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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아만을 즐기는 법

팡아만은 끄라비에서 푸켓으로 가는 육로 중간에 자리한 130여 개 섬으로 이루어진 해상 국립공원이다. 태국 최고의 절경으로 중국의 계림, 베트남 하롱베이와 함께 '동양 3대 절경'으로 꼽힌다. 석회암과 기암괴석의 절묘한 조화와 종유 동굴을 볼 수 있는 푸켓 여행의 필수코스다.

팡아만 제대로 즐기기

ⓒ더아시아

씨카누맹그로브가 가득한 해안과 석회동굴, 잔잔한 바다의 조화! 태국 전통배인 롱테일보트를 타고 한 폭의 그림 같은 경치를 감상하고 있으면 탄성이 절로 나온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움을 제대로 느껴보고 싶다면 배에서 내려 작은 카누를 타고 섬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씨카누 체험을 해보자. 바닷물에 깎인 신비로운 동굴 속으로 들어가 보는 것이 팡아만 투어의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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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본드섬보트를 타고 10분 정도 이동하다보면 바다 한가운데에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를 볼 수 있다. 그 이름도 유명한 '제임스본드 섬'이다. 원래 이름은 '게눈 섬' 또는 '못 섬'이라는 뜻의 카오 핑칸(Khao Phingkan)이었다. 1976년경 영화 007 시리즈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의 야외촬영 장소로 알려지면서 '제임스본드 섬'으로 불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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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낙섬과 라차섬, 홍섬스릴 넘치는 파낙섬 박쥐동굴과 '태국의 몰디브'라 불리는 라차섬 탐험은 어떨까? 세계적인 다큐 잡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에 소개된 적이 있는 홍섬은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잠시나마 도시문명으로부터의 해방감을 만끽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코 파니(Ko Panyi)는 이슬람 어부들이 사는 어촌 마을로 팡아만 관광 중에 점심식사와 휴식을 취하는 곳이다. 작은 보트가 드나들 수 있는 동굴인 '탐롯' 내부에는 아름다운 석순과 종유석들이 영롱하게 빛나고 있으며 카오 키안(Khao Khian) 주위의 암벽화는 천 년 전에 그려진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