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인도&네팔5탄] 인도 불교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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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일간의 인도와 네팔 여행기5탄 인도 불교성지순례
종교가 없는 20대의 불교성지순례. 불교, 기독교, 이슬람교 '세계 3대 종교'라고 일컫으니 인도여행에서 우리와도 밀접한 불교성지를 둘러보는 것도 좋지 않냐는 네팔 트래킹을 하다 만난 한국스님들의 의견으로 불교성지순례를 결정했다. 여자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해 방문하는건 정말 위험하다고해서, 네팔 포카라에서 만난 여행객 두명과 함께 렌트카를 대여해 순례를 했다. 보드가야 고려사에 계신 쉐로스님이 "이렇게 럭셔리하게 불교성지순례를 하는 젊은이는 처음이네요." 라고 이야길 하셨던... 무엇보다 안전이 우선이었던 방문이었다.
불교성지순례는 부처님의 생애와 말씀을 따라 탄생지인 룸비니, 고행과 깨달음을 얻은 보드가야, 열반하신 쿠쉬나가르, 사성제와 팔정도의 첫 가르침을 펼친 사르나트 이렇게 4대 불교성지와 더불어 화엄경 설법지인 바이샬리, 최초의 불교사원과 불교대학 그리고 경전결집장소였던 라지기르와 날란다, 금강경을 설법한 쉬라바스티를 포함해 8대성지라 부른다. 네팔에 위치한 룸비니를 제외한 인도쪽 순례길인 7대성지에 대해 남긴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공부를 하고 가야 더 재미있는 방문. 룸비니에 머물었을때 읽었던 와 무념스님이 쓰신 내용을 참고한 것이 도움이 되었다. 인도 렌트카(운전기사 포함)는 쉬라바스티와 사르나트의 한국절에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블로그를 통해 더 상세한 여행정보가 업데이트될 예정 ▶ http://710214.tistory.com
*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에 대한 일정은 ▷ https://www.wishbeen.co.kr/plan/59544abadf1c0820
* 템플스테이의 경우 기부금을 내야하는 경우 금액을 표시하지 않았음.
  • Geeta paying guesthouse

    D 24/31-A, Pandey Ghat, Bangali Tola, Varanasi, Uttar Pradesh 221001 인도

젊은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인기있는 게스트하우스.주인인 띵꾸가 한국말을 곧잘 알아 듣는다. 그래도 영어로 대화를 해야한다. 방이 총 5개라 아담하고, 가족적인 분위기. 장기투숙객들이 많아서 예약하기가 힘들다. 커다란 개 루씨. 그리고 악세사리를 만드는 공방을 같이 운영중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엔 주문이 밀릴 만큼 인기가 있다.
  • 찬단 레스토랑

    Bangali Tola, Bangali Tola, Varanasi, Uttar Pradesh 221001 인도

뱅갈리토라 일대에서 아침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유일하다시피함. 그래서 여행객들이 모여드는 사랑방같은 장소. 가이드북엔 8시부터 영업한다고 쓰여있지만, 주인아저씨가 7시부터 연다고해서 일찍 찾아갔어도 아침식사를 할 수 있음.5번 블랙퍼스트 셋트(짜이포함)
  • 바라나시 채소시장

    Lahori Tola, Varanasi, Uttar Pradesh 221001, India

다샤스와메드가트(메인가트)와 고돌리아사이에 있는 길에 위치한 채소시장. 복잡한 바라나시를 구별하는 이정표같은 곳. 이곳에서 사르나트 녹야원에 게시는 미얀마스님을 만나서 성지순례를 같이갈 드라이버를 만남. 출발.
  • 보드가야

