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혼자 떠나는 일본 전국일주 (규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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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부터 홋카이도까지 일본 전국을 돌아볼 수 있는 초대형 여행. 그중에서 첫번째인 규슈 일주
2008년 처음간 일본 1/2 전국일주 이후 9년...
나는 호텔 프런트 데스크에서 근무하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것은 곧 일본으로 가는 여행이었고, 오랜만에 전국일주를 떠나보고 싶었다.
이전에 했던 실수와 사건들을 반면교사로 삼아서 새로운 루트를 만들었다. 그것은 최남단 가고시마를 찍고, 일본 북쪽인 홋카이도까지의 여행이었다.
우선 한국과 가장 가까운 일본 본토인 규슈에서의 일주 시작!!!
(24박 25일이라 연속해서 쓸 수는 있지만, 위시빈 편집팀의 권고로 권역별로 나누어서 씁니다. )
  • 제주국제공항

    대한민국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공항로 2

  • 김해국제공항

    부산광역시 강서구 공항진입로 108

  • 후쿠오카 공항

    778-1 Shimousui, Hakata Ward, Fukuoka, 812-0003, Japan

  • 벳푸역

    12-13 Ekimaecho, Beppu, Oita 874-0935, Japan

  • 비즈니스 호텔 스타

    10-29 Tanoyumachi

  • 비즈니스 호텔 스타

    10-29 Tanoyumachi

  • 바다지옥

    559-1 Kannawa, Beppu-shi, Ōita-ken 874-0000 Japan

벳부 8탕 중 가장 아름다운 지옥인 우미지고쿠
9년 만에 다시 방문한 우미지고쿠는 아직도 펄펄 끓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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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센다마고는 9년전이나 똑같이 감동란 만드는 중...
(하나에 50엔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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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고 아시유에 발 담그고 다음 목적지로 출발!!!
근데 담그고 있어도 시간지나니 땀이 절로나는...
  • 라멘 사무라이

    8-5 Yufuinchō Kawakita, Yufu-shi, Ōita-ken 879-5114 일본

  • 유후인역

    8-2 Yufuincho Kawakita, Yufu, Oita 879-5114, Japan

  • Yufuin Onsen Hasuwa Ryokan

    839 Yufuinchō Kawaminami, Yufu-shi, Ōita-ken 879-5103 일본

  • 긴린코 호수

    1561-1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Japan

  • 유후인 네코야시키

    1511-5 Yufuinchō Kawakami, Yufu-shi, Ōita-ken 879-5102 일본

  • 유후인 이누야시키

    1511-5 Yufuincho Kawakami, Yufu, Oita 879-5102, Japan

  • 유노츠보 거리

    Kraftkan Hachinos Japan 87879-5102 Oita, Yufu, Yufuincho Kawakami, 1507

  • 쿠로카와 온센 료칸 와카바

    6431 Manganji

료칸 와카바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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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로가와 온천

    6594-1 Manganji, Minamioguni, Aso District, Kumamoto 869-2402, Japan

구로카와 온천에서의 1일 여행
오랜만에 와보는 구로카와 온천... 2008년 6월에 와본 이후 무려 9년 만에 다시 방문했다!숙소인 와카바에 체크인하고 유카타로 갈아입고서는 구로카와 마을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이마을은 평온하고 첩첩산중에서 우러나오는 피톤치드의 기운이 나의 마음을 안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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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처음와서 들었던 시원한 개울의 물흐르는 소리는 지금 들어도 너무나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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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김없이 판매하는 온센다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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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쉬어갈 틈이라도 있는 걸 아는 듯, 저렇게 쉼터를 초가집으로 만들어놓았다. 원두막이라고 해야하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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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넉한 마을에는 자연의 감성과 어우러져 생긴 점포들이 하나둘씩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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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다니다보니 어느새 온천 여관 조합까지 당도하였다.왔다간 사람들의 흔적이 너무 많은 탓일까! 마패처럼 생긴 입탕어음(뉴토데카타)이 주렁주렁 매달린..."잘 쉬다 갑니다!"라고 말이라도 건네주는 듯한 모습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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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로가와 온천 관광 료칸 협동 조합 가제노야

