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지브리 덕후 막내와 함께하는 여행
원피스&지브리 덕후 막내를 위해 누나들이 짜는 4박 5일 여행 계획ʕ•ﻌ•ʔ
초등학생부터 대학생, 어머니까지 만족시키는 먹고 노는 여행, 출발합니다.╭( ･ㅂ･)و
인천국제공항
인천광역시 중구 공항로 272
진에어 타고 대만으로!
진에어/대한항공 공동운항편을 타고 인천-대만행. 9시 40분 출국이라 7시 반에 도착했다.마이뱅크 환전으로 대만달러 수령 후 탑승. 3-4-3좌석으로 넓은 편이었고 기내식은 삼각김밥과 바나나, 요플레&초콜릿! 일부 승객 탑승 지연으로 30분 연착됐지만 비행 시간이 줄어 결과적으로 5-10분 정도 늦었다.
타오위안 국제공항
Taiwan Taoyuan International Airport (TPE), Tatai Road, Dayuan Township, Taoyuan County, 대만 337
USIM, 이지카드 구입, 공항 전철 탑승!
터미널 1에서 출국장으로 나오자마자 USIM판매 통신사와 환전소, MRT 표시판이 보인다.USIM은 어디서 사든 그게 그거인 것 같다. 5일 무제한권 300TWD에 구입! MRT 표시판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이지카드 구매/ 충전 자판기가 있다. 단, 여기서는 100, 500TWD짜리만 사용할 수 있다. 다행히 바로 옆에 지폐를 교환해주시는 분이 계시므로 1000TWD짜리는 깨도록 하자. 이지카드 보증금은 150TWD라고 한다. 공항 철도는 왕복 160TWD, 공항 철도 왕복+48시간 무제한 티켓이 520TWD이므로 참고해서 구매! 티켓은 여기서 확인하면 된다 ▼
일반(파란 뚜껑)과 급행(보라색 뚜껑, 일반 열차 배치) 간 요금 차이가 없으므로 급행을 타도록하자.
공항 철도 시간표와 정차역은 여기로 https://blog.naver.com/wpffld2/221095398095
타이베이 중앙역
100, Taiwan, Taipei City, Zhongzheng District
택시기사님과 만남, 점심식사
개인적으로 가족여행에 택시투어는 여행을 윤택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특히 어른들이 계시면. 지우펀에서 1박을 하기위해 택시투어를 이용했다. 아쉽게도 비가 많이와 양명산은 안개로 구경하기 어렵대서, 급하게 스-허-지로 일정을 변경했다.비행기 연착으로 조금 늦게 도착해서 공항에서 연락드려 기사님께 양해의 말씀을 구했는데, 오히려 배고프지 않냐며 점심 식사하는 곳에 데려가 주셨다.
현지 맛집이고, 배터리가 방전되서 위치 GPS를 찍지 못했다 ㅜㅜ 현지 맛집인듯 한데 만두가 진짜 맛있었다.메뉴가 전부 중국어로 되어있어 기사님이 알아서 주문해주셨다. 샤오롱바오 두판, 선짓국 같은 국이 하나, 군만두 한판, 계란탕까지 시켰는데 가격은... 기사님이 내셔서 모르겠다 ㅜㅜ
스펀
No. 104, Shifen Street, Pingxi District, New Taipei City, Taiwan 226
스펀에서 천등 날리기
매번 갈때마다 느끼지만 점점 번잡해져가는 스펀이번 여행에서는 유독 일본인 단체관광객이 많이 보였다. 택시기사님 추천으로 한 가게에서 천등을 날리기로 했는데, 4가지 색을 고를까 고민하자 기사님이 2가지면 충분하다고..ㅋㅋㅋ하지만 결국 네 가지 색에 가득 소원을 적어 날렸다.(200TWD) 기사님이 사진만 100장넘게, 천등 날릴때는 그 영상까지 찍어주셔 핸드폰 용량이 터지려한다.
