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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대부도 주민이 추천하는 찐 단골맛집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 곤솔입니다 :)

저는 주말이 되면 대부도를 찾아가는데요.

왜냐하면 대부도를 너무나도 사랑하시는 아빠가 아예 대부도로 이사를 해버리셨기 때문이에요!

덕분에 저도 집을 갈 때마다 대부도 곳곳을 자연스레 여행하게 되어 좋은 장소들을 여러분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어요.

오늘은 그 중에서도 주말마다 자주 찾아가는 단골 맛집을 소개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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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객주는 대부도 토속음식을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이에요.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으시는 대부해솔길 1코스에 위치해있어 접근성이 좋고 바로 옆에 공영주차장도 있기 때문에 자차로 방문하시는 분들도 편리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외관이 한옥 스타일이기 때문에 멀리서 봐도 한 눈에 띄는 대부객주.마당으로 들어서자마자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ㅎㅎ시국에 걸맞게 출입자 명부와 체온재는 기계,손소독제가 입구에 구비되어 있어요.

개인적으로 좋다고 생각했던 야외 메뉴판.음식점에 일단 들어갔는데 막상 메뉴가 맘에 들지 않을 때 , 그냥 나오기도 좀 그런 경우가 있잖아요?대부객주는 입구에 이렇게 메뉴판이 있어서 미리 어떤 음식들을 파는 지 볼 수 있어요.하지만 대부객주의 가장 인기메뉴는 역시 바지락쌈밥!

저희는 들어서자마자 먼저 자연산 생굴부터 주문했어요! 진짜....굴 통통한 것 좀 보세요...! 이렇게 한 접시에 단돈 만원이랍니다. 

커다란 접시에 가득 담아주시는데 성인 3명이서 쌈밥과 함께 먹었을 때 너무 배불러서 겨우겨우 비울 정도였습니다.자연산 생굴 진짜 추천메뉴에요! 다만 , 생굴은 계절메뉴라는 점!

생굴에 이어 바로 등장한 바지락 쌈밥 (1인 9000원) 이에요. 푸짐한 제육볶음이 등장하고무언가 특별해보이는 쌈장이 1인 1그릇에 나오는데요.알고보니 바지락이 따로 나오는 게 아니라 쌈장에 잘게 자른 바지락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식감으로 보았을 때 바지락 이외에도 아마 소라가 들어간 것 같았어요.쌈채소와 제육볶음,그리고 밥과 쌈장을 곁들여서 한 입 가득 넣으면 정말 건강식이 따로 없어요.특히 쌈장은 짜지 않고 오히려 고소한 맛이 크면서 , 식감도 쫀득쫀득해서 아주 별미입니다.

사진이 따로 없어 아쉬운데 대부객주는 밑반찬들도 골고루 나오고 맛있어요. 저는 그 중에서도 연근 샐러드를 좋아합니다 ㅎㅎ 그리고 제육볶음이 너무 맛있어요. 주말에 대부도를 가면 꼭 찾는 찐 단골맛집이라서 여러분들께도 추천합니다! 

대부도를 자주 찾는 분들이시라면 어쩌면 한번쯤은 보셨을 수도 있는 이 곳은 바로맥주 브루어리와 카페 , 수제버거 식당을 함께 운영하는 홈치킨 DBB입니다.

건물을 입장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공간인데요.아무래도 시즌별로 컨셉을 바꾸지 않을까 싶어요. 지금은 겨울이다보니 스크린에 모닥불 장작타는 영상이 틀어져있고 트리도 장식되어 있는 포토존입니다.

1층 내부는 그냥 모던한 인테리어에요. 주문부터 픽업까지 모든 게 셀프로 이루어집니다.벽으로 막혀있는 저 공간 안에서 모든 메뉴들이 만들어지는 것 같더라구요.앞서 말씀드렸듯 , DBB는 대부맥주를 직접 생산하는 브루어리에요. 그래서 대부맥주를 무료시음해볼 수도 있고 구입하실 수 있다는 점이 특별합니다. 

저희가 주문한 수제버거 등장!