    6594 Manganji, Minamioguni-machi, Aso-gun, Kumamoto-ken 869-2402 일본

  • 쿠로카와 온센 료칸 와카바

    6431 Manganji

와카바 이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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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마을 돌아다니며 피톤치드 많이 드시고 왔으니, 이제는 주린 배를 채우러 숙소로~!오후 7:30에 예약을 했는데, 오마갓~! 이렇게나 잘 차려졌군~! 근데 사진이 흐릿하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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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가이세키 스타일로 나오는 거라 먹는데만 1시간 걸림~!그런 후에 별채로 들어가 지난 여행의 소소한 것들을 적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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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노키탕~! 여기는 혼자 대절해서 쓰는 곳인데, 체크인 시 언제 쓸거냐고 물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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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날 아침~!조식을 먹으러 어제갔던 그 곳으로 다시 들어간다~!역시 전통여관의 조식은 너무나 잘 차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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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새 아침의 공기를 마시는 기분은 너무나 상쾌하다~! ㅎㅎㅎㅎ
체크 아웃 하기 전, 나는 일본어로  몇 마디를 적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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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쿠로가와 온천 버스정류장

    Manganji, Minamioguni, Aso District, Kumamoto 869-2402, Japan

  • 아소산

    일본 구마모토 현 아소 시 구로카와 阿蘇山公園道路

  • 구마모토 교통센터

    3-22 Sakuramachi, Chūō-ku, Kumamoto-shi, Kumamoto-ken 860-0805 일본

  • 구마모토역

    3-chōme-15 Kasuga, Nishi Ward, Kumamoto, 860-0047, Japan

드디어 일본 전국을 돌아다니는 마패가 나에게로 온다!!!
벳부에서 출발하여 유후인-구로카와 온천-아소를 거쳐 3일간의 규슈 동부여행을 끝내고 중간기착지인 구마모토에 도착했다. 여기서 할 일은 한국에서 지불하고 받아온 JR 전국패스 교환권을 실물로 교환하기 위해서이다. 규슈횡단버스가 도착하는 구마모토 교통센터에서 구마모토 역까지는 걸어서 15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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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구마모토 역! JR패스 교환처는 역사내에 있는 니혼료코(?)인가 하는 여행사가 JR패스 지정 대리점이다. 거기가서 여권과 교환권을 주고 교환하면 되는데, 패스개시일을 지정해야한다. 나는 바로 시작할 것이므로 오늘을 개시일로 해서 오늘부터 1일차로 계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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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한국에서 구입한 JR패스 교환권! 이것을 바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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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실물 패스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권 자체로는 사용이 불가능하니 반드시 패스로 바꾸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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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객차 이용이면 오디너리Ordinary로 표기되고, 그린객차이면 Green으로 표기된다.  패스 개시일을 지정하면 개시일부터 1일차로 되며, 사용법을 개찰구 통과시 그냥 역무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그리고 간혹 탑승하려는 열차전체가 지정석일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녹색 창구 (일본어로 미도리노마도구치)로 가서 실물패스를 보여주고 지정석권을 받아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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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JR이 운영하고 운행하는 일본 전체의 노선이 그려져있으며, 옆에 있는 박스 부분은 노선을 운행하긴 하나, 그 구간이 유료 구간인 사철 구간을 표기해놓은 것이다. 만약 이 노선을 통과할 경우, 비록 JR전국패스여도 추가비용이 발생하니 유의하시길...
나는 이것을 마패라고 부른다! ㅎㅎㅎㅎ
  • 가고시마 추오역

    1-1 Chuocho, Kagoshima, 890-0053, Japan

  • 가고시마 도큐 REI 호텔

    5-1 Chuo-cho

도시뷰라니... 그것도 뒷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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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가스 카와큐