스펀에 왔으니 닭날개 볶음밥도 빼놓을 수 없다. 입맛 까다로운 막내가 우육면을 접하기 전까지 대만음식 부동의 1위였던 닭날개 볶음밥.(1개 65TWD) 매운 맛으로 해도 그렇게 맵지 않다.
지우펀
No. 9, Qiche Road,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Taiwan 224
허우통 생략, 지우펀으로
비가 많이 오고, 시간도 지체되어 아쉽지만 허우통 일정은 생략하기로 했다. 기사님도 비 때문에 고양이가 많지 않을거라 하셨다. 지우펀은 언제나 그렇듯 엄청나게 붐벼서 움직이기도 어려운 수준이었다. 그래도 지우펀 수취루는 일찍 문을 닫기에 서둘러 움직여야 했다. 목표는 토토로 전등과 스노우볼 구경
좌측은 수취루의 홍등 거리, 우측은 토토로/가오나시 스노우볼&전등가오나시 저금통도 있는데, 동전을 올려두면 노래가 나오며 동전을 꿀꺽하는데 제법 귀엽다.
*여담이지만 스린 야시장에서 더 싸게 판다..
또 지우펀은 55번 누가크래커, 물고기 술잔도 유명하다.
살까말까 고민하다 결국에 공항에 가서 산 물고기 술잔... 지우펀에선 한 개 100TWD, 공항에선 놀랍게도 190TWD!
지우펀 cozy stone b&b
224 대만 New Taipei City, Ruifang District, 輕便路270號
풍경이 멋진, 수취루 근처의 에어비앤비
개성있게 아기자기 꾸며진 집이다. 수취루에서 1분밖에 걸리지 않고, 풍경이 좋아 선택했다. 온수도 잘나오고, 벽걸이 TV가 두대나 있는데, 한국인이 오면 tvn을 틀어준다 ㅋㅋ흔들의자는 막내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창문으로 바다가 보인다. 밤에는 야경이 예쁘게 보이는데 빛 번짐이 심해서 사진을 생략한다 8ㅅ8에어비앤비 할인을 받아 9만원대에 숙박했다.아침 8시 반에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서 문고리에 걸어두고 간다고 한다.(일찍 나서느라 못먹었다.)요청하면 루이팡역까지 택시(현지인 차?)를 불러준다.
지우펀 현명전식당
224 대만 New Taipei City, Ruifang District, 基山街87號
숙소 근처의 식당에서 저녁
지우펀 수취루 상점, 식당은 대개 문을 일찍 닫는데,(6시쯤에 주섬주섬 닫는 집들이 보임) 8시까지 영업하는 점이 좋아 가기로 했다. 구글 후기가 안좋아 걱정했지만 다들 괜찮았다. 무난한 맛. 새우 볶음밥 위의 건새우가 식감을 살려주고, 사진엔 없지만 만두피도 너무 두껍지 않아 좋고, 닭고기는 제삿상에 올라오는 통째로 삶은 그 닭고기에 생강채가 얹어진 맛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혼자 다 먹은 것 같다. 가게 초입에 삶은 닭이 통째로 나와 반겨주니 비위가 약하신 분은 빠르게 입구를 통과하시길
아메이차루,아메이차쥬관
No. 35, Shuqi Road,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4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그 거리
홍등거리 중심에 있는 아메이 차주관은 지우펀을 검색했을때 제일 먼저 나오는 홍등이 가득 달린 가게이다. 우리가 간 날은 비가 오고, 테라스밖에 자리가 없어서 조금 추웠다. (창문이 아니라 비닐 천막을 사용한다.)거기다 마감시간이 가까워 우롱차밖에 시킬수가 없었다. 독특하게 1인당 비용으로 받는다.풍경도 잘 안보여서.. 차만 홀짝거리다가 나왔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풍경을 즐기기 좋을 것 같다.차에 가벼운 다과가 곁들여져서 나온다.