    Rastrapal Road, Miya Bigha, Bodhgaya, Bihar 824231 인도

고속도로처럼 쭉 이어진 찻길이라 편하게 도착.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화장실만 다녀왔는데, 휴게소에 일하시는 분이 왜 안먹고 가냐고 뭐라했다. 안누가 상관없다해서 그냥 쿨하게 보드가야로 왔다. 보드가야는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곳 4대 불교성지중에 제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보리수 아래에서 위 없는 깨달음을 얻었고, 이 자리에 마하보디사원이 세워져있다.- 미얀마절이 숙소 시설이 좋다고해서 갔는데, 이미 순례객들로 꽉 차서 방이 없었음.- 티벳절에 안누가 대신 가서 물어보더니 방이 없다고 함.결국 가이드북에 시설이 안좋다고 하는 한국절인 '고려사'에 가기로 함.
  • 고려사

    Domuhan-Bodhgaya Road, Bodhgaya, Bihar 824231 인도

악랄한 평가와 달리 시설이 제법 괜찮았다. 객실이 2개가 있는데, 셋이서 같이 방을 쓰기로 했다. 여자들끼리 자는 것도 위험한것 같고. 이곳에 계시는 쉐로스님은 한국에서 6년간 계셨던터라 한국어를 정말 잘하신다. 라닥크 출신의 인도분이셔서 궁금했던 인도문화에 대해서도 잘 알려주셨다. 시설이 안좋은데 묵어도 괜찮냐고 물으셨지만 네팔 트래킹을 경험하고 나면 롯지보다 괜찮으면 모든 숙소가 다 괜찮다.- 와이파이 사용 가능- 숙박비&식비 자율 기부
  • 마하보디 사원

    Lal Pathar Road, 부다가야 비하르 주 824231 인도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자리에 세워진 사원.세계 각국에서온 순례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주로 아시아쪽의 순례객들이 많이 오는 듯 하다. 입장료는 없지만 카메라는 촬영권을 따로 구입해야한다.
  • 보리수

    인도 비하르 주 부다가야

보리수나무 주변에 수행을 하거나 기도를 하는 사람들로 가득함.불자들은 보리수 나뭇잎을 가지고 싶어하는데 청소하시는 분이 정말 순식간에 보리수잎을 치워버려서 구하기 힘들다고 함. 부르는게 값이라고.
  • Indosan Nipponji Temple

    Japnese Temple Road, 부다가야 비하르 주 824231 인도

다이죠코대불을 보러 일본 불교쪽 사원 구경옴.25m 높이의 초대형 좌불상.(그런데 티벳불교도에서 150m애 달하는 초대형 미륵불을 만든다고 공사 진행중.)
  • 고려사

    Domuhan-Bodhgaya Road, Bodhgaya, Bihar 824231 인도

낮에 도착했을때 먹고싶은걸 물어보시더니 뗀뚝(티벳식 수제비)을 준비해주심.심지어 오랜만에 깍두기를 먹어서 감동...ㅠㅠ 스님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많이 해주셔서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서 저녁시간을 보냄. 밤은 위험하니 절 밖으로 나가지 않음.
  • 마하보디 사원

    Lal Pathar Road, 부다가야 비하르 주 824231 인도

아침일출 보러 일찍 감.아침 예불드리러 온 사람들로 북적함. 비가 내려서 맨발로 돌아다님.사원입구에서 아이들이 공양하라며 꽃을 파는데, 오후엔 아저씨들이 10배 가격을 높여부름. 아이들이 파는 꽃들이 저렴한 편임. 오전에 가면 마하보디사원 주변에 꽃공양으로 가득함. 예쁨. 인상깊은건 마하보디사원내에 있는 불상 옷을 공양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계속 옷이 바뀜. 비가 내려도 사람들이 많아서 놀람.
  • 고려사

    Domuhan-Bodhgaya Road, Bodhgaya, Bihar 824231 인도

아침공양스님이 바라나시대학다니실때 아침으로 간단하게 먹었던 스타일이라며 짜파티를 계란에 뭍힌 오믈렛짜파티로 주심. 맛있음!!! 티벳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음. 종파가 4개로 나뉘는데 이주엔 까규파의 법회시작이라 고려사 옆에 있는 티벳절에 사람이 많은거라 하심. 내년에 달라이라마가 보드가야에 오기때문에 겔룩파 절에서는 그 준비에 바쁘다고함.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이 올꺼라하심.
  • 비하르관광청 기차예약사무소

