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대만 남부 4박 5일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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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 5일 대만남부 여행기
#가오슝 #컨딩 #타이난 #대만남부 #4박5일 #힐링 #칠링
  • 인천국제공항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2

#여행준비꿀팁
대만 여행이 준 여운을 더 길게 간직하고, 이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기록합니다.
올 겨울 고즈넉한 일본 여행을 계획중이었으나 이시국씨의 등장으로 무산되고,익숙하면서도 생소한 대만 남부로의 여행을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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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결정한 여행이라 출국 당일 새벽까지 여행을 준비해봅니다.최고의 계획은 무계획이라던  영화 기생충의 명대사가 머릿속을 맴돌지만,숙소에 누워 넷플릭스나 보고 있을 모습이 떠올라 WishBeen과 블로그를 뒤적이며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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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들뜬 표정 때문인지, 여행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공항엔 언제나 설렘이 있습니다.공항이 직장인 사람들도 공항에 오면 설레일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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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한 대만 여행 시 최적 환전 금액은 "8만원/일"입니다.'난 Flex를 위한 여행을 하겠다'는게 아니라면, 적당했습니다.5일의 일정을 계획한 저는 $350(약 40만원)을 환전합니다.
환전 수수료를 고려하더라도, KRW-USD-TWD의 2중 환전이 유리합니다.금융앱 "Toss"에서 첫 환전 고객에 한해 100% 환율 우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KRW-USD로의 환전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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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공항내 위치한 통신사 부스를 방문하면, 여행 국가에 맞는 어댑터(콘센트) 대여가 가능합니다. 
대만은 우리나라와 달리 110V 전원을 사용하고 있으므로 220V-110V의 어댑터가 필요한데,
이른 여행일정으로 미처 준비하지 못하셨다면 소정의 보증금을 걸고 대여가 가능합니다.분실 시 다음달 통신요금에 포함되는 보증금이라, 대여 시 현금을 준비하실 필요는 없습니다.(현지에서 220v-110v 어댑터는 구하기 아주 어려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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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체크인을 진행합니다.별도 위탁 수하물이 없다면 수속 과정없이 곧바로 에어사이드로 나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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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해 여행자 보험에 가입합니다.어차피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는 거면 5천원 더주고 보장 금액을 땡겨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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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일을 마치고 공항을 구경합니다.에스코드 로봇이 있던데, 공항 내 목적지를 입력하면 음악이 나오며 에스코트를 해줍니다.천천히 움직여 따라가는 데 무리가 없습니다.본인이 무대체질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이용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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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사이드로 나왔습니다.저는 삼성카드 스카이패스&마일리지 카드를 이용중입니다.연회비 5만원의 가치, 공항라운지 무료이용의 기회가 왔습니다.
인천 공항 T1 기준, 에어사이드로 나오셔서 "마티나 라운지"를 찾으시면 됩니다.제휴 카드를 사용하지 않으시더라도, 통신사 할인 및 현금결제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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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 전 간단하게 배를 채웁니다.5만원 어치를 먹겠다고 다짐하지만 쉽지 않습니다.메뉴가 조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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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설레는 출국길입니다. 제가 타고갈 귀여운 비행기가 보이네요.
저 멀리 쌍발 엔진을 단 큰 비행기는 조만간 탈 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 가오슝 국제공항

