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7박 8일 나홀로 터키여행

조회수 152
7박 8일 2015년 여름 나홀로 터키여행 (32세-남자) (파묵칼레-카파도키아-이스탄불)
토요일에 가서 다음 일요일에 돌아오는,
(전형적인- 일주일 휴가를 얻어낸-) 직장인의 7박8일 터키여행.
(위시빈에서 검색하다가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얻었다. 코스와 스케쥴에 대한 아이디어도 얻고.
그래서 돌아와서 기쁜 마음으로 작성하지만, 이게 혼자간 첫 여행이었다는 것을 감안하셔야 한다)
생각보다 리라가 더 많이 쓰인다.
유로도 통하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리라로 바꿔서 생각하는 정도의 수준.
이동은, 이스탄불 도착 (버스) 파묵칼레 (버스) 카파도키아 (버스) 이스탄불.
장거리 버스를 야간에 두번, 주간에 한번.
http://www.neredennereye.com/ 에서 주요한 버스회사들의 노선 및 시간 확인 가능.
(구글 크롬으로 번역해서 보면 쉽다)
10시간 넘게 타는 이게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다.
버스마다 클래스가 나뉘는데, 위 사이트에서 확인해보면
한국의 일반버스처럼 2 (통로) 2 처럼 생긴 좌석배치거나 1 (통로) 2 식의 버스로 나뉜다.
야간 두번의 경우 일반버스 좌석이었는데,
한번은 옆자리에 덩치 큰 터키인 친구가, 한번은 빈 채로 이동하였다.
당연히 피로도는 전혀 달랐다... 귀마개와 이어폰을 많이 활용하였다.
숙박을 대체할 수 있는 건 장점이지만,
자기가 좀 예민하다, 버스에 앉아서 자는 게 자는 걸까 싶으면 그리 추천하지 않는다.
휴게소는 당연히 중간중간 들른다. (12시나 1시가 넘어가면 새벽까지는 안섰던 걸로 기억한다)
개인적으로는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첫번째는 좀 힘들었지만 도착해서 숙소에서 좀 쉴 수 있었고,
두번째에 옆자리가 비었을 때는 어떻게 좀 깊게 잠들기도 하더라.
밥값은 비싸지 않은 편.
지금 여행가계부에 반영을 못 시킨게
개인적인 식사들과 기념품/선물인데,
하나도 빠짐없이 적은 총 예산을 보면
(물 한병까지 포함한 전체 식비가) 249 리라 ~ 104,700 원이다.
(물론 이스탄불에서는 저녁 두끼를 쿰피르라는 감자음식을 사와서 숙소에서 먹고 하는 등
먹는데에 많이 안 쓰기는 했다. 그런데 딱히 아끼지도 않았다.
오히려 군것질은 많이 한 편.)
  • 에센레르 오토가르

    Bayrampaşa/İstanbul, Turkey

아타튀르크공항에서 지하철 M1 라인을 타고 오토가르역으로 이동.역에서 밖으로 나올 때버스회사 직원인 척 짐을 끌어주며, 호객하여 팁을 노리는 꾼들을 조심할 것 !
데이터 로밍 대신 적당한 용량의 데이터 USIM 칩을 사서 이용하였다.한국의 무제한 로밍이면 10,000 x 8일 = 80,000 원이겠지만,현지 1G 데이터 USIM 이면 80리라 ~ 35,000 원.그리고 현지 통화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다 (결국 여행동안 전화를 쓴적은 없었지만).유일한 단점은, 한국의 '문자메시지'를 받지 못한다는 것.(터키에 있는 동안 다른 전화번호를 쓰는 거니까)카톡이 9할이므로 댓츠 오케이.카톡과 구글 지도 이용으로 8일 동안 800M 정도 쓴듯.
  • Kale Hotel

    Kale Mh. (Pamukkale Köyü), Atatürk Caddesi, 20000 Denizli, 터키

6시쯤 데니즐리. 기다렸다가 미니버스 타고, 파묵칼레 도착.파묵칼레는 당일코스로 둘러보기로 하였다.구경하는 동안 짐을 맡기고, 좀 씻고 (인천출발 24시간 넘었음) 쉬기 위해서칼레호텔에서 도미토리 한칸을 빌려 쓰기로 결정.안잔다고 딱히 더 싸진 않았다.
  • 파묵칼레