    80 feet statue Road, Bodhgaya, Bihar 824231 인도

남매분 바라나시에서 카주라호, 오르차행 기차티켓 예약하느냐고 티켓예약사무소에 들림. 워낙 작아서 예매창구가 아닌줄 알았음. 여기서 사기꾼(?)을 만나게 되었는데, 우릴 자꾸 수자타마을로 끌고 가려고 함. 이미 방문 예정이긴 했는데, 자기를 계속 따라오라며 전화번호 달라고 하고. 우리가 전화가 안된다고 하니까 드라이버인 안누 전화번호를 따갔는데, 안누도 저 사람 사기꾼이란걸 아는 듯 했음.아무튼 외국인쿼터 할당량이 적어서 결국 예약을 못함.
  • Sujata Temple

    Unnamed Road, Bakraur, Bihar 805131 인도

수자타마을 그리고 수자타사원에 들림.부처님께 올린 2대 공양중에 하나인 고행때 우유죽을 올린 수자타 처녀가 살았던 집터.마을주민들이 학교를 보여주며 반강제적(?) 기부를 많이 요청하는 곳이라 주의를 하라고 했는데, 마침 단체로 온 베트남불자들을 만나서 주민들이 우리에게 기웃거리는 시선을 피할 수 있었음. 수자타사원앞에도 아이들을 데려다놓고 학교인것처럼 기부금을 내라고 강요함. 안타까움...
  • 전정각산

    Unnamed Road, Larpur, Bihar 805131 인도

부처님이 고행을 하던 장소.생각보다 더 좋았던 곳. 유영굴은 정말 작은 공간인데, 안에서 수행중이신 스님분이 계셨고 촛불 열기에 뜨거운 열기가 느껴짐. 다만 유영굴 올라가는 입구에 마을사람들이 구걸을 하는 모습에 혼자서는 절대 못왔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함.
  • 고려사

    Domuhan-Bodhgaya Road, Bodhgaya, Bihar 824231 인도

점심공양그리고 비가 계속 내려서 절에서 쉬기로 함.
  • 마하보디 사원

    Lal Pathar Road, 부다가야 비하르 주 824231 인도

비와서 사람들이 많이 없었음. 오체투지 하시는 분들도 비내려서 그런지 많이 안계심.보리수나무근처에서 J오빠가 떨어진 보리수나뭇잎을 주웠음. 럭키-!! 정말 빛과 같은 속도로 주우셔서 빵터짐. 보리수나무 근처에서 구경중이었는데 비샬로라는 스님이 오셔서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후 시간을 보내셨다는 7곳을 소개해주심.
  • 고려사

    Domuhan-Bodhgaya Road, Bodhgaya, Bihar 824231 인도

저녁공양.빗소리... 그리고 즐거운 오후.
  • 고려사

    Domuhan-Bodhgaya Road, Bodhgaya, Bihar 824231 인도

아침공양.느긋하게 하루를 시작.좋은 말씀 나눠주신 쉐로스님 감사합니다. 스태프 아저씨들도 고마워요.
  • Burmese Temple Rajgir

    Main Bazar, Dangi Tola, Rajgir, Bihar 803116 인도

라즈기르에서 머물기로 한 숙소. 미얀마절사원인데 미얀마에서 온 단체 순례객들로 붐볐음. 빈방이 있다고해서 안내를 받으니 더블룸 2개를 내주심. 침대당 비용을 받는다고 알고 있는데, 룸당 가격을 받는다고해서 스태프할아버지랑 실갱이를 벌임. 차라리 내야할 비용이 정해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함.점심공양 미얀마 단체분들이 먹다가 남은 밥과 치킨을 주셨지만, 엄청 맛있게 먹음.
  • 죽림정사

