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타마 핫플만 모아놓은 동네언니 푸치여행
오랜만에 지하철로 떠나보는 동네언니의 뚜벅이 도쿄 근교여행이에요.
도쿄에서 당일치기로 가기 좋은 근교도시를 손꼽자면 사이타마 또는 치바일텐데요...
솔직히 사이타마나 치바도 지역에 따라 당일치기가 굉장히 하드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해요.
왜냐... 편도 100Km넘는 곳도 허다하거든요....허허허
이렇게 다시 한 번 실감하는 일본의 땅덩이 크기...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도쿄근교 사이타마는
도쿄에서도 가까운 쪽에 있는 히가시도코로자와라는 곳이에요.
도쿄에서 전철로 1시간 내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곳인데
또 도쿄와는 굉장히 느낌이 다른 한적하면서도 조용한 도시이면서
2020년도에 오픈한 사이타마 핫 플레이스 유명한 카도카와 뮤지엄이 있는 곳이에요.
사이타마 핫 플레이스도 방문하면서
가성비 좋은 레스토랑에서 인생 까르보나라도 맛보면서 인생사진도 남기고
빵순이들이 꼭 가줘야 하는 빵맛집까지 들려서 올 수 있는
사이타마 여행 소개해보도록 할게요!
히가시도코로자와역
1 Chome-1-14 Higashitokorozawa, Tokorozawa-shi, Saitama-ken 359-0021 일본
도쿄에서 지하철로 떠나는 뚜벅이 여행
오랜만에 지하철타고 떠나는 도쿄 뚜벅이 여행안타깝게도 오랜만에 뚜벅이 여행을 가기로 한 날 비가 오는 날이였어요.
5월의 도쿄는 대체적으로 날씨가 정말로 좋은 편인데올 해는 이상하게도 비가 많이오다가 덥다가 춥다가오락가락 한 날씨에 당황하는 중이에요.그나마 다행이였던건 집에서 역 이동 할 때 까지는 비가 오지 않아서 불편하지 않게 이동했어요.아마 아침부터 비가 왔다면 오늘의 여행기는 남길 수가 없었을거란 사실...
몇 번의 전철을 갈아타고 약 1시간 정도 걸려 도착한 히가시도코로자와처음 방문이지만 이름은 많이 들어서 굉장히 익숙하게 느껴지는 이 곳하지만 동네언니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처음 방문이에요.
계단을 따라 올라와보니역시 도쿄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네요.
caf'e La Symphonie
204-20 Shingō, Tokorozawa, Saitama 359-0016 일본
레스토랑 찾아가는 예쁜 길
넓고 넒은 사이타마 지역 중에서도
히가시도코로자와를 선택한 99%의 이유는 요즘 사이타마의 핫플로 유명한카도카와뮤지엄이란 곳이 가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카도카와 뮤지엄을 중심으로
히가시도코로자와 주변에서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는당일치기 푸치여행 코스를 간단하게 계획하고 방문했어요.
역에 도착한 시간은 11시 반
뮤지엄은 전 날 인터넷으로 오후 2시 입장시간으로 예약을 했기에요 남은 시간동안 먼저 밥을 먹으러 가는 중이에요.
비 예보에 챙겨온 우산들고,밥 집 찾아가는 신나는 동네언니의 발걸음이에요.
지금 찾아가고 있는 레스토랑은인스타그램에서 인테리어에 한 눈에 반해서예약하고 찾아가는 곳이에요.
일본에서 특히 빨간 날 식당을 가신다면예약을 하고 방문하는 걸 추천드려요.정말 웨이팅 지옥을 맛보실 수 있다는 사실....
역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걸렸던거 같아요.비가 왔으면 거리가 꽤 멀어서 걷기 힘들었을텐데 다행히고 비가 오지 않아서 한적한 시골길 산책하는 느낌으로사진도 찍고, 풍경 감상하면서 걷다보니까 금방 도착하더라구요.
하지만 길을 걸으면서도대체 어디에 레스토랑이 있다는거지...?이런 곳에 레스토랑이 있다고...?이런 생각 10번 정도 하고나면이렇게 눈 앞에 레스토랑이 나타나더라구요...허허
크흡....그런데 외관부터 너무 예쁘다....