    20190 Pamukkale/Denizli, Turkey

올라가기 전에카파도키아로 가는 버스를 미리 예매해놓고...파묵칼레!!!
그리고 파묵칼레 넘어 있던ancient pool 에서 수영하고 맥주마시고~
  • 괴레메 버스터미널

    içeridere Sk., 50000 Göreme/Nevşehir Merkez/Nevşehir, Turky

  • Traveller's Cave Pension

    Güngör Sk., 50180 Göreme Belediyesi/Nevşehir Merkez/Nevşehir, 터키

2박 3일을 머물렀다.
그린투어/레드투어/벌룬투어/로즈밸리투어 예약을 대신 진행해준다 (다 그렇겠지만).모든 투어요금도 숙소에 주면 업체로 넘겨주는 식으로 되므로,투어를 마칠 떄, 가이드에게 직접 돈을 내지 않는다.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했고,벌룬투어 같은 경우는 인천에서 출발하기 3일 전에숙소와 개별 메일을 통해 예약했다.그린투어/레드투어는 당일 아침에 예약하기도 했다.
친절했고 숙소도 좋았고 조식도 맘에 들었다.뭣보다 옥상(?)에서 보는 뷰도 좋았고, 밤에 카페트에 혼자 앉아 마셨던 맥주와 분위기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
  • 카파도키아 그린투어

    50180 Göreme/Nevşehir Merkez/Nevşehir Turkey

메일을 주고 받은대로도착해서 숙소매니저에게 예약해놓았냐고 물으니아직 안했다고 한다.내가 아침에 무사히 도착할지 몰라서 그런듯하다.여유로운 걸 보니 아침에 전화해도 예약하기가 쉬워서 그런 듯했고실제로 금방 예약해주었다.
"메르하바투어" 에서 한국어 가이드를 선택하였다.가이드 "이제트" 덕에 즐거운 투어가 되었다.터키인임에도 유창한 한국어 덕분에 더 잘 듣고, 같이 투어듣는 사람들도 많이 만족하는 분위기였다.
그린투어는 확실히 거리가 먼 쪽에 있는 포인트를 가는 것이라이동시간은 길지만 그만큼 혼자서는 접근하기가 아주 힘든 곳으로차를 타고 편하게 이동해준다.
개인적으로 대만족. 
  • 에스&에스 레스토랑

    Müze Kavşağı Eczane Yanı, 50180 Göreme/Nevşehir Merkez/Nevşehir, Turkey

항아리케밥 & 에페스
  • 카파도키아 벌룬투어

    V. Mehmet Yılmaz Cd., 50500 Çavuşin/Avanos/Nevşehir, Turkey

숙소를 통해서 (메일을 통해서 연락) 예약.가격별 선택지를 보여주었는데,100유로는 이하는 추천하지 않는다는 말에 한가지 선택.예약이 다찼다는 답장을 받고 다시 다른 곳 선택.
여러 업체 중 "아나톨리아벌룬" 이란 곳으로 결정.
느낌은 후후후. 말이 필요없고 말로 다 할 수 없다.어디서 본 글대로,"Life experience" 였다고만 하자.
(10년전 고모님은, 가셨지만 당시 환율로는 너무 비싼 가격에 하지 않았다고 한다. (당시 800원 = 1리라. 현재의 거의 2배.)옛날에 비하면 확실히 접근성이 높아진 셈)
  • 카파도키아 레드투어

    Aydınlı Sk., 50180 Göreme Belediyesi/Nevşehir Merkez/Nevşehir, 터키

지난 투어가 만족스러워서,다시 "메르하바투어"를 통해 예약.
다시 "이제트" 가이드를 만났다.
레드투어는 좀 더 기암괴석, 외부유적지를 보는데에 포인트가 있다.덕분에 사진을 엄청 찍을 수 있었다.역시나 차로 편하게 이동.
  • 소금 호수

    Tuzyaka Köyü Yolu, Tuzyaka/코니아 주 터키

여기는 버스여행의 보너스 같은 곳으로,앙카라-네브쉐히르 구간을 지나치는 버스를 타다보면 서는휴게소가 이 소금 호수 바로 옆에 있다.
정확히는 앙카라에서 내려가는 방향 쪽 휴게소에 있으며,반대방향으로 가다가 서는 휴게소는 반대 쪽에 있어서잠시 정차하는 동안 구경하려면 고속도로를 건너야 했다. ...왕복 4차선이고 차들이 워낙 띄엄띄엄이라 건너기가 어렵지는 않지만버스 승무원이 차조심하라고 여러 번 말했다 (터키어로- 알아들을 수 있었던 건 자꾸 목을 손으로 그어서).
5분 정도 봤나?ㅎ소금 관련 기념품도 건너편 휴게소에서 팔고 있다.개인적으로 bath salt 를 사고 싶었지만, 뛰어가느라 지갑을 안가져가서 못샀다..
  • 아고라 게스트하우스