    National Highway 82, Nimal, Rajgir, Bihar 803116 인도

불교승단의 최초의 사찰인 죽림정사가 있었다고 추정되는 터.네모난 연못 그리고 드문드문 자라는 대나무가 고작인 작은 정원같은 분위기인데도 불자들이 많이 찾아와 예불을 드리는 곳.
  • 라즈기르 로프웨이

    Shanti Stupa Road, Bihar 803116 인도

로프웨이타고 샨티스투파로 올라갈 수 있다고해서 매표소에 갔더니 오후 2시부터 판매. 법정스님이 쓰신 에도 나오는 이 체어리프트에 대해서는 안좋은 평이다. 샨티스투파보다는 영취산이 더 중요한 곳인데, 사람들이 놀이동산같은 분위기에 이끌려 이 리프트를 타곤 하니까. 인도현지인들 많이 찾아오는 곳임.샨티스투파에서 도보로 내려가야 영취산으로 간다는 사실을 모르고, 케이블카를 타고 왕복으로 다녀옴.
  • 라즈기르 샨티스투파

    Shanti Stupa Trail, Bihar 803116 인도

불교사적으로 전혀 의미없는 하얀색 스투파. 평화를 기원한다는 의미는 세계 방방곡곡 만들어 놓은 스투파중에 하나다. 인도&네팔 여행하며 벌써 세번째 보는 스투파. 여기 원숭이들이 너무 폭력적이라 무서웠음. 과자류 비닐봉지나 반짝이는 악세사리 주의.
  • 빔비사라의 감옥

    National Highway 82, Rajgir, Bihar 803116 인도

이곳에 얽힌 긴 스토리는 흥미롭지만, 실제로는 뭐 하나 없는 공터.- 지바카의 망고농장은 스쳐지나가며 구경.우리가 영취산을 안보고 내려왔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돌아감.
  • 영취산

    Shanti Stupa Trail, Bihar 803116 인도

케이블카는 재미로 탔구먼...;; 영취산에 다시 오르기 시작. 약 40분정도 걸어올라가야함.부처님이 설법을 하였던 장소. 라즈기르의 왕이었던 빔비사라가 사람들이 부처님을 더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었다고 함. 대중들을 모아놓고 설법을 하는 재단자리가 있음.- 원래 칠엽굴도 봤어야했는데, 해가 지기 시작해서 위험하다고해서 숙소로 돌아감.
  • Burmese Temple Rajgir

    Main Bazar, Dangi Tola, Rajgir, Bihar 803116 인도

우리를 안내했던 인도할아버지는 미얀마 단체손님들과 우리를 구분해서 관리를 하기 시작함.돈은 똑같이 낼텐데, 너무 타국인을 대하는 태도라 좀 별로였음. 나중에 알고보니 관리하시는 스님이 따로 계신데, 우리는 인도스태프 할아버지가 따로 관리하고 있었음. 점심때 생각보다 음식맛이 좋아서 저녁도 이곳에서 먹기로했는데, 저녁이 더 비싼데 내용물이 훨씬 부실함. 그래도 주변에 제대로 먹을만한 식당이 없다고하니 그냥 이곳에서 저녁공양.
  • Burmese Temple Rajgir

    Main Bazar, Dangi Tola, Rajgir, Bihar 803116 인도

미얀마단체분들이 식사를 다 마치고 나서야 우리를 불러서 아침식사를 주심. 남은거 주는 기분.숙소에 콘센트가 미얀마식 콘센트인지 220v가 들어가지 않아서 전기 사용을 할 수 없었음. 숙박비로 실갱이를 벌여서 아침부터 정신이 없었지만, 그래도 몸뉘일 곳이 있었다는게 다행인가. 모기가 엄청 많은데 모기장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었음.
  • 칠엽굴

