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KTX 이음 타고 간 당일치기 제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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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당일치기 여행, 충북 제천여행 코스 비용
금요일 하루 연차. 1박 2일 코스로 갈까 하다가 또 당일치기로 여행 일정을 잡았다. 이번에는 충청북도 제천! 전에 가려다가 못 가서 이번에 가보기로 결정을 하였다. 이번에는 많은 일정을 잡지는 않았다.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는 거와 제천 대표 여행지인 의림지만 생각을 하고 갔다. 여러 곳을 다니는 것보다 좋은 풍경을 오래 즐기고 중간중간 카페에서 쉬고 싶은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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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량리역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왕산로 205

서울에서 제천, 청량리역에서 제천역 KTX 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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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제천까지 고속버스 이용 시에는 약 2시간 소요. 프리미엄 고속버스 20,000원 / 우등 15,500원 / 일반 10,600원이고 열차를 이용 시에는 KTX 이음을 탈 경우 15,400원 1시간~1시간 10분 소요, 무궁화호 또는 누리로를 탈 경우 9,200원 1시간 30분~1시간 50분 소요가 된다.선택은 각자가 하는 거지만 나는 청령리역에서 KTX 이음을 타기로 하였다. 이전에 단양여행을 갈 때 KTX 이음을 이용해 본 적이 있다. 그때랑 똑같은 오전 9시 열차를 타기 위해 아침부터 부지런히 집에서 나와 청량리역에 도착을 하였다. 지난번 단양 갈 때 열차 놓칠뻔한 기억이 있어서 상당히 여유 있게 나옴.
  • 제천역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1

제천역 도착, 쏘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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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리역에서 출발 원주역을 정차하고 바로 제천역이다. 소요시간 1시간 2분. 10시 2분에 정확히 제천역에 도착을 하였다. 전날 비가 늦게까지 오더니 아직 하늘에 구름이 많았다. 제천역은 이번에 딱 두 번째로 온다. 전에 당일치기 패키지 기차여행 때 일정을 마무리하고 서울로 가는 열차를 제천역에서 탔고 근처에서 저녁을 먹었었다. 그것도 6년이 지난 얘기이다. 지금은 원주-제천 복선전철화 개통과 함께 KTX 이음이 개통되면서 옛 모습은 사라기도 새로운 제천역으로 변하였다.
제천역 바로 앞 주차장이 쏘카존이다. 오래갈 필요 없어 편하다. 제천역에 도착하고 이것저것 간단히 하고 나니 딱 이용 시간이 되어 대기 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었다.
  • 하인츠

    대한민국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옥순봉로10길 2

청풍호 호수뷰 제천 카페 글루글루 glouglou 포토존 핫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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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이 고향인 동생이 추천해 준 곳. 공사로 인해 본인은 못 갔다는데, 지금 새롭게 단장하여 이름도 바뀐 상태였다. 산양산삼 브랜드 진삼삼을 판매하는 카페로 멋진 풍경을 감상하며 쉬기에 딱 좋았고 외부에는 포토존들이 자리 잡고 있어 인기 만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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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유리창을 전면으로 향하여 앉아 있으면 멋진 풍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계절마다 바뀌는 풍경의 모습이 참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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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할까 했는데 가고 싶었던 곳 오픈하는 시간이 한참 남아 걍 바로 카페로 왔다. 그래서 식사는 돼지바 마들렌과 티라미수 마들렌으로 대신한다. 그리고 카페라떼.​날도 좋고 풍경도 좋고 한참을 즐기며 휴식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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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글루글루 외부에는 두 곳의 포토존이 있다. 글루랜드라고 해서 공원처럼 되어 있는 곳이 있고 자연 그대로 만들어진 포토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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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카페에서 나와 포토존에서 인생샷(?) 한번 찍어본다. 확실히 삼각대로 찍으면 구도의 한계가 있다는 점. 너무나 멋진 풍경을 가지고 있는 카페 글루글루는 정말 오래 머물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 청풍호반 케이블카

