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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환갑을 맞아 떠나는 가평 여행 (+댕댕이)

12kg 반려견과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입니다. 강아지와 함께 갈 수 있는 곳들로 구성하여 모두가 행복했던 여행! ;)

개별룸으로 편안한 식사 가능 '동기간'

부모님 환갑을 맞이해 떠나는 가평 여행.강아지와 함께여서 가평에 있는 동기간에 방문했다.

동기간은 모든 테이블이 이런 방갈로 형태이거나 개별룸 형태이다.그래서 독립적으로 식사할 수 있어 사람과 강아지 모두 편안한 곳.

우리는 방으로 안내받았다. 방갈로는 뚫려있는 대신에 에어컨이 없고 선풍기만 있는데개별룸은 창문이 없는대신 에어컨이 있다.

기본 반찬은 쌈 채소, 깍두기, 동치미, 배추김치, 고추장아찌, 마늘쫑무침이 나온다.

감자전은 촉촉한 맛과 바삭한 맛이 가능해서 주문 시에 얘기하면 된다. 우리는 바삭하게 주문해서 테두리 부분은 바삭하고 가운데 부분은 보드라운 감자전을 받았다.​식감은 좋았으나 끝에 감자 쓴맛이 나서 좀 아쉬웠다. 기대했는데.. ㅜㅜ

오리 로스구이에 포함되어 있는 된장찌개는 나는 좀 별로였다. 구수하긴 했으나 좀 밍밍하고 깊은 맛이 없는 느낌. 그런데 나만 빼고 다들 괜찮았다고 한다. (민망..)

우리는 인원이 5명이라 한 마리를 주문했는데 양이 꽤 많았다. 모두가 배부르게 먹었다.

고기가 질기지도 않고 적당히 비계도 있어서 아주 맛있게 먹었다.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셨음!

모두가 만족했던 동기간.제일 유명한 메뉴는 토종닭으로 만든 닭볶음탕이라고 하니 다음엔 닭볶음탕을 먹어야겠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블로그에서 😀

느린마을 막걸리를 공짜로 받을 수 있는 배상면주가 '산사원'

도그더왈츠 가는 길에 들러본 배상면주가 산사원. 나, 남편, 우리 아빠 모두 술을 좋아해서 한 번 방문해 보았다.

배상면주가는 느린마을 막걸리, 심술, 산사춘 등 주류를 만드는 회사이다. 산사원은 배상면주가에서 운영하는 전통술 박물관 겸 시음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애주가라면 한 번쯤은 가볼 만한 곳!

음식물 반입 금지, 반려동물 동반 금지이다. 댕댕이 버터가 함께여서 혹시나 바깥에서 산책은 할 수 있나 전화 해봤는데 바깥에서 산책은 가능하다고 하셨다. 작은 강아지의 경우 가방에 넣으면 입장도 가능하다고 하시니 댕집사들도 편하게 둘러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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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에는 전통주 박물관이 있고 지하로 내려가면 술을 시음할 수 있는 곳이 나온다.전통주 박물관을 좀 구경한 뒤 지하로 내려가서 입장권 결제!

입장권은 성인 기준 4000원이고 시음할 수 있는 일회용 컵을 주신다. 시음 후 영수증을 카운터에 제시하면 느린마을 막걸리를 인당 1개씩 받을 수 있다.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술들은 이렇게 따로 적혀 있어서 어떤 술인지 알 수 있었고, 셀프로 따라 먹을 수 있어 알아서 양을 조절할 수 있어 좋았다. 증류주 중에 소주 21이 깔끔해서 마음에 들었다.

시음까지 다 마치고 전통주 박물관 옆에 있는 산사정원으로 산책을 갔다. 항아리가 가득한 풍경이 굉장히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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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둘러볼만한 곳!

더 자세한 이야기는 블로그에서 😀

재방문 200% , 독채 펜션 '도그더왈츠'

정말 힘들게 찾았던 도그더왈츠5월이 성수기였는지 조건에 맞는 펜션들은 다 예약 마감이라 어렵게 예약했다.

내가 예약한 코코룸은 복층으로 구성되어 있다.1층에 방 1개, 화장실 1개, 거실, 부엌2층에 방 1개, 화장실 1개가 있다.침대는 총 3개가 있어서 5명이 자기 딱 좋았다.

1층에 널찍한 테라스가 있어서 바베큐하기 좋음!독채이다 보니 우리만 사용할 수 있고 울타리도 되어 있어서 강아지를 풀어놓아도 밖으로 나갈 걱정이 없어 편안했다.

고기도 쓱쓱 올리고 넘나 즐거웠던 시간!

독채여서 우리집 갱얼쥐도 너무 편안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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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별 다섯 개!! 다섯 개!! 열 개!! 솔직히 가격은 매우 비싸지만 가격만큼 좋았던 곳이다. 일단 독채이기 때문에 사람, 강아지 모두 편안하게 지낼 수 있고 시설도 정말 깨끗하다. 바닥을 맨발로 다녀도 걸리적거리는 게 하나도 없었다. 퇴실할 때 보니 청소 시작을 돌돌이로 하시더라 ㅋㅋㅋ 반려견 동반 펜션이라 신경 쓰시는 모습이 보였다.​다른 비슷한 조건의 펜션은 침대가 1개만 있는 곳이 많았는데 도그더왈츠는 침대가 무려 3개나 있어서 모두가 편안하게 잘 수 있었다.​아쉬웠던 점은 2층에 에어컨을 틀었더니 개냄새가 많이 났다. 결국 에어컨은 못 틀고 잤음.. 이 점 빼고는 청결, 서비스, 시설 뭐 하나 빠지는 게 없었다.​다음에 가평으로 또 여행을 오게 된다면 재방문 의사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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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대형카페 더하이브

가평 여행 후 서울로 돌아오면서 들른 남양주 더하이브

더하이브는 숲속에 둘러싸인 대형카페이다. 그래서 규모가 정말 어마어마하다. 큰 건물 2개로 나누어져 있고 야외에 자리가 엄청나게 많다. 주말에 방문해도 자리가 부족해서 웨이팅 하는 경우는 크게 없을 듯.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데 사진에 보이는 별관과 야외만 가능하다.본관에는 베이커리류가 진열되어 있어 동반이 불가한 듯.

라떼슈페너가 시그니처이길래 시켜봤다. 크림은 묵직하거나 단단한 느낌은 아니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커피는 산미 없이 고소해서 크림과 잘 어울렸다.

남편이 선택한 청귤차는 너무 달지 않아서 마음에 들었다고 한다.

치즈고로케는 전혀 기름지지 않고 빵 부분이 씹을수록 단맛이 났다. 잘 튀겨진 맛! 속에는 치즈랑 햄이 들어있는데 전혀 짜지 않아서 맛있었다.

플레인 스콘은 버터 향이 아주 풍부하게 나고 밀가루 맛이 많이 안 나서 스콘 좋아하지 않는 남편도 맛있게 먹었다. 딸기잼도 같이 주시는데 스콘 자체가 맛있어서 딸기잼 없이 먹는 게 더 맛있음! 딸기잼은 치즈고로케랑 같이 먹는 게 더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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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이 전체적으로 비싸지만 비싼값하는 카페여서 추천하고 싶다!강아지도 딱히 키로수 제한도 없어서 맹견만 아니면 대형견까지 가능하니 댕집사들에게 특히 추천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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