    Sapta Parni Cave Trail, Bihar 803116 인도

날란다로 가기전에 어제 못간 칠엽굴에 들림. 입구는 힌두교사원이 있고, 온천이 있음. 여기를 가로질러 가야하는데 영 분위기가 딴판임. 칠엽굴은 1차결집이 있던곳. 부처님 사후의 승단 모임이 있었던 곳이라는데, 모인 승려가 500여명이 넘었다고 하는데 굉장히 비좁은 절벽과 동굴이었다.
  • 날란다 대학

    Nalanda University Site Road, Bargaon, Bihar 803111 인도

들어가는 입구서부터 진짜 대학캠퍼스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곳. 어째서 이곳에 대학이 생겼을까는 의문이지만 확실히 규모가 있는 불교대학이었던것 같다. 3번 스투파가 확실히 인상깊음.돌아다니며 구경하고 있는데 경찰아저씨가 우리를 부르더니, 포토스팟이라며 사진을 찍게 해주었는데 원래는 들어가서는 안되는 구역이었고 사진을 찍고나면 팁을 요구한다. 인도경찰의 부패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안주겠다고하니까 자신의 주머니에서 1달러짜리 5장을 꺼내더니 인도 루피로 바꿔달라한다. 헐.
  • 날란다 뮤지엄

    Nalanda University Site Road, Bargaon, Bihar 803111 인도

날란다대학터에서 나온 유물들 전시.시바신을 깔고 뭉갠 불상이 인상깊었음.
  • 현장기념관

    Nalanda University Site Road, Begampur, Bihar 803111 인도

대당서역기의 저자인 현장을 기념하기 위한 곳이라는데, 가는 길이 예쁘다해서 들렸고 건물은 딱봐도 중국풍이라 가지 않았다. 뒤쪽에 있는 호수가 운치는 있음.
  • 바이샬리

    Gangesh Chaudhary Road, Vaishali, Bihar 844128 인도

비구니 승단이 최초로 생겼고, 부처님이 이 근처에서 마지막 안거를 보내셨고, 부처님 열반후 제2차 경전결집이 있었던 곳이라함. 굉장히 굉장히!!! 시골마을. 내가 상상한 비하르주의 풍경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시골마을이었음. 점심을 못먹은 상태라 바이샬리 아소카석주와 아난다스투파가 있는 입구에서 자몽을 사먹었는데, 자몽이 엄~~~청 맛있음. 심지어 드라이버 안누는 자신 가족들 가져다주겠다며 따로 구입함. 오직 바이샬리에서만 구입이 가능하다함. 비하르주에서 소풍온 여중학생들이 우리를 발견하고 사진을 계속 찍어달라해서 한류스타 부럽지 않았던 곳.허허.
  • Burmese Temple Vaishali

    Pathak Tola Road, Vaishali, Bihar 844128 인도

바이샬리 근처에 숙박할 곳을 찾다가 베트남사원을 둘러보고, 미얀마사원으로 갔다. 미얀마사원이 생긴지 얼마안되서 시설이 훨씬 훌륭하다. 근처에 뭐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을 것같아서 내 배낭속에 깊숙히 넣어두었던 라면과 비상식량(밥)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게 먹음. 라면인데 맛없을 수 없잖아요? 우리가 달그락 거리면서 주방을 쓰는데도 스님들은 별로 관심도 없으심. 저녁식사를 원래 안하시는듯 함.- 숙박비는 기부
  • Burmese Temple Vaishali

    Pathak Tola Road, Vaishali, Bihar 844128 인도

아침일찍 출발
  • 께사리아 스투파

    Chakia Kesariya Sattarghat Road, Tajpur Deur, Bihar 845424 인도

깔라마경이 설해졌다는 곳.복원작업이 한창이었는데, 어느세월에 복원이 되겠나 싶은 수작업이 이뤄지고 있었음. 그래도 성지순례객들이 제법 많이 찾아오는지 구걸하는 아이들도 많이 기다리고 있음.
  • 열반당