제가 주문한 엑스트라 치즈 버거입니다.치즈를 좋아하시는 분은 치즈가 두 배로 들어간 이 버거를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

수제버거의 장점은 푸짐한 내용물과 빵이라고 생각하는데내용물도 적당히 잘 들어간 편이었고 빵이 따뜻하고 폭신폭신하니 맛있었어요.속 내용물을 먹으면서도 빵의 맛이 잘 느껴져서 그 점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건 이탈리안 버거입니다.저희 아빤 앉은 자리에서 이거 한 개 반을 뚝딱하시더라구요 ㅎㅎ맛있으셨나봐요,,DBB 수제버거는 일반적인 고기 패티 대신에 닭가슴살 패티를 사용한다고 해요.조금이나마 칼로리에 대한 죄책감을....덜어본다....☆

다만 , 먹으면서 계속 느꼈던 점은 역시 수제버거는 접시에 놓고 잘라먹어야하지 않나..빵도 이렇게 맛있고 내용물도 푸짐한데 접시에 담아서 예쁘게 내줬으면좀 더 수제버거 집에 온 느낌도 들고 먹기에도 편리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아무리 잘 먹으려고 해도 밑에 소스랑 다 쏟아져내리고 ,,,, 좀 불편했음 ㅠㅠ

이건 메뉴판! 참고하세요 :)

널찍한 DBB에서 바라보는 모습!바로 앞이 도로라서 볼 건 없는데 그나마 주차장과 마당 공간이 넓고 뻥 뚫려있어서 좋아요.봄이 되면 이 곳에도 화사하게 꽃이 피었으면 좋겠네용 ㅎㅎ2층은 카페로 운영하는데 , 제가 방문할 당시엔 거리두기 강화 때문에 카페 착석이 안되다보니 문을 아예 막아놨더라구요.2층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좋다고 하니 , 방문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윤숙이네는 정말 찐찐찐 단골이에요!!! 몇 년 전부터 대부도를 올 때마다 찾아와서 먹었던 곳인데,이제 본가가 아예 대부도로 이사를 오면서 더 자주 오게 되었어요.저는 간장게장을 자주 먹지만 칼국수나 영양굴밥도 판매하는 식당이에요.

꽃게간장게장 정식입니다!예전엔 한 접시에 두마리가 함께 나왔었는데 이제 바뀌어서 인당 한 접시로 따로 나와요.바뀐 모습이 더 정갈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것들이 바뀌었는데요.일단 가격이 전보다 올랐어요,,,,ㅠㅠ2인에 70,000원이니 1인당 35,000원 꼴이라고 보겠네요.또한, 꽃게의 수급조절이 어려워져서 일일 한정판매를 한다고 해요..가장 아쉬운 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숙이네를 꾸준히 방문하게 되는 이유는 역시 이 게장의 맛 덕분이에요.저도 어디가서 게장 좀 먹어봤다~ 하는데 자주 방문하게 되는 단골집은 윤숙이네 한 곳 뿐이에요.갈 때마다 비린내 ? 1도 없고 항상 알이 가득! 차있죠

게딱지에 밥 비벼먹으면 하.......입에서 밥알이 춤추자나요?서비스로 밑반찬에 함께 포함되어 나오는 칼국수로 입가심하면 배가 터질 것 같그등요

게장이 똑 떨어진 때에 방문했을 땐 이 영양굴밥을 먹습니다. 영양굴밥 정식은 1인 15,000원이에요. 일단 굴밥만 먹어도 푸짐한데 윤숙이네의 갖가지 밑반찬들도 한 몫 하죠.게장 정식을 먹을 때에도 밑반찬은 아주 다양하게 나옵니다.

윤숙이네는 공깃밥이 없고 다 돌솥밥으로 나오기 때문에 밥을 덜어먹고 난 후 숭늉으로 만들어먹는 것도 속을 따뜻하게 해줘서 좋은 것 같아요. 칼국수도 맛있다고 하는데 저는 항상 밑반찬으로 함께 나오는 칼국수를 먹어봐서 따로 주문은 한 적 없네요. 가격이 올랐다는 점이 조금 안타까웠지만 그만큼 반찬이 훨씬 다양해지고 구성이 알차게 바뀌었더라구요.그래서 딱히 아쉽다고 느끼진 못했다는 것! 주말 저녁에 윤숙이네를 방문하시면 어디선가 제가 게를 뜯고 있을지도 몰라요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