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추위도 두렵지않은 단양1박2일 겨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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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여행도 춥지않은 코스짜기
아이가 폐렴을 한번 앓은후라 한참동안 외출도 삼가다가 겨울이어도 찬바람을 피할수있는 코스 위주로 단양여행을 계획했습니다.
겨울에도 실내나 동굴 터널로 여행지를 짤수있는곳을 생각하니 제가 아이만할때 가봤던 단양 고수동굴이 생각났습니다.
유람선 빛터널 아쿠아월드등 추위에 떨지않으며 겨울여행을 할수있는 명소가 많아 추천하는 단양여행 일정입니다^^
  • 만천하 스카이워크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5

알파인코스터타러 가자
단양 첫 여행코스는 만천하스카이워크로 정했습니다. 다낭 바나힐에서 재미있게 탔던 알파인코스터가 있다고해서 타기로합니다. 아이보고 단양에서 다낭갔을때 탔던거 타자하니 헷갈려합니다.. 단양 다낭 비슷하네요 ㅋㅋㅋ입구에 차가 밀려 꿈쩍하지않기에 다음코스인 고수동굴에 못갈까봐 엄청긴장했어요...스카이워크 주차장까지 도로 중간 터널이 차한대만 통과할수있어서 오가는차들이 번갈아 이동하기 때문에 주말에는 들어가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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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천하스카이워크에서 알파인코스터 스카이워크 짚라인을 즐길수있습니다.알파인코스터는 아래쪽에서 시작해 산위까지 자동으로 올려주고 내려올때는 수동조작해 내려오는 코스고 짚라인은 셔틀을 타고 스카이워크까지 올라가서 아래 매표소까지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짚라인을 타실거라면 미리 위에서 스카이워크 구경을 한 후에 타셔야 두번 올라가는 불상사를 막을수있겠네요 ㅎㅎ 우리는 짚라인은 시간관계상 패스하고 알파인코스터와 스카이워크만 즐기기로했습니다.알파인코스터와 짚라인 이용객은 스카이워크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그리고 체험하기에 괜찮은건강상태인지 체크하고 안전서약서를 쓰고 티켓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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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전 교육장에서 안전교육을 받습니다. 대략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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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데 5분 내려오는데는 3분도안걸린거같아요.. 마지막 도착점 외에는 속도를 줄이라고 따로 얘기하지않기에 그냥 최고속도로 내려왔는데 스릴만점이었어요 ㅎㅎ길이가 짧은게 아쉬워서 아이는 한번 더타고싶어했는데... 시간이 촉박해 한번만 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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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버스를 타고 스카이워크 입구에 도착합니다. 스카이워크도 한참 뱅글뱅글 경사로를 돌아가며 올라 정상까지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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짚라인 타시는분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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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크에서 바라보는 단양의 아름다운 절경..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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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이 한눈에 보이는 스카이워크에 꼭 가보시고 담력이 충분하시다면 짚라인과 알파인코스터를 즐겨보세요
  • 고수동굴

    대한민국,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고수리 185-2

30여년만에 다시찾는 고수동굴
제가 아이만할때 부모님과 갔던 고수동굴에 30년만에 가니 많이 달라져있네요.워낙 큰규모의 동굴이고 중간에 몇번 시설물 공사와 산사태때문에 코스가 달라졌다합니다. 동절기 입장마감시간이 5시였는데 딱 5분전에 도착해 마지막 입장객이 되었습니다 ㅎㅎ입장하면 장갑을 나눠주는데 아주 유용했어요. 바닥이 물기로 미끄러워 손잡이를 꼭 잡고다녀야하는데 장갑이 있으니 안정감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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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내부는 정말 감탄이 절로나오는 멋진곳입니다. 자연의 신비로움은 최고의 예술작품이에요. 사진을 찍을수있는곳이 거의 없습니다. 동굴은 빛이없어야 가장 훼손이 적으니 되도록 사진을 찍지않는게 좋다합니다. 마지막 입장객이라 안에서 관리하던 직원분 퇴근길에 함께나오시며 감사하게도 동굴 내부 설명을 해주셔서 더 재미있게 즐기고나왔어요. 그 이후에도 많이느꼈지만 단양분들 매우 친절하셔요...동굴안은 거의 기온이 일정해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합니다. 한여름 한겨울 여행코스로 제격이에요!나오는길에 마늘빵을 구입합니다. 맛은 마늘빵 느낌이고 안에 크림치즈나 누텔라같은걸 발라파는 빵인데 맛있었어요.. 2개 구입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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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은 마늘이 유명해 모든음식점 상호에 마늘이 붙는다해도 과언이아니었습니다.. 마늘식사의 첫걸음이었네요.
  • 스카이모텔