    대한민국 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 117-5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 물태리역 청풍호 충주호 예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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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Km 구간을 운행하는 케이블카 시설로 오스트리아의 도펠마이어社 퍼스트클래스 10인승 캐빈 43기로 운영하여 고객님들께 더욱 여유롭고 쾌적한 탑승환경을 제공하는 청풍호반케이블카. 꼭 한번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전에 오려 했지만 그날 점검으로 인한 휴장이어서 대신 단양을 갔었다.케이블카는 일반과 아래가 투명한 크리스탈로 구분이 된다. 5,000원 비싸지만 크리스탈로 미리 인터넷 예약을 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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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가 투명하니 구경거리가 하나 더 생기는 것이다. 무서워서 못 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케이블카 출발 후 살짝의 언덕을 지나치면 확 트인 시야가 나오고 청풍호반케이블카가 얼마나 긴지 알 수 있게 보인다. 처음에는 각이 그리 크지 않고 서서히 올라가는 듯한 느낌이다가 중간 조금 지나 급속도로 경사지게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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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갈수록 한눈에 보이기 시작하는 청풍호와 그 주변의 모습. 그리고 맑은 하늘과 구름이 멋진 전망을 선사해 주었다. 진짜 국내여행지 중에 풍경이 좋은 곳이 너무나 많은 듯하다. 계절마다 어떤 변화된 모습을 할지에 대한 궁금함도 커져서 가을, 겨울에 와봐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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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호반케이블카 비봉산역에 도착을 하였다. 1층에 케이블카 승하차장, 픽솔브 포토존이 있고 2층은 야외 전망대, 모노레일 승하차장, 케이블카 하차대기장, 외부-약초숲길(산책로), 파빌리온, CU편의점 등이 있으며 3층은 야외 전망대, 4층은 비봉 하늘 전망대로 이루어져 있다. 3층에는 그릿918이라는 카페도 자리 잡고 있다. 곳곳에 다양한 포토존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 인기 만점이었다. 특히나 초승달에서 사진을 찍기 위한 사람들이 많았다.도곡리역에서는 케이블카가 아닌 모노레일을 타고 이곳에 올라올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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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를 타고 비봉산 전망대에 올라오면 단연 최고의 포토존인 하트모양 전망대. 역시나 인기가 많아 사람들이 모두 한 번씩은 거쳐 갔고 특히나 커플들 오면 기본 5~10분이었다. 이날은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 조금 기다리고 있다 보니 사람이 빠져 나도 혼자 사진을 찍어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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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멀리는 뿌연 느낌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날이 좋아 더욱 제대로 감상을 한듯해 너무 좋았다. 내가 여행을 다니면서 기억하는 최고의 풍경 중에 하나로 올라서게 만들어 주는 제천 청풍호반케이블카 비봉산 전망대의 청풍호(충주호) 모습이다.
  • 커피라끄

    대한민국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월굴리 76-3

경치 좋고 운치 있는 편안한 카페 제천 커피라끄 COFFEE 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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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제천이 고향인 동생이 포스팅을 올려서 알게 된 곳으로 미리 저장을 해놨었다. 서로 오가는 이웃분들이 좋을 곳을 가면 그때그때 저장을 해두는 편이다. 여행하면서 일정 짤 때 도움이 많이 된다. 그리고 서로 갔던 곳이라는 공감대가 블로그 하면서 생기는 재미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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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의 모습을 통창 너머로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던 곳이었다. 어디든 전망이 좋은데 루프탑과 야외 테이블도 있어 더 생생한 전망을 즐기고 맑은 공기를 한껏 즐겨볼 수 있다. 커피라끄도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주어 음료, 디저트와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지기 좋은 곳이다.
  • 의림지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241

제천 가볼만한 곳 제천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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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이자 지금도 제 기능을 다하고 있는 저수지인 의림지.
제천 의림지 가운데에는 작은 섬이 있는데 일제 강점시기인 1920년대에 의림지 확장 및 준설 골사를 위해 동원된 임부들이 가난으로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힘을 쓰지 못하여 옮기지 못한 준설토가 쌓여 생긴 섬이라고 한다. 당시 제천 사람들의 고난과 땀이 배어 있는 가슴 아픈 역사를 가진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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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는 4월 봄에 벚꽃이 활짝 핀다고 한다. 가을에는 단풍의 모습이 이루어질 테고, 계절마다 바뀌는 모습이 참 궁금하다. 내년에는 벚꽃이 필 무렵에 다시 와봐야겠다. 넓은 광장 같은 공간은 뛰어놀기에도 좋아 보인다. 제천의 여행지이기도 하지만 제천시민의 휴식공간으로도 인기가 좋은 곳이다.
둘러보니 의림지 수변테크가 보여 걸어보기로 하였다. 이런 산책로가 있는지는 이번에 와서 알게 되었다. 천천히 계곡과 자연을 벗 삼아 걸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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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평일이라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아 잠시 마스크도 벗을 수 있었다. 흘러오는 계곡과 그와 만나는 저수지, 그리고 산과 푸르름을 함께 걷고 있으니 기분 좋음은 물론이요, 모든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었다. 산책으로 걷기에 딱 좋은 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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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국가명승 제20호로 지정된 경승지로 호수 주변에 순조 7년(1807)에 세워진 '영호정'과 1948년에 건립된 ‘경호루’ 그리고 수백 년을 자란 소나무와 수양버들, 30m의 자연폭포 ‘용추폭포’ 등이 어우러져 풍치를 더하며, 호수 주변에 목책 길과 분수와 인공폭포를 설치하여 의림지를 관망하며 산책하기에 좋다.
  • 의림지용추폭포

