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 혜자투어, 갑자기 떠나는 기타큐슈 3박4일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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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자투어, 갑자기 떠나는 기타큐슈 3박4일 자유여행

2022-12-14 19:07

혜자형님

기나긴 추석연휴를 그냥 보내기 아쉬워 급 결성된 여행 팀

9/25(월) D-13

저렴한 항공권이 있다며 2주 후 여행을 가자는 딸친구 엄마 2인의 제안. 고민에 빠졌다.

일단 요즘 돈도 없는데 갖고 싶은건 많고, 6주간 교육 받은 직후라 좀 쉬고 싶기도 하고, 11월에 보라카이 여행이 계획되어 있기도 하고, 계속 남편군만 뗘 놓고 딸이랑 둘이만 다니는 것도 미안하고.... 약 1시간 정도 고민 후 걍 질러 버렸다. 2인 왕복 항공권 18만원이란 가격에 혹해서...

9/29(월) D-9

이번 내내 너무 바빴다. 교육 수료를 앞두고 100년만에 이력서, 자소서를 쓰고 세군데 업체 면접을 보고, 모의 수업준비하고, 자격증 시험보고... 오늘은 수료식날이지만 아이 학예회 때문에 조퇴.

잠시 학예회에서 만난 두 엄마들은 전혀 아무것도 안 알아보고 있다. 이 잉간들.. 이럴줄 알았..-_-;;;; 학예회가 끝나고 부랴부랴 쫑파티 장소로 가는 중에 Airbnb 2박 예약하고, 쫑파티 마치고 집에 돌아와 고쿠라역 근처 호텔 1박 예약하고... 전혀 살펴보고 비교하고 할 사이 없이 그냥 후다닥.

10/1(일)

좀 쉬고 이제 조금씩 여행 정보 알아보기 시작. 그런데 시작부터 난관이다.

1. 렌트해 갖고 다니는게 나은 지역인데 국제면허를 신청 못했다. 앞으로 계속 연휴인데....

2. 생각해보니 환전도 못했다. 리브뱅크 환전해서 공항에서 받던지 남대문 사설환전소 알아봐야겠다.

3. 차가 없으면 JR 패스를 구입하는게 좋을것 같다.

4. 포켓와이파이 VS 현지 유심 어떤게 나을지도 결정해야 함.

10/6 (금)

출발 이틀전이다. 시간이 촉박하긴 했지만 이제 대략 준비가 마무리 된 느낌. ^^;

환전은 리브뱅크 환율우대 90%받아서 인천공항에서 수령하기로 했고, 유심은 어른들만 - 말톡사이트에서 구매했고 인천공항에서 수령 예정이다. 그리고 멀리.. 많이 돌아다닐게 아니라 JR패쓰는 안사고 필요할때 티켓 끈어서 다니는 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