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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나면 준비 끝! │타이완(대만) 가오슝

by 위시빈 가이드 2023.01.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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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제2의 도시 가오슝
타이완 제2의 도시 가오슝은 타이베이보다 더 많은 인구, 11배가 넘는 면적을 자랑한다. 또한 풍부한 관광 자원과 함께 타이완 최고의 공업 도시로도 유명하다. 가오슝에서는 수많은 불교 신자와 사원뿐 아니라, 도교 관련 장소와 문화들도 쉽게 만날 수 있다. 거기에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식민지 시절 전파된 기독교 문화와 곳곳에 자리한 이슬람 문화까지 다양한 문화가 융합된 모습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타이베이의 아기자기함과는 다른 거대한 항구 도시의 매력을 가진 가오슝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체크리스트

 
항공
인천 기준, 약 3시간 소요
 
여행 적기
가오슝은 타이완의 남쪽에 위치한 곳으로, 동남아시아와 비슷한 열대 기후 지대에 있어 일 년 내내 온화하다. 습도가 높은 편이라 가오슝을 방문할 때 얇은 옷가지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연중 덥고 습한 편으로 11월부터 3월까지 날씨가 따뜻하고 강수량이 적은 편이라 가장 많은 여행자들이 찾고 있다. 
 
교통
타이베이와 마찬가지로 아이패스와 이지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과 버스를 모두 이용한다면 이 두 카드 중에서 선택하는 것이 좋고, 지하철의 활용도가 높다면 MRT 패스를 구입하도록 한다.
  
지하철(MRT)
노선은 두 개뿐이지만 가오슝의 여행 명소를 거의 통과한다. 내부 시설도 쾌적한 편이며, 배차 간격도 짧아 이용하기 편리하다. MRT 패스는 1일권과 2일권 중 선택할 수 있다. 
  
경전철(LRT)
2016년 개통됐으며, 가오슝의 서쪽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다. 별도의 개찰구가 없어, 승하차 시 문에 있는 버튼을 눌러야만 문이 열리니 참고할 것.
 

입국 조건

 
비자
무비자 입국 가능 (10.13부터 적용)
 
백신
접종 여부 제한 없음
 
여행지 격리
면제 (10.13부터 적용. 단, 7일간 자발적 건강 관리 실시)
 
※ 자발적 건강관리
7일 간 호텔, 자가, 친·인척 집에서 자발적 건강 관리
 
조건
  • 1인 1실 (욕실 겸비 필수)이 원칙
  •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대중교통, 방역차량, 친인척 차량, 자차 모두 이용 가능
  •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4개)로 입국일 또는 격리 1일차에 검사
  • 무증상일 경우 외출 허용(동 결과는 검사 당일에서 익일까지 효력 유지)
  • 자발적 건강관리 기간에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경우에는 방역호텔, 집중검역시설 또는 원래 장소에서 격리 실시
  

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

  
지하철(MRT)
시내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 중 하나. 기본요금은 30NT$부터~
  
택시
출, 퇴근 등 교통 상황에 따라 이동 시간의 변동이 심한 편이지만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250NT$~
  
픽업/샌딩 서비스
일행이 많거나 짐이 많을 경우에는 택시보다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게 좋다. 가격은 다소 높은 편.
  

꼭 가야 하는 여행지 Pick 5

  
1. 보얼 예술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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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얼 예술 특구
런던의 테이트모던미술관과 가오슝의 예술특구의 공통점이 있다면 바로 오래된 산업 공간을 도시를 대표하는 문화 공간으로 바꾼 대표적인 도심 재생 프로젝트라는 데 있다. 가오슝 제 2 부두 창고를 개조한 이곳은 다양한 분야의 공연장, 전시장, 영화관, 박물관 등의 예술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가오슝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뿐 아니라, 아기자기하고 감성적인 소품 샵을 관람할 수 있다. 내부를 순환하는 트램 체험도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이다.
  
2. 연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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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지담
가오슝 시내 북쪽에 자리한 인공 호수. 곳곳에 가오슝의 명소들을 살펴볼 수 있어 찾는 재미가 있다. 용의 입으로 들어가 호랑이 입으로 나오면 행운이 온다는 용호탑을 시작으로, 붉은색의 정자 오리정. 북쪽에는 공자묘가 있으며, 중간에는 북극정이 있다. 연지담을 거점으로 계명당과 자제궁 등의 다양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낮에도 충분히 아름답지만, 연지담의 진짜 매력은 밤에 확인할 수 있다. 어둠이 내리고, 연지담을 둘러싼 조형물과 명소들에 밝혀진 빛들이 아름다움을 더한다.
  
3. 시즈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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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즈완
항구 도시 가오슝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중국 항주에 있는 서호만큼이나 유명하다고 해서 시즈완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다. 이처럼 아름다운 시즈완은 특히 해질 녘 풍경이 장관이다. 시즈완의 석양은 가오슝 8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힐 정도. 아름다운 해변 풍경을 배경으로 지는 석양을 보는 것은 가오슝 여행의 필수코스. 가오슝 여행 중 하루는 시즈완에서 마무리하는 것을 추천한다.
  
4. 타카오 영국 영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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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카오 영국 영사관
1865년 지어진 타이완 최초의 근대식 건물 중 하나. 타카오는 가오슝의 옛 이름으로 타카오 영국영사관 건물은 영국에서 지은 타이완 최초의 영사관이기도 하다. 관저와 주변 산책로들이 지금까지도 잘 보존돼있어 더 유명해졌다. 현재 타카오 영국영사관 건물은 전시관과 카페, 기념품 가게로 운영되고 있다. 건물 외부에서 보이는 스지완의 풍경이 특히 압권이다.
  
