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교토1박2일코스 강철체력커플의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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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여행을 앞두신 분들이 참고하시면 좋을 1박2일 추천코스
하루하고 반나절 일정으로 교토의 주요 관광지를 쭉 돌았습니다.
첫날 오후에 도착하였기 때문에 둘째날 버스(교토1일버스권이용)와
도보로 이동하면서 체력소모가 상당했네요.
건강하신(?) 분들에게 추천하는 코스이고요. ㅋㅋ
일본을 느끼고자 한다면 교토로 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곳입니다.
가장 가고 싶은 곳을 오전 일정으로 잡으시면 인파가 덜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교토자유 여행일정을 계획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사용한 사진은 모두 현지에서 직접 촬영한 것임을 밝힙니다.
  • 오사카 하나 호스텔

    1-8-4 Nishishinsaibashi, Chuo-ku

오전 일정은 오사카에서 출발하여 히메지에 다녀 왔습니다. 캐리어를 챙겨서교토로 이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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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4 Miyagawasuji 2-chōme, Higashiyama-ku, Kyōto-shi, Kyōto-fu 605-0801 일본

2박한 교토의 숙소
 생각보다 숙소도 넓고 안내해주시는 분도 친절하셨습니다. 그러나 시설이 조금 낙후되어 있고도로변에 위치하여서 밤 중에 소음이 있었습니다. 가성비를 생각하였을 때는 참고 있을 수 있었지만, 피곤한 몸이 조금 더 쾌적한 환경에서 쉬고 싶은 사람에게는 비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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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시미이나리타이샤

    57 Fukakusa Yabunouchichō, Fushimi-ku, Kyōto-shi, Kyōto-fu 612-0882 일본

교토의 후시미이나리 여우신사
교토여행의 필수 코스이지요. 다음 날 오전에 갈 것이냐 오늘 오후에 갈 것이냐를 놓고 고민하였는데 히메지를 다녀와서 간사이 쓰루패스를 쓸 수 있는 날이어서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이동하여 왔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며 자랐고 동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만화영화 속에서 보던 그 여우를 모시는 신사라니 여행 전에 꼭 가고 싶어하던 것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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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에서부터 여우가 보입니다. 6시즈음이 되면 올라가는 길에 있는 먹거리장터도 파장하는 분위기라고 하는데 그 전에 도착하였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사람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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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없이 정문 쪽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ㅋㅋ 몇번을 시도하였지만 결국에는 포기.후시미 이나리 신사는 매년 1월 1일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고 합니다만 평일에도 무지 많았네요... 저는 보지는 않았지만 영화 '게이샤의 추억'의 촬영지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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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이나리신사가 교토에 하나인 줄 알았는데   이곳이 본점이고 다른 지역에서 많이 있다고 하네요. 사업 번창을 기원을 하러 많이들 오는 곳이어서인지 저 세워진 도리이에 내용이 대부분 사업번창을 위해 기부한 사람에 대한 내용이라 하대요.(한자알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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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다가 길가에서 사먹은 저 와규 꼬치는 말만 와규이니 완전 노맛이었습니다. 완전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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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토 기온거리

    일본 기온 시조 역 (교토 부)

교토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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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수사 (키요미즈데라)

    1-chōme-294 Kiyomizu, Higashiyama Ward, Kyoto, 605-0862 일본

교토의 세계문화유산 기요미즈데라(청수사)
오픈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주중 06:00-18:00 주말 06:00-18:00
제가 갔던 시간은 오전 8시도 되기 전이었어요. 사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한산한 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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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지만 제가 간 날은 내부가 공사가 진행되는 시기였기 때문에 못을 사용하지 않고 만들었다는 산 중턱의 절벽에 만들어 놓은 사원까지는 들어가보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나라의 해태상과 비슷한 모양의 사자상과 붉은 색의 건물이 중국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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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지점까지 올라갔다가 올라온 거리를 되돌아 나와서 스타벅스에 들러 차한잔 마시고 다음 코스로 이동하였습니다.
  • 산넨자카 니넨자카

    221 Kiyomizu 2-chōme, Higashiyama-ku, Kyōto-shi, Kyōto-fu Japan

넘어지면 3년 안에 죽는다는 계단이 있는 교토의 산넨자카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관광지가 바로 청수사였는데요. 청수사와 가까운 곳에 있는 유명한 교토의 거리 그리고 티비 여행 프로그램에서도 나왔던 스타벅스에 잠시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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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넨자카에는 46개의 돌계단이 있는데 여기에서 넘어지면 3년 안에 죽는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여기 사람이 정말 많은 곳인데 아침 일찍 8시 즈음에 가서 사람들이 없었어요. 넘어지는 경우에는 액땜을 위한 호리병박을 파는 가게가 있다고 합니다만 제가 간 시간에는 상점이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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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으로 들어가서 멀리보이는 저 탑까지 갔어요. 딱 저 풍경이 여행책에서 교토를 소개할 때 많이 등장하는 모습이지요.
  • 은각사

    2 Ginkakujichō, Sakyō-ku, Kyōto-shi, Kyōto-fu, 일본

모래정원과 함께 소박한 은각사(긴카쿠지)에서 힐링
 모래 정원은 긴카쿠와 더불어 긴카쿠지의 명물이라고 하는데요. 저는 잘 모르고 갔지만 보기에도 어떻게 저렇게 꾸몄을까 싶더라고요.  아래 사진의 회색부분이 시멘트가 아니고 모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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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 오픈시간>주중 08:30-17:00주말 08:30-17:00
이름이 은각사인데 금각사처럼 금박이 없잖아요. 원래는 은을 입히려고 이름을 그렇게 지었었다고 그러네요. 여기가 다가 아니라 산책코스를 따라 위로 올라가면은 더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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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가 입장티켓이에요. 특이하게 부적같은 것으로 입장권을 만들었다고 하던데 뭐라고 써있는 것인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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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각사, 킨카쿠지