    Gorakhpur-Kushinagar Road, Kushinagar, Uttar Pradesh 274403 인도

쿠쉬나가르에 도착하자마자 열반당을 찾았다. 부처님이 입멸하신 곳.아... 그래서 열반상이라 부르는구나. 처음 알았다. 불교 4대성지중 하나라서 보드가야만큼은 아니지만 열반당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 도쿄카페

    Unnamed Road, Kushinagar, Uttar Pradesh 274403 인도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원래 야마카페 자리에 도쿄카페란 이름으로 바뀌어있었음.먹을만함.
  • 람바르 스투파

    Unnamed Road, Anrudhwa, Uttar Pradesh 274402 인도

부처님이 열반 직전 마지막으로 목욕을 하셨다는 히라이냐바티강 앞에 있는 스투파.
  • Matha Kuar Shrine

    Unnamed Road, Kushinagar, Uttar Pradesh 274403 인도

오래된 불상이 놓여져있는 불당.
  • 열반당

    Gorakhpur-Kushinagar Road, Kushinagar, Uttar Pradesh 274403 인도

Y언니가 열반당에 다시 가고싶다고하셔서 다시 찾아감. 나도 열반당에 조용히 앉아있었는데, 각국의 순례객들이 자신들의 스타일로 순례를 하고 가는 모습들을 지켜봄.
  • 야마 카페

    Gorakhpur-Kushinagar Road, Kushinagar, Uttar Pradesh 274403 인도

저녁은 어떻게 해야할까 싶었는데, 야마카페가 미얀마사원 근처에있길래 찾아감.믹스커피를 주문했더니 베지터블만 나왔다. 룸비니 대성석가사에서 먹는 커리가 이거였구나.
  • Miyanmar Stupa & Temple

    Gorakhpur-Kushinagar Road, Kushinagar, Uttar Pradesh 274403 인도

오늘의 숙박은 쿠쉬나가르의 미얀마절. 셋이서 같이 방을 쓰기로 함.여기도 모기가 엄청 많아서, 모기장을 치고 숨죽여서 누움. Y언니 잘때 손을 모기장쪽으로 내밀었더니, 손에 모기 물리심.ㅋㅋ
  • Miyanmar Stupa & Temple

    Gorakhpur-Kushinagar Road, Kushinagar, Uttar Pradesh 274403 인도

아침공양이 5시부터라 일찍일어남.뿌리가 나왔는데, 엄청 맛있게 먹음. 그래서 일하시는 분이 또 가져다주실 정도로 엄청 많이 먹음.
  • 열반당

    Gorakhpur-Kushinagar Road, Kushinagar, Uttar Pradesh 274403 인도

아침에 출발하기전에 미얀마절이랑 열반당이 바로 이어져있다는 것을 암. 열반당을 만든것이 미얀마 스님들이라 사원과 함께 이어져있었던 것. 아침에 이곳을 떠나기전에 다시 들렀다. 안개속에 있는 열반당의 모습이 묘한 분위기였음.
  • 카필라바스투

    National Highway 233, 32800 네팔

부처님이 태어났던 석가족의 성이 있던 곳으로 추측되는 곳. 부처님이 출가하시기전 유년시절을 보낸곳이라는데 네팔쪽 카필라바스투인지 인도쪽 카필라바스투인지 의견이 분분하다다고 한다. 우리는 이미 룸비니는 다녀왔기때문에 네팔에 입국하려면 다시 비자를 발급받아야해서 인도쪽 카필라바스트를 둘러보기로 했다.
  • Orajhar Buddhist Site