LOUISA COFFEE
224 대만 New Taipei City, Ruifang District, 明燈路三段65號
루이팡역 앞 싸고 깔끔한 카페
원두 볶는 소리가 제법 크긴 하지만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샌드위치, 케이크도 맛있다.가격이 싸서 놀랐다. 위에 보이는 모든 메뉴가 305TWD!
루이팡역
No. 82, Section 3, Mingdeng Rd, Ruifang District, New Taipei City, 대만 224
타이베이로 돌아가기!
핑시선 라인에서 타이베이로 돌아가는 방법엔
1. 지우펀에서 버스를 타거나2. 택시쉐어를 하거나3. 기차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루이팡 역에서 타이페이로 가는 기차 노선은
Taiwan Railways Timetable Information System
http://163.29.3.92/twrail/EN_QuickSearch.aspx여기서 시간표를 찾아볼 수 있다. 배차 간격이 10-30분으로 꽤나 자주 있는 편이지만 기차 종류에 따라 소요시간에 차이가 있다.(35분-58분) 오래걸리는 기차는 49 TWD, 가장 빠른 기차는 76 TWD
자판기에서 표를 뽑아 들어가는데 개찰구 입장이 거부됐다.???? 대만 할머니 분이 열심히 중국어로 소리치시는데 억양이 상당히 독특해서 알아들을 수 조차 없었다.하지만 할머니와 바디랭귀지로 열심히 얘기한 결과 우리가 아동용 표를 뽑았다고...아동용표는 매우 작고(토큰 크기) 성인용은 손바닥만하더라8ㅅ8 그냥 카운터에서 표를 사는 걸 추천합니다.
우린 가장 빠른 기차(9:09 출발)을 타고 출발. 소음도 없고 깨끗하다. 여기서는 음식물 섭취가 가능한 듯 했다.
원피스 스토어
No. 116-2, Section 2, Wuchang Stree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무기와라 스토어, 대만에 상륙하다!
대만 시먼딩에 위치한 무기와라 스토어... 인데,생각보다 규모나 물품 종류가 적어서 피규어 덕후인 막내는 실망을 금치 못했다. 피규어가 많기는 한데 전부 비매품 딱지가.... (원피스 20주년 피규어 일부를 제외하곤 약 7-10 종류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오히려 티셔츠, 모자 등의 잡화류가 많아보였다. 그래도 실물크기 피규어(마네킹?)라든지, 여러 전시품들은 구경하기에 좋다.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타이베이 메인역 지하상가 Y17- 라인의 피규어 매대에 가기로 했다.
과파쇄쇄과 시먼딩점, 궈빠훠궈
No. 67, Chengdu Roa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무한리필 훠궈
14년도에 왔을 때보다 한국어가 많아진 느낌이다. 당시에 괜찮았던 기억이 있어 다시 한번 방문!자리에 앉으면 탕 종류(김치, 다시마 등)을 고른다. 탕이 끓을 동안 안에 넣을 재료를 찾으러 출발:)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재료는 고기, 새우, 어묵, 닭고기(다른 고기와 따로 비치되어있다.)! 소스도 직접 만들어 먹는데, 잘 모르면 알바 분께 도와달라고 할 수 있다. 어묵은 안에 치즈, 날치알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있어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고기는 양, 소, 돼지가 있고 냉장고에서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그 외에도 면 사리, 하겐다즈, 음료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있다.성인 평일 점심 450+10%, 휴일/저녁 500+10%, 아동(110-140cm) 200+10%
무한리필 훠궈집 비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쪽으로 >
85도씨 카페 시먼딩점
No. 151號, Hanzhong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Taiwan 108
디저트 배는 따로라구요
훠궈를 먹었지만 소금커피를 안먹고 갈 순 없지.크레이프 케이크와 치즈케이크, 소금커피 두 잔을 주문했다.