5. 치진 풍경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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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진 풍경구
가오슝의 바다를 즐기기 위해서 반드시 가야 하는 곳. 수많은 먹거리, 볼거리, 거기에 즐길 거리까지. 치진 풍경구는 구산 페리 터미널에서 페리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섬으로, 여행자들뿐 아니라 현지인들에게도 인기다. 치진 풍경구에서는 하루 정도 시간을 투자해 돌아볼 만한 볼거리들이 가득하다. 가오슝에서 가장 오래된 도교 사원 천후궁을 시작으로 먹음직스러운 해산물을 만나볼 수 있는 해산물 거리, 멋지게 들어선 치후 등대와 포대를 본 뒤, 치진 해수욕장에서 휴식 시간을 가져보자.
 
 

가오슝 야시장 미식 Pick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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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만 야시장
가오슝 야시장만 가도 현지 음식의 절반은 맛본 것이나 다름없다. 지리적으로 바닷가와 가까워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가 발달해 있으며, 중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의 조리 방식이 혼합돼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달했다. 타이완 지역은 전반적으로 타이완 원주민의 조리 방식을 기본으로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는 야시장에서 맛볼 수 있는 타이완 요리를 만나보자.
  
관차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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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차이반
타이완 남부가 아닌 다른 곳에서는 만나기 힘든 음식. 식빵을 이어 붙여 가운데를 제거한 뒤, 다양한 재료가 들어 있는 수프를 담는 음식으로, 수프를 먹은 다음 수프에 젖어 촉촉해진 빵을 먹으면 된다. 빠네 파스타의 축소 버전 같은 느낌.
  
뉴러우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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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러우멘
타이완의 대표 면 요리, 뉴러우멘. 이름 그대로 소고기를 활용한 면 요리다. 타이완 전역에서 뉴러우멘을 맛볼 수 있지만, 타이완 북부와 남부의 맛이 다르다. 북부는 매운맛을 중시하고, 남부는 달콤한 맛에 집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가오슝만의 뉴러우멘이 도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지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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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파이
타이완 길거리 음식의 대표 중 하나인 지파이는 닭가슴살을 얇고 넓적하게 펼쳐 기름에 튀긴 뒤, 통으로 뜯어먹는 음식. 여기에 타이완 특유의 향신료와 소스를 첨가해 먹는다. 지파이와 함께 야 시장을 거닐면 가오슝에 사는 현지인의 기분을 낼 수 있다.
  
  

추천 여행 일정 2

  
가오슝, 여기만은 꼭! 핵심 3박 4일
가오슝의 필수 여행지를 돌아보는 핵심 코스다.
  
1일차
가오슝 공항 ⇨ 숙소 이동 및 체크인 ⇨ 아이허강
가오슝 도심을 관통하는 아이허강의 야경을 감상해보자. ‘사랑의 강’이란 뜻인 아이허강에서 ‘사랑의 유람선’을 타면 85 스카이 타워 등 도시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2일차
치진 풍경구⇨ 타카오 영국 영사관 ⇨ 보얼 예술특구 ⇨ 리우허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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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우허 야시장
가오슝 항구를 둘러싸고 있는 치진 풍경구는 관광객들뿐 아니라, 가오슝 시민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는 나들이 장소다. 치진 풍경구 여행은 전동 자전거 등을 이용하는 게 더 합리적이다. 타카오 영국 영사관까지는 거리는 멀지 않은 편이라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타카오 영국 영사관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고 이색 문화 공간인 보얼 예술 특구를 즐긴 다음, 타이완의 3대 야시장이라고 불리는 리우허 야시장 구경으로 일정을 마무리해보자.
  
3일차
연지담 ⇨ 용호탑 ⇨ 85 스카이타워 ⇨ 루이펑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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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5 스카이 타워
가오슝에서 반드시 방문해야 할 연지담 호수 산책을 하며 용호탑을 둘러보자. 가오슝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85 스카이타워의 백화점 등을 둘러보고 현지인들이 많이 찾는 루이펑 야시장에서 가벼운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
  
4일차
‘가오슝의 눈’ 관람차
가오슝 대형 쇼핑센터인 드림몰에서 쇼핑을 한 후 ‘가오슝의 눈’이라고 불리는 관람차로 가오슝 전경을 보면서 여행 일정을 마무리한다.
  
가오슝에 컨딩 더하기! 3박 4일
가오슝 핵심 여행지를 둘러보고, 대만 사람들이 찾는 휴양지 컨딩을 추가해본다.
DAY 2
롱판공원
  
1일차
가오슝 공항 ⇨ 숙소 이동 및 체크인 ⇨ 리우허 야시장 ⇨ 아이허강
가오슝을 찾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번쯤 찾는 리우허 야시장을 시작으로, 아이허강의 야경으로 첫날을 마무리한다.
  
2일차
컨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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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딩
타이완 최남단에 위치한 컨딩은 타이완 사람들이 찾는 대표 휴양지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불리는 국립해양생태박물관, 파란 하늘에 보이는 새하얀 등대, 태평양과 타이완 해협이 만나는 롱판공원까지 한 번에 돌아볼 수 있다. 
  
3일차
보얼 예술특구 ⇨ 타카오 영국 영사관 ⇨ 치진 풍경구⇨ 루이펑 야시장
트램을 타고 보얼 예술특구를 한 바퀴 돌아보자. 타카오 영국 영사관에서 가오슝 항구의 매력에 빠졌다가, 치진 풍경구에서 전동 자전거를 타고 가오슝의 바람을 느껴보자. 일정의 마지막은 루이펑 야시장에서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타이완 전통 음식들을 즐겨본다.
  
4일차
연지담 ⇨ 용호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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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지담
가오슝의 명소들을 품은 연지담 산책을 하며 가오슝에서의 여행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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