    Zhongshan 4th Rd, Xiaogang District, Kaohsiung City, Taiwan 812

#가오슝국제공항환전
#가오슝-컨딩이동 (* 정확한 출발 시간은 아래 웹사이트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유심칩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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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 후 저장한 영상을 벼락치기합니다.짠내투어를 보시고 가오슝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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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 내리니 저만 겨울옷입니다.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한국분들에게 배신감을 느낍니다.
12월에 대만 남부지역은 우리나라 초여름날씨입니다. 반바지, 얇은 긴팔, 반팔 정도를 챙기시면 적당합니다.크록스 신발(?)은 정말 유용했습니다.
저는 다음날 아침 컨딩에서의 스쿠버다이빙 투어가 예약되어 있어, 도착하자마자 컨딩행 버스 티켓을 예약했습니다.
가오슝 공항에서 컨딩으로 가는 버스는 배차 간격이 1시간 가량이며 2시간 20분이 소요됩니다.자세한 운행 일정은 포스트 상단에 링크해 둔  홈페이지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컨딩에 거주하실 목적으로 가시는 게 아니시라면, 왕복티켓을 사시는 편이 편도티켓을 사는 것보다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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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표를 사는 곳 바로 옆엔 누가봐도 유심칩을 파는 부스가 있습니다.5일권 데이터 무제한 유심칩은 TWD300입니다.LTE지원 되며, 서비스 지역도 넓어 끊김없이 잘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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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딩행 티켓을 구입하고 공항내에서 잠시 대기하시면,티켓구입처 직원분께서 컨딩행 버스까지 안내해주십니다.
이 버스는 2층 버스입니다.운좋게 2층 맨 앞자리에 앉았으나 행선지 전광판에 가려 구경하진 못했습니다.창가에 앉으세요.
  • 컨딩대가

    Kenting National Park, No. 14, Kending Road, Hengchun Township, Pingtung County, Taiwan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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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 정도가 되어 컨딩에 도착합니다.컨딩 야시장이 열리는 컨딩대가(컨딩다졔)로 대만에 도착했다는 실감이 납니다.초여름밤 날씨가 기분 좋습니다.
  • 켄팅 드림 B&B

    No.52, Wenhua Ln., Kending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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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딩대가에서 가장 가까운 호스텔입니다.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캡슐호텔 형식이라 프라이버시 보존되며 편하게 잘 수 있습니다.공용 샤워장도 깔끔했고 드라이기 구비되어 있으며 치약, 칫솔 제공됩니다.
호스트가 굉장히 친절합니다.스쿠버다이빙 투어 예매처와 연락이 두절되었는데,
늦은 밤과 이른 아침까지 현지 업체와 직접 연락하면서 무사히 투어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주셨습니다.
  • 컨딩 야시장

    No. 273, Kending Road, Hengchun Township, Pingtung County, 대만 946

#저녁식사
#야시장은밤11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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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딩 야시장을 구경하다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대만이 섬나라이기도 하고, 컨딩 자체가 대만의 최남단 해안도시라 해산물이 많습니다.바지락과 굴, 그리고 곱창튀김을 먹습니다.*야시장은 오후 11시면 문을 닫습니다.
  • 켄팅 드림 B&B

    No.52, Wenhua Ln., Kending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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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일정을 위해 망고맥주에 과자 한봉지를 사들고 들어가던 중,호스텔에 숙박 중이던 사람들과 합석하게 되었습니다.
국적도 제각각이고 모두 혼자온 사람들이라 밤늦은 시간까지 수다를 떨었습니다.
  • 켄팅 드림 B&B

    No.52, Wenhua Ln., Kending 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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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은 고대하던 스킨스쿠버를 하는 날입니다.물놀이를 하면 배가 고플 수 있으니 든든한 아침을 먹습니다.대만에는 아침 식사 전문점이 많이 보입니다.
달걀이 들어간 딴삥, 소시지, 또우장(두유)로 든든한 아침을 챙깁니다.
  • 호우삐후

    No. 79-66, Daguang Rd, Hengchun Township, Pingtung County, 대만 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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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예약된 다이빙투어를 위해 9시 30분부터 숙소 앞에 픽업차량이 도착해있습니다.컨딩의 바다는 영상미로 유명한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합니다.
처음하는 스쿠버다이빙이었지만, 한국분이 진행하는 친절한 가이드 영상과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시는 현지 다이버분들의 도움으로 마음이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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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을 위해 바다 한가운데로 저를 데려가시던 다이버 분께서 안전을 위한 여러가지 말씀을 해주셨는데,그중에서도 "Everything under water is slow"라는 말이 지금까지도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실제 물속에서는 긴 호흡으로, 밀려 가고 오는 조류에 몸을 맞겨 떠다니면서 자연의 일부가 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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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 캡을 씌워 사진은 흐리게 나왔지만, 실제 물 속은 사진보다 훨씬 깨끗합니다.대만 남부, 태평양 바다 한가운데 2019년의 묵은 짐을 벗어 두고 새로운 2020년을 시작할 준비를 합니다. 
 
