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지역 무이네서 해보면 좋을 것들 (주관적)
베트남 무이네에 여행가서 경험했던 좋았던 것들을 정리해봅니다.
여행을 앞두고 있는 분들이 참고하셔서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바다는 파도가 너무 높았기 때문에 수영 초보자들은 수영을 못할 거 같더라고요.
수영을 좋아하신다면 해변에서 수영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사용한 사진은 현지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무이네 해변
Đ. Xuân Thủy, Hàm Thuận Bắc, Bình Thuận 77157 베트남
무이네의 밤바다를 바라보며 파도소리 듣기
해가 진 후에 무이네에 도착해서 특별하게 할일이 없다고 숙소에만 있지마세요. 밤의 해변에 나오면 파도치는 소리가 더욱 잘 들립니다.
맥주를 좋아하신다면은 맥주 한잔도 어울릴 거 같네요. 캄캄한 바다를 바라보고 있지나 무언가 안정이 되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인적이 드문 무이네의 해변이 왠지 모르게 낭만적인 기분이 들게 합니다.
야간 수영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수영하시면 절대 안 됩니다! 그저 바라보기로
무이네
Mũi Né, Thành phố Phan Thiết, Bình Thuận, Vietnam
무이네 주말 밤의 먹거리 축제 즉석 바비큐파티에서 악어고기 먹어보기
주말에는 해변을 따라 늘어선 리조트들이 있는 쪽에서 길따라 길게 먹거리 시장이 열립니다. 칵테일부터 맥주 꼬치구이 과일음료, 케이크와 디저트까지 그 종류가 다양한데요.
늦은 시간에 가면 인기 메뉴들은 거의 나가서 없지만..( 원래 메뉴에는 새우나 오징어등 해산물도 있는데 거의 다 나감) 한국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악어고기도 있더라고요. 마감이 임박했을 때는 묶어서 세일도 하기 때문에 주머니가 가벼운 여행자도 충분히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총 3가지 종류를 먹어봤는데요. 매끼 쌀국수 같은 종류를 자주 먹다가 즉석에서 구운 고기 꼬치를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주말에 가신다면 꼬치구이를 드셔보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같이 갔던 일행은 저기서 먹었던 스프라이트가 자기 인생에서 제일로 맛있는 탄산이었다는 이야기를 아직도 하네요ㅋㅋ
피싱 빌리지
Mui Ne, Thanh pho Phan Thiet, Bình Thuan Province, Vietnam
무이네 사람들의 삶속으로 어촌마을 구경하기
아침 이른 시간에 해변가에 가면은 이렇게 배가 바로 들어와서 해산물을 손질하고 즉석에서 팔기도 하는 현지인의 삶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한국의 해산물과는 무늬라던가 생긴 것이 달라서 신기했어요.
랍스터같은 것도 키로에 따라 다르겠지만 생물을 5천원에도 살 수가 있었어요. 한켠에서 즉석으로 조리를 해주기도 하시고요.
미스터크랩
177 Nguyễn Đình Chiểu, khu phố 2, Hàm Tiến, Tp. Phan Thiết, Bình Thuận, 베트남
무이네에서 빠뜨릴 수 없는 해산물요리
앞서 어촌마을에서 해산물을 즐길 수도 있고 보케거리라고 유명한 해산물 맛집들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저는 현지 택시기사님께 추천해 달라고 하여 갔던 가게입니다.
가리비 구이 같은 것은 한화로 2천원 정도면 한접시가 나오는데요. 알이 작아보여도 쏙쏙 빼 먹는 즐거움이 있었습니다.
레드 샌드 듄
01 Hòn Rơm, ĐT716, Mũi Né, Thành phố Phan Thiết, Bình Thuận, 베트남
베트남 모래언덕에서 모래썰매 타기
따로 준비물을 챙겨가지 않아서 모래언덕 주변에 모래 썰매를 탈 수 있는 기구(? 플라스틱 비닐같은 것)를 돈을 받고 빌려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언덕을 올라가기까지가 매우 힘들지만 내려올 때는 그 예전 비료포대를 타고 앞산에서 놀던 추억을(? 엄청 옛날 사람 같은 ㅋㅋ) 되살려 볼 수 있습니다. 남녀노소 천진난만하게 웃음이 절로 나오는데요. 물론 체력이 달리시는 분은 그냥 모래 언덕을 구경하시며 인생샷을 찍으셔도 좋을 거 같네요.
모래 썰매를 한번 타고 난 뒤에는 온통 모래 범벅이 되기 때문에 모래가 잘 달라붙지 않는 소재의 옷을 입으시면 좋습니다.
화이트 샌드 듄
3CCH+93C, Hoà Thắng, Bắc Bình, Bình Thuận, 베트남
무이네에서 일출보기
어스름하게 태양이 떠오르면서 사위가 밝아지는 풍경을 바라보는 시간은 언제 어디서든지 신비로운 느낌이 들게 하는 거 같아요.지구가 돌고 있다는 사실이 떠오르기도 하고 그 지구 덩이에 나라는 작은 존재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고요. (갑자기 왠 새벽감성ㅋㅋㅋ 꼭두새벽에 찍은 사진을 보다 보니...)
일출을 보려면 새벽부터 일어나서 일출 보기 명소인 모래언덕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일찍 일어나는 것이 불가능한 분은 일몰을 보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어두울 때는 너무나 조용했던 공간이 해가 뜨면서 새가 우는 소리도 들리고 빛으로 인해서 감각까지 살아나는 거 같은 느낌이에요.
사진을 잘 못 찍지만 히히 나름 멋있는 사진인 거 같다고 자화자찬
무이네 해변
Đ. Xuân Thủy, Hàm Thuận Bắc, Bình Thuận 77157 베트남
베트남 저렴할 때 과일 왕창 먹기
마지막으로 베트남여행가서 하면 좋을 것으로 과일 왕창 먹기를 넣어봤습니다. ^^ 망고, 리치, 용과 등등 생과도 좋고 주스도 좋고 저렴하니 열대과일 종류 많이 드세요.
외국인 관광객들도 길거리에 과일상에게 저울로 무게를 달아서 키로로 사가더라고요. 여행 온 일행이 여럿이라면 그렇게 과일가게에서 Kg단위로 파는 과일을 사다가 먹어도 좋을 거 같습니다. 금액을 정하고 이것저것 섞어 달라고 해도 되고요.
그리고 길거리에서도 과일 주스를 파는데 정말 리얼 잘익은 과일로 만들어줘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특히 저는 망고를 많이 먹었네요. 인생 과일주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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