Symphonie니라는 레스토랑 이름과 아주 어울리는 내부인테리어
2층을 올라가서 볼 수 는 없었지만공간은 있는 듯 한데 따로 사용하지는 않는 것 같더라구요.
각 테이블마다 생화가 놓여진 생화
오랜만에 보는 피아노
레스토랑 입구 인테리어
런치메뉴는 딱 4가지만 있었어요.오픈시간이 오전 9시 반 부터라서 모닝셋트도 있고,모닝셋트가 끝나고 런치로 운영을 하시는것 같았어요.
런치시간에 방문을 했기에 런치메뉴로 3개를 주문했어요.마르게리타 피자랑
까르보나라 파스타 셋트
모짜렐랏 치즈 토마토 파스타 셋트 요렇게 3개를 주문했어요.
1인 메뉴양이 많지는 않아서 좀 잘먹는다 하시면둘이서 메뉴 4개까지는 쌉가능할것 같아요.ㅋㅋㅋㅋ
사실은 밥먹고 몇시간 안되서 또 빵맛집도 가야하기에워밍업으로 2개만 주문을 했는데,까르보나라 파스타가 진짜 너무 맛있는거에요...!!와 인생 까르보나라를 이렇게 또 만났어요 동네언니가까르보나라가 이렇게 맛있는데 또 다른 메뉴 토마토파스타는얼매나 맛있을까 너무 궁금해서 나중에 추가로 주문해버렸자나요...증맬루
토마토 파스타도 맛있었는데요긴 정말 까르보나라가 대박인 곳이에요...!
방문하시게 된다면 까르보나라 2접시 드세요 2접시
셋트메뉴에 같이 나오는 미니사라다랑 커피음료커피잔,식기들도 진짜 너무 취향저격 당했던 곳
밥 다먹고 나오니까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라구요.뮤지엄으로 가기 전 레스토랑이 너무 예뻐서 기념사진도 한장 남겼어요.
사진찍을 예쁜 스팟도 많고,인테리어도 예쁘고,음식도 맛있는데....가격도 저렴한 가성비 짱짱 레스토랑날씨 좋아지면 동네언니 여기 다시 와 볼거에요.
날 좋은날 테라스에서 모닝셋트 먹으러 다시 와 볼게요.
Kadokawa Musashino Museum
일본 〒359-0023 Saitama, Tokorozawa, Higashitokorozawawada, 3-chōme−31番地3 ところざわサクラタウン
비가 추적추적 내리기 시작해서우산쓰고 뮤지엄쪽으로 걸어가는 중이에요.레스토랑에서 뮤지엄까지는 대략 15분 정도 걸리더라구요.
2020년 오픈 한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이 융합한 완전히 새로운 컨셉의 문화 복합시설이라고 해요.
예술, 문학, 박물관 등 장르를 넘어 모든 지식을 재편성한 세계에서 그다지 유례없는 박물관이라서 그런지 외관부터가 웅장하네요.동네언니도 이 웅장함에 반해서 와보고 싶긴 했거든요...
동네언니는 이틀 전 공식사이트에서 미리 티켓을 구매했어요.
1~5층까지 각 플로어 별 관람 가능한 내용들을 묶은 티켓도 있고,원데이 프리패스 등등 티켓 종류가 정말로 다양해서관람하는 방식에 맞춰서 미리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그 티켓 내용에 따라서 관람가능한 제한시간?도 다 다른것 같더라구요.
스탠더드 티켓을 구매한 동네언니는 3시간동안 이용을 할 수 있었어요.
당일 티켓도 판매는 하는데 입장시간이 나눠져 티켓이 발매가 되고 있어서당일 티켓의 경우 입장시간 인원이 채워졌으면 바로 입장이 불가능 할 수도 있겠더라구요.동네언니가 1시 반 쯤 방문했을 때도 당일 티켓은 마지막 타임만아슬아슬하게 입장 가능한 티켓만 팔고 있었어요.
2층 로비를 다 돌아보고
4층 전시를 보러 왔어요."특집 전시: 부자연(만화) 식물전"
사진은 가능한데 영상은 불가능 했어요.
이 사진은 보고 있는데 너무 묘해서...자꾸 보면서도 등골 오싹해지는 그런 느낌이에요.