  • THSR 쭤잉 역

    No. 105, Gaotie Rd, Zuoying District, Kaohsiung City, Taiwan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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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을 마치고 컨딩에서 쭤잉역까지 이동합니다.컨딩에 올 당시 고속 버스 티켓을 왕복으로 구매하여 별도의 비용은 들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의 교통카드와 같은 이지카드는 대부분의 역사 및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교통카드를 반환하면 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금 100TWD과 별개로 사용할 금액을 충전해서 이용하면 됩니다.
남은 4일의 일정을 위해 역사의 직원분께서는 300TWD 충전을 제안하셨습니다.(저는 교통수단을 많이 이용하여 100TWD정도를 추가 충전하였습니다.) 
  • 루이 궁 비즈니스 호텔

    No.209 Jianguo 2nd Road Sanmin Distr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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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짐을 내려두고 치진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가오슝역에 위치한 숙소로 이동합니다.많은 분들이 가오슝에서는 Red-Orange Line의 유일한 환승역인 미려도역 근처에 숙소를 잡으라 추천하십니다.
제가 예약한 숙소는 가오슝역에 위치하였으나,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어 사실 어디든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
  • 치진 페리 터미널

    Qijin District, Kaohsiung City, Taiwan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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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Line 인 가오슝역에서 미려도역까지 이동하고,
Orange Line으로 환승하여 시즈완역까지 이동합니다. Orange Line의 끝인 시즈완역에 내리면 치진섬으로 들어가는 페리를 탈 수 있습니다.치진섬은 현지인들도 퇴근 후 종종 가는 장소라고 합니다.
사진에 앞서가시는 저분께서 왠지 치진섬으로 가실 것 같은 분위기라 졸졸 따라갔더니,
초행길에 헤메지 않고 페리 탑승장에 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ㅋㅋ 
  • 치진 해양공원

    No. 990, Qijin 3rd Road, Qijin District, Kaohsiung City, Taiwan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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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를 타고 치진섬으로 들어가는 데는 1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이지카드를 이용하면 페리 이용금액도 25TWD로 5TWD할인이 됩니다.
저 멀리 보이는 85타워는 타이베이 101타워가 생기기 이전 대만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 치진 선셋바 가오슝

    No. 1050, Qijin 3rd Rd, Qijin District, Kaohsiung City, Taiwan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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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진섬에 도착해서 스쿠터를 빌립니다.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개인적으로는 스쿠터를 이용하실 것을 무조건 추천드립니다.한국에서 스쿠터를 몰아본 적도 없고, 원동기 면허도 없지만전기스쿠터는 업체에 여권만 맞기면 헬멧과 함께 대여가 가능합니다.조작법도 두발 자전거에 익숙하신 분이라면 어렵지 않게 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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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진섬의 하이라이트, 치진 선셋바입니다.발리 비치 클럽이 이런 분위기일까요ㅎㅎ
Chilling 이라는 말이 딱 어울립니다.이 분위기가 너무 좋아 저는 이번 여행에서 용호탑에 가지 않고 치진섬에만 두 번 다녀왔습니다.(제가 졸졸 따라갔던 그 분은 여기서 일하시는 분이었습니다ㅋㅋ)
치진섬은 해산물이 유명합니다.
사진에 보이는 음식은 식빵을 튀김과 매콤한 새우요리, 애플민트 사이다입니다.분위기도 분위기지만, 음식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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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간을 보내고 다시 본섬으로 돌아옵니다.
  • 루이펑 야시장