타이베이 중앙역
100, Taiwan, Taipei City, Zhongzheng District
없는 게 없는 지하상가
타이페이 메인역은 상~당히 복잡하다. 이 지하상가 거리를 쭉 따라가면 베이먼 역이 나올 정도로 멀기도 하고. Taipei city mall 표시를 찾아 열심히 걸어가보자. 구획마다 판매하는 물건이 다른 느낌인데, 피규어/게임 등은 Y16부터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막내는 원하는 피규어를 구하지 못했다..
타이베이 101
야경의 3대 명소.. 하지만 야경은 없다.
야경의 3대 명소 샹산, 101타워, 마오콩(택시기사님 피셜) 중 그나마 가장 가까운 101타워로 출발!
웅장한 타이베이 101! 시간이 되면 찬찬히 구경이나 하려고 했건만,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오늘은 게임쇼가 있는 날이란다8ㅅ8 사람에 떠밀려 101타워는 제대로 구경을 못했다.
반갑다 오버워치야.. 다른 날 만났으면 좋았을텐데..
성품서점 신이점, 신이청핀슈뎬
No. 11, Songgao Rd, Xinyi District, Taipei City, Taiwan 110
내 손으로 만드는 오르골
이번 여행에서 꼭 막내가 자기만의 오르골을 만들어보길 바랐다.그래서 물어물어 성품서점 신이점에 도착!101타워에서 오는 길이 주욱 쇼핑몰 거리인데,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도 붐비고 신기한 것들도 많았다.
스테츄마임을 선보이시는 분, 엄청나게 큰 강아지를 데리고 와 흔쾌히 사진을 찍으라 해주시는 분, 그 외에도 차력쇼 등등 사람들의 발길을 잡는 볼거리가 꽤 있었다.
성품서점 신이점 4층..? 이었나 아무튼 음반 매장과 같은 층에 있었다. 오르골 하단 베이스, 노래, 파츠 등을 골라 직접 조립하는 방식인데, 우리가 운이 없었던 건지 신이점에서는 있는 것 보다 없는 게 많았다. 있냐고 물어볼 때마다 없다.. 결국 몇 개 안되는 파츠 중에 제대로 선택도 못하고 만들게 되었다 ㅜㅜ 그래도 막내가 행복하다면 됐어..화산 1914 우더풀 라이프에서도 만들 수 있다고 하니 그 쪽에 가보심을 추천.
이런식으로 파츠가 진열되어있고, 완제품도 몇개 진열되어있다.(이니셜도 다 없다는게 말이 되냐구..)
스린야시장
No. 101, Jihe Rd, Shilin District, Taipei City, Taiwan 111
빼놓을 수 없는 야시장
대만 친구들에게 야시장 추천해줘~ 라고 하면 스린은 관광객을 위한데라 별로야, 라는 소리를 항상 듣지만..초행인 사람을 만족시키기엔 스린만한데가 없다 싶다 ㅠ 규모 면이나, 대만에서 주로 사가라는 기념품들이 여기 모여있으니.. 주말이라 사람에 낑겨 죽음을 각오하고 스린으로 떠났다.
살려주세요
도무지 사람이 많아 원하는 곳을 가기도 힘들다. 어쩔 수 없이 흐름에 몸을 맡기고 먹고싶은게 있으면 총알 같이 튀어나가는 것으로 합의했다. 그래도 그 와중에 캐릭터 파우치나 마그넷, 인형뽑기까지 알차게 즐겼다.
새우꼬치. (100 TWD) 맛있었다...
(위치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는데, 사장님이 계속 돌아다니는 인형뽑기 가게에서는 체인지!를 외치며 사장님을 찾으면 인형이 잘 뽑히도록 위치도 바꿔주셨다.)
히히
스린야시장 스테이크, 리조또
111 대만 Taipei City, Shilin District, 大南路115號
붐비는 야시장 가운데 휴식
야시장에서 사람들에게 떠밀리다 들어가게된 철판 스테이크 가게인데, 꽤 괜찮았다!