전시 다보고 바로 옆에 있는 荒俣ワンダー秘宝館(아라마타 원더 비보관)신기한 물건을 전시하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 공간이라고 하는데...정말로 온갖 장르불문하고 여러가지 신기한 물건이 많았어요.
일반서점에서는 볼 수 없는 도서들도 굉장히 많았어요.
本棚劇場×マーダーミステリー『ANIMA ‐言の葉の回廊‐』
책장 극장×마더 미스터리 「ANIMA -말의 잎의 회랑-」
"마더 미스터리"란모인 멤버 각각이 이야기의 캐릭터로서, 이야기 속에서 일어나는 트러블의 원인이나범인을 찾고 있으면서, 자신의 비밀의 미션을 달성시키는 대화형의 추리 게임이라고 한데요.
아무튼 카도카와 뮤지엄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공간이 요 공간인데요 공간에서 요런 쇼를 하더라구요.와...별 기대 안하고 봤는데 너무 멋있어서 넋 놓고 보았더랬죠...
사진에는 없지만 1층에 위치한 만화·라노베 도서관에서리라쿠마 동화책 좀 읽는 둥 마는 둥 쉬면서 도서관을 즐기고,집에 돌아가기 전 선물코너에 구경 왔어요.
왼쪽이 메이플 사이다오른쪽이 사이타마 크래프트 귤 콜라너무 맛이 궁금해서 구매완료!
미술관 주변 샵들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했어요.
마지막 뮤지엄 벗어나기 전에 외관 전체 웅장함 다시 느끼는 중이에요.
동네언니가 방문 한 날은 비가 왔지만비가 오는대로 웅장함이 더 크게 느껴지는 너낌적인 너낌...날씨 좋으면 좋은대로 또 좋을 것 같아서전시 스케쥴 보고 또 와보고 싶은 곳이에요.
그리고 바로 옆에 야외 카페가 있는데그 카페도 이용해보고 싶어서 반드시 날 좋은날 다시 와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
BellTeco
일본 〒359-0023 Saitama, Tokorozawa, Higashitokorozawawada, 2-chōme−３−１４
전시 다보고 나오니까바람과 함께 퍼붓기 시작하는 비 였어요....
오늘의 마지막 코스 베이커리 카페 BellTeco
뮤지엄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어요.
구글에서 댓글수도 엄청난데..그 평점들이 너무 좋더라구요.그래서 빵순이 동네언니는 또 운명의 빵집을 만날 기대감을 가득 안고비바람을 헤치고 도착했습니다.
비만 안왔으면테라스에서 즐기고 싶었는데 말이죠...
5시 영업종료인데3시쯤 도착을 했지만 거의 남아있는 빵이 없더라구요...그래서 남아있는 빵 들 중에서 살수 있는 빵은 다 사왔습니다.
비바람 헤치고 집으로 돌아가기 전 잠시가지는 휴식타임
커피는 그냥 평범한 맛인데빵이... 진짜 너무 맛있었던 곳참고로 계산은 현금만 가능했어요.
집에 돌아와 저녁에 먹은 빵
다음 날 아침에 먹은 빵와.... 뭐가 제일 맛있었다고 우열가리기 힘든 빵들이였어요.
진짜 재료를 아낌없이 쓰시는지 빵 꼬투리 부분에도 햄이랑 베이컨들이듬뿍듬뿍 들어가서 진짜로 맛있었던 곳이였어요.
다음에는 일찍 방문해서빵 인당 10개씩 쓸어와야 될것 같아요.
히가시도코로자와역
1 Chome-1-14 Higashitokorozawa, Tokorozawa-shi, Saitama-ken 359-0021 일본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에요.다행히도 대부분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비가 내려서조금은 덜 힘들게 다녀왔던 동네언니의 사이타마 뚜벅이여행이였어요.
맛있는거 먹으면서 문화생활도 즐겼던 오늘의 도쿄 근교 푸치여행인생 까르보나라를 만나고 싶고,새로운 복합공간의 문화생활을 하고 싶고,인생 빵집을 맛보고 싶다면 히가시도코로자와 정말로 추천드려요!
댓글
1다음에 도쿄 놀러오시면 요 코스대로 다녀와주세요😍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