    Amiral Tafdil Sokak No.6, 34122 Sultanahmet, Fatih, Istanbul

3박4일을 묶었던 게스트하우스.게스트하우스 자체를 처음 가본 거였지만 사진과 똑같다. 샤워시설/화장실 등이 깔끔하고 자는 곳도 마찬가지.
무엇보다 멀리 바다가 보이는 옥상 테라스의 뷰가 무척 좋았다. 
거기서 조식을 먹을 때도 좋았고.별일이 없는 한 저녁에는 맥주마시면서 경치보며 멍 때리는 시간이 많았다.
이제 단점은 가장 가까운 트램역인 술탄아흐멧에서 십분정도 걸어야 한다는 거고,따라서 술탄아흐멧에서 가까웠던 투어의 시작점인 동양호텔에서 조금 걸어야 했던 것 정도.
개인적으로는 뷰랑 퉁치기로 하고 예약한 거라 만족했다.
처음 이스탄불에 도착했다면,여행자인척을 하거나 사진을 찍어달라는 둥 접근해서숙소로 안내해주는 친절(?)을 베푸는 등의 행동을 하는 사람을 조심하도록 하자.
친한 척 굴면서 비싼 술집으로 안내하는 등의 꾼일 확률이 아주 아주 높다.
  • Dongyang Hotel Istanbul

    Sultan Ahmet Mahallesi, Alemdar Cd. No:7, 34110 Fatih/İstanbul, 터키

나자르 클래식 투어.한국에서 예약하고 간거라 조금 할인.
이스탄불은 유적지들의 거리가 멀리 않아 도보로 이동하며,입장권과 식비의 요금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따라서 총 요금을 따지면 꽤 되는 편이지만혼자 책보고 다니는 것보다는 내용이 풍부해질 것이 확실하다.
이스탄불에서의 투어에 대한 의견은 다음과 같다.타이트하더라도 많이, 그리고 내용을 놓치지 않으며 보고 싶다. 체력이 좀 된다. 이스탄불에서의 일정이 길지 않다.  -> 투어.
좀 여유-여유롭게 다니고 싶다. 내가 내킬 때는 쉬고 싶다.하루에 많이 걷는 건 부담스럽다.이스탄불에서 한 3일 이상 있는다.다 보는 것보다는 몇개를 느긋하게 보며, 앉아서 분위기도 느끼면서 그렇게 다니고 싶다. -> without 투어.(다만 이경우에도 책은 좀 많이 찾아보고 간다든가 하자. 유적지마다 내용과 이야기가 굉장하고 재밌다..)
2일의 시간뿐이어서, 그리고 좀 많이 둘러볼 욕심이 있어서,클래식투어와 로맨틱투어 모두 개인적으로 만족하였다.(이야기 듣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더 그런 듯했다)
  • 이스탄불 아야소피아, 성 소피아 성당

    Cankurtaran Mh., Soğuk Çeşme Sokak 2-14, 34200 Fatih/이스탄불 주 터키

  •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 , 블루 모스크

  • 히포드롬

    Binbirdirek, Sultan Ahmet Parkı No:2, 34122 Fatih/İstanbul, Turkey

  • 예레바탄 지하 궁전

  • 모스르 차르쉬 or 이집션 바자르

    Rüstem Paşa, Erzak Ambarı Sok. No:92, 34116 Fatih/İstanbul, 터키

  • 갈라타 탑

    Bereketzade, Galata Kulesi, 34421 Beyoğlu/İstanbul, Turkey

  • Dongyang Hotel Istanbul

    Sultan Ahmet Mahallesi, Alemdar Cd. No:7, 34110 Fatih/İstanbul, 터키

나자르 로맨틱 투어. 마찬가지.
  • 톱카프 궁전

  • 보스포루스 대교

    Kuzguncuk, 15 Temmuz Şehitler Köprüsü, 34000 Üsküdar/İstanbul, Turkey

페리로 건너던 풍경이 유난히 기억난다.
  • 돌마바흐체 궁전

    Vişnezade, Dolmabahçe Cd., 34357 Beşiktaş/İstanbul, Turkey

Comment Icon
댓글
0
프로필 썸네일 이미지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