지글지글거리는 철판 위에 우동사리, 스테이크가 얹어져 나온다.뚝배기같은 건 덮밥? 같은 류그리고 메뉴 개수만큼 아이스크림 쿠폰을 주는데, 가게 뒤편의 소프트 아이스크림 기계에서 양껏 퍼가도록 콘을 준다.스테이크는 100-290, 덮밥은 150-280 정도의 가격야시장에서 걷기 지쳤을때 가볼 만 하다.
코코버블티
No. 152, Section 1, Zhonghua Road,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버블티 테이크 아웃
집에 들어갈 때 아쉬울까봐 버블티도 하나 사서 돌아가는 김에막내 생일 케이크도 사기:)
아이스 파파 시먼점
No. 100, Yanping South Roa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미드타운 근처의 빙수집
사진이 좀 맛없게 나오긴 했는데..빙수 얼음 따로, 과일과 시럽, 두부(?) 따로 두 컵에 담겨서 나온다. (얼음은 우유/일반 두 종류)삼형제나 스무시 다 먹어봤었는데, 얼음 자체의 단맛은 좀 덜한 느낌이고 과일 고명은 이쪽이 더 많은 느낌이다.
호텔 미드타운 리처드슨
No. 4, Xiushan Street Zhongzheng District
시먼딩역 주변, 가성비 좋은 4성급호텔
예약은 아고다를 통해 했으며, 우리카드 할인 10% 전용 hp를 사용해 할인받았다.
호텔 미드타운 리처드슨
No. 4, Xiushan Street Zhongzheng District
호텔 조식
음.. 생각보다 사람이 많았다. 호텔 카드키를 보여주면 몇명인지 체크하고 자리표? 같은걸 준다. 양면에 먹는 중/치워주세요 라고 쓰여있으니 자리 잡는 용으로 쓰는 듯 하다.
무난무난한 느낌이지만 다음 날 부터는 다른 아침식사집을 공략해보기로 했다!
국립 중정 기념당,
No. 21, Zhongshan South Road, 중정 구 타이베이 시 대만 100
장제스 총통을 기리는 기념관
9시 교대식을 보기위해 조금 서둘러서 나섰다.
막내에게 교대식을 본 소감을 물었더니 “(군대 간)형도 이런거 해?”라고... ㅋㅋㅋ
아쉽게도 우리가 갔을땐 보수 공사중이라 기념당 지붕이 다 가려져있었다.
상인수산, 샹인수이챤
No. 18, Alley 2, Lane 410, Minzu East Road, 중산 구 타이베이 시 대만 104
세 번째 상인수산, 더 이상은...
주말인 점을 감안해 일부러 점심시간을 피해서 갔다. 그럼에도 내부는 북새통에 뭔가 테이크아웃해서 먹을 자리조차 없었다.(깃발이 간간히 보이는 것이 단체 관광객이 좀 있는 듯 했다.)구경도 사람들에 떠밀려 언뜻언뜻 볼 수 밖에 없었다 ㅋㅋ20분 대기 후 입장, 주문하고 나고서도 30분이 지나도록 된장국 , 단새우 사시미만 나왔을 뿐이었다. 주문이 안들어간건지 확인하려 왜 안나오냐 물었더니 캔슬하겠냐고 되묻기에 정말 그냥 나올까 고민도 좀 했다.끝까지 불쾌한 일이 좀 있었지만 어쨌건... 앞으로는 굳이 시간내서 찾아가지 않을 것 같다 ㅜㅜ 간다면 레스토랑으로그래도 음식이 신선하고 맛있기에, 찾아가실 분들은 한산한 시간, 주중에 찾아가시기를 추천합니다.*현금만 된답니다*
미스터 브라우니 시먼점
108 대만 Taipei City, Wanhua District, 成都路10巷11號
단 거로 속 달래기
시먼역 바로 옆의 브라우니 전문점!처음엔 close 팻말이 있길래 닫았다고? 하면서 기웃거리니 주인장님이 문을 열어주셨다. 닫혀있다고 써있어요! 하니 깜짝 놀라시면서 팻말을 뒤집어놓으심.