    대한민국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566-1

오래됐지만 관리 열심히한 모텔
단양은 관광자원은 풍부한곳이나 아무래도 도시지역이아니다보니 숙소가 좀 부족한면이 많습니다. 새로 지어진 깔끔한 숙소들은 일찍 예약이 끝났고 오래된 모텔밖에 없어 미리 돌아보고 괜찮아보이는 방을 미리 잡고 식사하기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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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늘석갈비 막국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단양로 510

맛집이라긴 글쎄...
워낙 단양이 마늘떡갈비가 유명하지만 떡갈비보다 그냥 갈비를 좋아하는 아이취향때문에 갈비집을 찾습니다. 굽기 귀찮아서 유일한 석갈비집으로 갔는데.. 음 글쎄요.. 고기가 갈비살이아니라 목살을 사용해서 솔직히 부드러운맛보다 퍽퍽한감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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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양념맛이 강한건 괜찮았는데 다음에 다시가진 않을듯...1인분 17000원에 기본2인주문입니다.워낙 지난달 천안에서 대존맛 석갈비를 먹은후라...많이비교되네요...아이가 엿을 좋아해 밥먹고 카운터에서 파는 황기엿도 하나 삽니다.
  • 단양 수양개빛터널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수양개유적로 390

선사시대 유적지의 빛터널
옛날 단양에갔을땐 수양개도 잘 몰랐는데 단양전 수양개빛터널의 명성을 많이들었던터라 기대한거에비하면 실망은 좀 합니다 ㅎ입구가 바로 선사시대 유물관이라 들어가자마자 엄청난 규모의 매머드 뼈 전시물을 보고 놀랐는데 직원분이 친절히 매머드에대해 설명을 자세히 해주셨어요.. 친절한 단양분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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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 카페에 알록달록 예쁜 무지개 케이크를 팔기에 아이가 사달라합니다. 잠시 티타임을 가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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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크한조각이 8천원.. 비싼편인데 크기는 일반 조각케익보다는 컸어요.티타임후에 본격적으로 빛터널 구경을 시작합니다. 카페에서 밖으로 나오면 왼쪽은 정원 오른쪽은 빛터널 입구인데..빛터널 통과해 끝지점에서 언덕을 올라가면 정원으로 바로갈수도있지만 밤길 겨울은 좀 위험한듯합니다. 다시 터널로 거꾸로 통과해 정원으로 가는걸 추천해요.우리는 정원먼저 보고 터널에 갔더니 동선이 좋지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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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솔직히 성인 9천원 입장료에 비하면 그렇게 막 좋다생각은 안들었어요. 빠르게 구경하면 30분도안걸리는 코스인데다가 규모도 작고 터널안 조명도 너무 원색이고 강해서 사진도 예쁘게 안찍히고 포토존이라 하기엔 그냥그랬어요...워낙 이런 비슷한곳을 많이다녀그런지 비교대상이 있는 제 생각은 그랬고 아이는 마냥 좋아하네요 ㅎ바깥 정원이 그나마 좀 나았지만 그것도 조명이 어두워서 인물사진은 제대로 안나오고 정원 규모도 작아 좀 실망스러웠습니다만 춥지않게 겨울밤 정취는 잘 느끼고왔어요..
  • 단양 구경시장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

마늘통닭사러가자
앞서 썼다시피 단양에왔으니 마늘에 쩔어봐야합니다. 마늘통닭에 맥주한잔을 위해 구경시장에 가서 통닭을 초이스합니다.늦은시간에 가서 거의 파장분위기였지만 닭집들은 몇군데 열려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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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많이보던 훼이크 간판이있는 오성통닭집도있습니다.우리는 시식해보고 마늘닭강정을 먹기로해요. 빨간마늘닭강정을 주문해서 바로 튀겨주시는거 기다려 받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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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사온 맥주와 사이다와함께 숙소에서 배불리 야식으로 먹었어요. 퍽퍽한살 아니고 전부 다리살이라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강력추천해요마늘닭강정이라 마늘이 많이들었어요. 이쯤되니 슬슬 마늘맛이 질리기 시작합니다 ㅋㅋㅋ
  • 스카이모텔

    대한민국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566-1

넓고 따뜻한 모텔
방이 따땃하니 편하게 잘잤어요. 모텔 자체는 오래됐는데 일부 수리를 해서 깨끗했어요. 방이넓고 이불 배개가 따로있어 4인가족정도는 편안하게 쉴수있습니다. 허나 욕실이 너무작고 따로 샤워공간이없이 세면대에 연결된 샤워기로 씻어야해서 물이 사방으로 튑니다.좋은시설의 숙소에서 자야만 한다면 꼭 미리 예약하세요
  • 스카이모텔