    1 Kinkakujicho, Kita-ku, Kyoto Japan

금박을 입혀 번쩍번쩍한 교토의 금각사
 원래 명칭은 금각사가 아니었다고 하던데 금박을 입힌 3층 누각이 유명해져서 긴카쿠(금각사)라고 불린다고 해요. 은각사에 갔다가 와서 그런지 그 차이가 더 명확하게 느껴졌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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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정말 엄청 많아서 여유있게 즐기는 분위기는 안 되었지만 ㅎㅎ 사진은 아주 유유자적한 한가로운 풍경으로 찍혔네요. 나무에 가려져서 그렇지 저 연못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찍기 삼매경(?) 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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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각사보다 입장료가 100엔이 더 저렴합니다.  둘러보는데 걸린 시간은 금각사가 더 짧았던 거 같아요.  돌아보는데 그늘이 없어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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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금박으로 누각을 붙여서 만들었기 때문에 관리하는 비용도 만만치 않겠네요.
  • 대나무 숲의 길

    Sagatenryuji Susukinobabacho, Ukyo Ward, Kyoto, 616-8385, Japan

교토의 대나무숲 그리고 녹차벚꽃아이스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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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일본 학생들도 수학여행의 개념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주요 관광지마다 학생들이 꽤 많이 보였습니다. 은각사에서도 금각사에서도 이곳에서까지!! 교토가 우리나라로 치자면 경주같은 곳이어서 그런 것인지 도시 아이들과 다르게 매우 수수한 모습들이었어요. 화장기가 전혀 없는 학생들의 얼굴이 한국과 너무 다른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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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사실 제가 한국의 죽녹원에 다녀왔던 터라 갈까말까 고민했었는데요. 일일 버스권으로 기온시조쪽에서 거의 한바퀴를 뺑돌아서 이곳까지 왔네요. (대단하다!) 이쯤되니 진짜 내가 걷는 것인지 그냥 발이 움직이는 것인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한낮의 교토는 기온이 올라가서 덥기도 했고요.
  • 아라시야마

    64 Sagatenryuji Susukinobabacho, Ukyō-ku, Kyoto, Kyoto Prefecture 616-8385, Japan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러 아라시야마의 도게츠교
시원한 강바람과 물소리가 듣기만하여도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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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시키 시장

    609th Street Nishida Simonjicho, Nakagyo Ward, Kyoto, 604-8054, Japan

니시키시장에 왔는데 인파가..어마어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장 구석구석을 카메라로 담을 수가 없었습니다. 앉아서 회를 먹는 사람들 장아찌 종류를 사는 사람들. 제 기억에 저는 평일에 간 거 같은데 왜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것인지! 퇴근한 사람들과 시간이 겹치기도 하고 저녁 때가 되어서 그런거 같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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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벗어나면은 지혜의신(?)이 모셔진 곳이 있었는데 그곳에는 황소상이 있더라고요. 이곳 사람들 동물을 참 좋아하나보다 했습니다. ㅎㅎ
  • 기온

    Shijo Dori, Gionmachi Minamigawa, Higashiyama-ku, Kyōto-shi, Kyōto-fu Japan

마지막 교토의 밤
 시장에서 도보로 숙소로 이동한 후에 잠시 쉬었다가 다시 밖으로 나왔어요. 맛집은 죄다 줄을 서야하고 그냥 들어간 식당에서 먹은 초밥은 폭망(;;) 식당에 무작정 들어갈 용기가 안 생기더라고요. 저녁은 프레스코에서 도시락으로 간단히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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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질 무렵의 교토의 거리입니다. 아쉽기도 하면서 정말 하얗게 불태웠다.. 싶은 하루 일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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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모리버

    38-1 Higashikujo Kawanishicho, Minami Ward, Kyoto, 601-8014, Japan

카모강의 수면위로 비취는 조명과 함께 교토여행 마무리
이틀간 교토의 동부에서 서부, 남부까지 참 바쁘게도 다녔습니다. 오전까지는 매우 여유 있게 정원을 둘러보다가 오후에 날씨가 더워지면서 조금 무리를 했던 거 같긴 합니다. 먹거리를 실패했기 때문에 따로 일정에 넣지는 않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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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간사이쓰루로 다녔고 오늘은 교토1일승차권으로 다녔는데요. 올해 3월부터 승차권 가격이 600엔으로 올랐으니 참고하시어요.
 여유로운 카모강을 내려다보면서 우리의 교토여행 일정을 뒤돌아봅니다. 체력적으로 힘들었지만 보이는 것마다 가는 곳마다 세계문화유산이라고 그래서 의미있었고요. 다음에 여행을 오면 여유있게 좋았던 곳 위주로 다니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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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다닌 코스는 하루하고 반나절 동안이었기 때문에 첫날 한가지 일정밖에 소화하지 못하여서 둘째날 몰린 것도 있으니 넉넉히 이틀인 경우에는 둘째날의 일정을 쪼개서 서부 따로 동부따로 잡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 바크파크 교토 호스텔

    244 Miyagawasuji 2-chōme, Higashiyama-ku, Kyōto-shi, Kyōto-fu 605-0801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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