달고
단 것들
브라우니 선물 세트도 있고, 저기 밑에 마쉬멜로우는 코코아 위에 얹어 녹여먹는다!
서문정, 시먼딩
Wanhua District, Wanhua, Taipei 108 Taiwan
거리의 숨은 골목 구경하기
시먼딩 거리는 상당히 복잡하고 붐비지만, 구경할때마다 새로운 맛이 있어서 좋다.그렇게 길을 헤메다 발견한 것이 작은 피규어샵.. 아마 중고나 프리미엄(한정) 피규어를 다루는 곳인거 같다.
시먼 더 바디샵 맞은편을 살펴보다보면 간판도 없는 좁은 계단이 있는데 벽면에 원피스 포스터가 잔뜩 붙어있다. 그곳을 따라 올라오면 피규어가 잔뜩.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종류가 있다.(포켓몬부터... 아주 옛날 피규어까지)다행히 여기서 실물 쇼핑을 할 수 있었다ㅠㅠ
대만 시먼딩 큐브스테이크
No. 20, Lane 50, Section 2, Wuchang S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Taiwan 108
길거리 음식으로 에너지 보충
큐브스테이크, 왕자치즈감자 등이 모여있어 야시장 가지 않고도 먹을 수 있다. 맛도 뭐.. 비슷한거 같다.(배고플때 먹어서 객관적인 비교가 불가능하다 ㅜ)
왕자치즈감자
No. 17, Lane 50, Section 2, Wuchang Stree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지꽝샹샹지
No. 121-1, Hanzhong Street, Wanhua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8
안주 사서 돌아가기
10분정도 줄서서 치킨/오징어 튀김 세트를 주문했다.(세트A였던듯)
근데 생각보다 좀 짜서... 음료랑 같이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위찌행인두부 시먼점
No. 101, Hengyang Roa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밀크티인 줄 알았지..
깜빡 잊고 코코를 지나쳐서, 아쉬운 대로 호텔 근처의 음료 가게를 찾았다.뭔가 버블이 들어있어서 구매했는데, 동생이 먹자마자 표정이 이상해진다.니맛도 내맛도 아니라고...먹어보니 고소하고 달달한데 밀크티의 그 강렬한 맛은 아니었다.나중에 찾아보니 행인두부, 아몬드 맛의 담백한 후식이었다.*진짜 두부는 아니다*
건강식으로 팔리고 있는 듯 하다. 빙수도 있음!
비첸향 시먼점
100 대만 Taipei City, Zhongzheng District, 衡陽路120號
육포 명가 비첸향
멀리 가지 않아도 시먼에서 비첸향을 찾아볼 수 있다.미드타운 리차드슨 입구 쪽 사거리에서 cosmed 방향으로 건너가면 맞은편에 비첸향이 보인다.직원들이 한국어도 좀 한다.
호텔 미드타운 리처드슨
No. 4, Xiushan Street Zhongzheng District
호텔 미드타운 리처드슨
No. 4, Xiushan Street Zhongzheng District
단테커피 - 시먼점
No. 111, Yanping S R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시먼역 조식
주인장께 허락 맡고 사진을 찍었다. 좌측 상단은 에그 베네딕트, 좌측 하단 햄치즈 버거, 우측이 아메리칸 브런치다. 거기에 망고 스무디까지.
호텔 조식이 너무 부산스럽고 먹을 것도 없어서 선택한 곳인데, 조용하고 넓고 상당히 괜찮은 곳이었다. 음식도 짱맛이렇게 다 시켜도 한화 만 오천원 꼴이다.
우라이, 우라이 노가, 우라이라오졔
Wulai Street, Wulai District, 신베이 시 대만 233
먹었으니 또 걸어야지
타이페이 남쪽의 온천마을 우라이. 북쪽의 신베이터우는 비교적 가깝지만, 유황탕보다 탄산온천을 가고싶었고, 옥빛 물과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해 우라이를 선택.여유가 된다면 1박을 추천한다! 개인 온천이 딸린 호텔이 많다.우선은 신디엔 역(종점)까지 가 849번 버스를 탑승한다. 그러고도 꽤 가야 나오는 우라이.