    21-13 Chūōchō, Kagoshima-shi, Kagoshima-ken 890-0053 일본

가고시마 흑돼지 돈까스 전문점 가와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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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에서 흑돼지 돈까스는 정말 환상임~! ㅋㅋㅋㅋㅋ
  • 카고시마 후루사토 야타이무라 사츠마쥬하치반

    Japan 〒890-0053 Kagoshima, Chūōchō, 6−4

가고시마에서 싸게 술마시는 법!!! 야타이에서 마시면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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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값 얼마 안나오는 야타이무라!!!가고시마 본격소주 세키토바 5잔에 고등어구이 시켜도 25000원!!!세키토바는 고구마소주라 도수가 안동소주급!!!!여기는 야타이투어가 가능한 곳이라 다들 독립적으로 운영하는 야타이들이다. 1번부터 25번까지 있는데,  5군데를 갔다오면 '가곳마오리지날 언더락' 1세트,  10군데를 갔다오면 500엔 안주 서비스 (단, 술은 주문해야함!) 25군데 전부 갔다오면 금패같은 거 준다!!! 금패의 위력은 1년동안 하루에 1점포 한 잔씩 주는 서비스!!! 
  • 호텔 호케 클럽 카고시마

    13-6 Kajiyacho

  • 가고시마 추오역

    1-1 Chuocho, Kagoshima, 890-0053, Japan

  • 니시오야마역

    860 Yamagawaōyama, Ibusuki-shi, Kagoshima-ken 891-0514 일본

  • 가이몬역

    일본 가이몬

오전에 가고시마의 명물인 소멘나가시를 먹어보기 위하여 가고시마 중앙역으로 향하고 가고시마 본선 열차를 탔다.가고시마에서 가이몬 역까지는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마패 (JR패스)를 사용해서 갔어서 얼마나 드는지는 알 수 없는데, 대략 1400엔 정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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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서 가고시마 본선이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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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역인지 잘 안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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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은 전국시대와 에도시대 사츠마번이 있었던 곳, 이마이즈미 역이다. 사츠마번은 시마즈 가문이 대대로 있었던 시마즈 가문의 영지로 여기에서 일본 에도시대 말기, 도쿠가와 막부의 마지막 며느리이자, 오오쿠의 마지막 실권자, 아츠히메가 나고 자란 곳이다. 아츠히메는 시마즈 가문의 양녀로 들어가서 이듬해에 도쿠가와 히데카츠의 부인이 되었고, 막부 내부를 총괄하는 오오쿠의 최고 실권자였다. 그러나 1868년 메이지 유신이 일어나 막부는 타도되어 왕정복고가 이루어졌고, 도쿠가와 가문은 지금의 시즈오카인 슨푸로 이전하게 되었다. 아츠히메는 그녀가 거느리던 1000여명의 여인들을 모두 사회로 돌려보냈고, 그녀가 가지고 있던 재산들을 사회로 돌아가는 여인들에게 모두 나누어 주었다. 아츠히메는 48세라는 젊은 나이에 사망하게 되었는데 그가 가지고 있던 전 재산은 고작 3엔 (현재의 가치로는 30만원)뿐이었다고 전한다. 아츠히메 말고도 메이지 유신의 주역들 중 몇 명이 이 곳 출신인데, 영주들의 땅을 국유지로 반환하게 되는 판적봉환과 막부의 실권을 조정에 반환하는 대정봉환을 실행하여 이듬해에 메이지 유신을 일으킨 코마츠 타테와키와 사이고 다카모리, 오오쿠보 도시미치가 이 곳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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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시마 본선을 운행하는 일반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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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일본본토 최남단 역인 북위 31도 11분의 니시오오야마 역!!! 여기서 기관사는 10분간 포토타임을 부여하려 정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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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때문에 구름이 낀 니시오오야마
  • 이부스키 시에이 토센쿄 소멘나가시

