하기 좋은 것만 정리해줄께# 자전거 타기: 한강 어디에서든 자전거 대여는 할 수 있드라. 가격도 별로 안 비싸고 걸어뎅기는거 보다는 안 더워가꼬 땡볕일 때 타는걸 더 추천한다.# 그냥 강가에 앉아가꼬 멍때리기: 뭘 하는 것도 좋은데 그냥 강가에 앉아가 바람 쐬면서 얘기하는 것도 좋다.# 대망의 치맥: 치맥을 하자. 치맥은 진리다. 머시라 씨부리지 말고 그냥 시키라. 배달의 민족 이런거 보다 그냥 전화로 시키라 수수료 든다꼬 난리드라 요즘

아에푸씨몰은 뭐시기 복잡한 금융쎈터라 카는데 내는 그런거 모른다. 그냥 시원한 쇼핑몰이지 뭐.. 한강에서 잘 놀다가 이짜 와가꼬 그냥 사악 둘러보면 세일하는것도 쫌 있고 살만한 옷도 있었던거 같다. 얼마전에는 체크셔츠 알아보러 갔는데 이쁜거 많더라

맨날 무도보면 나오는덴데.. 버스탈일은 없어가꼬 이번에 첨 타봤다. 그냥 다리 하나 건너니까 영등포드라.. 이리 가까븐줄 몰랐네... 무튼 버스가 많이 와서 어디 이동할 때는 좋드라

영등포에서 유명한 육회집이라 카든데 육회는 맛있드라 사시미는 우리 입맛에는 그닥.. 너무 연해가 고긴지 아닌지 모르겠드라. 고기믄 씹는 맛이 있어야제!!

왕꼬치 파는 곳이라서 가봤는데 맥주랑 같이 묵기 좋드라. 데이트의 마무리는 술이라고 공공연하게 인정하고 있는 우리 커플에게는 딱이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