타이베이 중심지에서 출발하면 약 한시간 반이라는 긴 시간이 걸린다.
우라이 명물 멧돼지 꼬치도 먹어주자뽀득뽀득한 소세지에 달짝지근한 소스가 발라져 있다.잘 못굽는 곳은 소세지가 차가운(..) 부분이 있다.
우라이 관광대차, 우라이관광타이처
Wulai St, Wulai District, New Taipei City, Taiwan 233
더이상 나무 기차는 아니지만..
(구)우라이 관광대차는 통나무 열차라고도 불렸다. 통나무의 겉면이 살아있는 기차였기 때문일까, 관광대차를 향해 가는 길목에 더이상 쓰이지 않는 기차칸을 볼 수 있다.소감은, 기차가 바뀌어서 참 다행이라는 것.. 곧이라도 부셔질듯한 기차의 모습은 을씨년스러울 정도였다.
이게 새로운 열차. 나무의 그 우둘투둘한 느낌은 없지만 매끈한 차체에 비바람을 막아줄 비닐 커텐도 있다. 본인은 키가 작은지라 전혀 비좁은 걸 느끼지 못했지만, 키 큰 성인의 경우 약간 답답하게 느낄 수 있는 ‘미니’열차
이제 폭포로 가자
우라이 운선낙원 케이블카
233, Taiwan, New Taipei City, Wulai District
폭포는 높다, 그래서 케이블카도...
본인은 고소공포증이 있는 주제에 케이블카는 전세계에 있는 걸 다 타보려한다.(밖은 쳐다보지 않는 기이한 탑승)근데 우라이 케이블카는.. 밖을 쳐다보지 않아도 가히 경험해보지 않은 미친 각도임이 느껴졌다. 적고있는 이 순간에도 손에 땀이 난다.
동생이 찍어준 사진. 엄청나게 가파른 대신 상당히 짧다.
그리고 칸이 엄청나게 넓다. 반대편에 아저씨 두분이 어색하게 거리를 벌리고 있다. 웬만한 자동차 이상의 크기다. 성인 220 아동 150 정도의 가격으로 기억한다.(왕복)꼭대기에 화장실, 매점, 전망대 등이 있고 놀랍게도 호텔이 있다.경치는 정말 끝내줄거 같은데 술이라도 하나 살라치면 굉장한 인내심이 필요할듯 하다. 장사는 되는건지..케이블카 티켓을 사면 음료티켓을 하나 준다.케이블카는 매 15분 마다 출발한다.
Volando Urai Spring Spa & Resort
Beiwu Road, Wulai District, 신베이 시 대만 233
우라이에 온 목적
볼란도는 이제 한국인 뿐인거 같다 ㅋㅋ아마 K모 투어의 영향이지 않을까. 다음 번엔 퍼즈 랜디즈를 이용해 보는 걸로!
두개를 예약했는데, 하나는 스위트로 업그레이드 해줬다.(사진은 그냥 그랜드)
편의점에서 사온 푸딩과 맥주를 꺼내고 온천을 즐겨본다.겨울인지라 온천시간이 한시간뿐으로, 다소 촉박했다. 다음엔 두시간으로 늘려서 가야겠다..신디엔 역까지 셔틀을 운행한다(예약제)
시간을 잘 참고하도록 하자. 이 근처에서 택시 부르면 체감상 타이베이 시내보다 비싼 것 같다.
고기, 까오지 융캉점
No. 1, Yongkang Street,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대만 냄새 물씬 나는 딤섬집
까오지, 딘타이펑, 팀호완 등을 다 다녀봤지만 개인적으로는 까오지를 제일 좋아한다. 까오지를 갈 때 제일 굶주려 있었는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딘타이펑 특유의 정신없고 빨리 나가야할 것 같은 느낌을 별로 안좋아해서 그런지도 모르겠다.