    5967 Kaimonjutchō, Ibusuki-shi, Kagoshima-ken 891-0603 일본

가고시마의 명물!!! 이부스키 시영 도센쿄 소멘나가시
가이몬 역에서 가자니 교통편이 막막하던 차에 조그만 구멍가게 가서 아주머니에게 여쭈었다.소멘나가시 먹으러 가는데 어떻게 가냐고 물었는데, 택시타고 5분 정도 가면 된다고 하시는데...택시는 고사하고 버스도 안보임~! 그야말로 시골~!(버스가 다니기는 한다.)그래서 난 그냥 걸어다니면서 자연풍경을 감상하기로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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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몬 역에 있는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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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가 자세히 나와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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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으로 걸어가다보면 이렇게 모를 심어놓은 논과 산들이 보인다~!그러나 장마기간이어서 그런지 애꿏은 비를 맞으며 걸어갔다~!(덕분에 옷들 다 젖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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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했다!!! 도센쿄!!!'명수의 마을, 도센쿄'이 말의 의미는 물이 맑다는 의미이다. 실제로 일본 전국에서 수질이 제일 깨끗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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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비를 맞으며 찾은 보람이 있구나~!간판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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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이부스키 시에서 운영하는 도센쿄 소멘나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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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들어가면 정말 '깨끗하다' 라는 말과 '아름답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이다!!!여기는 오더 주문 방식이 아닌 식권으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매표소 같은데에 가서 무엇을 주문할 것인지를 말하고 요금을 지불하면 식권을 주는데, 식권 받는 사람에게 주면 주문이 끝나고 아무데나 착석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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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면'을 뜻하는 소멘과 '흐름'을 뜻하는 나가시가 합쳐져서 나온 소멘나가시!소면 사리가 나오면 돌고 있는 물에 소면을 넣고 젓가락을 물에 세우면 알아서 잡힌다. 참고로, 돌고 있는 물은 기계식으로 돌리는 것이 아니라 카이몬 산 정상에서 침하한 지하수가 흘러 자연적인 수압으로 돌리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돌리는 물이다.  그러므로 여기의 물은 1급수이므로 그냥 마셔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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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찍어서 '후루룩 촵촵~!' ㅎㅎㅎㅎㅎㅎ
  • 이부스키역

    Junicho, Ibusuki, Kagoshima 891-0403, Japan

마른 하늘의 날벼락!!! 이부스키-가고시마 간 일반열차 운행중지!!!
도센쿄 소멘나가시 식사를 마치고 나서 곧장 이부스키로 향하는 도중,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더라!!!(버스 타면 400엔 인가 나오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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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센쿄 소멘나가시 정류장
비오는 날 버스를 타고 가이몬 역을 지나 이부스키 역으로 향하였다. 소요시간은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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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스키 역에 도착!!!
열차 탈라고 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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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은 이부스키-마쿠라자키 간의 열차가 운행중단 되었다고만 나와있지만역무원에게 물어보니... 헐!!! 가고시마 구간도 운행이 통제되었다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는데, 폭우때문에 기차 선로가 유실되었단다!!!그러더니 버스타고 가는 방법밖에 없다는데...할 수 없이 버스를 타고 이동!!!근데 중화권에서 온 관광객들이 거의 절반이었다!!!홍콩이며 대만사람이며... 한국인은 나 혼자!!!입석상태에서 무려 2시간을 갔다!!! ㅠㅠ요금은 1000엔~! 이런 된장~! 
  • 가고시마 추오역

    1-1 Chuocho, Kagoshima, 890-0053, Japan

  • 호텔 호케 클럽 카고시마

    13-6 Kajiyacho

  • 카고시마 후루사토 야타이무라 사츠마쥬하치반

    Japan 〒890-0053 Kagoshima, Chūōchō, 6−4

  • 가고시마 추오역

    1-1 Chuocho, Kagoshima, 890-0053, Japan

  • 신토스역

    일본 〒841-0071 Saga-ken, Tosu-shi, Harakogamachi, 220−2 新鳥栖駅

하우스텐보스를 향해 신토스역에서 환승
가고시마 중앙역에서 신칸센 사쿠라를 타고 1시간 30분 정도 가니 신토스역 도착!!!목적은 바로 하우스텐보스에 가기 위해서이다.신토스역은 규슈 신칸센이 지나면 반드시 정차하는 역으로 후쿠오카 출도착인 나가사키 본선과 사세보선, 오무라선 열차가 지나는 곳이다. 여기를 통해서 나가사키, 사세보, 하우스텐보스 등의 규슈 서부지역으로 갈 수 있다.
  • 하우스텐보스역