    Yucheng Road, Zuoying Dist., Zuoying, Kaohsiung Taiwan

  • 루이 궁 비즈니스 호텔

    No.209 Jianguo 2nd Road Sanmin Distr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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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가는 길, 마사지샵이 눈에 띕니다.스쿠버 다이빙, 섬, 야시장까지 둘러보느라 피곤한 발을 위해 마사지를 받습니다.안마사분께서 땀을 닦아가며 정성들여 해주시는데 미안한 마음이 들 정도입니다. 발 마사지 30분에 300TWD로 받고 나면 발의 피로가 싹 가십니다.
  • 루이 궁 비즈니스 호텔

    No.209 Jianguo 2nd Road Sanmin District

  • 가오슝 역

    No. 318, Jianguo 2nd Rd, Sanmin District, Kaohsiung City, Taiwan 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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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타이난으로 이동하기 위해 가오슝역으로 이동하며 아침 식사 할 곳을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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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주변 현지인들이 북적이는 곳에서 어설픈 중국어로 주문해봅니다.흥미로운 표정으로 지켜보시던 아저씨 한분이 음식과 먹는 방법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십니다.그러고는 급히 자리를 뜨셨는데, 제 음식까지 계산을 하셨더라구요.이번 여행 탕진잼을 통해 대만 경제에 보탬이 되어야겠습니다.
  • THSR 타이난 역

    No. 100, Guiren Blvd, Guiren District, Tainan City, Taiwan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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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역에서는 TRA라는 급행 열차를 타고 타이난까지 갈 수 있습니다.급행열차와 지하철 역사는 동일하며 플랫폼이 살짝 다릅니다.급행열차 또한 이지카드를 통해 결제 가능합니다.
좌석과 화장실 모두 깔끔한 TRA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를 달리면 타이난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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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역에 내리면 출구가 2개 보입니다.하나는 지하도, 하나는 외부로 나가는 출구인데 타이지앙 국립공원에 가려면 외부방향 출구를 이용합니다.99번 버스를 타기 위해 지나던 출구 앞 지하 보행자 통로의 한글 간판이 반갑습니다.타이난에 왔으니 타이완에 왔다고 할 수 있겠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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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지앙 국립공원에 가기위한 99번 버스 노선 정보입니다.배차 간격이 1시간 각격으로 꽤 깁니다.주중, 주말 운행시간이 다르니 일정에 맞춰 움직이시는 여행자께서는 시간 계산을 잘 해야겠네요.타이난역에서 타이지앙 국립공원까지는 50분 정도 소요됩니다.버스는 이지카드를 통해 탑승가능합니다.
특히, 타이지앙 국립공원 내 맹그로브 운영 시간은 오후 12~1시까지 휴장이니 더더욱 계산을 잘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 타이지앙 국립공원