    National Highway 730, Jetavana, Khargupur, Uttar Pradesh 271805 인도

해가 뉘엿뉘엿질때 일명 에어포트라 불리우는 천불화현터에 도착.여기서 꽃을 파는 분들이 꽃공양해라, 얼른 돈을 놓고가라 하도 들들 볶아대셨는데 J오빠가 차안에서 읽던 힌디어책에서 배운 단어들을 말하니까, 꽃팔던거엔 관심을 놓으시고 한국어로 숫자 이야기하시면서 즐거워하심. 뭔가 순박하신 분들 같았음.
  • 천축선원

    National Highway 730, Jetavana, Khargupur, Uttar Pradesh 271805 인도

쉬라바스티에서 제일 규모가큰 한국절에 들어갔다. 오후 6시면 입구 문이 닫힌다고해서 뒤쪽 문으로 돌아가 들어갈 수 있었다. 저녁공양이 끝난 상태였는데, 왔다고 저녁챙겨주시고. 점심을 못먹었던터라 맛있게 먹었다. 대인스님이 차공양을 주셨고,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다.- 숙박비&식비 기부
  • 천축선원

    National Highway 730, Jetavana, Khargupur, Uttar Pradesh 271805 인도

새벽4시에 아침예불이 있다해서 올라갔는데, 명상시간이었다. 아침공양을 먹고, 배탈이나서 끙끙 앓았다. 계속 화장실 들락거리고... 아무래도 물을 마신게 탈이 낫던것 같다.ㅠㅠ 7시엔 차공양이 있어서 다실에 앉아있었는데, 온돌이라서 엄청 뜨끈뜨끈. 완전 좋았다.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멕시코분들하고 모여앉아서 대화를 나누었는데 Y언니가 영어를 잘하셔서 주로 대화는 영어로 진행이 되었다. 이날 인상깊은 멘트는... 부처님이 살아돌아오셔도 인도가 달라진게 없어서 옛날 그대로를 느끼실 것 같다는 이야기에 빵터짐. 진짜 비하르주는 발전되려면 멀었다고 본다. 10시부터 법당에 예불이 있다고하는데, 나는 다실에서 쉬기로하고 언니랑 오빠만 다녀오심. 점심공양을 먹고, 지사제를 챙겨먹고 기원정사를 보러 감.
  • 기원정사

    Mahet Road, Jetavana, Katra, Shravasti, Uttar Pradesh 271805 인도

부처님이 가장 많은 안거를 보내신 곳. 무려 24회.
  • 앙굴리라마 스투파

    Mahet Road, Jetavana, Katra, Shravasti, Uttar Pradesh 271805 인도

앙굴리라마 스투파와 급고독장자의 집터
  • 천축선원

    National Highway 730, Jetavana, Khargupur, Uttar Pradesh 271805 인도

아파서 다시 사원으로 복귀. 뜨끈한 다실에서 휴식. Y언니는 혼자서 기원정사로 가심.앉아서 쉬고 있다가 대인스님과 대화.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셨다. 인도사람들의 성향과 앞으로 불교의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신기한건 Y언니가 불자인걸 바로 알아보시고 보살님이라 부르셨는데, 내가 불자가 아닌걸 바로 아셔서 나에겐 애기씨라고 부르셨다. 신기함...;;; 인도여행하다가 아프면 스라바스티로 꼭 쉬러오라고 하셨다. 쉬러오는 그 길이 멀겠지만...
  • 천축선원

    National Highway 730, Jetavana, Khargupur, Uttar Pradesh 271805 인도

화장실 들락거리느냐고 아침예불을 못드렸다. 아침공양 먹고, 약먹고... 짐을 싸고. 차공양 마시고 사르나트로 출발하기로 했다. 어제 봤던 그 멕시코분들과 또 대화. 이분들 우리를 본게 고작 2일인데, 만나서 반갑다며 멕시코 선물을 준비해주셨다. 감동 ㅠㅠㅠ 7분이서 하나씩 전부 선물을 챙겨오신 모양이다. 남미사람인데 정이 이토록 깊으니... 그라시아스!
  • 사르나트 고고학 박물관