    Haenosakicho, Sasebo, Nagasaki 859-3236, Japan

9년만에 오는 네덜란드 테마파크-하우스텐보스의 정거장
2008년 6월 19일 나는 이 곳에 처음 왔었다~! 가슴이 벅찼고, 기대감으로 부풀어있었다.9년이 지난 그 때~!2017년 6월 24일...그때의 감동이 다시 살아났다~! 장마로 비가 내리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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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우스텐보스

    Unnamed Road, Huis Ten Bosch Machi, Sasebo-shi, Nagasaki-ken 859-3243 일본

오랜만에 찾는 '숲속의 집', 하우스텐보스
내가 여기를 처음 와본 적은 무려 9년전, 제1차 일본 전국일주 할 때였다.  그때는 해외여행은 처음해보는거라 기대감이 너무나 컸었고, 하우스텐보스를 갔었을때의 느낌은 너무나도 좋았던 기억 뿐이었다.시간이 흘러 2017년 6월 24일...날씨는 장마비 내리는 궃은 날씨이지만, 날씨가 나의 여행에 대한 열정을 가로막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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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건물은 하우스텐보스 JR 젠닛쿠(ANA) 호텔!!! 항공사인 전일본공수(ANA)에서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역을 모티브로 해서 지은 특급 호텔이다.  이 호텔의 가든뷰에서 투숙하면 하우스텐보스 전경이 다보인다! 하우스텐보스의 입장권인 패스포트를 가지고 있으면 운하를 달리는 크루저선을 타고 바로 입장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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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보이는 건물은 입국동!!!매표와 개찰이 이루어지는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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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가을의 네덜란드 풍경을 보는 듯하다. 네덜란드를 직접 가보지는 않았지만, 내셔널지오그래픽이나 기타 여행 관련 매체들을 많이 봤던 영향인지 그런 느낌이 든다! 구름 잔뜩 낀 어두운 날에 고딕 양식의 건물이 있는 풍경을 보고 있으면 왠지 그런 생각이 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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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에 왔을 때에는 이러한 영어 명칭이 아니었다.  전부 네덜란드어로 된 구역 명칭이었다.어트랙션이 있는 곳은 예전에는 니우스타트, 상업지역은 비넨스타트, 궁전은 팰리스 하우스텐보스, 풍차가 있는 킨데르데이크,  항구가 있는 무쇰스타트였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영어로 체인지~! 아무래도 네덜란드 어로 표기하는 것은 길을 찾는데 애로사항이 있을 것 같아서 바꾼 듯 보인다. 대부분 사람들은 네덜란드어는 몰라도 영어는 어느 정도 아니까~! ㅋㅋㅋㅋ
나는 9년 전 여기 왔을 때 못 본 곳이 딱! 한 곳이 있었다! 바로 궁전~!
하우스텐보스에 대한 정보를 보면서 궁전이 있다는 것을 갔다오고서야 처음 알았다~! 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비가오나 눈이오나 무조건 궁전 보고 오겠다고...
드디어 궁전을 보게되는가 싶더니...
궁전을 볼려면 추가요금이 발생한다는... ㅠㅠ
별수 없이 400엔 추가요금 내고 관람 결정!!!
그리고는 이러한 풍경이 펼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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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갓~! 너무 멋지군~! ㅎㅎㅎㅎ마치 궁전이라기 보다는 백작의 저택같은 느낌이~! 오홍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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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가는 문에는 어김없이 장맛비가 하염 없이 쏟아지고 있었다~! 그렇다고 내가 안 갈 줄 아느냐~! 인증샷 찍으러 간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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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나의 여행의 열정은 막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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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와중에도 열심히 찍는... 그래도 풍경은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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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에서만 먹던 이 음식을 이런 고풍스런 유럽식 건물 안에서 유럽식 건물을 배경 삼아 먹어보기는 처음이고,느낌이 오묘하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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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바로 내가 9년 전에 찍었던~! 그런데 이제 와서 보니 조금 바뀌었네?
  • 하우스텐보스역