    No. 488, Dazhong Rd, Annan District, Tainan City, 대만 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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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지앙 국립공원에 도착하면 큰 사원이 보입니다.대만 인구의 98%가량이 불교를 믿어서인지 이 외에도 사원은 곳곳에 보입니다.맹그로브 숲 보트를 타기 위해서는 입장권을 구매하고 줄을 서야합니다.
매표소에서는 1시간, 30분짜리 2종류의 티켓을 팔고 있습니다.맹그로브 숲 보트는 30분 코스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런 정보를 미리 알고,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뛰어가는 사람들은 항상 한국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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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시 휴장 시간에 걸려 타이지앙 국립공원 근처에 위치한 상점가를 둘러봅니다.다양한 식사종류를 팔고 있어서 간단한 요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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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식사를 든든하게 해서인지 별로 배가고프지 않아 계란볶음밥 하나를 주문합니다.새우살, 계란, 밥, 후추, 소금을 넣고 해먹는 자취생의 주말 점심 메뉴 맛입니다.가격은 50TWD정도인데 둘이서 먹어도 될만큼의 양입니다.
손바닥만한 삼각 김밥 하나도 1000원이 넘어가는 한국의 물가를 생각하면 새삼 저렴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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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 커피 한 잔 하는동안 1시 보트를 타기위한 줄이 길어졌습니다.보트를 타면 앞자리, 가장자리를 선점하려 했는데 사람들이 12시부터 줄을 설거라는 생각은 못했네요ㅎㅎ
은근슬쩍 새치기를 하는 중국 관광객이 많았는데,저부터 다시 새로운 보트로 편성되어 가장 앞줄, 가장자리 제일 좋은 자리에 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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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트는 이렇게 맹그로브 숲을 지나갑니다.베어그릴스가 이런 곳에서 탐험을 하던데, 정글에 들어와있는 기분입니다.제 뒷줄에 마침 한국분들이 계셔서 자리를 바꿔가며 사진도 찍습니다ㅎㅎ
코스 끝에 다다른 보트는 U턴하여 되돌아오기 때문에 무조건 앞자리, 가장자리가 좋습니다.
  • 원장우육탕

    No. 588, Anping Road, Anping District, Tainan City, 대만 708

타이지앙 국립공원에서 택시를 타고 15분 가량 이동하면, 원장우육탕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타이난에서 가장 유명한 맛집이고 실제 현지인들이 많이 방문하기도 합니다.안핑수이 근처에 위치해있어 가기 전, 후 방문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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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맹그로브숲에서 만난 한국분들과 같이 점심을 먹게 되었습니다.혼자 여행을 하다 동행을 구하면 이렇게 다양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먹을 수 있습니다.마침 나눠먹는것에 익숙한 한국분들이라 편하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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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우설, 소대창(?) 우육탕과 계란+소고기 볶음, 계란 볶음밥을 주문했습니다.우리나라 갈비탕과 맛이 흡사합니다.다만 우리와 달리 밥은 따로 주문을 해야합니다.
동행하신 한국분들이 비슷한 또래라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붙임성 좋고 쾌활하신 두분 덕분에 즐겁게 식사를 마치고 안핑수이까지 함께 가기로 하였습니다.
  • 안평수옥

    No. 108, Gubao Street, Anping District, Tainan City, Taiwan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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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일 전쟁이후 일본에 의해 개방된 대만섬의 항구 중 소금창고로 쓰였던 곳입니다.(구글 지도에서는 덕기양행으로 검색됩니다.)
50TWD의 입장료를 내면 박물관과 안평수옥의 관람이 가능합니다.사실 인터넷을 통해 찾아보면 박물관 내용은 다 알 수 있어서,되도록이면 안평수옥을 위주로 관람하길 권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세워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거슬렸는데,반얀트리가 뒤덮은 건물의 모습이 신기했습니다.
만약 타이지앙 국립공원 관람이후 시간이 촉박하시다면,안평수옥보다는 치메이보우관에 가시길 추천드립니다ㅎㅎㅎ.  
  • THSR 쭤잉 역

    No. 105, Gaotie Rd, Zuoying District, Kaohsiung City, Taiwan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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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수옥 관람이후 치메이박물관에 가려 했으나 5시 30분까지만 운영하여 가오슝의 숙소로 돌아갑니다.안평수옥에서 택시를 타면 타이난 역까지 300TWD정도에 편하게 올 수 있습니다.
요새 중국어를 한참 배우고 있어 기회만 되면 시험삼아 여기저기 말을 걸어보는데조금씩 알아들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기도하고, 재밌어서 이동시간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ㅎㅎ.
  • 루이 궁 비즈니스 호텔