    대한민국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238-16

제천 가볼만한 곳 제천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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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의림지 용추폭포 유리전망대용추폭포 위에 설치한 유리전망대는 인도교로 바닥 부분에 투명 유리와 불투명 유리가 섞여 있는데, 철제 기둥에 설치된 센서를 지나면 불투명 유리가 투명 유리로 바뀌어 폭포가 내려다보인다. 발아래 쏟아지는 시원한 물을 지켜보며 걸을 수 있어 마치 폭포 위를 산책하는 듯한 아찔함과 시원스레 쏟아지는 물을 바라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곳이다. 폭포는 아래에서 바라보는 경우가 일반적이라, 발아래 떨어지는 물줄기를 보는 느낌이 색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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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데크 구간 내 스릴 체험시설인 매직글라스가 설치되어 있어 놀랄 수도 있다. 비가 오거나 눈이 내리면 유리바닥이 미끄러워 주의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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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다리 아래로 보이는 용추폭포의 모습~! 귀에 풍성하게 들리는 폭포소리는 청각도 힐링을 시켜주는 기분이다.
  • 제천역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1

쏘카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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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와 함께 음주를 위해 쏘카를 일찍 반납하게 시간을 정해 놓았다. 원래 반납은 오후 6시 30분인데 6시쯤에 도착. 바로 반납하고 여유있게 저녁식사를 해야지 했는데, 어멈? 주차장에 자리가 없음. 몇 바퀴 돌다가 고객센터에 전화를 해서 자리가 없다고 하니 다른 주차장으로 가면 된다고 주소를 알려줬는데 잘못 알려줌. 그렇게 30분 가까이 시간이 지나서야 반납을 완료 하였다.
  • 내토해장국

    대한민국 충청북도 제천시 화산동 내토로38길 1

제천역 맛집 내토해장국 전복내장탕, 제천 맛집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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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저녁도 먹어야지 했는데, 제천에 10기 조금 넘어 도착을 하다 보니 오픈 시간이 안 맞는 곳이 많았다. 그리고 저녁 7시 정도면 문을 닫는 곳도 많았다. 점심은 그렇다 쳐도 서울로 가기 전에 저녁은 먹어야 할 텐데, 그렇게 제천역 근처 맛집을 찾아보다가 발견한 내토해장국. 여러 메뉴들이 잇기는한테 대표 추천 메뉴는 내장탕!! 거기에 전복이 들어간 전복 내장탕은 기력을 찾을 듯한 느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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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시간 푹 고아 낸 사골육수에 깊은 맛과 신선한 재료, 그리고 전복까지! 그리 피곤하게 돌아다닌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은 지친 기색도 있었고 마지막에 쏘카 반납 문제 때문에 신경 쓴 부분도 있었는데 모든 것을 다 날려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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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쳥량리역행 열차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좀 급하게 먹기는 했지만 소주 두병과 함께 완전 깨끗하게 먹어치웠다.
  • 제천역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1

제천에서 서울, 제천역에서 청량리역 무궁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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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역에 지은 해의 노을이 비추기 시작한다. 당일치기 여행도 끝이 났다. 제천에서 서울로 돌아올 때는 무궁화호를 이용하였다. 저녁 7시 27분 열차. 다른 열차에 비해 중간에 정차역이 별로 없어 1시간 28분 소요. KTX 이음보다 25분 정도 더 걸리기는 하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하고 술기운에 잠들 테니 훨씬 낫다고 생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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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 없이 열차가 들어왔다. 제천역을 출발 한 5분이 안되는 시점에 나도 모르게 잠들었고 눈 뜨니 청량리역이었다. 청량리역에서 지하철 타고도 또 잠들어 구로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내림.
  • 청량리역

    서울 동대문구 왕산로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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