    Haenosakicho, Sasebo, Nagasaki 859-3236, Japan

하우스텐보스 역에서 하카타 역으로...
하우스텐보스에서의 여행을 마감하고 하우스텐보스 역에서 하카타 역으로 가기 위하여 열차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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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이드 라이너를 타고 하카타 역으로 향하는데 가는 도중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중간도착지인 신토스에서 신칸센으로 환승!!! 그게 빠를 것이라 생각했던 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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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이 없게도 바로 올 줄 알았던 신칸센 사쿠라가 무려 46분이나 연착을 하고 말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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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시간이기도 하니 간단히 편의점 샌드위치로 요기한다... 이것도 여행이 가져다 주는 매력인지도...
  • 하카타역

    JR HAKATA CITY, 1-1 Hakataekichūōgai, Hakata-ku, Fukuoka-shi, Fukuoka-ken 812-0012, Japan

밤늦게 하카타 역 도착!!!
신토스역에서 무려 46분을 연착하는 바람에 저녇 8시 46분에 신칸센 사쿠라 탑승!!!
그리고 20분 지나서 하카타 역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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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812-0038 Fukuoka-ken, Fukuoka-shi, Hakata-ku, Gionmachi, 8−13, 第一プリンスビル

더 라이프 호스텔 앤 바 라운지를 이용한 후기
하카타 역에서 숙소까지는 걸어서 15분이면 도착하는 가까운 곳이었다.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짐을 풀었다. 그리고 나서는 이번 6일의 규슈여정을 마무리하기 위하여 프론트 데스트 옆에 있는 바 라운지에서 맥주 한 잔과 토마토 파스타로 식사하며 여독을 풀면서 지난 여정에 대한 내 자신의 디브리핑을 하였다.(산토리 프리미엄 몰츠 드래프트 한 잔이 480엔이었던가? 기억이 잘 안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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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스텔은 게스트하우스로 도미토리가 과반수인데, 여기는 20대의 한국인들이 많이 찾는 모양이다.  뿐만 아니라, 바 라운지도 영업하기 때문에 후쿠오카에 있는 20대 청춘들이 많이 찾는 곳인 듯~! 어쨌든 여기는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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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마음에 편의점표 주안상~! ㅋㅋㅋㅋ
그 다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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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조식은 조금 특별했다~! 그냥 보통 게스트하우스 같으면 그냥 간단한 식사 정도인데, 여기는 간단한 식사 같으면서도 퀄리티가 있었다. 아보카도를 갈아서 만든 과카몰레를 식빵에 바르고 그 위에 모짜렐라 치를 얹어서 녹인 것과 크림스프, 그리고 살라미를 데친 아스파라거스에 돌돌 말아서 만든... 여태까지 동아시아에 수많은 게스트하우스를 가보았지만, 이렇게 주는 곳은 처음이었다. 
결론을 말하자면...5점 만점에 4.3점 주고싶다~! 한국인이 많이 찾는 게스트하우스는 공통점이 있었다.  그 숙소가 손님에게 얼마나 많은 배려를 해주고 있는가이다.  그게 바로 우리네가 말하는 가성비!!! 가성비는 최고인 듯하다! 주요 스팟에서도 멀지도 않고, 조금만 걸어나가면 되는 교통의 편리함~! 다음에 재방문의사 확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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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그러면 권역별로 짤라야겠군요

BESbsw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