    No.209 Jianguo 2nd Road Sanmin District

  • 딩왕마라훠궈 칠현점

    No. 18, Qixian 2nd Road, Xinxing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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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기름진 음식을 먹어서 그런지, 숙소에 도착할 때 쯤엔 속이 불편했습니다.더이상 기름진 음식은 먹기 싫어 리우허야시장 근처 마라 훠궈집을 찾았습니다.
1인 기본 150TWD에 훠궈에 넣을 재료들을 주문합니다.훠궈 국물도 종류가 많습니다.
매운 것과, 양배추가 들어간 시원한 국물에 소고기, 야채, 관자, 만두 모듬을 주문해서 푸짐하게 먹습니다.
  • 애하, 아이허

    No. 150, Hexi Road, Yancheng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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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까지 다녀왔고, 배도 부르겠다 리우허 야시장부터 아이허강까지 걸었습니다.12월 가오슝의 밤은 우리나라 초여름 날씨와 비슷합니다.
사진에 다 담기지는 않지만 예쁘게 조명을 달아 꾸며놓은 아이허강을 따라 반바지를 입고 산책하니,한창 추운 겨울에 여행 온 실감이 나 두근두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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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가는 길 세계에서 2번째로 아름다운 역이라는 미려도역에 들릅니다.마침 12시를 넘겨 요번 생일을 맞이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미려도역의 천장은 그리스-로마 신화를 모티브로 해 꾸며졌다고 합니다.리우허 야시장을 가시는 길에 잠시 들르면 적당합니다.
  • 루이 궁 비즈니스 호텔

    No.209 Jianguo 2nd Road Sanmin District

  • 루이 궁 비즈니스 호텔

    No.209 Jianguo 2nd Road Sanmin District

  • THSR 쭤잉 역

    No. 105, Gaotie Rd, Zuoying District, Kaohsiung City, Taiwan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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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사를 가는 날 아침입니다.현지인분들이 가장 많이 주문하던 세가지 음식을 픽했씁니다.요우티아오가 들어있는 약간 신맛의 또우장과, 서브웨이에서 있을 법한 빵, 그리고 신기한 식감의 떡(?)입니다.이날 아침 식사픽은 좋지 못했습니다ㅎㅎ
  • 불광사, 포광쓰

    Z 051, Wutai Xian, Xinzhou Shi, Shanxi Sheng,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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쭤잉역 1번 출구로 나오면 2번 플랫폼에서 불광사행 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불광사 그림이 그려진 E02번 버스는 배차시간이 1시간 간격으로 깁니다.
바로 앞에서 줄이 끊겨 꼼짝없이 기다릴뻔 했는데,플랫폼에 서계신 안내원분께 길을 물어 건너편 출발 직전의 버스를 타고 30분 이내에 불광사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찾아보니 3번 플랫폼에서도 8501번 버스를 타면 불광사를 갈 수 있다고 하는데,제가 탔던 버스는 3번 플랫폼 길 건너의 붉은색 버스였습니다.
(정말 생존 중국어 정도만 하시더라도, 안내원분께 물어보시는 편이 구글맵보다 나은 것 같습니다.)
  • 불광산 불타기념관

    84049, 1 Tung Ling Road, Chuu Ward, Kaohsiung, Taiwan

불광사와 불타기념관은 인접해 있지만, 각각의 규모가 엄청납니다.돌아오시는 교통편을 고려해 불광사를 먼저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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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성지 중 하나로 꼽히는 불광사입니다.스님의 온화한 표정, 평온한 사찰, 큰 규모의 불상과 법당에서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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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사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셔틀버스 or 전기카트를 타면 불타기념관으로 갈 수 있습니다.사진에 다 담기지 않는 웅장함은 직접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불광산사와 불타기념관은 대만을 여행하시는 분들께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불타기념관에서 쭤잉역으로 돌아가는 버스 또한 배차 간격이 1시간으로 깁니다.베트남, 6명의 동행을 구해 쭤잉역까지 인당 100TWD로 택시를 타고 이동합니다.
(불광산사, 불타기념관의 관람은 무료입니다.)
  • 딘타이펑 카오슝점