    대한민국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566-1

  • 달동네 마늘 순대

    대한민국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도전리 629

음료수에 영혼을 판 순대국밥
아침식사를 하러 마늘순대국밥집에 갑니다.모든것이 다 마늘이라며 웃으면서 순대국밥과 뚝배기불고기를 주문했어요.위시빈에 올리려 먹기전에 사진을 찍으니 아이가 sns에 사진올리면 음료수 주니까 올리자합니다.인스타에 올리고 음료수 받고 먹었는데...음..맛이...딱히 맛없다기보단 작은순대 3개정도 들어있고 마늘순대가 들어가서 국밥이서 마늘향이 나는데 그다지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안들었습니다. 뭐 딱히 나쁘지는 않았으나 그다지 극찬할만한 맛도 아닌듯해요.. 그래도 든든히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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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회나루터

    대한민국,충청북도,단양군,단성면,장회리 산13-29

충주호 유람선
단양여행 이틀째 일정은 아침식사후 도담삼봉 구경하고 단양시내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탄 후 소노문아쿠아월드에 가서 물놀이를 하기로 정해두고 전날 유람선을 예약해두었었는데 아침식사중에 전화가 옵니다. 전날 추위때문에 강이 얼어 단양시내 선착장의 유람선은 운행을 하지못해 30분거리의 장회나루에서 충주방향으로 운행하는 유람선으로 바꿔준다는거였어요.이동거리도 멀어지고 유람선 탑승시간도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어난다기에 아쿠아월드에 빨리 가고싶어하는 아이때문에 취소할까하다가 그냥 도담삼봉 구경을 포기하고 유람선을 타기로합니다.장회나루터까지 20여분 운전해가서 티켓을 받아 유람선타러갑니다.눈내린지 며칠 지난듯한데 아직도 눈이 남아있어 몇년에 한번 겨우 눈을 보는지역에 사는 아이는 좋아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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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팔경중에 두가지 절경구경을 할수있습니다. 추워서 배밖으론 잠깐 나가보고 배 안에서 설명 들으며 구경합니다. 선장님 멘트가 재밌어요.가는길엔 열심히 보고 오는길엔 따뜻한 기운에 졸며 돌아옵니다 ㅎㅎ장회나루 유람선이 더 비싼듯한데 우리는 추가요금없이 신단양나루 예약한 가격 그대로 태워주셨어요. 친절한 단양인33333충주호 유람선은 여러 나루터에서 운영하고 코스도 다 다릅니다. 기회가된다면 다른코스의 유람선을 다 타보고싶네요...
  • 소노문 단양

    단양읍 삼봉로 187-17

추워도 비와도 좋은코스 물놀이
지난번 천안여행처럼 또 이튿날 비소식도 있고.. 추위를 피하기에도 좋기에 이번여행의 꽃은 또 따뜻한 곳에서의 물놀이인걸로 정해봅니다.대명리조트의 아쿠아월드는 지금은 이름이 소노문 아쿠아월드로 바뀌었습니다. 방수팩을 준비못해서 내부사진은 하나도 못찍었어요.여기는 노천탕 외에는 야외시설이 없어요. 실내에서 출발하는 바디슬라이드 튜브슬라이드 각 1개. 어린이용 미끄럼틀. 큰 실내풀장 외에는 유수풀이라던지 파도풀같은건 없어서 심심하긴 합니다. 그다지 좋은시설은 아니지만 실내가 따뜻해서 아이 감기걱정이 없어 좋았어요. 아이는 물만 있으면 어디든 좋아하기에 폐장시간 다되도록 몸이 불어터지기 직전까지 실컷 놀고왔습니다.이곳은 팔찌바코드로 음식이나 대여 결재하는데 따로 나가면서 정산하지않고 그냥 집에가면 며칠있다 나머지를 환불해주는식이라 하네요. 10만원 지르고 밥한끼밖에 안먹었어요 ㅎㅎㅎ
  • 롯데리아 단양점

    대한민국 충청북도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 331

단양에서의 마지막 식사
마늘*** 음식은 마늘닭갈비 빼고는 다 먹은듯하여 더이상의 마늘을 거부하고 마지막 식사는 햄버거를 먹기로합니다. 롯데리아에서 빅불 먹는걸로 마지막 단양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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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길에 눈이 많이내려 졸음쉼터에 차를 세우고 잠시 눈구경을 하고왔습니다. 강아지처럼 좋아하는 아이를 보니 겨울여행의 묘미는 이런거구나 새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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