우육면, (사진엔 없지만)딤섬 작은거, 사이다, 고기만두, 새우볶음밥을 시켰다. 고기만두는 사진에서 보다시피 피가 제법 두껍다. 마지막엔 너무 배불러서 피를 해체시킨 후 소만 먹어버렸다..우육면은 우리 막내가 처음 외운 대만어. 맛있었는지 떠나는 그 날까지 우육면을 찾았고, 한국에 사간 뉴러우면은 그 맛이 나지 않는다며 속상해할 정도 ;-; 막내의 대만 원픽여기 지점은 한국어 메뉴판에 세트 메뉴만 있어서, 따로 영어 메뉴판을 받았다. 마지막 결제 시엔 세금 10프로 붙는다.
원피스 레스토랑
No. 8, Lane 169, Section 1, Dunhua South Road, Da’an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6
원피스 덕후라면 들러볼 만한 곳, 원피스 카페
라떼아트(커피류 뿐 아니라 밀크티를 시켜도 나온다)도 원피스, 태그도 원피스(태그는 가져가도 된다고 한다)
심지어 물잔도 원피스!
좌측 망고 케이크와 우측 쵸파 솜사탕 와플망고케이크 시트가 니맛도 내맛도 아님..와플은 맛있었다. 솜사탕 위에 연유?를 부어 가라앉힌 뒤 와플에 찍어먹는다!무조건 1인 1음료 원칙이라, 1음료씩 주문 후 추가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케이크,와플은 1주문으로 안침. 무조건 음료만)
라오허졔 관광야시장
Raohe St, Songshan District, Taipei City, Taiwan 105
정부 주도 하에 만들어진 야시장
정부 주도로 만들어진 지라, 정비가 잘되있고 깔끔한 편이다. 그러나 스린에 비해 음식이나 물건 가짓수는 확실히 적다. 굳이 특별한 점을 꼽자면 소라구이가 맛있다 ㅋㅋ
규모가 그리 큰 편은 아니다. 포차같이 생긴 곳에서 간단히 새우구이와 전복 구이, 소라구이를 먹었다! 각 100twd로 저렴한 편오락실이나 기념품은 종류가 많지 않다.
호텔 미드타운 리처드슨
No. 4, Xiushan Street Zhongzheng District
단테커피 - 시먼점
No. 111, Yanping S Rd, Zhongzheng District, Taipei City, 대만 100
마지막 조식, 대만 안녕!
아쉬운 조식으로 대만 여행을 마무리 했다.막내가 꽂힌 에그 베네딕트와, 샌드위치, 브래드. 우측의 보라색 음료는 안찬티로 추정. 모두 합쳐 488!택시는 미드타운 리차드슨 앞에 항시 대기 중이다. 본래 예약한 기사님이 있었는데 전화도 안받으시고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으신 바람에 그 앞에서 흥정을 했다.흥정은 간단하다. 앞을 기웃기웃 거리고 있자면 어디를 가노라고 묻는다. 에어포트, 터미널 1이라니 갈 수 있다고 한다. 1000원짜리 지폐를 보여주며 오케이? 물으니 흔쾌히 오케이 한다.이제 진짜 안녕이다!
타오위안 국제공항
Taiwan Taoyuan International Airport (TPE), Tatai Road, Dayuan Township, Taoyuan County, 대만 337
떠나는 순간까지, 먹부림
약간 지연이 되는 바람에, 의도치 않은 공백이 생겼다.공백이 생기면 대만의 것으로 채워가야하는게 응당 도리가 아니겠는가!터미널1 3층(출발동) A5 쪽에 Homee Kitchen 이라는 아시안 식당이 있다. 6:00-23:00으로 영업시간도 매우 착한 편. 터미널 1에 두군데, 터미널 2에 두군데 있다. 남은 동전을 털어 우육면과 볶음밥을 주문!우육면을 시켰는데, 기대 이상의 맛이어서 만족!(푸드코트에서 약간 상향된 버전, 지나친 기대는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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