    No. 777, Bo'ai 2nd Rd, Zuoying District, Kaohsiung City, Taiwan 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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쭤잉역에 도착한 뒤 한신아레나(Koahsiung Arena)역에 들러 딘타이펑에서 저녁을 먹습니다.소고기/힘줄 반반 마라탕면, 갈비튀김 계란볶음밥, 새우/돼지고기 샤오롱바오입니다.만족스러운 생일상이었습니다. 
  • 도선두해지빙, 뚜촨토하이즈빙

    No. 76, Binhai 1st Road, Gushan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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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용호탑에 가려했는데 밤이 늦기도 하고,오늘 불타기념관의 여운이 남아서인지 치진섬을 다시 들어갑니다.
지난번 치진섬을 나오며 들렀던 해지빙 망고빙수를 이번엔 후식으로 먹고 들어갑니다.
  • 치진 페리 터미널

    Qijin District, Kaohsiung City, Taiwan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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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치진섬으로 들어갑니다.처음엔 노을지는 걸 보려고 시간에 쫓겼는데 여유롭게 가오슝의 야경을 즐깁니다.
  • 치진 선셋바 가오슝

    No. 1050, Qijin 3rd Rd, Qijin District, Kaohsiung City, Taiwan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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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장소인 치진 선셋바입니다.지난번 앉았던 자리에 이번에도 자리를 잡습니다.한국에서 바다 건너 이국땅의 앉을 곳이 생각나는 건 괜시리 운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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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치에 한 몫하는 스쿠터입니다.
고요한 치진섬의 12월, 선선하고 맑은 밤공기를 쐬면서 스쿠터를 달리면 평화롭습니다. 
  • 리우허 야시장

    No. 3, Lane 76, Liuhe 2nd Rd, Xinxing District, Kaohsiung City, 대만 800

날씨와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리우허가 아닌 리우펑 야시장 관광을 추천드립니다.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대만 남부 최대의 야시장입니다.
(일정 수정이 반영 되지 않아, 메모남깁니다.)
  • 루이 궁 비즈니스 호텔

    No.209 Jianguo 2nd Road Sanmin District

10시가 지나자 비가 쏟아집니다.원래는 루이펑 야시장에 들를 생각이었지만,비도 오고 오늘 하루가 만족스럽기도해서 가져간 태블릿으로 숙소에서 넷플릭스를 봅니다.
  • 루이 궁 비즈니스 호텔

    No.209 Jianguo 2nd Road Sanmin District

귀국날 아침, 보얼 예술특구에 들르기로 합니다.오전부터 쏟아지는 비때문에 이동은 대부분 택시를 이용했습니다.마침 대만 가정식을 하는 식당이 있어 가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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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성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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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은 돈가스 가정식, 밀크피쉬와 바지락탕을 메인으로한 가정식입니다.
방구스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밀크피쉬는 한국에서 접해보지 않아 주문했는데,쫄깃한 식감에 담백한 맛이 훌륭했습니다.
  • 보얼이슈터취

    803 대만 Kaohsiung City, Yancheng District, Dayong Road, 1號駁二藝術特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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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얼 예술 특구에 도착하자 비가 서서히 갭니다.아기자기한 굿즈와 간식을 파는 상점가가 늘어서있습니다.연남동 분위기와 비슷하면서도 대만의 감성이 녹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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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조형물들이 많고 작은것에도 하나하나 포인트를 찾는 재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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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따라 걸으면서 한적한 아침 겸 점심 산책을 합니다.굿즈를 사도 좋고, 무료로 티와 펑리수를 제공하는 매장이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 가오슝 국제공항

    Zhongshan 4th Rd, Xiaogang District, Kaohsiung City, Taiwan 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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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하는 비행기를 타기위해 가오슝 국제 공항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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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슝 국제 공항에 도착해서 처음 도착했을 때 보았던 풍경을 돌아봅니다.여행 전과 다르게 많은 이야기들이 생각납니다.2019년을 마무리하고 2020년을 준비하는 만족스러운 여행이었습니다.
  • 인천국제공항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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