    인도 221007 우타르프라데시 주 바라나시 사르나스 담펄 로드

바라나시 다와가서 차가 막히는 바람에 시간이 정말 촉박했다. 안누도 빨리 집에 가고싶어 하길래 ㅋㅋ 기필코 사르나트를 오늘안에 다 보겠다고 차에서 내리자마자 뛰어서 박물관부터 갔다. 입장료가 저렴해서 가볍게 관람. 스피드하게.
  • 사르나트, 녹야원

    Dharmpal Road, 사르나트 바라나시 Uttar Pradesh 221007 인도

4대 성지중에 하나인 녹야원. 일몰때 문을 닫기때문에 해가 뉘엿뉘엿질때 도착해서 엄청 빨리 들어갔다. 그리고 경비아저씨가 내쫓을때까지 머물다가 나왔다. 녹야원이라해서 사슴이 있는줄 알았는데, 그렇진 않았다.
  • 멀간드 쿠티 비하

    Mulgandh Kuti Vihar Path, Sarnath, Varanasi, Uttar Pradesh 221007 인도

현대 회화불교중 인상깊은 부처님의 생애 회화가 그려져있다더니... 이번 불교성지순례의 스토리를 회화로 볼 수 있었다. 일본인 화가가 그려서 그런지 애니메이션틱한데, 정말 한눈에 스토리가 이해가갈정도로 잘 그려져있다.
  • 고돌리아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주 바라나시 주 라마푸라 룩사 소나푸라 로드 221001

길다면 길었고, 힘들었던 불교성지순례 끝.그동안 안전한 운전과 안전한 성지순례를 도와준 안누가 고돌리아까지 태워다줬다. 차량은 못들어가기때문에 여기서 내려줄 수 밖에 없단것을 알고 있었기에 뭐라 하지 않았는데도 되게 미안해했다. 기념사진 찍고 빠이빠이- 페이스북으로 연락하랬는데;;ㅋㅋ
  • 옴레스트하우스 (Om Rest House)

    D 24/31-A, Pandey Ghat, Bangali Tola, Varanasi, Uttar Pradesh 221001 인도

기타페잉이 만실이고, 레바에 갔더니 만실, 그래서 옴레스트에 갔다. 옴사장님이 최근 한국인 여행객들과 트러블이 많아서 되도록 가고싶진 않았는데, 해가 진 뒤라서 숙소를 얼른 잡아야겠다 싶어서 이곳으로 골랐다.
  • 벵갈리 토라

Y언니가 바이샬리에서 라면 얻어먹은게 고맙다고 밥을 사주신다고 하셨는데, 늦은 시간이라 문을 연 식당이 없어서 결국 뱅갈리토라를 헤매다가 길거리 음식을 먹었다. 에그롤하나에도 행복해질 수 있다면 그것이 바라나시이기때문이겠지. 사모사와 고로케를 들고 강가로 향했다.
  • 판데이가트

    Unnamed Road, Bangali Tola, Varanasi, Uttar Pradesh 221001 인도

인도현지인들은 코리안스트릿, 코리안가트라고 부를정도로 한국인들이 많이 모여드는곳. 판데이가트. 이 가트앞에 철수네보트와 만수네보트 가게가 한글로 큼지막하게 쓰여있다. 여기에 앉아서 사모사와 고로케를 먹었다. 우걱우걱. 다시 바라나시에 왔구나. 날씨도 추워지고. 가트에 새끼강아지들도 1주일전과 다르게 엄청 자랐다.
  • 옴레스트하우스 (Om Rest House)

    D 24/31-A, Pandey Ghat, Bangali Tola, Varanasi, Uttar Pradesh 221001 인도

숙소로 돌아와서 씻으려는데 뜨거운물이 안나와서 스태프 부르고, 뭐 해봤지만 ... 별 소용이 없었음.바라나시는 왜이렇게 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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